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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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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옛 본점 광통관에 창립자 '고종황제 흉상' 세워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중구 남대문로1가 소재 종로금융센터(구 광통관)에서 '고종황제 흉상 제막식'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광구 은행장과 고종황제의 손자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고종황제의 창립정신을 기리고자 대한천일은행의 본점 건물인 광통관에 고종황제의 흉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점포는 지난 3개월간의 사료 조사를 통해 구한말 당시의 분위기로 구현, 바닥엔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이화문양을 형상화하고 365코너 안쪽 은행입구와 VIP창구엔 대한천일은행 글자를 새겼다. 또 VIP창구를 고풍형 가구와 대리석칸막이 등으로 단장해 대한천일은행이 설립됐던 구한말 근대기이 컨셉을 적용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흉상 제작은 민족자본을 지키기 위해 고종황제가 황실자금인 내탕금을 자본금으로 납입해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의 117년 역사성과 전통성 계승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민영화를 발판삼아 '새로운 내일, 더 강한은행'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지금, 하늘 아래 첫째가는 은행이라는 설립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통관(서울시 기념물 제19호)은 우리은행의 전신이자 우리나라 최초 민족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의 본점 건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건물이다.

2016-12-09 10:22: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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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대전…'1년 앞선' 신한은행 vs' 다 담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비대면인증 키오스크 도입…우리은행, 생체인증 방법만 3가지 '눈길' '미래형 점포'. 은행원과의 대면이 이뤄지는 창구 대신 스마트기기를 통해 금융소비자가 직접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비대면 거래가 전체 거래의 90%를 넘어선 가운데, 금융권에선 미래형 점포의 대표 기기인 '디지털 키오스크'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맞붙었다. 금융권 최초로 키오스크를 내놓은 신한은행은 1년간 운영 경험을 쌓았고, 한 발 늦게 출시한 우리은행은 신한에는 없는 서비스를 담았다. 두 은행의 키오스크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 '1년의 데이터'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중 무인스마트점포인 '디지털 키오스크'를 운영하는 곳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두 곳 뿐이다. 키오스크를 먼저 내놓은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2일 금융권 최초로 바이오 정보(손바닥 정맥인증)를 통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가 적용된 '신한 유어 스마트 라운지(옛 디지털 키오스크, 이하 스마트라운지)'를 선보였다. 정맥인증은 손바닥 혈관 지도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정확성이 높고 밀착하지 않고도 인식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본인인증 순서도 '신분증→정맥인증 또는 영상통화→OTP/ARS 인증'으로 3중 확인을 거쳐 보안성을 높였다. 스마트라운지는 입출금 창구 거래량 기준 약 90%에 해당하는 107가지의 영업점 창구 업무를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365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수도권 중심의 21개 지점에서 하루 90여명 이상이 바이오 정보를 등록하고 있으며, 현재 1만 여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 출시 일부터 올 10월 말까지 스마트라운지에서 발생한 거래는 총 43만1000여건으로, 영업일 평균 1대당 91건이 발생했다. 이 중 14건은 영업점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업무로, 입출금 창구의 1일 평균거래 건수(35건)의 40%를 스마트라운지에서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크카드 신규는 총 1만1000여건이었다. 기존에 평균 12분이 걸리던 체크카드 발급이 스마트라운지에서 셀프로 가능해지면서 영업점의 업무처리 시간을 총 2271시간 줄였다고 신한은행 측은 추산했다. 이처럼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키오스크를 출시해 시장을 선점, 1년간의 운영을 통한 데이터를 축적한 점이 강점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향후 스마트라운지 업데이트 등을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버인증 방식의 경우 장정맥으로 확대하고, 휴대폰의 바이오인증을 키오스크와 연계해 휴대폰에서 바이오로 인증하고 키오스크에서도 출금·이체가 가능토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한 발 늦었지만 '풍성' 금융권 내 디지털키오스크의 바통을 이어받은 곳은 우리은행이다. 한 발 늦었으나 다양한 서비스를 담아 신한의 뒤를 바짝 좇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8일 서울 중구 소공로 당행 본점에서 신(新) 비대면 채널인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를 선보였다. 금융 업무는 예금·카드·대출·외환·온라인뱅킹·펀드 등 전체 창구 업무의 85%가 가능하며, 내년 2월까지 추가 개발을 통해 전체 106개 업무를 모두 구현할 예정이다. 은행권 최초로 복수의 바이오 인증 방식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에는 홍채, 지문, 손바닥정맥 인증 방식이 모두 탑재돼 있다. 사용자는 3가지 방식 중 한 가지만 선택해 생체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한증 등으로 지문인증이 어려운 경우, 시각장애인 등은 홍채인증이 어려운 경우 등을 고려해 3가지 방식 모두 적용했다"며 "향후 금융결제원의 인증 방식 표준화 등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가입 시 실물 통장 발급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신한의 키오스크에서는 통장 개설 시 증명서만 받는데, 우리은행에서는 자리에서 바로 통장을 받을 수 있다. 전면 화면을 2개로 분할 구성해 상품 홍보, 키오스크 이용 안내 등 마케팅 업무도 적용했다.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는 본접영업부, 명동금융센터, 서울시청금융센터 등 업무량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총 29개 지점에 50대가 배치된다. 한편, 우리은행에서 시범 운영하는 홍채인증 ATM(5대)은 키오스크와 별개로 운영 실적에 따라 확대·축소된다.

2016-12-08 17:09: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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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독거노인 보호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신한은행은 8일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 6회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 나눔의 장(場)'에서 독거노인 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보호사업의 효과적 지원과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해 모범이 되는 단체·개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독거노인보호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시행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0년 12월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과 정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독거어르신 400여분과 결연해 매주 2~3회 안부전화를 드리는 '독거노인 사랑잇는 전화' 활동을 6년간 지속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께 필요한 물품을 자택으로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고 말벗을 해드리는 방문 봉사활동 ▲어버이 효사랑 큰잔치 ▲동절기 방한용품 지원사업 ▲인천쪽방상담소 자매결연 등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직원들에게 노인세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활동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지원사업을 통해 주위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여 사회적 가치가 함께 상승할 수 있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6-12-08 16:35:17 채신화 기자
우리은행, 뱅커지 '2016년 한국 최우수은행' 6번째 선정

우리은행은 8일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더 뱅커(The Banker)의 '2016년 한국 최우수 은행(Bank of the Year 2016)'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더 뱅커는 현재 180개국 약 3만여 개의 기관과 9만명의 개인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국가별 1개의 은행을 선정해 '올해의 최우수 은행'으로 시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 개선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플랫폼 도입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 중심의 해외진출 및 현지화 전략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상업적 판단에 근거한 자율경영에 중점을 둔 은행으로 거듭난 점이 호평을 받았다고 우리은행 측은 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의 지주사 합병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계속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143.4% 증가한 1조590억으로, ROA와 ROE도 각0.37%, 5.69%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도 전년 대비 11.9% 감소하는 등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모바일 플랫폼 '위비'와 비대면채널 서비스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진출도 더 뱅커에서 높이 평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은행의 경영실적, 경영철학, 전략, 영업경쟁력 등의 우수성을 국내외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시점에서 5년 만에 이룬 쾌거로서 우리은행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가치 제고와 아시아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04년과 2007년, 2008년, 2010년, 2011년 동일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12-08 15:46: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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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열 두 번째 유망 중소기업 '신영정공' 선정

BNK경남은행은 8일 창원시 성산구 소재 신영정공에서 자동차 엔진용 부품 제조 업체인 '신영정공'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의 유망중소기업 선정제도는 지난 1996년에 도입,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거래관계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상생프로그램이다. 올해 열두 번째로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신영정공은 지난 1998년 창립했으며, 관련 업계에서 품질경영시스템인증기업으로 불린다. 신영정공은 기술 혁신과 투자로 2004년과 2010년 각각 QS9000인증과 ISO/TS16949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신축 공장으로 이전했다. 아울러 '화합ㆍ성실ㆍ노력ㆍ고객감동'의 사훈 아래 직원만족과 고객만족 기업문화를 구현, 클린(CLEAN)사업장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조기훈 신영정공 대표는 "지난 40여년간 자동차 엔진용 부품 제조 외길을 걸어온 신념과 의지가 BNK경남은행 유망중소기업 선정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역량 강화와 내실 다지기를 통해 유망중소기업이라는 기대와 관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신영정공에는 BNK경남은행이 별도 제작해 교부하는 유망중소기업 현판과 인증서 외에도 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2016-12-08 14:58:2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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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비대면계좌개설 '디지털지점' 서비스 오픈

웰컴저축은행은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인 '디지털지점'을 한 달여간의 안정화기간을 거쳐 8일부터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지점'은 비대면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 영상통화방식 지원뿐만 아니라 비밀번호 초기화 등 제신고업무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개설은 ▲휴대폰 또는 공인인증서 본인인증 ▲사진촬영을 통한 신분증 제출 ▲본인 명의 타행계좌 소액이체 또는 영상통화를 통한 실명확인 등 총 3가지 방식을 적용한다. OTP(One Time Password)발급기를 보유한 고객은 계좌 개설후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가입, 체크카드 신청, 예·적금 상품가입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개설과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가입은 은행 영업일 기준 오전 4부터 오후 11시 20분(타행계좌 소액이체 기준)까지다. 영상통화를 이용할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신청일 포함 최대 5영업일동안 진행내역 확인을 통해 진행 중이던 서비스를 이어서 할 수 있다. 비대면실명확인 방식으로 개설되는 계좌는 우대조건에 따라 최대 연 3.0%의 금리가 적용되는 '웰컴플러스보통예금'으로, 직장인은 직장인우대 상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지점' 을 통하면 간편하게 입출금계좌 개설, 스마트뱅킹 앱과 연동한 예·적금 가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고객친화적인 프로세스와 상품을 계속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부터는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비대면계좌개설 신규고객 대상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웰컴저축은행 디지털지점 앱을 통해 입출금통장을 개설하고 전자금융을 가입한 고객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페이지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 백화점상품권, 모바일 커피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2016-12-08 13:09:17 채신화 기자
산은-광주시, '미래성장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산업은행은 8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광역시와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은행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금융 강화'와 광주시의 '미래성장산업 육성'이라는 목표의 실현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 에너지밸리 조성 등과 관련된 우수 기업을 발굴·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 확대 ▲지역 산업·기업 육성을 위한 발전전략의 수립 ▲지역 기업 신규 투자 관련 정보의 공유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단순 업무협약의 수준을 넘어 협약 체결 이후 협의회 구성, 상근 협력관 파견, 상시 헬프 데스크(Help Desk) 운영 등 지원조직 체계를 구축해 빠른 시간 내에 협업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광주시와의 업무협력은 9월 대구시에 이은 2번째 성과로, '업무협약 체결-지원조직 구축 -협력사업 수행'의 단계별 업무수행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유도하고자 하며, 산은의 상생 업무협력 모델로 확대·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2017년 국내경제는 3년 연속 2%대의 저성장 기조 속에 기업의 투자 수요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주시와 산업은행이 상생과 협력의 정책을 추진하는 발전적 동반자로서 지역경제의 추위를 녹이는 따스한 겨울 햇볕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2-08 13:07: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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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는 '파인'…금감원, 신용정보 조회 등 4개 서비스 추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계좌정보 통합관리, 신용정보 조회 등의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부터 파인에 '계좌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등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금융정보서비스 4개를 추가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서비스는 ▲계좌정보 통합관리(어카운트 인포) ▲본인 신용정보조회(크레딧포유) ▲내보험 다보여 ▲퇴직연금 종합안내 등이다. 우선 '계좌정보 통합관리'는 모든 은행의 예·적금, 신탁, 외화계좌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30만원 이하 소액 계좌를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잔액을 이체할 수도 있다. '본인신용정보 조회'에서는 개인의 대출정보, 연체정보, 카드발급·현금서비스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는 한국신용정보원이 보유한 개인 신용정보 등을 확인하고 잘못된 정보의 정정 청구도 가능하다. '내보험 다보여'는 자신이 가입한 보험상품의 세부 보장내역을 확인하고, 실손보험 등의 상품 중복가입 여부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차 보험, 화재·배상책임 보험을 제외한 보장성·저축성·실손보험에 대해 가입상품의 세부 보장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퇴직연금 종합안내'는 퇴직연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금융상품별 수익률, 수수료율, 상품정보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퇴직연금을 가입하고자 하는 사업자·근로자가 금융회사와 상품을 선택하거나 이미 가입된 퇴직연금 상품을 변경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휴면금융재산 조회대상도 확대된다. 그동안 파인에서는 휴면 신탁·증권 등을 제외하고 예금·보험금 조회만 가능한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앞으로는 ▲은행의 휴면성 장기미거래 신탁 ▲증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 ▲예탁결제원 보관 미수령 주식 ▲저축은행 휴면예금 등도 조회 가능하도록 사이트에 추가된다. 16일부터는 법인명의 휴먼예금도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인'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지속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가 신규 개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 제공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08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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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미국·영국 여행상품권 쏜다…'뉴씨티모바일' 출시기념

한국씨티은행은 내년 1월 31일까지 씨티글로벌 표준 모바일뱅킹인 '뉴(NEW) 씨티모바일' 앱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뉴 씨티모바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스냅샷'과 '바로이체'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고객이 앱에서 '스냅샷' 서비스 이용 등록을 하거나 '바로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선발된 총 6명에게는 씨티모바일이 이미 출시된 미국·영국· 싱가포르 등을 선택해 여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권이 주어진다. 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씨티 모바일'을 다운로드하고 남긴 후기를 한국씨티은행 공식 페이스북에 올려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들은 이벤트 참여를 통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나 스마트밴드 핏빗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 담당자는 "그 동안 복잡한 인증절차와 공인인증서 때문에 대부분 조회 위주로 사용되던 모바일앱을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쉽고 편리한 씨티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뉴 씨티모바일'은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 또는 지문으로 거의 모든 은행 거래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앱으로, 인증절차를 단순화 하고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조회와 이체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 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16-12-08 10:15: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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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통합관리 시대 열렸다…진웅섭 "기존 틀에서 벗어난 서비스"

'잠자는 계좌'를 온라인상에서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정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잔액 30만원 이하의 소액 비활동성 계좌는 잔고 이전까지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8일 금융위·은행연·금융결제원과 함께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은행권 계좌통합관리 서비스(어카운트 인포)' 시연회를 열고, 9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개인계좌수는 총 2억3000만개(609조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1년 이상 입출금거래가 없는 비활동성 개인계좌는 총 1억300만개14조4000억원)로, 계좌수만 따지면 절반 가량에 달한다. 이에 금감원은 인터넷에서 본인의 모든 은행 계좌를 한 눈에 조회하고, 잔액 30만원 이하의 소액 비활동성 계좌는 본인의 수시입출금식 계좌로 잔고이전한 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는 은행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이 국내은행 16곳에 개설한 본인의 모든 예금과 신탁계좌를 대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공인인증서와 휴대폰 인증만 하면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잔고이전, 해지 서비스는 은행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다. 어카운트 인포에서는 크게 '조회서비스'와 '잔고 이전·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은행별 계좌내역 조회'에서는 은행 계좌수를 ▲은행별 ▲활동성·비활동성별 ▲상품유형별로 구분해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다. 세부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상세조회'를 선택하면 해당 은행 개별 계좌의 은행명, 계좌번호, 지점명, 상품명, 개설일, 최종입출금일, 잔고, 만기일 등을 볼 수 있다. 잔액 30만원 이하의 소액 비활동성 계좌에 대해서는 계좌 비밀번호 입력 없이도 공인인증서 인증만으로 잔고이전 또는 해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잔고이전 시 계좌 잔액은 본인 명의 수시입출금식 계좌에 잔고이전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 있다. 잔고이전은 전액을 대상으로 하며, 잔고 이전한 계좌는 자동 해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비활동성 계좌를 해지함으로써 해당 계좌의 금융사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계좌정보는 1회성 정보로, 정보저장에 따른 유출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4월부터는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시행범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과 은행창구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토록 하고, 잔고이전 대상 범위도 잔액 30만원 이하에서 50만원 이하로 확대한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 대해 "금융소비자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개혁 과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 원장은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계좌 기반의 은행권 플랫폼을 서로 연결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네트워크이자 서비스"라며 "그간 개별적으로만 제공되던 은행서비스가 서로 연계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스의 말을 인용하며 "'계좌는 개별 은행의 플랫폼'이라는 기존의 틀에 갇혀 있었다면 이번 서비스도 추진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비롯한 일련의 금융개혁 과제들이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은 서비스 활성화 차원에서 내년 12월 31일까지 어카운트 인포에서 잔고 이전 시 수수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2016-12-08 10:00:0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