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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부동산 투자도 리츠로 공동구매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공모·상장리츠(REITs)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며 공모·상장 리츠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형태다. 소액으로도 상가·건물 등에 투자가 가능한 셈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모(母)·자(子) 리츠 활성화와 지난해 12월 '공모·상장 활성화 방안', 1월 리츠 상장 규제 개선 등 일부 과제를 이미 시행 중이다. 운용자산 확대, 신용평가제도 도입, 주택기금 여유자금의 상장리츠 투자 확대 등은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을 지난해 12월 발의해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국토부는 연내 공모·상장리츠 지원과 사모리츠 규제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제도적 변화와 함께 지난해 상장된 대형 리츠인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가 안정적인 임대율과 배당을 실현하는 등 리츠에 대한 금융시장의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리츠코크랩은 연간 230억원(연 7%), 신한알파리츠는 150억원(5.5%)을 배당할 것이라고 증권가는 내다봤다. 이리츠코크랩의 개인투자자 비율은 상장당시 761명(2018년 6월)에서 2217명(2018년 12월)로 191% 증가했으며, 신한알파리츠는 같은 기간 4749명에서 5384명으로 13.4% 증가했다. 증권회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개월간 2018년 상장된 리츠는 주식시장이 하락한 지난해 4분기에도 일정한 주가를 유지했고, 국내 국채 수익률과 비교해 5.6%~2.8%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근로소득자와 개인사업자 등 일반 국민이 리츠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장리츠의 안정 성장으로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투자부동산시장의 시장 확대와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11 11:38: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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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분양' 위례신도시 4700가구 쏟아진다…'송파권vs하남권' 주목

-수변공원 위쪽 북위례 중대형 물량…'위례포레자이' 청약 열기 이어지나 올해 위례신도시 북위례에서 분양 큰 장이 선다. 행정구역상 송파권과 하남권이 청약 조건, 분양가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북위례 마수걸이 분양 단지였던 '위례포레자이'에서 나타난 뜨거운 청약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송파권vs하남권…분양가·우선순위 등 달라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북위례에서 7곳, 4733가구가 분양된다. 육군 특전사령부 부지 이전이 지연되면서 연기됐던 물량이다. 위례신도시(677만4628㎡ 규모)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 등 3개 지역에 걸쳐 조성되고 있다. 올해 분양 물량을 행정구역상으로 보면 송파권에서 1833가구, 하남권에서 2850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지역은 청약 우선순위, 대출 규제, 분양가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우선 위례신도시 내 서울 송파구는 청약 물량의 50%를 서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나머지는 서울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인천 주민에게 돌아간다. 경기 하남을 주소지로 하는 단지는 하남시에서 1년 이상 산 사람에게 30%를,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절반은 경기 6개월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시민에게 배정된다. 청약 예치금액도 다르다. 서울은 전용면적 85㎡ 이하 300만원, 102㎡ 이하 600만원, 135㎡ 이하 1000만원, 모든 면적 1500만원이다. 경기도는 각각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만 예치돼 있으면 된다. 또 서울 송파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외 투기지역으로도 지정돼 있어서기존주택에 대출이 있으면 대출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기존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한다고 약정할 경우에만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가도 차이가 있다. 송파권은 하남권보다 택지비가 3.3㎡당 300만~500만원 더 비싸서 분양가도 비교적 높다. 아울러 이달부터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이 2.25% 인상돼 앞으로 송파권에서 나올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000만원대 중반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분양가가 대부분 9억원을 넘고, 중도금 대출 자체도 어렵게 된다. ◆또 '로또 청약' 나오나 북위례 중에서도 행정구역상 청약 조건, 분양가 등 차이를 보일 전망이지만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은 모두 높다. 앞서 GS건설이 지난해 말 북위례에 마수걸이 분양한 '위례포레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487가구 모집에 6만3427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0.33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08㎡(기타지역)의 경우 726.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이 나타내기도 했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 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1000만원 가량 낮은 1820만원으로 책정돼 '로또 분양'으로 일컬어져 왔다. 아울러 9.13 부동산대책 시행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무주택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된 것도 청약 열기가 높았던 이유 중 하나다. 업계에선 이같은 북위례 지역의 청약 열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현재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중대형 아파트 값이 평균 3000만 원을 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로또 분양'으로 불리고 있다"며 "행정구역에 따라 당첨확률이나 대출이 크게 좌우될 수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지역을 확인하고 시세 차익을 극대화할 것인지, 생활편의성을 우선 둘 것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북위례 하남권에서는 3월 '힐스테이트 북위례(현대엔지니어링), 4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우미건설)', 10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등이 공급된다. 송파권에서는 4월 '북위례 계룡리슈빌(가칭·계룡건설)', 5월경 '위례 호반베르디움 3차, 5차(호반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2019-03-11 11:23: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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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멕시코서 열병합발전소 수주…"중남미 누계수주 100억불"

포스코건설이 멕시코에서 1억달러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현지시각) 발주처인 에너르에이비(Ener AB)와 100MW 급 '키레이(Quirey)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멕시코 코아우일라(Coahuila)주에 들어서는 이 발전소는 지역 막넬렉(Magnel ec) 화학공장에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발주자인 에너르에이비(Ener AB)는 미국의 발전회사인 에이이에스(AES)社와 멕시코 발(Bal) 그룹의 합작사다. 미국 에이이에스(AES)는 전세계 18개국에서 총 3만4732MW규모의 발전소를 운영 중인 글로벌 민간 발전회사로, 지난 2006년부터 포스코건설과 인연을 맺어왔다. 발(Bal) 그룹은 광산, 무역, 보험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멕시코 대형기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키레이(Quirey) 열병합발전소 수주로 중남미 발전시장 진출 13년 만에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누계 수주 100억불'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2006년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007년 칠레 캄피체ㆍ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 2009년 페루 칼파ㆍ칠카우노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하는 등 중남미 시장을 지속 확대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파나마에 391MW급의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키레이(Quirey) 열병합발전소 수주로 중남미지역에서 우수한 발전소 시공기술력을 재입증 받았다"라며 "오는 2031년까지 56GW 전력생산을 목표로 신규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멕시코 내 추가 수주 확보 전에도 우위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03-11 11:10: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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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시장, 수도권 식고 지방 달아올라…"가수요 차단 등 정책효과"

아파트 청약 시장이 뒤집히고 있다. 수도권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분양시장 가수요가 차단돼 뜨거웠던 청약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 반면 지방에서는 국지적인 호황 국면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11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주)직방이 금융결제원의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1순위 기준으로 2019년 1~2월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전국 12.2대1, 수도권 2.8대1, 지방 23.4대1로 집계됐다. 분기별로 비교하면 지방은 2015년부터 다섯 번째로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은 가장 낮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수도원의 경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이 돌아가면서 청약 가수요가 감소해 1순위 청약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은 대구와 광주 등 아파트 시장이 우호적인 지역에 분양이 집중되면서 양호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전체 분양가구 중 청약접수가 미달된 가구를 뜻하는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전국 16.9%, 수도권 21.4%, 지방 11.5%로 조사됐다.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수도권의 경우 2017~2018년 분기간과 비교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이나, 2015~2016년 상황에 비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2015년부터 분기별로는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 분양실적 자체가 많지는 않지만 지표상 나타나는 청약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고 직방은 분석했다. 지방은 아직 시장상황이 우호적인 지역에 분양이 이뤄지면서 청약 가수요나 단기 투자목적의 수요 유입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분양가 4억원~6억원 미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2.9대 1, 6억원~9억원 미만 42.5대 1, 9억원 이상은 3.8대 1을 기록했다. 6억원~9억원 미만 구간이 가장 높았으며, 4억원~6억원 미만도 양호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주택공급에관한규칙' 개정으로 지역에 따라 집단대출 제한이 발생한 분양가 9억원 초과는 이전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분양가 6억원~9억원 미만 구간의 지역별 1순위 청약경쟁률은 올해 들어 서울과 인천ㆍ경기는 하락, 지방은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분양가 6억원~9억원 미만의 2019년 1~2월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 12.7대 1, 인천ㆍ경기 4.3대 1, 지방 138.6대 1로 나타났다. 직방 최성현 매니저는 "올 들어 수도권 청약시장은 이전에 비해 활력이 떨어졌으나, 지방은 국지적인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서울은 일부 미달 주택형이 나오고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는 등 과열된 청약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이 일부 나타나기도 했으나, 여전히 신규 아파트 분양으로의 수요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나 인천은 청약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외곽 지역이나 공급이 많았던 지역에 분양이 이뤄진 것도 원인이지만 청약 가수요 차단 등의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반면, 지방은 대구ㆍ광주 등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는 지역의 경우 청약수요가 활발히 움직이면서 오히려 과열된 모습을 보인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규제가 강하지 않고 우호적인 시장 상황으로 단기 투자목적의 수요자를 유발하고 있다. 다만 매매시장이 활발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국지적인 모습으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미분양 증가 등 시장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최 매니저는 "수도권에서는 이전에 비해 낮아진 청약경쟁률과 미달가구 증가 등이 나타나고 있으나 본격적인 분양시장 침체기에 진입했다고 보긴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가수요 차단 등의 정책효과는 확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규제 강도가 약하고 시장상황이 우호적인 지방의 일부지역에서 청약에 나서는 수요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만큼 정책과 시장상황에 따라서 수도권도 분양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라며 "분양권 시장의 경우 단기 보유,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매매시장에 비해 휘발성이 더 강한 만큼 단기적인 시장 움직임에 근거한 판단은 유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9-03-11 10:39: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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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제주도 '꿈에그린 도서관' 81호점 개관

한화건설은 지난 8일 제주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내 경로당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81호점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타 도서관이 필요한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사회공헌에 참여한 한화건설 전승호 상무는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도 제1호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에 이어 2호점, 3호점 등 지속적인 시설 확대를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꿈에그린 도서관은 임직원들이 직접 도서관 조성을 위해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다. 아울러 임직원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하는 '도서나눔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도서를 기부한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81호점까지 개관을 마쳐 9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0년 말까지 100호점을 열어 꿈에그린 도서관 사업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이번 꿈에그린 도서관(제주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제주도와의 인연을 돈독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2년 노형동 꿈에그린 아파트 준공을 시작으로 16개 현장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제주도 내 단일건설사 기준 최다 실적이다.

2019-03-11 09:54: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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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4일 주택매매 오픈마켓 '주택파쇼'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4일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에서 다가구, 다세대, 아파트 등 매입을 위한 주택매매 오픈마켓인 '제2회 주택파쇼(Show)'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택매매 오픈마켓은 LH가 수행하는 주거복지사업에 활용할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는 활동이다. 이 쇼에서는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을 비롯해 연립·도시형 생활주택·아파트 등 모든 유형의 주택을 총망라한다. 지난해 9월 개최한 첫 행사에서는 1000여 명의 고객이 현장 방문한 바 있다. LH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택소유자 등 고객들에게 LH의 주택매입사업 체계와 유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신규 사업 유형이 반영된 2019년도 주택매입기준을 공개한다. 노년층을 위한 '연금형 매입임대(희망나눔)주택'에 대한 별도의 강연도 마련했다. LH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 방식에서 나아가, 통학과 출퇴근이 쉽고 교통이 편리한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주택매입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주거복지로드맵과 신혼부부·청년, 취약층·고령자 주거지원방안 등 정부 정책에 따라 발생한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잠재고객을 발굴해 소유자는 제값에 주택을 팔고, LH는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LH에 집을 파세요! 현명한 내집팔기', 'LH 연금형 매입임대사업 안내', '2019, 부동산 전망', '2019, 달라지는 부동산세무세법' 등의 강좌·강연이 진행된다. 방문고객 누구나 무료로 '일대일 주택매매상담'과 부동산세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LH와 함께 하는 화이트데이'를 주제로 다과 공간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H 및 부동산114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택매도를 고민하고 있는 소유자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찾아가는 오픈마켓'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3-11 08:53:2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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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상한 나라의 전세제도

"전세 제도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거예요." 최근 불거진 '역전세', '깡통전세' 현상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해법·조언 등을 구할 때면 종종 돌아오는 대답이다. 우리나라에선 주택 거래 유형이 크게 매매, 전세, 월세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전세와 월세는 '렌트(rent)'의 개념이다. 매매값의 절반 수준 정도를 전세보증금으로 내면 일정 계약기간 집을 빌려 쓸 수 있고, 계약이 만료되는 날 임대인으로부터 다시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세 제도를 '획기적인 제도'라고 설명했다. 박정희 정권 때 건설경기 부흥을 위해 도입돼 집주인은 전세보증금을 활용해 자산을 불리고, 세입자는 주거안정을 누릴 수 있었다고 했다. 물론 '순(順)기능'만 보면 그렇다. 그러나 맹점도 크다. 임차인이 임대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해 벌어진 수많은 피해들이 대표적이 예다. 최근엔 전세보증금 보증 보험 등 임차인 보호 제도가 생기긴 했지만, 아직도 전세 계약 만료일에 임대인으로부터 강제적으로 돈을 받아내는 법적 제도가 전무하다. 전세금을 받으려면 긴 싸움에 거쳐 법정 싸움을 하거나, 그 과정에서 집이 경매에 넘어가면 전세금을 다 돌려받지 못하는 등 다양한 피해사례가 있다. 주택 투기의 수단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전세를 끼워 집을 사(갭투자) 여러 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웃돈을 붙여 파는 식이다. 최근 발생한 역전세난도 갭투자 등에서 비롯된 현상 중 하나다. 주택 시장에선 '대출 없이 현금으로 집 사면 등신'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저금리에 주택 가격이 치솟자 갭투자자들이 늘었는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으로 다시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전세 물량이 많아지자 임대인들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거나 전세보증금 마련하지 못해 곳곳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피해사례가 속출하자 세입자들의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선을 그었다. 지난달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역전세는 집주인이 해결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전셋값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3월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달보다 0.07% 하락, 14주째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신규 분양가는 점점 높아지고, 서울 집값은 아주 천천히 조정될 뿐 여전히 수억원대서 요지부동이다.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역전세 현상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선 전세 제도의 근본적 맹점을 손봐야 할 때다.

2019-03-10 17:21: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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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천~파리 하늘길 넓어진다…최대 주 2회 운항

내년부터 프랑스 파리로 가는 하늘길이 최대 주 2회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한-프랑스 항공 회담을 통해 인천~파리 노선의 운항을 오는 2020년 동계시즌부터 2.5단위(최대 주 2회)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우리 측에선 대한항공이 주 7~8회, 아시아나 주 5회, 프랑스 측 에어프랑스가 주 7~10회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그러나 인천~파리 노선은 탑승률이 연평균 85%를 상회해 이코노미석 기준으로는 1년 내내 거의 만석이고, 여름 등 성수기엔 탑승률이 90%를 넘나들어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다. 정부는 인천~파리 노선의 운항 횟수 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프랑스 측이 운항 불균형과 우리 항공사의 한-프랑스 항공시장 잠식을 우려해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해 왔다. 2000년 이후 개최된 항공회담 9회 중 5회가 결렬되는 등 난항을 겪다가, 꾸준한 언급과 회담 등을 통해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운항 횟수가 늘어나게 됐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 동계시즌부터 인천~파리 노선의 운수권이 30.5단위로 늘어나면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항공회담 합의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한-불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으로, 양국 간 정상외교가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돼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프랑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의 편의가 더욱 높아지고,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03-10 12:14:04 채신화 기자
11일부터 터널·철도 등 시설물 안전진단업체 실태점검

국토교통부는 이달 11~29일 지자체, 한국시설안전공단 등과 함께 교량, 터널, 철도, 댐, 항공, 건축, 주택 등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안전점검 분야의 시장규모는 지난 2017년 기준 약 2950억원 수준으로 연평균 14%씩 성장 중이다. 그러나 국토부가 진단업체가 제출한 안전점검 보고서를 평가한 결과 점검항목 누락, 현장조사 미실시 등 많은 부실사항이 발견됐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저가계약 등의 이유로 부실점검 비율이 지난해 21.9%에 달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의 부실 안전점검을 막기 위해 실태 점검에 나선다. 전국에 있는 안전진단 전문기관 1053곳과 유지관리업체 1031개소 중 저가로 공동주택과 소규모시설물 위주의 점검을 실시했거나, 보유인력 대비 수주물량이 과다한 업체 등 부실점검이 우려되는 업체를 점검 대상으로 한다. 국토부, 지방국토청, 지자체, 한국시설안전공단이 합동으로 표본 점검을 실시하고, 합동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업체는 각 관할 지자체에서 자체 점검을 진행하게 된다. 점검 내용은 등록요건 적합 여부, 불법 하도급, 점검·진단 실적 유·무를 중점으로 한다. 그 외에 타 업체 명의 대여, 무자격자 참여, 영업정지 기간 중 영업행위, 변경사항 미신고 등 기타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 점검은 시설물 유지관리 업자와 안전진단기관들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견실한 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 풍토를 조성하며, 부실한 업체는 퇴출해 안전점검·진단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법·부당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과태료, 영업정지 및 등록취소 등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3-10 11:54: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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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로또 아파트인데 환경은 영"

-4086가구 매머드급 새 아파트에 수요자↑…집장촌 골목 등 주변환경 우려 경기도 수원에 4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아파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가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수원에서 10여년 만에 등장하는 새 아파트인 데다,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해 '로또 청약' 수요가 높을 전망이다. 다만 인근에 유해시설로 꼽히는 집장촌 골목이 있고, 지하철역과의 거리도 애매한 점 등이 수요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대단지·인프라에 '로또청약'까지 지난 8일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마련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견본주택은 오픈 전부터 인파가 몰려 인근 도로까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수원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새 아파트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영향이다. 대우건설 이승훈 분양소장은 "수원은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고, 재개발을 앞둔 단지가 많아 주민들이 신규 분양에 목말라 있다"라며 "하루 평균 200~300통씩 문의 전화가 왔다"라고 전했다.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수원시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A-1필지에 공급하는 총 408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노후 불량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주택재개발>주택재건축 순으로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다고 볼 수 있다. 이 단지는 지난 2006년 주거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이 여러 차례 위기를 겪다가 2014년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 분양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분양은 기존 지역주민(3289가구)과 일반(797가구)로 나눠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은 물량이 적고 선택 폭이 좁다.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 부양·국가유공자 등에 631가구가 돌아가 일반 공급분은 163가구(전체의 4%)에 불과하다. 전용면적별로 59㎡ 283가구, 74㎡ 514가구로 중소형 평수만 남았다. 그러나 공공분양인 만큼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돼 수요자·투자자들 사이에서 '로또 청약' 기대감이 높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10만원(발코니 확장 포함)으로, 평형·층수 등에 따라 2억9690만~3억9190만원에 책정됐다. 지난해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서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500만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20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원주민에게 분양한 전용 84㎡의 경우 이미 프리미엄이 1억원 이상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 좋은데…'집장촌'은 안 돼 이날 견본주택에 방문한 수요자들은 분양가 외에도 입지, 인프라 등에 주목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수원역에서 도보 15분 정도 걸리고 분당선, KTX가 정차한다. 올해 수인선이 개통할 예정이고,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수원발 KTX,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원~양주 GTX C노선 등 굵직한 교통 호재도 있다. 인근에 수원초, 화서초, 수원여고, 숙지초·중·고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롯데백화점, AK플라자, 롯데마트 등도 가깝다. 수원에서 30년을 거주한 한 모씨(58)는 "지하철역이 가깝다고 볼 순 없지만 교통 호재가 많고 인근에 시장이나 학교가 있어 입지 조건이 좋다"며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라 로또라고 생각하고 청약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청약을 망설이는 수요자들은 가장 큰 문제로 '집장촌'을 꼽았다. 현재 수원역 맞은편 매산로 1가 114-3 일대엔 집장촌 2만2662㎡가 형성, 현재 99개 업소가 성업 중이다. 이날 오전에도 집장촌 골목에선 성매매 여성들이 쇼윈도에 앉아 손님을 받고 있었다. 성인용품 가게, 모텔 등도 쉽게 눈에 들어왔다. 수원역에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로 가는 길엔 '청소년 진입 불가 구역'을 알리는 표지판이 여러 개 설치돼 있었다. 이에 대해 김 모씨(36)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가 분양가도 저렴하고 인프라도 잘 돼 있어 청약하고 있는데, 집장촌 거리를 철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연휴만 되면 외국인 노동자가 몰려오고 성매매 종사자들이 정비사업을 반대한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어린 자녀한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2019-03-10 11:45:5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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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 올 상반기 총 9531가구 분양

'인구 100만' 도시가 신규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 수도권에 위치해 교통·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인구가 많아 주택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에서는 총 1만327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95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상반기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6만8558가구)의 약 14%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수원 6861가구 ▲고양 1697가구 ▲용인 973가구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최근 인구 100만 도시는 일반시와 차별화된 광역시급의 행정·재정 자치권을 부여 받는 '특례시' 지정에 대한 추진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례시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중간 형태의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의 유형으로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가 기준이다. 올해 1월 기준 통계청 행정구역별 주민등록인구 현황(외국인 제외)을 보면 현재 수도권 내 특례시 지정 기준에 해당되는 곳은 수원(120만), 고양(104만), 용인(103만) 등 총 3곳이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특례시 지정 기준을 포함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을 발표, 현재 입법예고를 거쳐 법제처에서 심사 중이다. 업계에선 올 상반기에 개정안이 국회통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지역의 상반기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수인선, 수원발 KTX 등의 교통 호재를 갖춘 수원시에서는 한일건설이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총 223가구)'를 공급한다. 일산도시재생뉴딜사업과 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예정) 호재가 있는 고양시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총 777가구)' 분양에 나선다. 제2경부고속도로와 57번 국도(오포~포곡), 양지~포곡 고속화도로 등의 교통 호재가 있는 용인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영덕공원(총 680가구)'을 분양한다.

2019-03-10 11:44:5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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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주거복지·교통서비스 혁신할 것"

최정호(61·사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김현미 장관 후임 국토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주거복지·교통서비스 혁신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최 장관 후보자는 "우리 경제가 마주한 현실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엄중한 책임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국민 중심으로 판단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0여 년 간 국토교통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녹여 내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 후보자는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정책으로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안정과 따뜻한 주거복지 ▲삶터와 일터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교통서비스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신경제 실현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을 꼽았다. 그는 "교통 SOC나 건설현장 등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 장관 후보자는 "수소 대중교통과 수소 도시,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건축 등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신산업을 육성하고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절실함을 품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국민의 소망과 기대, 실질적인 필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행정으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 후보자는 지난 1985년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2019-03-08 14:11: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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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총력

롯데건설이 반포·잠원동 일대에 계획 중인 롯데타운 조성에 구심점이 될 사업으로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입찰에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 3곳이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갤럭시 1·2차', '신반포 12·13차', 본사를 아우르는 대단지 롯데타운 프리미엄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수주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반포우성, 대치구마을2지구, 신반포 13차 등 기존에 수주했던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착공·분양이 예정돼 있어 브랜드 가치 및 프리미엄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롯데건설 측은 내다봤다. '잠원훼미리아파트'는 총 288가구, 15~18층 높이의 단지다. 리모델링을 통해 2~3개 층이 수직 증축돼 늘어나는 40여 가구는 일반분양 된다. 롯데건설은 기존 리모델링 사업에서 보기 힘들었던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통해 전 평형을 3BAY(베이) 이상, 복층형으로 구성해 타사와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조성했다. 또 현재 세대 당 주차대수가 0.7대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불편함을 개선해 주차대수를 '세대당 2.0대'로 확대했다. 강남권 수준에 맞는 커튼월룩,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외관도 특화했다. 높은 녹지율, 입체적 형태의 조경공간 조성, 그리고 유럽산 주방가구, 시스템에어컨(4개소), 세대별 지하창고 등 고급마감재도 적용됐다. 최상층에는 게스트하우스가 포함된 한강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최고의 입지에 걸맞는 '명품 아파트'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리모델링 사업장임에도 강남권 신축아파트 수준의 설계 및 마감재 특화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이고 압도적인 개발이익을 조합에게 돌려주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롯데건설만의 기술로 안전한 시공을 약속하고 리모델링 사업 역사상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시공해 조합원들에게 개발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특히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반포, 잠원동 일대에 계획하고 있는 롯데타운 조성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3-08 10:45:2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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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천안시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업무협약 체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7일 천안시와 '천안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체결을 구축하고자 '천안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천안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 ▲시민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 주택도시기금 지원 사업발굴 ▲주민 주도적 도시재생을 위한 교육 및 공동체 활성화, 청년창업 등 사업제안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HUG는 지난 2017년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천안시 역세권사업을 포함해 천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주택도시기금 지원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HUG와 천안시는 2016년 도시재생 사업에 주택도시기금을 지원한 첫 사례인 '천안시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체계를 천안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천안시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천안시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HUG는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이자, 도시재생 지원기구로서 천안시와 같은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9-03-07 17:15:4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