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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로또 분양' 위례신도시 4700가구 쏟아진다…'송파권vs하남권' 주목

-수변공원 위쪽 북위례 중대형 물량…'위례포레자이' 청약 열기 이어지나

올해 위례신도시 북위례에서 분양 큰 장이 선다. 행정구역상 송파권과 하남권이 청약 조건, 분양가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북위례 마수걸이 분양 단지였던 '위례포레자이'에서 나타난 뜨거운 청약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북위례 공동주택 현황./각 사



◆송파권vs하남권…분양가·우선순위 등 달라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북위례에서 7곳, 4733가구가 분양된다. 육군 특전사령부 부지 이전이 지연되면서 연기됐던 물량이다.

위례신도시(677만4628㎡ 규모)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 등 3개 지역에 걸쳐 조성되고 있다.

올해 분양 물량을 행정구역상으로 보면 송파권에서 1833가구, 하남권에서 2850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지역은 청약 우선순위, 대출 규제, 분양가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우선 위례신도시 내 서울 송파구는 청약 물량의 50%를 서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나머지는 서울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인천 주민에게 돌아간다.

경기 하남을 주소지로 하는 단지는 하남시에서 1년 이상 산 사람에게 30%를,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절반은 경기 6개월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시민에게 배정된다.

청약 예치금액도 다르다. 서울은 전용면적 85㎡ 이하 300만원, 102㎡ 이하 600만원, 135㎡ 이하 1000만원, 모든 면적 1500만원이다. 경기도는 각각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만 예치돼 있으면 된다.

또 서울 송파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외 투기지역으로도 지정돼 있어서기존주택에 대출이 있으면 대출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기존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한다고 약정할 경우에만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가도 차이가 있다. 송파권은 하남권보다 택지비가 3.3㎡당 300만~500만원 더 비싸서 분양가도 비교적 높다. 아울러 이달부터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이 2.25% 인상돼 앞으로 송파권에서 나올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000만원대 중반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분양가가 대부분 9억원을 넘고, 중도금 대출 자체도 어렵게 된다.

올해 위례신도시 분양 단지.



◆또 '로또 청약' 나오나

북위례 중에서도 행정구역상 청약 조건, 분양가 등 차이를 보일 전망이지만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은 모두 높다.

앞서 GS건설이 지난해 말 북위례에 마수걸이 분양한 '위례포레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487가구 모집에 6만3427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0.33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08㎡(기타지역)의 경우 726.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이 나타내기도 했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 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1000만원 가량 낮은 1820만원으로 책정돼 '로또 분양'으로 일컬어져 왔다. 아울러 9.13 부동산대책 시행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무주택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된 것도 청약 열기가 높았던 이유 중 하나다.

업계에선 이같은 북위례 지역의 청약 열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현재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중대형 아파트 값이 평균 3000만 원을 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로또 분양'으로 불리고 있다"며 "행정구역에 따라 당첨확률이나 대출이 크게 좌우될 수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지역을 확인하고 시세 차익을 극대화할 것인지, 생활편의성을 우선 둘 것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북위례 하남권에서는 3월 '힐스테이트 북위례(현대엔지니어링), 4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우미건설)', 10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등이 공급된다.

송파권에서는 4월 '북위례 계룡리슈빌(가칭·계룡건설)', 5월경 '위례 호반베르디움 3차, 5차(호반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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