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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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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허브도시 서울 만들기'에 시민·전문가 107인 나섰다

'스타트업 허브도시 서울 만들기'에 시민·전문가 107인 나섰다 이달 개관한 서울창업허브에서 30일 '스타트업 허브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창업포럼 총회가 열린다. 시민과 전문가 107인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창업의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창업포럼은 2015년 발족되어 올해 3주년을 맞고 있으며, 미국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Global Accelarator Network)', 유럽의 'EU 엑셀러레이터 어셈블리(EU Accelerator Assembly)'와 같이 창업전문가들의 연대가 강조되는 세계적 추세 속에서 창업전문가들의 협의체로 구성됐다. 지난 2년간 포럼은 80여개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여 2편의 정책자료집이 발간했으며, 이 중 제조업 특화 창업허브 공간 구축 제안은 디지털대장간(시제품 제작소) 개관으로, 공공·민간·창업기업 연계 유통·마케팅 연계 플랫폼 구축 제안은 서울유통센터 개관으로, 온라인 원스탑 플랫폼 제안은 서울창업허브 정보제공 플랫폼 구축으로 반영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공공·민간의 창업센터장, 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 학계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창업미디어, 성공창업가 등 창업 생태계강화를 위한 전문가가 참여, '스타트업 허브도시 서울'로서의 서울시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에 대한 현장 경험을 나누기 위해 O2O 중소형 숙박업 서비스기업 야놀자 부대표이자 구글코리아·맥킨지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김종윤 부대표의 창업기업 성공 노하우와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유병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의 강연도 진행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창업지원정책은 정체된 경제의 성장을 위한 해법이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학문간 융합과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공유와 연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창업활성화를 위해 민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창업하기 좋은 서울시, 창업허브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9 12:29:2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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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뒤 영동대로 지하에 복합환승센터, 상부는 서울광장 2.5배 대형광장

5년뒤 영동대로 지하에 복합환승센터, 상부는 서울광장 2.5배 대형광장 5년 뒤 서울 강남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사이 영동대로 지하에 대규모 지하도시가 들어선다. 지하도시 상부는 서울광장 2.5배 크기의 대형광장으로 조성돼 강남의 중앙광장 역할을 하게 된다. 29일 서울시와 국토부는 2년여의 준비 끝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을 완성해 발표했다. 이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지하도시에는 곧 완공되는 KTX 동북부연장, 위례-신사선 등 5개 광역·지역철도를 탈 수 있는 통합역사가 지하 4~6층에 조성된다. 남은 지하공간 중 지하 1~2층에는 도서관, 박물관, 전시장 등 공공시설과 대형서점, 쇼핑몰 같은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지하 3층에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버스 주차장이 만들어진다. 연면적 16만㎡의 방대한 규모다. 지상은 영동대로 중 480m의 일부 구간이 지하도로화되면서 차량이 사라지게 되는데, 여기에 길이 240m, 폭 70m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또한 영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코엑스와 현대차 GBC는 폭 40m의 광폭 지하통로로 이어진다. 복합환승센터는 이 두 개 건물을 비롯해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 등 주변 건물과 총 14개소가 지하로 직접 연결하게 된다. 그 결과 국제교류복합지구 보행 네트워크의 중심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같은 기본계획안은 오는 10월 국제설계공모가 완료되면 구체적인 그림이 나오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건설을 마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조306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복합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새로운 대중교통의 중심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능적인 교통시설이 확충되는 개념을 넘어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이 모이는 열린공간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29 12:16: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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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교육, '제11회 전국사자소학암송전' 참가자 모집

장원교육, '제11회 전국사자소학암송전' 참가자 모집 (사)한국교육문화회가 7월 21일까지 '제11회 전국사자소학암송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사)한국교육문화회 홈페이지나 전국 지정 접수처 또는 장원교육 전국 지점에서 하면 된다. 올해 전국사자소학암송전은 (사)한국교육문화회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평가인증원과 유교신문사가 주관한다. 우리의 전통 가치와 덕목을 표현한 효도, 공경, 우애, 신의, 예절의 내용인 사자성어의 문장을 해석과 함께 암송하는 대회로,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 및 초등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예선과 본선으로 열린다. 예선은 사자소학 문장 중 한자, 훈음, 해석을 필기시험으로 평가하며, 서울, 광주, 부산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8월 26일에 동시 실시된다. 본선은 각 지역별 예선 성적 우수자 40명 내외씩, 약 680명을 선발해 사자소학 25문장을 제한 시간 4분 이내에 정확히 암송하는 방식으로, 전국 17개 지역에서 10월 21일에 진행된다. 각 지역별, 저·고학년별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시·도교육감상, (사)한국교육문화회 이사장상 등과 함께 장학금과 장학도서가 수여된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기출문제는 (사)한국교육문화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한국교육문화회 이규섭 운영본부장은 "사자소학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현대 사회에서 배우기 어려운 예의범절, 효, 우애 등 올바른 인성에 필요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매년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함께 대회를 열고 있다"며 "매년 많은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으며 올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17-06-29 11:53: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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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24) '인공지능 앱의 힘'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명화들을 웃게 만들다

[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24) '인공지능 앱의 힘'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명화들을 웃게 만들다 최근 전세계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들을 메트로월드뉴스(메트로인터내셔널 발행)가 소개한다. 올리 깁스(Olly Gibbs)라는 영국의 디자이너는 러시아의 인공지능 앱인 '페이스앱(FaceApp)'을 이용해서 재미있는 사진들을 만들었다. 고전 시대에 제작된 초상화와 조각상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이 앱의 '스마일' 기능을 사용, 딱딱한 표정을 환하게 웃음짓는 표정으로 바꾼 사진들이다. 페이스앱은 사진을 보정하는 역할을 하는 앱으로 사람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 네트워크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해 사진을 수정한다. 이 앱을 사용하면 단순히 표정만을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노인의 얼굴을 청년의 얼굴로, 또는 남자의 얼굴을 여자의 얼굴로도 바꿀 수 있다. 다음은 깁스와의 인터뷰. -그림 속 인물을 웃음짓게 할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됐나? "휴가를 내고 여자친구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을 찾았을 때다. 미술관을 거닐며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그림도 조각도 모두 너무나 우울하게 보였다. 바로 그때 여자친구가 내게 페이스앱을 사용해서 작품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게 어떠냐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시험삼아 한 번 해봤더니 완벽하게 성공한 것이다. 그래서 계속해서 그림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조각 작품은 좀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이어서 해보니 놀라울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 -앱을 어떻게 사용하면 되나? "아주 쉽다. 작품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다음 앱을 작동하기만 하면 된다." -명화 속 인물들이 너무 심각하게 표정으로 그려졌다고 생각하나? "당시 그려진 초상화들의 모델들은 대부분 사회 고위층 인물들이니 심각한 표정이 위엄을 드러나게 했을 것이다. 영국 BBC방송에서 이런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는데 어떤 반응들이었나? "다들 긍정적 반응이었다. 모두들 그 대단한 미술관을 더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들 했다. 몇몇 사람들은 내가 한 것처럼 앱을 사용해서 재미있는 사진들을 만들어서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는 미술관 측에서도 '멋지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줘서 미술관을 찾게 했다는 데 만족한다." -다른 미술관도 방문할 생각인가? "페이스앱을 사용하려고 다른 미술관을 찾을 생각은 없다. 다만 다른 데서 흥미를 느끼게 되면 다시 앱을 사용해 볼 생각이다." /메트로월드뉴스 다니엘 카시어스 [!{IMG::20170629000012.jpg::C::480::페이스앱 사용 후 사진 /올리 깁스}!]

2017-06-29 11:49: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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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가 보여주는 미래교육 속 IT…서울 북부 중학교장 초청특강

광운대가 보여주는 미래교육 속 IT…서울 북부 중학교장 초청특강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지난 23일 서울 북부교육지원청 중학교장 40명을 초청, 4차산업혁명이 바꿔 놓을 미래 교육에 대해 특강을 열었다. 학내 8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행사는 천장호 광운대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광운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이혁준 학장의 '제4차 산업혁명과 융합 SW 교육혁신' 강의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대외협력실 장상현 실장의 'SW교육 활성화 정책 안내 및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강의가 이어졌다. 특강 후에는 광운대 중앙도서관 및 새빛관 특성화 실험실 견학이 진행되었다. 천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제품·서비스뿐만 아니라 생산과 업무 과정, 여가 활동까지도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ICT를 기반으로 융합·지능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구현해 창조적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제시하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운대는 사회 발전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운대는 올해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신입생은 전체 정원의 15% 정도인 262명으로 소프트웨어 분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100명 수용 규모의 코딩 컨설팅룸을 갖추고 3명의 코딩 컨설턴트를 상주시켜 실습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소프트웨어 전문인 교육'을 표방, ▲전공교육 ▲융합교육 ▲산학협력 ▲가치확산 등의 교육모델을 구축했다. 전공교육은 산업체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20+80 실습 포트폴리오(졸업까지 20개 대형·80개 중소형 프로그래밍 과제 수행)', 기숙형 집중 코딩교육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융합교육 분야는 융합 연계전공 신설과 융합전공 교과 과정 개발을 포함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분야는 문제 해결형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해 사전 준비된 인턴십을 수행한다. 가치확산 분야는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주민과 초·증등 교사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7-06-29 11:49: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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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文에 자동차·철강 통상압력 가할 것"

"트럼프, 文에 자동차·철강 통상압력 가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동차와 철강에 집중해서 통상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복수의 미 행정부 관료들을 인용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을 막는 장벽들을 줄이기를 원하며 한국산 철강이 미국에 과도하게 수입되는 데 우려하고 있다는 것. 특히 한국산 철강이 중국을 경유해 수입되는 것에 우려가 크다고 미 행정부 관리는 전했다. 이 과정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도 거론될 전망이다. 앞서 대선 유세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KORUS FTA)을 '미국의 일자리 죽이기 거래'라고 비난한 바 있다. 철강 교역과 관련해 트럼프는 상무부에 철강 수입으로 인해 미국의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명령, 이르면 이번 주내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한국은 캐나다에 이어 제2의 대미 철강 수출국이다. 상무부가 보고서에서 철강 수입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결론내면, 미국은 한국산 철강에 관세를 더 부과하거나 쿼터를 할당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근거는 1962년 제정된 '무역확장법 232조다. 거의 유명무실했던 법 조항을 살려서라도 철강 수입을 막겠다는 의도다. 한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은 수 년 동안 미국의 완성차 업계가 이슈화해 온 문제다.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도 부시 행정부 시절 체결된 한미 FTA를 재협상해 자국 완성차 업계에 유리하도록 개정한 바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재협상을 하든가 아니면 아예 한미 FTA를 폐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 정상회담은 워싱턴에서 30일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전날 만찬을 함께하면서 양 정상은 첫 상견례를 하게 된다.

2017-06-29 11:15:5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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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미래부-SKT, 33조 아끼는 교통트래픽예측 SW 개발한다

서울시-미래부-SKT, 33조 아끼는 교통트래픽예측 SW 개발한다 서울시, 미래창조과학부, SK텔레콤이 연간 33.5조가 들어가는 교통혼잡비용을 줄이기 위해 교통트래픽예측 SW 개발에 나선다. 28일 세 기관은 서울시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클라우드 기반 교통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교통신호체계 개선과 교통영향성 분석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교통혼잡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중앙부처·지자체·민간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공동인식에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미래부가 추진하는 '도시교통문제 개선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트래픽 예측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에 참여하여, 서울시내 교통량과 신호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한다. 미래부는 올해부터 3년간 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시 교통문제 개선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트래픽 예측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개발이 성공하면 클라우드 기반 교통예측 소프트웨어로 보다 넓은 구역의 교통상황을 상세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되며, 민관협력을 통해 세계최고 수준인 최대 93% 이상 정확도로 교차로 통행시간을 동시 예측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이번 협약이 교통분야 4차 산업혁명의 한축인 자율주행 인프라 조성 및 관련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부 이상학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기술개발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며, 이번 협약과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 사회의 큰 현안 중 하나인 교통혼잡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환경, 안전, 치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06-28 18:51: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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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세계 각국 시장들 앞에서 '디지털 시민시장실' 시연

박원순 시장, 세계 각국 시장들 앞에서 '디지털 시민시장실' 시연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이하 WeGO) 제4차 총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세계 최초로 서울시가 개발한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세계 각국 도시의 시장들에게 선보인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WeGO는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분야의 교류 협력을 위해 전 세계 지방도시·단체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로, 서울시가 2010년 창립해 3회 연속 의장도시를 맡고 있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총회는 서울시를 포함해 모스크바, 마드리드, 피츠버그, 하노이 등 110개 도시(42개 회원도시, 68개 비회원도시) 시장, 지자체장, 최고정보책임자(CIO)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총회기간 동안 1층 전시장에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마련한 홍보관에서 직접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시연, 정책 전수는 물론 기술의 수출에도 적극 나선다. 1층 전시장에 마련된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박 시장 출국 전 서울시청 시장실에 설치된 것과 동일하게 재현됐다. 박 시장은 또 60여 개 세계도시 시장단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에서 민간기업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주차, 쓰레기 같은 도시문제에 접목해 해결을 유도하는 '북촌 사물인터넷(IoT) 실증지역'(2020년까지 50곳 조성 계획)도 소개한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세계 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7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디지털 선도도시로서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목표와 세계도시들이 당면한 도전과제들을 달성하고 스타트업부터 민간, 공공까지 디지털 기술이 시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리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6-28 17:09: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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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한양대, 중소기업 전용 '하이서울 MOOC' 공동개발

SBA-한양대, 중소기업 전용 '하이서울 MOOC' 공동개발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한양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이서울 MOOC'의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28일 양 기관은 한양대 총장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소재 우수 혁신기업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하이서울 MOOC'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하여 우선 검증된 경영 관련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하이서울브랜드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SBA와의 공동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자 니즈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서울우수기업은 서울 소재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군으로 현재 410개사가 참여 중이다. SBA 주형철 대표이사는 "이번에 개발되는 '하이서울 MOOC'를 통해 '하이서울브랜드' 참여 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력 및 임직원 직무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개발된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이영무 총장은 "이번 사업은 MOOC 기반 교육혁신 모델을 개발하여 확산하는 데 그 가치를 두고 있다"며 "대학과 산업체 연계를 통한 선도적인 산학협력 교육 MOOC 모델 구축으로 교육의 사회적 가치 나눔을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7-06-28 16:51: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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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자사고 폐지하려다 역풍 맞은 진보 교육감

외고·자사고 폐지하려다 역풍 맞은 진보 교육감 "당시에는 대학 체제 개선 운동에 몰두하느라 고교 체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지금은 외고·자사고를 폐지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두 아들을 모두 외고에 보낸 당시에는 외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겸허히 비판을 받아들이겠다"며 한 말이다. 조 교육감이 28일 기자들 앞에서 서울시내 일부 외고·자사고 재지정 평가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은 진보교육감을 자처하는 본인에게도, 교육개혁을 추진하려는 새 정부에게도 불편한 자리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외고·자사고 폐지 공약을 사실상 일선에서 추진한 주역으로 평가받는 조 교육감의 아킬레스건이 다시 이슈가 됐기 때문이다. 28일 재평가 결과발표를 앞두고 조 교육감은 외고·자사고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과거 자녀를 외고에 보낸 일로 집중 공격을 받아왔다. 전형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공격이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조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하는 중에도 비슷한 공격이 이어졌다. 네티즌 'z***'는 "내 자식들 외고·과학고 다 갔을 만큼 갔으니까 이제 없애버리고 경쟁자를 줄여보겠다는 심산인가. 역시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새 정부의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은 공직자 개인의 윤리적 문제만 지적받는 게 아니다. 정책 자체가 당장 시행하기엔 성급하다는 '보완론'의 목소리도 많다. 지난 며칠간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에 반대해 거리로 나온 시위대 사이에서는 대학입시가 학생부전형 위주로 단순화되는 변화 속에서 일반고가 외고·자사고 만큼의 적응력과 준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일반고의 혁신이 선행되지 않는 새 정부의 교육개혁이 '하향 평준화'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네티즌 'h***'도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이 욕먹는 이유는 이 학교들이 일반고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했다는 점을 전제로, 이들을 폐지하면 더 이상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조 교육감처럼)자기자식은 외고, 과고, 자사고 등에 보내놓고 남의 자식에는 이렇다 할 보완조치 없이 폐지한다니 '먹튀'라고 비난받는 것"이라고 했다. 네티즌 'y***' 역시 "지금 (새 정부의 교육개혁)화살이 왜 외고·자사고로 돌아오는지 참 한심하다. 공교육부터 정상화·업그레이드 시키고 나서 폐지 운운해보라"며 "자기 얼굴에 침뱉기도 아니고, 아이들이 어느 학교로 가서 공부하든 왜 문제가 되느냐"고 물었다. 네티즌 'g***'는 "외고·자사고 폐지한다고 대학 서열이 없어진다는 순수한 생각으로부터 시작되는 이런 정책은 무의미하다고 본다"며 "너무나 순진한 발상에 오히려 강남 8학군 붐이 다시 발생하고 위장전입이 난무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조 교육감도 이같은 우려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단기적으로 그 지역에 사교육기관들이 많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고교 체제 개편에 그치지 않고, 대학 서열화, 일반고 교육과정 강화 등의 정책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며 장기적으로 개선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당초 서둘러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은 서울시교육청이 '점진적 폐지'로 한발 물러섬에 따라 정책을 추진해 나갈 교육부도 추진동력을 상당 부분 잃게 됐다.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 역시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을 통해 "자사고와 외고가 입시 위주의 교육과 고교서열화 등의 부작용을 불러온 만큼 일반고 전환이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외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해서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6-28 15:08: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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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교육정책 뇌관 된 외고·자사고 폐지 '주춤'

새정부 교육정책 뇌관 된 외고·자사고 폐지 '주춤' 관련 학교와 학부모 등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한 문재인정부의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이 첫 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다. 외고·자사고 폐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주목받아 온 28일 서울시교육청의 서울시내 5개 외고·자사고 재지정 평가결과는 당초 예상과는 사뭇 달랐다. 모두 탈락시켜 사실상 외고·자사고 폐지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5개 학교가 모두 평가를 통과한 것. 5개 학교는 지난 2015년 운영성과 평가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2년 지정취소 유예' 조치를 받았는데, 2년 동안 미흡한 부분에 대한 지속적 보완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지정취소 기준 점수인 60점을 모두 넘겼다. 이번에 재평가를 받은 5개 학교는 영훈국제중, 서울외국어고, 경문고, 세화여고, 장훈고 등이다. 영훈국제중은 서울시내 특성화중 3개 학교 중 하나, 서울외국어고는 서울시내 특수목적고 20개 학교 중 하나다. 또한 경문고, 세화여고, 장훈고 등은 서울시내 23개 자사고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새 정부의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에 대한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로 여겨졌다.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의 추진 주역들이 일선 교육감(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거나 교육감 출신(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이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재지정 평가결과 발표를 앞두고 학교와 학부모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새 정부의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은 현장의 강한 반발로 인해 '신중 모드'로 돌아선 셈이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이 외고·자사고 폐지 정책 실행 여부를 완전히 정부에게 넘긴 것도 이를 방증한다. 정부가 외고 및 자사고 등의 설립과 선발시기 등을 규정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을 일괄 개정해 외고·자사고를 일반고를 한꺼번에 전환하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제안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사고와 외고 등에 대한 제도적 존폐는 교육청의 평가 행위와 분리된 별도의 영역"이라며 "자사고와 외고 등을 하루아침에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하기보다는 시행령 개정과 함께 이들 학교의 일반고 전환을 위한 '연착륙' 조치가 필수이고 고교체제 전반의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해 교육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2017-06-28 14:16:2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