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가 보여주는 미래교육 속 IT…서울 북부 중학교장 초청특강
광운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이혁준 학장이 서울 북부 중학교 교장선생님들에게 제4차 산업혁명과 융합 SW 교육혁신에 대해 특강을 하고 있다. /광운대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지난 23일 서울 북부교육지원청 중학교장 40명을 초청, 4차산업혁명이 바꿔 놓을 미래 교육에 대해 특강을 열었다.
학내 8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행사는 천장호 광운대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광운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이혁준 학장의 '제4차 산업혁명과 융합 SW 교육혁신' 강의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대외협력실 장상현 실장의 'SW교육 활성화 정책 안내 및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강의가 이어졌다. 특강 후에는 광운대 중앙도서관 및 새빛관 특성화 실험실 견학이 진행되었다.
천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제품·서비스뿐만 아니라 생산과 업무 과정, 여가 활동까지도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ICT를 기반으로 융합·지능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구현해 창조적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제시하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운대는 사회 발전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운대는 올해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신입생은 전체 정원의 15% 정도인 262명으로 소프트웨어 분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100명 수용 규모의 코딩 컨설팅룸을 갖추고 3명의 코딩 컨설턴트를 상주시켜 실습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소프트웨어 전문인 교육'을 표방, ▲전공교육 ▲융합교육 ▲산학협력 ▲가치확산 등의 교육모델을 구축했다. 전공교육은 산업체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20+80 실습 포트폴리오(졸업까지 20개 대형·80개 중소형 프로그래밍 과제 수행)', 기숙형 집중 코딩교육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융합교육 분야는 융합 연계전공 신설과 융합전공 교과 과정 개발을 포함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분야는 문제 해결형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해 사전 준비된 인턴십을 수행한다. 가치확산 분야는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주민과 초·증등 교사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