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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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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묘지에 일제 강제노동 희생자 유해 안치

서울시립묘지에 일제 강제노동 희생자 유해 안치 서울시립 용미리 제2묘지공원에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33위가 16일 안치됐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립묘지에 들어서는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를 위한 봉안시설은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일제 강제징용희생자들은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강제노역과 침략전쟁에 강제동원 되어 갖은 고통 속에 처참하게 돌아가신 후, 일본 및 태평양 군도 등에 유해가 산재하여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생존 당시 '내가 죽으면 고국에 묻어달라'는 희생자들의 유언에 따라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위원회'는 고국인 한반도로 유해 봉환을 추진하고, 서울시에 임시 안치지원을 요청했다. 봉환 유골 33위는 지난 2015년 70년만에 귀향했던 북해도 강제징용 유골과 같은 구역인 서울시립 용미리 제2묘지 건물식 추모의 집 내에 안치됐다. 향후 2018년에 33위, 2019년에는 35위가 추가로 안치될 예정이며, 봉환위원회가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동포묘역(DMZ 평화공원) 조성시까지 용미리 제2묘지 추모의집에 임시 안치된다.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김복재 과장은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들의 고혼을 위로하고자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안치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이 강제징용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추모하며 아울러 역사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8-16 14:41: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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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에 들어선 서울체험부스

대만 타이페이에 들어선 서울체험부스 서울시가 대만 관광객을 서울로 모셔오기 위한 대만 현지 체험관광마케팅의 일환으로 수도인 타이페이에 서울체험부스를 운영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6년 서울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65만 명으로 2015년의 40만 명 보다 60%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대만 방문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4%가 증가한 35만 명으로, 서울을 찾는 대만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더욱 많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17~20일 타이페이 중심의 복합쇼핑몰 '신의성품'에서 서울의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 라이브 갤러리 인 타이페이(SEOUL Live Gallery in Taipei)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서울 홍보부스는 신의성품을 찾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출입을 할 수 있는 544㎡(약 165평) 크기의 실내 전시공간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서울 리얼 라이프 존, 라이브 스트리밍 존, 서울라이트 갤러리 존 등 6개의 존으로 구성되고, 각 존별로 특색 있는 서울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서울 리얼 라이프 존은 밤도깨비 야시장, 한강공원, 옥상카페 등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꾸며놓은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를 통해 서울을 경험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밤도깨비 야시장의 텐트에서는 식혜 등 서울의 먹거리도 제공한다. 라이브 스트리밍 존은 서울로 7017과 대만 홍보부스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연결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월을 설치하여, 서울 시민과 타이페이 시민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게 꾸몄다. 서울라이트 갤러리 존은 북촌한옥마을, 청계천 등 '서울 시민이 직접 촬영한 서울'을 주제로 서울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사진과 영상으로 함께 전시하는 사진 갤러리로 구성되었다. 컬러링 서울 존은 가로 5미터, 세로 2.5미터의 대형 서울 그림을 걸어놓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색칠을 하는 공간이며, 위드 서울 존은 홍보부스 방문객이 가상현실을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류스타와 사진을 찍고 본인의 SNS계정으로 공유하는 공간이다. 위시 서울 존은 서울 남산타워 소원의 자물쇠를 모티브로 하여 방문객이 '서울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곳은'이라는 질문의 답변을 자물쇠 모양의 종이에 써서 걸어놓은 공간이다. 대만 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외에 현지 인기 스타인 엄입정과 바비켈리가 방문해 서울의 새로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번에 운영하는 홍보부스는 올 상반기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3번째로 운영되는 서울의 해외 홍보 부스다. 하반기에도 홍콩, 두바이 등에서 현지 도시에 적합한 콘텐츠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단순하게 서울을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아니라 방문객이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의 관광지를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체험형 홍보부스를 만들어, 홍보부스를 방문한 현지인들이 꼭 서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8-16 14:41: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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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문화역 탐방] (25) 교대역, 소파 방정환 정신 담은 '작은물결공유서가'

[명품 문화역 탐방] (25) 교대역, 소파 방정환 정신 담은 '작은물결공유서가' 2호선과 3호선이 지나는 교대역 안에는 작지만 매우 효율적인 도서관이 있다. 얼핏 보면 마치 공중전화부스처럼 생긴 노란 부스들이 바로 책장이다. 책장 앞에는 파란 테이블과 의자들도 있어 만남의 광장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 약속을 하고 상대방을 기다리면서 책을 골라 읽을 수도 있고, 바로 앞에는 화장실도 있어 볼일도 보기 쉽다. 총 5개의 부스가 있는데 분야별로 구분돼 있다. 비문학부스가 2개, 문학코너, 어린이코너, 청소년코너 등이다. 구석에는 우체통 모양의 책기부함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노란 테마에 맞추어 역시 노란색이다. 이처럼 모든 것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데, 이는 한국방정환재단에서 구상했기 때문이다. 어린이를 위해 활약했던 소파 방정환의 정신이 담긴 도서관이다. 부스 옆에 벽에 붙은 게시판에는 재단의 사업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재단은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으로 도서선순환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작은물결공유서가는 이 사업의 일환이다. 재단은 '공유'와 순환이 있는 새로운 독서문화공간이자 도서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서 이 서가를 만들었다. '작은물결'이라는 말은 방정환 선생의 호인 '소파(小波)'를 우리말로 표현한 것이다. 작은 물결이 큰 파도를 불러일으키듯이 방정환 선생이 뜻했던 어린이 교육도 이런 효과를 내기를 바라는 희망이 담겨있다.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를 위해 생을 바친 위인이다. 전통 한국사회에서 천대받고 학대받던 아동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라는 존칭어를 만들었고, 세계 최초로 '어린이날'을 제정해 어린이 인권선언을 하는 등 어린이 운동을 주도했다. 특히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운동을 계속해 전개했다. 한국 최초로 아동잡지를 창간하고 동화문학 장르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예술문화활동, 교육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작은물결공유서가에는 그가 생전에 지은 책들이 거대한 기둥처럼 서 있다. 1931년 33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남긴 유언에서 그는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입니다. 어른들은 미래의 희망이요, 주인공이 될 우리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존경합시다"라고 했다. 작은물결공유서가가 들어선 때는 2014년 5월, 당초 4월 26일 인근 서울교대 대학생들의 플래시몹 행사와 함께 오픈할 예정이었는데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연기됐다. 이처럼 사회적 아픔 속에서 출발한 작은물결공유서가는 요새 큰 어려움을 맞고 있다. 책이 사라지고 있어서다. 재단에 따르면 한 달에도 수십 권이 사라지고 있으며, 분실을 우려해 도서관을 관리하는 자원봉사자가 없는 시간에는 어린이칸을 제외하고 모두 닿아놓는다. 그런데도 책 분실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성숙한 시민시민이 절실한 상황이다.

2017-08-16 13:48:14 송병형 기자
미 정부에 가장 많은 돈 빌려준 나라, 일본에서 다시 중국으로

미 정부에 가장 많은 돈 빌려준 나라, 일본에서 다시 중국으로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의 자리를 중국이 다시 차지했다. 위안화의 안정, 경제성장 신호, 외환보유고 안정 등 최근 중국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지표로 해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재무성은 15일(현지기간) 국채 보유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 보고서에서 중국은 6월 기준 전월보다 443억 달러 늘어난 1조1500억 원의 미 국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이 차지하고 있던 최다 미 국채 보유국 지위를 탈환한 것이다. 중국은 수년 동안 이 지위를 지키다가 지난해 10월부터 경제사정이 악화되면서 일본에 밀린 바 있다. 일본은 6월 기준 전월보다 205억 달러 줄어든 1조900억 달러의 미 국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위인 중국과 일본의 미 국채 보유액 합계는 전체 외국인 보유분의 3분의 1을 넘는다. 중국은 올해 들어 외환보유고가 계속 늘어나면서 미 국채 보유고도 늘어났다는 평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최근 6개월 간 계속 증가해 7월 들어 3조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위안화가 강세를 띠고 경제성장 역시 강한 기조를 유지한 결과다. 또한 중국 정부가 그간 엄격히 자본유출을 통제하던 정책에서 벗어나 유연해진 것도 미 국채 구입을 늘렸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는 외국자본의 중국 투자를 촉진시키면서 자본유출 고삐를 느슨하게 했다.

2017-08-16 13:48:0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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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호 캠퍼스타운 안암동에 스마트 스타트업 스튜디오 개소

서울시 1호 캠퍼스타운 안암동에 스마트 스타트업 스튜디오 개소 서울시의 1호 캠퍼스타운이 있는 안암동에 청년창업공간인 '스마트 스타트업 스튜디오' 5개소가 17일 개소한다. 서울시는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지역과 협력해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시작했는데, 시범사업지인 1호 안암동 캠퍼스타운에서 첫 성과가 나온 것이다. 고려대 인근 성북구 안암동5가 일대에 조성된 '스마트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창업자들이 주요 어려움으로 꼽는 창업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 청년 일자리 대안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청년 창업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5개의 스튜디오는 총 352.53㎡ 규모로 조성됐으며 고려대가 임차 보증금을, 서울시가 임차료를 부담한다. 공간은 주택형, 사무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스튜디오 입주자는 11팀이다. 안암동 캠퍼스타운 지원센터가 주관한 '제1·2회 고려대 안암동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됐다. 1회 대회에 입상한 5개팀은 1·3호점에 입주(7.1)했으며 2회 대회에 입상한 6개팀은 4·5호점에 입주(8.21)할 예정이다. 제1회 창업경진대회(5.2~18) 주요 입상작은 사물인터넷 환경 기반의 '전자기기 원격제어 서비스 통합 어플리케이션',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페이퍼토이에 기초 운동원리를 적용한 '움직이는 페이퍼토이' 등이 있다. 제2회 창업경진대회(6.19~7.12) 주요 입상작은 공격자(해커) 관점에서 개발한 핀테크 및 금융 관련 모듈을 위한 '보안 솔루션 어플리케이션', 쓰레기통에 쓰레기가 부딪히는 소리를 분석해 재활용 쓰레기의 종류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Precycler', 각종 사고 시 비상탈출을 돕는 '강화유리 자동파괴장치' 개발 등이 있다. 입주자들에게는 책상·의자 등 사무집기, PC·복합기 등 사무기기, 최소 300만 원의 창업 활동비, 3개 교육 프로그램이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비즈니스모델·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IR(Investor Relations, 기업투자설명) 피칭 ▲마케팅 실무 등의 내용이다. 한편 시와 고려대는 지난해 6월 '안암동 캠퍼스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한 이래로 올해 안암동 캠퍼스타운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캠퍼스타운 조성을 위한 ▲대학-지역 연계수업 ▲캠퍼스타운 축제 등의 붐업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대학-지역 연계수업은 올 상반기 고려대와 함께 지역 현안을 대학 내 교과목에서 연구하는 사업이다. 건축학과, 미디어학부, 디자인조형학부, 경제학과 등 6개 교과목 12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했다. 캠퍼스타운 축제는 대학교와 지역이 교류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5월 고려대 석탑대동제 기간동안 안암동 상인회의 상인들이 교내에서 음식 홍보·판매·시식회 등을 열었다. 이밖에도 시는 하반기에 붐업사업의 일환으로 하숙집 운영자 모임과 함께하는 ▲(가칭)안암동 하숙문화 워크샵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캠퍼스타운 조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학가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청년의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보고, 가장 큰 청년 문제인 구직난에 대해 캠퍼스타운은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청년 고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암동 스마트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대학가 인근에 창업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창업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캠퍼스타운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노력하고 함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용 안암동 캠퍼스타운 지원센터장은 "스마트 스타트업 스튜디오의 확장을 통해 안암동 일대가 대학생 및 청년 창업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의 실리콘 밸리 또한 차고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건물 매입이나 신축과 같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보다 각자의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이 매력을 느끼고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곳에 수시로 공간을 만들고 제공하는 '스마트 스타트업 스튜디오'의 사업방식이 캠퍼스타운 창업지원의 모델로써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7-08-16 13:47:5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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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광복 제72주년기념 '제1회 대한독립만세 영상공모전'

경민대, 광복 제72주년기념 '제1회 대한독립만세 영상공모전' 경민대학교가 광복72주년을 맞이하여 진정한 광복에 대한 의미와 역사인식 재조명을 위해 '2017년 광복 72주년 기념 제1회 대한독립만세 영상공모전'을 연다. 이 공모전은 경민대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며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공모작 접수를 받는다. 공모 주제는 광복과 관련된 인물, 광복과 관련된 사건, 광복과 관련된 배경 등으로 참가자들은 위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5분미만의 영상물을 담아내면 된다.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주최 기관인 경민대학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모 작품이 가진 기획성, 창의성, 활용성 등을 심사해 10월 13일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작은 국회의장상, 경기도의회장상,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상, 경민대학교총장상 등과 총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전 수상작의 영상들은 경민대학교 사이버캠퍼스(KM-Mooc)에 등재하여 온 국민이 광복에 대한 교육내용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활용범위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으로 참여자에게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자기주도적인 학습 기회를 가지게 하며, 수상된 영상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대한민국의 광복이 가진 역사적 의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민대는 '교육은 제2의 독립운동이다'라는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핵심 가치인 효와 충을 강조하는 인성교육을 모든 학과의 교육목표에 반영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올바른 인성, 전문 기술 습득을 통한 자기개발, 상호존중과 배려 등을 갖추는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경민대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지식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2017학년도부터 마이크로-이러닝 콘텐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누구나 고등교육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교육자원공개운동의 일환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한 마이크로-이러닝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호응하는 제 1회 대한독립만세 영상공모전은 국가와 사회에 유익한 도덕적 가치와 민족정신을 함양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선보이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2017-08-16 13:47: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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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27) 5공 신군부 비리 온상으로 전락(下) 역사 이름 바꾸는데 3000만 원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27) 5공 신군부 비리 온상으로 전락(下) 역사 이름 바꾸는데 3000만 원 1988년 10월 17일, 유신 개헌과 함께 폐지됐다 16년만에 부활한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때 아닌 폭소가 터져나왔다. 피감기관인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의 '황당한' 답변 때문이었다. 이날 국회 행정위 국정감사에서 유기수 의원은 "지하철역 이름을 대학이름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8개 대학명 가운데 건대역을 제외한 7개 역명을 교체해 주는 조건으로 각 대학으로부터 3000만 원씩을 받았다"며 공사 측에 법적 근거와 사용처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명년 당시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은 "7개 대학을 포함 모두 11개역의 이름을 바꾸면서 3000만 원씩을 받았다"며 제기된 의혹 외의 사실까지 시인했다. 그러면서 "자동화 시설 등을 바꾸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엉뚱한 사용처가 나오자 의원들 사이에서 실소가 터져 나온 것이다. 김명년 사장은 기술자 출신으로 전임 김재명 사장 뒤를 이어 국정감사 몇 달 전인 6월 25일 신임사장으로 임명됐다. 70년 서울 지하철 1호선 건설본부장과 78년 서울시 제2부시장을 지내기는 했지만 신군부 등장기에는 지하철공사로 돌아오기 직전까지 럭키개발 고문으로 일해, 신군부 치하 서울지하철공사의 비리와는 무관했다. 그러니 의원들의 의혹 추궁에 대해 변명하지 않고 아는대로 모두 폭로한 것이다. 국정감사장에 선 김 사장의 입에서는 연달아 "사실이다", "잘못했다", "시정하겠다"는 말이 쏟아졌다. 의원들이 지하철공사를 둘러싸고 떠돌던 각종 유언비어들을 물었는데, 대부분 사실이라고 시인한 것. 이러자 당시 여당이던 민정당 소속 국정감사 위원들도 "지하철공사가 뭐 이따위냐"며 흥분하기에 이르렀다. 신군부 치하 서울지하철공사에서는 역사명 개명에 돈을 받는 것을 비롯해 지하철과 관련된 각종 분야에서 감춰진 비정상적인 일이 일어났다. 가령 부산지하철 전동차의 경우 1량당 구입가격이 3억3000만 원인 데 비해서 서울지하철 전동차는 5억3000만 원으로 1량에 2억 원씩 비싸게 모두 504량 분 1008억 원을 더 주고 사들였다. 그런데도 전동차 도입 계약 당시 지하철공사가 작성한 국내외 제작회사들의 응찰에 대한 정확한 평가보고서조차 없었다. 단지 "서울과 부산의 전동차 차량규격이 서로 다르고, 출입문도 서울전동차는 8개, 부산전동차는 6개이며 수송능력도 각각 454명과 377명으로 제원 성능 면에서 차이가 나 가격이 다르다"는 이해하기 힘든 해명뿐이었다. 지하철 역사내 자판기도 문제였다. 당시 지하철역 구내 자판기 210개소를 대한노인회, 서울시청새살림회, 한국신체장애자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 한국사회사업복지협의회 등 5개 단체에 수의계약 형식으로 임대해 주고 연 임대료 1억3000만 원을 받았다. 의원들은 직영하게 되면 약 10억 원의 운수외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며 무사안일 경영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당시 지하철공사의 부채 규모는 2조 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당시 언론들은 "독재정권하에서 권력층 인사들의 비호를 받으면서 방대한 기관을 주먹구구식으로 경영하고 상식에 벗어난 운영을 하게 된 데 따른 부패의 정도가 얼마나 극심한지 이번 국정감사 결과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08-15 13:34:1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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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수사 악명 '남산 중앙정보부 6국' 터에 인권 전시실 조성

고문수사 악명 '남산 중앙정보부 6국' 터에 인권 전시실 조성 서울시가 과거 고문수사로 악명을 떨치며 군부독재의 상징이었던 남산 '중앙정보부 6국' 자리에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침해라는 어두운 역사를 기억하고 돌아보는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이 공간은 '중앙정보부 6국'을 의미하는 '6'과 부끄러운 역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기억하자는 취지를 담은 '기억6'으로 명명된다. 기억6은 내년 8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억6은 인권을 주제로 한 빨간 대형 우체통 모양의 전시실(1층~지하1층, 160㎡)이 있는 300㎡ 면적의 광장으로 조성된다. 빨간 우체통을 모티브로 한 외관은 거대권력에 의한 폭력이 이뤄졌던 고통의 공간이었던 이곳을 '소통'의 공간으로 회복한다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됐다. 전시실 지하에는 과거 인민혁명당 사건과 민청학련 사건(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국가변란기도사건) 등에 대한 수사와 고문이 이뤄졌던 취조실(고문실)이 재현된다. 1층 전시실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이 공간은 실제 취조실이 있었던 중앙정보부 6국 건물 지하공간(2개실)을 정밀 해체한 뒤 전시실 지하에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전시실 1층에는 자료 검색이 가능한 아카이브와 다큐멘터리 등 영상을 상영하는 프로젝터 등이 설치된다. 또, 전시실에 있는 엽서에 시민들이 직접 적은 메시지를 빔 프로젝터를 통해 내부벽면에 표출하는 참여형 전시도 진행된다. 광장에는 작년 8월 해체한 건물 잔해를 활용해 6개의 기둥이 세워진다. 각 기둥에는 고통의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말자는 의미를 담은 문구가 새겨지며, 시민들이 앉을 수 있는 벤치도 설치된다. 기억6 조성은 한 세기 넘도록 고립돼있던 남산 예장자락 2만2833㎡의 옛 경관을 회복해 도심공원으로 종합재생하는 서울시의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의 하나다. 한편 중앙정보부 6국은 군부독재시절 국내 정치사찰, 특히 학원사찰과 수사를 담당했던 국가기관이다. 건물 건립시기는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지만 '정초(定礎), 1972.4.5. 중앙정보부장(中央情報部長) 이후락(李厚珞)'이라고 적힌 건물 정초석이 남아있다. 95년 안기부가 이전하면서 서울시가 소유권을 매입, 이후 서울시청 남산 제2청사로 사용됐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고통의 역사를 감추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 기록하고 창조적으로 재구성해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 되돌리는 것은 공간의 시민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어두운 역사를 치유하는 일"이라며 "기억6이 권위적이고 폐쇄적이었던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주어 우리 역사를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08-15 13:34: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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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등촌동에 전국 첫 무장애 문화복합단지 조성

강서구 등촌동에 전국 첫 무장애 문화복합단지 조성 강서구 등촌동 공항대로 (구)한국정보화진흥원 자리에 주민과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이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합단지 '어울림플라자'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15일 내년 10월 착공, 2020년말 준공 예정이라며 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 갤러리와 공연장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을 한 곳에, 전체 공간을 무장애 건물로 설치하는 전국 최초의 단지라고 설명했다. 어울림플라자의 문화복지동엔 게스트룸, 대강당, 전시실, 교육실, 도서관 등 연수시설과 문화 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돼 문화교육 인프라에 목마른 서남권 주민들의 삶을 풍부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복지동 1471㎡엔 수화통역사에게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통역사 파견 업무를 수행하는 수화통역센터, 장애인 이용시설의 편의시설 구비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기술지원 업무를 하는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등 행정 지원 기관이 들어선다. 약 260 여명 행정 인력이 근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번 지역주민 의견수렴 공청회는 '어울림플라자'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복지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7-08-15 13:33:49 송병형 기자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통해 입주민이 관리비 직접 감시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통해 입주민이 관리비 직접 감시 서울시는 관리비 거품을 빼고, 주민 간 갈등을 줄이는'맑은 아파트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주민참여에 필요한 역량과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2017년 하반기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운영한다. 아파트 거주 주민의 참여역량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아파트관리 주민학교는 관리투명화, 관리비 절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처음으로 실시하여 2017년도 상반기까지 관리소장 190명, 동대표 410명, 입주민 473명 등 총 1073명이 수료했으며, 찾아가는 주민학교는 2015년부터 시작하여 2017년 7월말까지 26개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서 총 751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였다. 높은 주민의 관심도를 감안해 2017년도 하반기에는 교육방법의 다양화, 수요자 중심 교육, 생생한 사례 공유를 목표로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2회, 아파트 단지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주민학교 6회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택법 분야에 경력과 현장경험이 있는 변호사, 아파트 관리비 회계에 정통한 공인회계사, 실제 현장에서 관리비 절감 성과를 보인 주택관리사, 층간소음 전문가 및 아파트 공동체 분야 전문가가 전문적 강의와 생생한 현장의 사례 전달을 통하여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상생·동행의 맑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번 하반기 주민학교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의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8-15 13:33:36 송병형 기자
서울시, 푸드트럭 상시영업 가능한 19개소 추가 '창업활성화'

서울시, 푸드트럭 상시영업 가능한 19개소 추가 '창업활성화' 서울시가 푸드트럭 신규 영업장소를 19개소 32대를 추가로 제공하고, 시와 자치구에서 주관하는 문화행사에 푸드트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간 서울시는 푸드트럭의 장애요인과 문제점을 분석,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수익성 있는 영업장소 확보에 집중해왔으며, 푸드트럭 운영자, 상권분석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현장실사단'을 구성하여 후보지 현장검증을 통해 북서울 꿈의 숲, DMC홍보관 등 최종 19개소 32대를 확정했다. 전체 19개소 32대 중 16개소 25대는 이번에 시 전체 통합공모 방식으로 영업자를 선정하며, 영업장소 특성상 재산관리부서 별로 자체공모가 필요한 3개소 7대는 추후 개별공모를 통해 영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현장실사를 통해 신규 발굴된 19개소 영업지는 일회성이 아닌 상시영업이 가능한 영업지로서, 영업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이며, 서울소재 푸드트럭 영업자 또는 영업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여 17~24일까지 관련서류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영업지는 푸드트럭 합법화 취지에 맞게 프랜차이즈 업체는 신청을 제한하고, 반대로 취업애로 청년 및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가점을 부여하여 운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푸드트럭은 취업애로 청년 및 취약계층의 창업 활성화를 통해 자립기반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4년도에 최초로 합법화된 사업으로, 합법적인 영업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제너시스BBQ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푸드트럭사업에 진출 움직임을 보이면서 청년창업자와 영세업자들의 대표적인 사업영역인 푸드트럭이 프랜차이즈업체에게 잠식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푸드트럭 영업자들은 자금력과 홍보력이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푸드트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경우 영세한 개인 푸드트럭 영업자들은 가뜩이나 수익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설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불안해하고 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지시에 따라 푸드트럭 영업자들의 제보 및 자체 확인을 거쳐 프렌차이즈 진출상황을 파악하여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에 프랜차이즈업체 진입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전달하고, 진입규제를 위한 법령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또 현재 서울시는 밤도깨비야시장(5개소) 및 상시영업이 가능한 영업지에 대한 푸드트럭 영업자 선정 시 프랜차이즈업체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으며, 향후 조례개정 등을 통해 국공유지 및 공공기관 등이 주관하는 축제행사에 프랜차이즈업체의 참여 제한을 제도화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서울시는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영세한 소상인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시영업이 가능한 푸드트럭 영업장소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며 "서울시 문화행사는 물론 자치구, 민간기업 요청 시에도 푸드트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기회를 확대하는 등 수익성 있는 푸드트럭 영업기회와 장소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7-08-15 13:33:2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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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했다 하면 우승' 국민대,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부문 석권

'출전했다 하면 우승' 국민대,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부문 석권 국민대학교가 자동차대회에서 국내외를 오가며 연거푸 두각을 나타냈다. 14일 국민대에 따르면 이 대학 자작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이하 KORA)은 지난 10일에서 12일, 3일간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17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이하 KSAE 대회) Formula 부문'에서 1위·2위를 모두 석권했다. 현대ㆍ기아자동차를 비롯한 약 40개 자동차산업관련 기업의 후원으로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자동차를 설계 및 제작하면서 기술을 익히고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2개 대학 186개 팀이 참가해 설계능력 및 차량제작 능력을 겨뤘다. 특히 KORA F-17 팀은 Formula 부문에서 수상할 수 있는 5개의 상을 모두 휩쓸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우수한 설계능력과 팀원을 이끌어가는 능력을 평가하는 여성엔지니어상 ▲차량의 배기설계 능력과 소음 수준을 평가하는 NVH 소음평가상 ▲차량의 전반적인 해석, 설계능력을 평가하는 알테어디자인상 ▲우수지도교수상까지 수상한 것은 괄목할만한 결과다. 이번에 출전한 KORA의 차량은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카본 모노코크 바디, 카본 휠과 같은 복합소재를 사용하여 보다 가벼운 차량을 제작하고 동적 성능을 향상시켰다. 단순한 제작이 아닌 설계, 해석, 제작, 피드백 순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신뢰성 있는 차량을 제작했고 이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KORA 총괄운영팀장 조주연(자동차공학/25세) 학생은 "총장님·학장님을 비롯한 많은 교수님들과 교직원분들의 도움으로 최적의 환경에서 차량을 제작 할 수 있었다"며 "종합우승, 준우승 뿐만 아니라 특별부문상까지 모두 수상해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의 공학적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자동차융합대학 이성욱 교수는 "올해 대회에서 굉장히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며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들의 많은 노력의 결과물이며, 매년 세계대회를 참가하며 쌓아온 노하우들이 빛을 발한 것이며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17-08-14 19:21: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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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출신 독립운동가 3명 광복절 독립유공자 포상…누적 총 44명

숭실대 출신 독립운동가 3명 광복절 독립유공자 포상…누적 총 44명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을 진행한 결과, 김양선(건국포장), 김태술(애족장), 김형두(대통령표창) 총 세 명이 올 광복절 독립유공자 포상에 확정됐다. 14일 숭실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해 독립운동을 전개한 인물들을 조사하여 공적조서 및 평생이력서를 작성, 국가보훈처에 공적을 신청했다. 이에 정부는 김양선(건국포장), 김태술(애족장), 김형두(대통령표창) 세 명의 공적을 인정하여 독립유공자로 포상키로 지난 8일 확정했다. 이로써 숭실 출신 독립유공 포상자는 기존 포상자 41명에서 3명이 추가되어 총 44명에 달한다. 김양선(건국포장)은 1927년 숭실전문학교 문과 2학년에 재학 중 비밀결사 '청구회'에 가입하여 항일운동을 시작했다. 1929년 11월 일어난 광주학생운동이 전국적인 항일운동으로 확대되면서 평양에서도 학생들을 중심으로 반일시위가 시작됐다. 당시 숭실전문학교 3학년 수료 후 휴학 중이던 김양선은 격문을 작성하고 태극기를 만들어 평양 각 학교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위를 주도했다. 일본 경찰에 의해 최고 주모자로 지목되었던 그는 검거된 후 7월 24일 평양지방법원에서 출판법ㆍ보안법 위반으로 금고 3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평양신학교에 진학하여 1933년 졸업하였고 이듬해에는 다시 숭전에서 남은 학업을 마치고 제25회로 졸업했다. 1938년 초에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다가 체포되어 1개월간 평양감옥에 수감되었으며, 1939년에는 8개월간 투옥됐다. 1941년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제에 의해 요시찰인물로 지목되어 예비검속이라는 명목으로 다시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해방 이후 월남하여 남산 기슭에 한국 최초의 기독교박물관 및 매산고고관을 설립하여 관장을 역임하였으며 1954년 숭실대학 한국기독교박물관으로 이전, 개관했다. 한편 그는 역사학계에도 크게 공헌했다. 1946년 조직된 독립기념관건립기성회에서 상무위원직을 맡아 독립기념관 건립을 위해 힘을 쏟았다. 또한 국보·명승고적·천연기념물보존위원, 애국가작사자조사위원, 경주국립공원위원, 한국사학회이사, 안중근의사선양회이사,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위원, 한국독립운동사료조사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고고학 분야에서 역삼동 주거지 발굴, 암사동 주거지 발굴 등을 지휘했다. 김태술(애족장)은 1919년 숭실대학 재학 중 평양 지역에서 전개된 3ㆍ1운동에 참여했다. 만세운동 이후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되자 미국인 선교사 모의리(牟義理, E. M. Mowry)의 사택 지하에 은신하며 경고문(警告文)을 작성, 인쇄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해 4월 5일 일본 경찰의 대대적인 가택 수색으로 만세운동 관련자들은 모두 체포됐다. 7월 21일 평양복심법원에서 보안법(保安法) 및 출판법위반(出版法違反)으로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상고하였으나 10월 4일 고등법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숭실전도대원으로 순회 전도 강연을 하며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힘을 쏟기도 했다. 1920년 8월 28일 안주(安州)에서 "우리가 실력이 있으면 왜 남에게 수치를 당하리오"라는 강연을 하던 중 일본 경관에 의해 강연이 중지되고 경찰서로 연행되기도 했다. 김형두(대통령표창)는 숭실전문학교 문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1930년 1월, 광주학생운동에 동조하는 평양 지역 학생 시위에 참여했다. 그는 격문 살포 주모자 혐의를 받고 체포되어 평양지방법원 검사국으로 송국됐다. 같은 해 3월 13일 평양지방법원에서 출판법위반으로 금고 3월을 받고 상고하여 평양복심법원에서 금고 3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았고 상고 기간이 만료되어 5월 6일 출옥했다. 1월 중순 경에 체포되어 약 3개월의 옥고를 치룬 셈이었다. 숭실대는 1897년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박사가 평양에 설립한 '숭실학당'을 시작으로 1906년 '한국 최초의 4년제 대학'으로 인가를 받았다. 1938년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자진 폐교를 단행함으로써 민족적 자존심과 신앙적 절개를 지켰다. 1954년 서울에서 재건해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황민호 한국기독교박물관장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여 민족자존의 기치를 세운 선배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리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도 숭실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8-14 19:21:2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