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대학 이 학과]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인천재능대 간호과
[주목! 이 대학 이 학과]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인천재능대 간호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의 간호과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 중인 이 대학 23개 학과 중 간호과는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인천재능대는 지난해 6월 자체조사결과 76.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2013년과 2014년의 공식 취업률은 각각 70.2%와 74.3%로 전문대 중에서도 최고수준이었다. 취업률은 나날이 상승 추세다. 인천재능대에 따르면 올해도 유아교육과(94.2%), 아동보육과(89.7%), 한식명품조리과(89.5%), 뷰티케어과(88.7%), 호텔외식조리과(88.3%), 사진영상미디어과(82.2%), 유통물류과(81.8%), 신소재표면처리과(81.3%), 정보통신과(80.6%) 등이 8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특히 간호과는 올해 첫 졸업생 23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1월 졸업생 전원은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바 있다. 졸업생 23명 중 13명은 아주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전원 종합병원 이상의 병원에 취업했다. 나머지 10명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진학해 학사학위 과정을 준비 중이다. 2012년 신설된 간호과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입학정원, 교원확보율, 교육시설, 학과운영과 교육과정 등 22개 항목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6학년도부터 4년제로 승격 지정됐다. 간호과의 성과는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에 따른 것이다. 이기우 총장은 간호과 개설 때 "최고의 환경과 교육의 질을 갖추지 않을 것이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간호과는 아동, 성인, 여성(분만), 중환자 등에 대한 별도의 교육과 시설이 필요하다. 인천재능대는 각각의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터를 모두 갖췄다. 본관 11층 전체 공간에 구축된 간호시뮬레이션 센터에는 아동실습실, 중환자실 등의 최첨단 시뮬레이션룸과 컨트롤룸, 디브리핑룸 등 15개 실습실과 세미나실이 들어서 있다. 이 시설들을 활용해 간호학과는 실제 병원과 흡사한 환경에서 현장 적응도가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의 지원은 단지 시설에 그치지 않는다. 간호과 김윤주 학과장은 "국가고시를 대비하여 학과 전체 교수들이 국가고시 특강(8과목 65시간)을 시행하고 10회 이상의 모의고사를 치루는 등 집중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간호과 학생들의 모의고사 응시료나 국가고시 응시료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학교는 또 취업지원을 위해 해부학 연수, 해외 유명대학이나 병원 탐방, 어학연수 등을 지원하고, 취업 마인드업을 위한 힐링캠프, 입사지원서 클리닉과 모의면접 시행 등 학생이 지원한 병원에 따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IS 한림병원 응급실에 취업한 박수빈 졸업생은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후 간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늦은 나이에 간호과에 다시 입학했다"며 "고비가 있을 때마다 교수님들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지금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