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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관심종목] 넥슨게임즈, 신작 흥행에 신고가 경신...추가 상승 여력 남았다

넥슨게임즈의 주가가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 기대감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익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면서 일부 증권사들은 최근 한 달 내 목표주가를 두 차례씩 올리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지난달에만 주가가 54.74% 상승했다. 이달 1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21.01%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2일 종가는 2만8500원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한 달 내 넥슨게임즈의 목표주가를 두 차례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9일 기존 1만6000원이었던 목표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했으며, 이달 2일에도 3만7000원으로 재차 조정했다. 이와 함께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38%, 42%씩 상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급했으나 이보다 빠르게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어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상상은증권도 지난달 17일 넥슨게임즈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했던 것에 이어 지난 1일에도 3만6000원으로 재조정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넥슨게임즈는 롱런할 수 있는 기로를 닦고 있기에 지식재산권(IP) 가치 상승을 반영해야 하며, 밸류에이션 추가 부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넥슨게임즈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보다 해외, 특히 서구권에서 반응이 오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최 연구원은 "세계 2위 시장인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어필하고 있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스토리로 서구권과 일본 등을 공략하고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사례는 분명 경이롭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퍼스트 디센던트 이후 대기 중인 파이프라인도 국내 최상급이라고 부연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오픈월드 모바일이 내년 4분기께 출시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시프트업이 기존 게임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했던 이유는 서구권 시장의 노출도가 한 몫 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며 "넥슨게임즈의 북미·유럽 시장의 성공은 밸류에이션을 리레이팅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이 넥슨게임즈의 주가가 급등했던 1일 전에 이미 목표주가를 32000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 및 블루아카이브 매출 반등 등에 따라 실적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4 14:09: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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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수수료 인하' 랠리, 자산운용사 점유율 경쟁↑…투자자들 "낮은 수수료 환영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150조원을 넘어 160조원을 향해 가는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특정 ETF 운영 보수(수수료)를 내리며 자사의 ETF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업계에서는 '출혈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ETF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57조 89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수치인 104조 6977억원보다 50.81%가량 증가한 규모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ETF 시장 속에서 KB자산운용은 지난달 31일부터 'RISE ETF 13종'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21~0.35%에서 연 0.01%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대표적으로 ▲RISE 미국S&P배당킹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RISE 미국반도체NYSE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등의 수수료를 기존 0.02∼0.35%에서 0.01%로 내렸다. 같은 날 키움투자자산운용도 ▲KOSEF 200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ETF 2종의 보수를 연 0.52%에서 0.3%로, 0.13%에서 0.05%로 각각 낮췄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수수료 인하 움직임은 ETF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과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결구도에서 먼저 발생했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수수료 인하를 단행한 첫 회사는 삼성자산운용으로,지난 4월 미국S&P500%TR 등을 필두로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 4종의 총보수를 연 0.05%에서 연 0.0099%로 낮췄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수수료 인하로 점유율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었다기 보다는 토탈리턴(TR) ETF를 투자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수수료 인하'를 홍보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라며 "TR ETF는 배당금을 분배하는 대신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수수료 인하 행보를 ETF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전략으로 판단한 모습이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미래에셋운용도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 총보수를 단 0.0001% 낮춘 연 0.0098%로 인하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런 자산운용사들의 경쟁확산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최근 ETF를 매수한 한 투자자는 "연금저축계좌에서 ETF를 굴리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국 지수를 추종하면서 수수료가 낮은 ETF를 구매했다"며 "금액이 높을수록 수수료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 운용사들의 경쟁은 환영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은 수수료 인하 랠리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이어질 거라고 전망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결국 수수료를 낮추는 건 쉬워도 다시 높이기는 실현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에 한번 낮출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한다"며 "모든 ETF 상품의 수수료를 낮출 수는 없고 '출혈 경쟁'이란 말이 나올 정도지만, 지금처럼 시장이 커지고 있을 때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은 운용사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4-08-04 14:07: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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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분배금 지급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가 월분배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출시 이후 7, 8월 두 번의 분배금을 확정했다. 7월 2일에는 첫 분배금으로 주당 48원(분배율 0.46%)을, 8월 2일에는 주당 42원(분배율 0.41%)를 지급했다. 미국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중 두 달 연속 가장 높은 분배율을 보였다. 지난 5월 출시된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미국에서 발행한 'AA+' 신용등급 장기국채 및 장기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해 매달 이자를 받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의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은 약 20~21년 수준으로, 일반적인 미국 30년 국채 듀레이션(약 16년)보다 1.3배 더 길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가 1% 하락할 때 채권 가격 상승폭이 기존 미국 30년 국채 대비 약 4% 더 크며, 이러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금리 인하 시기에 상대적으로 더 큰 가격 변동을 추구할 수 있다. 아울러 퇴직연금과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기존 미국30년 국채 대비 듀레이션이 1.3배 긴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를 활용한다면 금리 인하 시 더 많은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지급하기 위해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달 31일 'RISE ETF' 13종의 총보수를 연 0.01%로 인하했다. KB증권을 통해 'RISE ETF' 매수 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4 13:36: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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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조선 TOP3 플러스' 장·단기 수익률 1위 차지

신한자산운용은 조선주에 집중투자하는 유일한 상품인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가 1개월, 6개월 수익률 각각 19.10%, 58.36%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873개 상장지수펀드(ETF) 중 1위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5대 조선사 중 한화오션을 제외한 4개사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연간 실적의 추정치도 큰 폭으로 상향됐다"며 "국내 조선주는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의 지속 상승과 실적 모멘텀에 더해 미국과 중국의 군비경쟁, 트럼프 후보의 미국 내 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따른 LNG 선박 수요증가, 수출에 유리한 고환율 환경 등 업황 전반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선업의 호황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가 약 1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최근 한 달간 330억원 이상을 매수하며 160억이던 순자산 규모를 반년 만에 15배 이상 불렸다. 김 본부장은 "조선업의 호황이 이어질수록 낙수효과에 따라 배를 건조하는데 필요한 조선 기자재의 수요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조선 기자재 기업의 실적도 크게 개선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SOL 조선TOP3플러스 ETF의 구성종목인 한화엔진, STX중공업(HD현대마린엔진) 등의 선박 엔진 기업과 함께 국내 조선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 운반선의 저장장치에 쓰이는 보냉재를 만드는 동성화인텍, 한국카본 등의 기업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ETF로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하여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STX중공업(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4 13:34: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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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급락, 엔화 강세 한 몫...아시아 증시 '암울'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뉴욕증시가 급락하자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지수들이 폭락했다. 지난 2일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81% 급락한 35909.70에 장을 마쳤다. 이는 미국 다우지수가 22.6% 폭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역사적 폭락세를 기록했던 블랙먼데이사건(1987년 10월19일) 다음날이었던 10월 20일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낙폭이다. 일본의 다른 주가지수인 토픽스도 이날 6.14% 폭락했다. NH투자증권은 일본 증시 하락 요인으로 ▲엔화 강세 진행 ▲미국 경기 감속 우려 ▲하이테크주 실적에 대한 경계 등을 꼽았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31일 정책금리를 0.0∼0.1%에서 0.25%로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엔화가치는 급등세를 타면서 2거래일 동안 1.63% 상승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OJ의 금리 인상 및 국채 매입 감액(월 6조엔→3조엔) 발표가 매파적인 내용으로 받아들여진 점 등이 일본 주식시장을 급락시킨 요인"이라며 "외환시장에서는 1달러가 149엔대까지 오르는 등 단기 엔화 강세·달러 약세가 진행되며 일본 주식 고유의 매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의 프라임 시장을 살펴보면 약 96%의 종목이 하락했고, 업종별로는 33개 업종이 전면 하락했으며 장 중 한때 약 2000엔 가까이 하락(약 -5%)하는 장면도 주목됐다. 이는 올해 최대 하락 폭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엔화 강세 진행을 바탕으로 수출 관련주 중심 일시적인 매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엔화가 강세 전환되더라도 기업들이 수혜를 보는 엔화 약세 범위 안에서의 강세 전환이기 때문에 일본 주식시장의 완만한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BOJ의 금리 인상이 금융 긴축으로의 전환이 아닌 점, 미중 갈등을 둘러싼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외에도 한국을 비롯한 다수의 아시아 증시에서 동반 하락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5% 하락하면서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홍콩 항셍지수 2.2%, 타이완 자취엔 지수 4.4%씩 떨어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4 13:34: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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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부터 러셀2000까지 '급락'…"검은 금요일"

미국의 실업률이 4.3%로 치솟고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큰폭으로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은 2.43%, S&P500은 1.84%, 다우는 1.51%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7월10일 기록했던 고점(1만8647.45)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3대 지수가 떨어졌을 때 상승했던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3.52% 하락한 2109.31에 장을 마쳤다. 이날의 하락은 같은 날 발표된 고용보고서 충격 여파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11만4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18만5000개에 비해 크게 하회한 것이다. 실업률도 예상치인 4.1%보다 높은 4.3%를 기록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VIX지수는 25.82% 급등한 23.39까지 치솟았다.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26% 이상 폭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 이상 급락했다. 이날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5.18% 급락한 4607.76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인텔은 전일 대비 26.06% 떨어진 21.48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은 장마감 이후 실적 보고에서 2분기 매출 128억3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 129억4000만달러, 10센트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러한 상황에 인텔은 인력의 15%(약 12만5000명)를 감축하기로 발표했다. 실적 악화에 따라 올해 4분기에는 배당금 지급을 중단한다.

2024-08-03 07:42: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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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KCGI 선정

학교법인 한양학원의 한양증권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KCGI가 선정됐다. 한양증권은 2일 공시를 통해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KCGI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매대상주식(지분율)은 한양학원과 재단 산하 회사인 백남관광, 에이치비디씨가 보유한 한양증권 보통주 376만6973주(29.6%)다. 매각액은 2448억5324만5000원으로 1주당 6만5000원이 적용된다. 이번 매각 입찰에는 KCGI를 비롯해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 기업 LF는 차순위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는 지난해 1월 메리츠자산운용(현 KCGI자산운용)을 공식 인수한 바 있으며, 당초 한양증권 유력 인수후보자로 거론됐다. 이날 KCGI 측은 "한양증권의 안정성 및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KCGI, KCGI자산운용, KCGI대체투자운용과의 시너지(상호성장 효과)를 예상한다"며 "앞으로 자산들을 아우르면서 사모펀드(PEF)의 역량을 발전시켜 글로벌 주요 금융회사로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메리츠자산운용 인수 후 지난 1년간 단 한 명의 인위적 구조조정이 없었던 사례를 바탕으로 한양증권 기존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30위권 증권사로 1956년 설립 이후 68년 만에 매물로 등장했다. 지난해 매출 9990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196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108억)보다 22% 성장했다.

2024-08-02 19:35: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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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KRX드림 장학생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전달 및 배식봉사' 실시

한국거래소는 2일 부산 영도구 와치종합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110명에게 여름철 건강특식과 간식꾸러미를 전달하는 KRX드림 장학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RX드림 장학사업(중,고,대학생)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학업의지가 있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생활비 장학금 및 비전 워크숍,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인재육성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부산지역 장학생(중,고,대학생) 2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영양특식 및 간식꾸러미를 직접 드리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댁을 방문해 안부를 챙기고 도시락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관에 냉동고를 후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KRX드림 장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푸짐하고 든든한 식사를 직접 대접할 수 있어 뿌듯하며,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기쁘고, 앞으로도 장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눔을 선순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위킹 활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02 19:32: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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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공감과 소통이 담긴 사회공헌사업에 앞장 설 것"

KB증권은 고객의 행복과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공감과 소통이 담긴 여러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KB증권은 지난해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도심과 농어촌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뚝딱 의료봉사', 자립준비청년 자립 및 역량강화를 위한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 일일카페', '자립뚝딱 깨비증권 청년 지원 프로그램', 장애인 인식개선 및 후원을 위한 '깨비증권과 함께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 그리고 친환경 사업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깨비증권 Change Our Life'라는 슬로건으로 양양과 해운대에서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고,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식재사업 '깨비증권 그린로드' 사업을 통해서는 서울 난지캠핑장, 구로구 천왕산캠핑장에 도심 숲을 조성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방향성을 갖고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협력해 사회적 취약계층 부부들을 위한 '한강 야외결혼식', 다문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 등을 진행했으며 제주도청,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폐플라스틱 활용해 낙상방지 안전바를 무상설치하는 사업을 지원했다. KB증권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중이다. 그 밖에도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무지개교실', 도시를 살리는 자연과의 동행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깨비증권 그린로드' 등 지속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균형 있는 발전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회공헌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효과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앞장서서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2 17:11: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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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코스닥 투심…"거래대금 5~6조원대 최저 수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코스닥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이 밸류업 정책의 수혜를 얻지 못한 데다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시총 상위인 2차전지주들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5조~6조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코스닥 일일 거래대금은 6조7212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지난달 26일(5조6332억원)과 29일(5조3692억원)에 5조원대로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10조원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크게 떨어진 셈이다. 코스닥 지수가 부진하면서 거래대금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900대선까지 올라갔던 지수는 이후 하락 전환, 지난달 말 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시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차전지주의 하락이 크게 작용했다. 코스닥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연초 대비 각각 86%, 36%가량 떨어졌다. 또한 지난달 코스닥의 회전율도 1.51%로 전달(1.59%) 대비 감소했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손바뀜이 활발했음을 의미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주가는 미래에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장 크게 미치는 요소가 되는데 코스닥 시장은 향후 시장을 주도할 만한 기업들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은 밸류업 혜택도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10개사 가운데 코스닥 기업은 에프앤가이드, 콜마비앤에이치, HK이노엔 등 3개사에 불과하다. 밸류업 정책이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주주환원 여력이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코스닥 기업들이 소외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코스닥이 정체된 흐름을 보이자 시장에선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실기업을 제때 퇴출시켜 코스닥시장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거래소도 코스닥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좀비기업의 퇴출 문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개선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데다 코스닥시장 본부장(상임이사)에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민경욱 상무를 내정했다. 앞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코스닥 상장사들을 만나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거래소는 향후 코스닥 기업들의 성장 단계를 고려한 밸류업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래소의 노력만으로는 코스닥 시장이 활성화되기에 한계가 있어 정부의 지원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거래소가 나름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은 정부의 산업 규제 완화, 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지원이 얼마나 효과를 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4-08-01 17:15:2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