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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해외 법인 실적 개선에 주가 반등 기대↑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1일 롯데칠성에 대해 국내 실적 둔화는 다소 아쉽지만, 해외 법인의 성과가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993억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602억원을 기록했다. 소비 침체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국내 실적이 부진했으나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등 해외 법인 실적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실적이 부진했으나 해외 법인들이 일제히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부합했다"며 "특히 종속회사 편입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필리핀 법인(PCPPI)은 추후 수익성 개선 여지가 많은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롯데칠성의 핵심 법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8배로 업계 평균인 11.1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면서 "해외 사업에서의 성과가 음식료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롯데칠성 또한 하반기 주가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31 09:54: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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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타이어 업종 피크아웃 우려...목표가 하향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31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고무가격 상승과 운임비 급등이 타이어 업종의 전반적인 P-C(인상-인하) 스프레드 피크아웃(정점 통과)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1515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7%, 72% 성장한 수치다. 다만 3분기부터는 재료비·운임비 상승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윈터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계절적 성수기이지만, 고무가격 상승으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와 운임비 상승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금호타이어는 교체용 타이어(RE) 판가 인상 전략과 베트남 공장 증설 효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더불어 4분기에는 전년도와 유사하게 반덤핑 관세 환입 관련한 손익이 3~400억 가량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에 대한 제조원가가 낮은 베트남 공장의 수익성과 증설 효과, 북미·유럽 향 고인치 타이어 비중 확대, 반덤핑 관세 환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여전히 유지한다"며 "안정적 수익이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타이어 업종 내 최선호주는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31 09:53: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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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혼조 마감, 나스닥 1.28%↓ 다우 0.5%↑…"빅테크는 줄하락"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빅테크 대형주인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크게 줄면서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50% 내린 5436.44, 나스닥은 1.28% 하락한 1만7147.42에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는 0.5% 상승해 4만743.33를 기록했으며,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60% 오른 2248.69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7.04% 급락해 103.73달러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전일 대비 테슬라가 4.08%, 마이크로소프트(MS)가 0.89%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주식의 투자지표로 활용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88% 급락했다. 특히 이날 장 마감 후에는 MS의 실적이 발표됐다. MS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한국 시간 5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5.42% 떨어진 400달러를 기록 중이다. MS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클라우드 부문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친 탓으로 풀이된다. MS는 지난 분기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에서 285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인 286억8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도 전날 보다 6.57% 오른 17.69을 나타냈다.

2024-07-31 06:06: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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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명가 삼성증권, 업계최초 30억원 이상 고객 4000명 돌파

대형 증권사들의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모시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증권이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부문에서 발군의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은 올해 6월 말 기준 4041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500여명 더 늘었다. 고객당 평균 자산은 254억3000만원이었다.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인 SNI(Success & Investment)를 출범한지 1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주식 등 글로벌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업계 빅5 증권사들의 3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 고객수는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이용자의 올 상반기 투자 자산을 분석해 보면 해외주식과 채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전체 자산 중에서 그 비중도 각각 3%포인트, 0.7%포인트 증가했다.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들의 해외주식 상위 5개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등 미국 우량 성장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투자 상위 종목은 국고01500-5003(20-2), 국고01500-4009(20-7), T 1.25 05/15/50 등으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저쿠폰국채'와 미국 장기채였다.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들의 해외자산 투자비중은 57.8%에 달해 삼성증권 전체 투자자들 평균(25.1%)보다 2배 이상 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022년 세계최초 미국 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시작으로 프라이빗 뱅커(PB) 및 글로벌 주식 애널리스트의 컨설팅을 통한 투자가 가능해진 것도 분산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NI 고객들의 거래 충성도도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10년 이상 거래고객이 80%, 20년 이상 거래고객이 62%에 달했다. 삼성증권 SNI가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시장에서 고객수와 자산규모, 투자저변 확대라는 대표적인 모델로 성장한 데에는 초고액자산가들의 투자성향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 공급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들의 요구에 맞춰 '삼성증권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골드만삭스, 칼라일, 해밀턴레인, 파트너스그룹 등 글로벌 탑티어 운용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선제적 금융상품 공급 및 개인투자조합 등 스타트업 투자기획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초고액 자산가들의 투자트렌드가 과거와 달라지면서 이들이 채권과 해외투자, 사모대체상품을 포함한 글로벌 자산관리 역량을 모두 갖춘 회사를 선호하고 있다"며 "삼성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역량을 기반으로 한 전문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들에게 리스크관리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상품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엄격한 내부 상품 소싱 프로세스를 통과한 우량 상품만을 공급한다. 증권업계에서 논란이 됐던 채권돌려막기 등도 엄격하게 관리해 고객들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슈퍼리치들은 금융사의 상품이나 투자정보를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들과 장기간 거래 가능한 신뢰와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20년 넘게 흔들림없이 쌓아 올린 삼성증권 자산관리의 브랜드 파워를 통해 초고액자산가들의 프라이드와 삼성증권을 향한 신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16:52: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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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증시 이탈 가속화…제조업 경기지표 경기회복 '가늠자' 주목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이탈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홍콩 항셍중국기업 지수(H지수) ELS와 문제를 비롯해, 중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이 뚜렷하지 않은 탓으로 분석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중국 증시의 향방은 31일 공개될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표'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30일 예탁결제원 세이브로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1일부터 26일까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 보관액은 약 15억5984만달러(약 20조2779억원)이고, 상해 증시 보관액은 약 5억5533만달러(약 7조2193억원)을 기록했다. 홍콩 주식 보관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5.93%(5억 4599만달러) 감소했으며, 상해 증시 보관액은 같은 기간 35.46%(약 3억511만달러)가 빠졌다. 특히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홍콩 주식 보관액 감소는 단순히 주가 하락서만 비롯된 게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중학개미들이 중국 증시에서 발을 빼는 이유는 홍콩 H지수 ELS의 여파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중 무역제재가 강화되면서 지속되고 있다. 또한 중국 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중국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중화권 증시 이탈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통상 7월에 개최되는 '3중전회'는 중국의 7차례 전체회의 중 하나로 새로운 개혁안과 중장기적 경제 운영 방안 등을 제시하는 자리로 중국 증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회의다. 하지만 지난 21일 3중전회 이후 발표된 '전면 개혁 심화,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대한 중공중앙 결정' 내용은 하반기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을 바랐던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3중전회 공보문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는 부동산과 지방정부 부채, 중소은행 등 중점 리스크 해소 조치를 이행하고 내수도 적극적으로 확대키로 했지만, 이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대를 상회할 만한 서프라이즈 내용도 부재하다"고 평가했다. 이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수는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중국 제조업 경기지표다. 이를 통해 중국 경제 회복세를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증시는 하반기 예상 밴드의 하단까지 하락했다"며 "8월에는 3중전회와 정치국회의 이후 구조적 트랩 탈출 희망과 3/4분기 경기·이익 사이클 반등 기대를 반영하며 점차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 연구원은 "본토와 홍콩 모두 기관 수급과 유동성 효과가 반등을 견인할 것이며 재정 집행과 기타 부양책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7-30 16:36: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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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FOMC 경계감 속 하락...2738.19 마감

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세에 약세를 보였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34포인트(0.99%) 하락한 2738.19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3540억원, 4001억원씩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28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06%)을 제외한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SK하이닉스(-3.43%), 현대차(-2.15%) 등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227개, 하락종목은 667개, 보합종목은 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1포인트(0.52%) 내린 803.78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개인은 340억원, 857억원씩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103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7.37%)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이외에도 HLB(0.65%), 셀트리온제약(0.79%), 리가켐바이오(2.76%) 등이 나란히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412개, 하락종목은 1176개, 보합종목은 69개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일정이 다수 집중된 불확실성 국면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대형주 위주로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빅테크 및 국내 기업 실적 및 가이던스 관찰과, 일본은행(BOJ),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이어지는 통화정책회의 결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20 오른 13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30 16:26: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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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불개미, 과감한 '레버리지' 투자...엔비디아 대신 '애플' 줍줍까지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폭락하자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테슬라 등은 순매도하는 반면,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선호가 급증하면서 공격적인 투자 태도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7월 23일~29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락률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였다. 4억8379만달러(6702억원)를 사들이면서 압도적인 선호를 보였다. 이는 순매수 상위 2위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7517만달러)보다 약 6.5배나 많이 사들인 수준이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는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른다. 주목되는 점은 상위 종목에 레버리지 상품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3위와 4위 역시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일일 주가 상승률을 각각 2배씩 추종하는 상품이다. 지난주에 서학개미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를 5868만달러(812억원),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를 4528만달러(627억원)씩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기술주에 투자하는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1575만달러) ▲비트코인 가격을 2배로 추종하는 '2X BITCOIN STRATEGY' ETF(1037만달러) ▲미국 20년 만기 장기채 3배 레버리지 상품인 'DIREXION DAILY 20 YEAR PLUS DRX DLY 20+ YR TREAS BULL 3X SPLR'(1030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들은 일별 수익률을 배로 추종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손실도 클 수 있다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서학개미들의 높은 지지를 받던 엔비디아, 테슬라 등의 주가가 급락하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자 오히려 향후 상승세를 기대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학개미들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엔비디아(17억8281만달러)와 테슬라(10억7941만달러)를 집중 순매수했다. 하지만 '트럼프 리스크'로 빅테크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매도세로 전환됐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이달 서학개미들의 매도금액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각각 2억6492만달러(3669억원), 3억1421만달러(4352억원) 정도를 팔아치웠다. 반면, 동일 기간 애플은 1억3139만달러(1820억원)를 순매수하면서 빅테크주에 대한 선호가 유지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30 16:13: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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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코스닥 '3수생' 유라클, 문턱 넘을까..."글로벌 SW 기업으로 도약"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은 회사가 한 단계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내며 업종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겠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유라클은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특히 그룹사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유라클의 상장 도전은 세 번째이다. 지난 2009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좌절됐으며, 이후 2016년에도 주관사 IBK투자증권과 스팩합병을 시도했지만 이내 취소했다. 이에 대해 유라클 관계자는 2009년에는 자신 있는 분야보다는 당시에 부상하던 헬스케어에 힘을 줬던 것을 패착으로 꼽았고, 2016년에는 원하는 수준의 가치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철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웅진 유라클 기획관리부문장(상무)은 "코스닥 상장은 회사가 한 단계 점프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며 "상장 삼수생인 만큼 좋은 밸류 평가를 받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라클의 총 공모주식 수는 75만1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8000~2만1000원이다. 이번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157억원 규모다. 지난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중 코스닥에 상장하는 일정으로 키움증권이 주관을 맡고 있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라클의 대표 제품으로는 표준화된 기업용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를 꼽을 수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그룹과 LG, SK 등 주요 그룹사를 포함한 1000개 이상 고객사가 유라클의 모피어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그룹사 매출 비중은 2020년 16.9%에서 지난해 38.8%까지 늘었다.그룹사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2021년부터 유라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 연결 기준 매출 457억4595만원, 영업이익 30억9992만원을 달성했다. 유라클은 모피어스의 고도화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화를 통해 국내외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30 14:18:5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