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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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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내셔널, 하반기 분기 최대 실적 지속 전망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5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올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분기 연결 매출은 803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15% 증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분기별 케파(CAPA)와 생산 물량이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 경신했다"고 말했다. 올 9월부터 2공장 증축 공장 가동이 개시됨에 따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하반기도 분기별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2공장 증축분은 연간 1억개의 생산량이 추가로 가능하며,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라며 "4분기 2공장 증축에 따른 생산 가능 수량은 전 분기 대비 1500만개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에 하반기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대비 하반기 북미 고객사 중심의 활발한 신제품 납품과 유럽 및 중동 고객사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화장품 제조 점유율 높여가는 중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05 10:21: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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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중장기 실적 개선 흐름 견고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5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실적은 당사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해외 실적은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고수익 제품 및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로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63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보다 0.6% 감소했지만 해외매출은 0.6% 증가한 모습이다. 중장기 실적 개선 방향성도 견고한 것으로 판단됐다. 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폭염 수혜에 대한 기대로 시장 눈높이가 높아져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도 "하반기에도 원부재료 투입단가 안정화와 인도·러시아 고성장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국내는 헬스앤웰니스(Health & Wellness) 제품 중심의 매출 증가로 중장기 수익구조 개선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인도 빙과 신공장 증설 이후, 매출 성장률 개선이 강하게 나타난다면 주가 밸류에이션이 재차 상승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5 10:19: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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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 실시

유안타증권은 10월 31일까지 미국주식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우대 수수료 제공' 및 '미국주식 증정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미국주식 매매 경험이 없는 신규·휴면 고객이 대상이다. 먼저 1년간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무료 및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다음날부터 최초 6개월간 매매수수료와 매도 시 발생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수료(0.00278%, 최소 금액 0.01 달러)까지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후 6개월 동안에도 0.02%의 우대수수료를 적용한다. 미국주식 증정 룰렛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 미국주식 1000달러 이상 매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미국주식 1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1만 달러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부여하는 룰렛 결과에 따라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엔비디아(NVDA)', '테슬라(TSLA)' 중 1주 또는 미국주식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사업부문 대표는 "온라인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투자수익 제고에 도움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국주식 투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05 10:19: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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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 리츠 투자' ETF 2종 월배당으로 변경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 리츠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월배당으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2종의 상품은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와 ACE 싱가포르리츠 ETF이다. 두 상품은 각각 지난 2013년과 2019년 상장한 이후 분배금 재투자 방식을 취해왔으나, 최근 높아진 월배당 수요를 감안해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을 결정했다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설명했다. 월배당 지급은 9월부터 이뤄지며, 두 상품의 첫 번째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는 미국 리츠와 부동산 관련 주식의 성과를 추종하는 다우존스 US 부동산지수(Dow Jones U.S. Real Estate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2013년 8월 국내 최초의 합성 ETF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가 편입하는 미국 리츠는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산으로, 장기계약 체결 덕에 경기 민감도가 낮은 혼합용 및 산업용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ACE 싱가포르리츠 ETF는 모닝스타 싱가포르 리츠지수(Morningstar Singapore REIT Yield Focus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싱가포르에 상장된 리츠 중 높은 배당 수준과 재무적 안정성 등을 충족한 종목을 편입한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 미국과 일본 등에 이어 5위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이다. 특히 정부 주도의 앵커리츠가 발달됐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시장 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와 ACE 싱가포르리츠 ETF를 포함하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총 11종의 월배당 ETF 라인업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 3월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시작으로 꾸준히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리츠 ETF는 요즘처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수단으로 적합하다"며 "월배당으로 변경된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와 ACE 싱가포르리츠 ETF를 활용하면 소액으로 대체자산 투자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달 인컴 흐름도 창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와 ACE 싱가포르리츠 ETF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담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05 09:19: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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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리서치] 김원규 LS증권 대표,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뤄낼 것"

"고객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입니다"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2019년 취임후 과감한 사업 다각화와 직원들과의 소통 리더십으로 회사를 탄탄한 중형사 반열에 올렸다. 그는 올해 LS그룹사로의 전환을 계기로 다시한번 '퀀텀점프'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브랜드 가치 제고, 시스템 역량 강화, 신사업 진출 등을 적극 추진하며 업계 '맏형'으로서의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공언한다. ◆35세 최연소 지점장...검증된 증권맨 LS증권은 1999년 대한민국 최초 온라인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출발했다. 2015년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올 초 LS네트웍스가 대주주로 들어오면서 지난 6월 LS증권으로 재출범했다. 김원규 대표는 NH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에서 시작해 35세에 최연소 지점장이 되며 일찍부터 두각을 보였다. 이후 금융상품영업팀장, 강남지역본부장, 퇴직연금그룹장, WM사업부 대표 등 영업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대표는 LG투자증권이 우리투자증권으로 합병된 뒤 2013년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이후 NH투자증권과 합병되면서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승승장구했다. 2019년부터는 이베스투자증권을 맡은 후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어오며 여의도 증권가의 최고 베테랑 대표가 됐다. 업계에서 김 대표는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형님 리더십으로 경영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대표로 선임된 첫해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빠르게 성장했다. 김 대표가 취임하기 전인 2018년 473억 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은 2019년 731억원, 2020년 1542억원, 2021년 2254억원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김 대표는 회사가 부족했던 기업금융(IB)부문 강화에 주력하며 성장을 일궜다. IB 부문의 본부를 6개로 늘리며 조직을 확대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1세대 전문가인 봉원석 부사장을 IB사업부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전문 인력 영입으로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그동안 브로커리지, 자기매매(PI) 등에 치우쳤던 수익구조를 IB부문을 키워내면서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IB부문 수익은 2018년 218억원에서 2019년 517억원, 2020년 679억원으로 급증했으며, 2021년에 124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김 대표는 취임 20여 일 만에 9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추진한 데 이어 2020년 1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전환우선주 증자를, 2021년에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몸집을 불렸다. 이에 따라 회사 자기자본 규모를 2018년 말 4037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8709억원으로 끌어올리며 중형 종합 증권사로 외형을 갖췄다. ◆톱 10 증권사 도약…신사업 과감한 추진 김원규 대표는 사명 변경과 함께 '톱10'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김대표의 앞에 놓인 과제가 너무나 많다. 현재 LS증권의 자본력은 국내 증권사 중 21위에 머물러 있다. 목표하는 톱 10 증권사가 될려면 연내 2조원 이상의 자본을 늘려야 한다. 또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해 직면한 실적 악화를 극복해야 한다. 이에 김 대표는 IB 부문 강화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LS증권으로 사명 변경 전 기존 부동산투자본부를 '종합금융본부'로 바꾸고 업무 책임자로 하나증권 출신의 유병수 상무보를 선임한 데 이어 지난 6월 사명 변경 후에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등 전통 IB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IB사업부 내부에 있던 기업금융본부를 독립시킨 뒤 최고경영자(대표) 직할로 소속을 변경하고 기업금융본부장를 전무급으로 격상했다. 그 외 글로벌영업본부는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글로벌비즈본부'로 변경했다. 기관영업본부의 파생영업팀은 업무 확장성을 표현하고 대외 이미지 제고하는 차원에서 '패시브솔루션팀'으로 바꿨다. LS증권이 9년 만에 범LG가(家)로 돌아간 만큼 김 대표는 무엇보다도 LS그룹과 시너지를 주도해야 LS증권의 고속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 LS그룹의 상장이나 딜을 주관한다면LS증권의 빠른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이미 회사는 LS그룹 계열사 자금 조달에 꾸준히 참여해 실적을 내고 있다. LS 자회사인 LS일렉트릭 주식 29만9000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주당 21만2500원에 매입하는 635억원대의 위탁투자중개를 맡았다. LS일렉트릭이 지난해 10월 발행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도 인수단으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 LS머트리얼즈의 기업공개(IPO) 당시 인수단으로 참여해 48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 LS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진출도 준비 중이다. 퇴직연금 사업 영위 시 LS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월하게 적립금 규모도 키울 수 있다. 김 대표가 우리투자증권 재직 당시 퇴직연금그룹장, 연금신탁영업담당 등을 지낸 전문가인 만큼 퇴직연금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토큰증권(STO) 등 신사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STO 신사업 팀을 구성하고 꾸준히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솔브릭코리아, 크로스체크 등과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올해 나이스피앤아이, 스탁키퍼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는 설립 25주년이자 LS증권 원년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최적의 리스크 관리를 이어가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 주요약력 ▲1960년 5월 17일 경북 의성 출생 ▲1979년 대구상업고등학교 졸업 ▲1985년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5년 LG투자증권 입사 ▲1996년 LG투자증권 포항지점 지점장 ▲2005년 우리투자증권 상무보 ▲2008년 우리투자증권 연금신탁영업담당 상무 ▲2010년 우리투자증권 전무 ▲2013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2015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2016년 한국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 ▲2019년~현재 LS증권 대표이사

2024-08-04 17:15: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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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 속 수익률 어쩌나"…안전자산으로 수요 몰린다

미국에서 불거진 경기 침체 우려로 한국 증시는 4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른바 '검은 금요일'을 겪으며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트로이온스당 2522.50달러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2469.8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의 상승은 경제 침체나 경기 둔화 징후가 보일 때 나타나는데,올해 들어서 20%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12일 이후 2400달러대에 머물렀지만,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3.976%로 마감했다. 3%대에 진입한 것은 올해 2월 초 이후 처음이다.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수익률)는 떨어지는 구조이기에, 채권 금리가 내린 만큼 채권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 7월 한 달 동안 27bp 하락했지만 회사채 스프레드는 보합됐다"며 미국 회사채 비중 축소하고 미국 국채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이처럼 안전자산으로 쏠림 현상이 강해지는 이유는 미국에서 불거진 '경기 침체 공포'가 한국 증시까지 영향을 미친 탓이다. 전날인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인 48.8보다 낮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4주차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4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주차(25만8000건) 이후 최대치다. 이에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나란히 급락했다. 2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1%, S&P500는 1.84%, 나스닥지수는 2.43% 각각 내렸다. 한국 증시도 한국 증시에서 52주 최저가를 찍은 신저가 종목은 코스피 80곳, 코스닥 264곳 등 총 344곳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대비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단 14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35곳이 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결국 2일 종가 기준 코스피는 101.49(3.65%) 떨어져 지난 2020년 6월15일(101.48) 이후 4년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34.20포인트(4.20%) 내린 779.33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주는 'R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느냐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5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남아있는 빅테크 실적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린 수요를 다시 증시로 끌어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업계는 PMI가 부진할 시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주가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및 가이던스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기업의 투자 규모나 실적 관련 매크로 지표 등 실적 요인에 크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04 17:10: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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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글렌코어-서튼지티에스, 아프리카 가나의 '지속가능 숯 생산' 위해 맞손

KB증권은 글렌코어(Glencore) 및 서튼지티에스(CERTAIN GTS)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의 탄소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 숯 생산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글렌코어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종합 천연자원 회사 중 하나로 15만명이 넘는 직원 및 계약직원들과 함께 35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수요 충족과 탈탄소화를 돕는 상품의 개발부터 제작 및 재활용, 유통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다. 서튼지티에스는 글로벌 탄소 감축 프로젝트 설계와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이번 사업에 대한 기술역량 확보 및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가나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국의 에코넥서스카본크레딧과 케이씨씨티에스가 공동투자하여 만든 합작법인이다. KB증권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글렌코어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의 탄소 감축 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고 파리협정(2020년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담은 국제협약) 제6조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실적(ITMO)을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서튼지티에스는 프로젝트의 개발자로 사업기획 및 사업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최신 모범 사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유치국인 가나와 참여국인 스위스 양자 간의 협정에서 승인된 조건에 따라 사업이 등록돼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의 개발 단계부터 사업규모와 참여국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글렌코어의 탄소 조달 책임자인 카스파 시켓(Caspar Chiquet, Head of Origination)은 "우리는 가나의 지속적인 숯 산업 발전을 지원하면서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국제 탄소 시장의 효율적인 이행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항석 서튼지티에스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대표증권사인 KB증권 및 글로벌 기업 글렌코어와 함께 실질적인 국제 탄소 감축 사업을 진행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철진 KB증권 FICC운용본부장은 "이번 3자 협약이 가나에서 필요로 하는 탄소 감축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KB증권은 탄소시장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탄소배출권 비즈니스에 적극 참여하여, 국내 탄소중립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도록 중요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4 14:12:5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