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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세계거래소연맹 이사회 참석 위해 출국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회 참석을 위해 14일 출국했다. WFE는 세계 각국의 정규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해 글로벌 거래소시장 관련 어젠다를 논의하는 협의체다. 거래소는 WFE 이사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이사로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맹의 핵심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현재 지역별 이사 15석(아·태 5석, 미주5석, 유럽·중동·아프리카 5석), 의장단 3석을 포함, 총 18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WFE 재무제표와 2025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및 규제환경 변화 등 글로벌 거래소 시장을 둘러싼 최근 동향에 대해 토론 진행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해외 주요 거래소 대표들과 만나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및 데이터·인덱스 사업 고도화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계속해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글로벌 자본시장 주요 의제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고, 한국거래소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4 13:51: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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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 "대형사 진입 위한 지속가능 성장 펼칠 것"...경영전략회의 개최

교보증권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변화·혁신을 위한 '2025 출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부·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2024년 주요성과 리뷰를 시작으로 올해 경영방침과 목표를 공유하고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변화혁신 추진 및 사업구조 개선 ▲디지털기반 혁신 가속화 ▲ESG경영 고도화 ▲계열사와의 시너지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회사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 우수부점 시상 및 신임 조직장 소개 등 지난해 임직원들의 성과와 노력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로 최고의 수익 창출을 다짐했다. 이석기 대표이사는 "올해는 다양한 변수가 내재된 대내외 경제환경으로 그 어느때보다 피벗(pivot) 즉 전환이 중요하다"며 "변화와 혁신 가속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대형사 진입을 위한 지속가능 성장을 펼치자"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자산관리부문과 FIS본부 신설해 고객기반 확대 및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업김융(IB)부문 산하에 채권발행시장(DCM) 본부와 벤처캐피탈(VC) 사업담당을 배치해 연계영업 활성화와 효율성 제고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2025-01-14 10:44: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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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美빅테크 ETF’ 2종 순자산 7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의 합산 순자산액이 7000억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합산 순자산액은 7108억원으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 각각 6142억원과 966억원의 순자산액을 기록 중이다. 두 상품은 지난 2023년 9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동시 상장한 상품이다.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레버리지형 상품인 만큼 두 상품의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Tech TOP7 Plus PR Index'로 동일하다. 한투운용 측은 "순자산액 증가세는 우수한 성과 덕"이라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는 지난 2024년 연간 기준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최근 6개월 기준으로도 수익률 26.07%(최근 1년 161.79%)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역시 지난해 연간 82.0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6개월간 15.76%(1년 70.59%)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도 늘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지난해 2070억원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을 기록하고 올해 들어서만 157억원에 달하는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대표주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만큼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투자하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4 10:32: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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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테크TOP10 ETF’ 순자산 3조 넘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은 3조 2405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국내 상장된 미국 빅테크 투자 ETF 중 최대 규모이자, 금리형과 미국 대표지수형 등이 모두 차지한 국내 전체 ETF 순자산 상위권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테마형 ETF"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ETF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미국 빅테크 투자 ETF로, 최근 1년간 수익률 63.6%를 올렸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ndxx US Tech Top 10 Index'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빅테크 관련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AI 시장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AI 반도체 ▲데이터센터&클라우드 ▲AI플랫폼&소프트웨어 ▲AI디바이스&서비스 등 AI 관련 테마 전반에 투자 가능하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이 올해 미국 증시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 '배트맨(B.A.T.M.M.A.A.N)'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8개 기업의 앞 글자를 딴 '배트맨'은 ▲브로드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를 합친 미국 대형 기술주 8개를 뜻한다. 기존 '매그니피센트7(M7)'에 AI 맞춤형 ASIC 반도체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브로드컴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 13일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내 배트맨 투자 비중은 약 97.4%로 국내 상장된 동일 유형 ETF 중 가장 높다. 김민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 팀장은 "AI 시장의 트렌드는 여전히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이끌고 있고 나스닥 지수 대비 기술주에 보다 집중한 큰 익스포져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가 적합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해외 테마/섹터형 ETF 라인업을 구축해 성장이 기대되는 세부 테마들에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4 10:24: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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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일반환전 업무 인가 획득

삼성증권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인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가로 은행을 가지 않고도 삼성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엠팝(mPOP)'에서 바로 환전이 가능해졌다. 일반환전 인가는 기획재정부가 2023년 7월에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도 개인 및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가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규정을 신설한 이후, 지난해부터 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고 있다. 일반환전 업무를 위한 일정요건에는 환전 업무에 관한 내부통제 조직과 역할 마련 여부, 전신환 환전 관련 전산 설비 구축 현황, 규정 준수를 위한 절차 마련 여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증권은 연내에 환전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하면 증권투자를 위한 환전과 여행·유학비용 등을 위한 환전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기업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연내 제공하고자,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을 준비 중"이라며, "증권사의 강점을 살린 환전·외환 서비스를 기업고객과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ㅣ.

2025-01-14 10:11: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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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AI&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 성료

KB증권은 지난 10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함께 진행한 'AI&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KB증권이 후원한 이번 경진대회는 2024년 11월 초부터 2개월에 걸쳐 국내 선도 공과대학 UNIST, POSTECH, KAIST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고객의 해외주식 투자 편의성 제공과 투자 경험 확산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 확보를 목표로해 '미국 금융 공시 자료 분석 및 질의 응답을 위한 FinanceRAG모델(금융지식을 LLM에게 제공하는 RAG 모델) 개발'을 주제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약 23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그 중 40명(11팀)이 결선 발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팀을 확정하고 수상팀에게는 총 12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전달했다. 최종 대상(KB증권상)은 November팀이 수상하며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금융 관련 질문의 분류 및 'Query Rewriting(질의 재작성)' 등의 기법으로 검색증강생성(RAG) 구축에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금융 질의응답(Q&A) 챗봇을 제안함과 동시에 한 단계 더 나아가 서비스 흐름에 대한 구 체적 설명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Newbies팀(Linq상), GAR팀(FastCampus상), 주지수팀(서비스아이디어상), 은상은 FINDER팀, 이박터팀에게 돌아갔다. 우수 팀의 각 대학 별 졸업 예정자 중 일부 인원에게는 KB증권 2025년 신입 공채 지원 시 우대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진두 KB증권 경영기획그룹 부사장은 "이번 대회는 각 과학 기술 특성화 대학의 인재들이 참가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미국 공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줬다"며 "이번 수상자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고객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강 부사장은 "앞으로도 KB증권은 인공지능(AI) 테크 기업과의 협업 및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 공모전 개최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4 09:40: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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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법인 설립에 뛰어들거나 외국계 손 잡거나"…국내 증권사,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높인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새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초기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2035조45억원, 코스닥 시가총액은 356조11억원이다. 원·달러 환율을 1470원으로 환산하면 두 지수의 시총 합은 약 1조6269억 달러(약 2391조5715억원)로, 이는 현재 글로벌 1위 시가총액을 보유한 애플(약 3조9029억 달러)의 약 42%가량에 해당한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따지면 국내 자본시장의 규모는 1.6%로 규모로는 세계 14위 정도다. 국내 시장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보니 증권업계에서는 외연 확장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이 활발해지고 있다.증권사들은 안정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외국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거나,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우선 현지 진출을 통해 각국의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인도 10위 증권사에 해당하는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해 '미래에셋쉐어칸'을 출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금융사 앵커리지캐피탈과 협력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는 중이다. 부족한 자본을 현지 주요 회사들과 협력해 보충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열었던 민관합동 투자설명회(IR)에서 "국내 주식 시장과 회사채·국채 등을 모아도 규모가 전 세계의 1%대에 그치고 나머지 99%는 해외에 있다"며 "국내 개인 자산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데, 국내 상품만으로는 수요를 충당할 수 없어 글로벌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글로벌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칩타다나증권' 지분 8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9월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얻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안으로 '칩타다나자산운용'의 인수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다. 금융투자협회도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법인지급결제 허용 등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서학개미'의 증가세로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글로벌 증권사들을 통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있는 만큼, 역으로 한국 증권사들도 현지 투자를 고려하는 국내 투자자들 위해 현지 진출을 해놓는 것은 미래 먹거리 창출의 필수 요건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5-01-13 16:24: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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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세...2489.56 마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하락으로 외국인이 대거 이탈하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22포인트(1.04%) 내린 2489.56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258억원, 745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75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17%)와 삼성전자우(-3.16%), SK하이닉스(-4.52%)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현대차(-2.65%), LG에너지솔루션(-0.29%) 등도 떨어졌다. 반면, KB금융(1.71%), 삼성바이오로직스(1.20%) 등은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262개, 하락종목은 640개, 보합종목은 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8포인트(1.35%) 하락한 708.2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503억원, 외국인은 376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홀로 99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3.39%)를 비롯해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75%), 에코프로(-3.20%) 등은 약세를 보였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3.91%), 휴젤(2.88%) 등은 강세였다. 이외에도 리가켐바이오(-2.97%), HLB(-2.62%) 등이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367개, 하락종목은 1265개, 보합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크게 상회한 비농업 고용,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실업률 등 미국 고용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됐다"며 "이로 인해 성장주 약세가 심화되며 반도체, 바이오 등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인공지능(AI) 반도체 추가 규제 소식이 알려지면서 반도체주가 낙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오른 1470.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3 16:16: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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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 '1조클럽' 쏟아지는데...중소형사 여전히 '흐림'

지난해 국내 증시 부진에도 대형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거래 수수료 수익에 힘입어 '1조클럽'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개인투자자 이탈 등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형 증권사들은 실적 부진과 신용등급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내 명암이 엇갈렸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등 4곳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시장예상치(컨센서스) 1조원을 넘겼다. 국내 증권사 다수가 같은 해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최초다. 2022년에는 메리츠증권 1곳이 유일했고, 2023년에는 전무했다. 지난해 국내 증시는 부진했지만, 코로나19 당시 증가한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에 주목하면서 오히려 증권사들이 호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2023년 말 680억달러(100조416억원)에서 지난해 말 1121억달러(164조9215억원)까지 불어났다. 이는 약 65% 급증한 수치다. 다만 해외주식 수수료로 인한 실적 호조도 대형사로 쏠리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에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는 8.9% 증가, 비종투사는 27.6% 감소하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개별사로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 5대 증권사(미래에셋·삼성·키움·한투·NH투자증권 등)의 영업익 시장예상치 총합은 5조6077억원으로 직전 해보다 66.2%(2조234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SK증권과 다올투자증권, iM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역성장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사는 부동산 PF 잔여 부실 처리 등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여 업권 내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밸류업 정책 역시 일부 대형사에 국한된 이슈"라고 짚었다. 지난해 국내 3대(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신용평가사들은 일부 증권사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SK증권, 하나증권,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등급 전망을 일제히 내렸다. SK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은 'A'에서 'A-'로, 단기 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내렸으며, 하나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의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됐다. 한기평도 SK증권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내렸다. 지난해 3분기 기준 SK증권은 누적 영업손실 764억원, 누적 순손실 525억원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도 누적 영업손실 300억원, 순손실 171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하나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9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49% 급증했고, 순이익 측면에서 흑자전환했다. 하나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10위권 안에 속하는 증권사인 만큼 회복력을 갖췄던 것으로 풀이된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자본 여력이 낮은 증권사일수록 재무안정성 저하 위험에 노출돼 있고, 2020년 이후 등급이 상향 조정된 증권사 중 당시 수준의 수익창출력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증권사도 신용도 하향 압력에 노출돼 있다"며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거래 증가 효과와 수도권 우량 프로젝트파이낸싱 신규 딜 증가의 효과가 종투사에 집중된 반면 비종투사는 부동산 PF 시장 위축으로 수수료수익이 감소하면서 수익창출력이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3 16:10:2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