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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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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선물, 미국주식옵션 주요 300개 종목 수수료 할인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 자회사 유진투자선물은 미국주식옵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미국주식옵션 주요 300개 종목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진투자선물에서 미국주식옵션을 거래하면 주요 300개 종목에 대한 수수료를 기존 계약당 10달러에서 0.99달러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는 미국 내 거래량 1위 종목인 0DTE SPY, QQQ 와 0DTE SPXW, XSP까지 포함된다. 또한 유진투자선물은 월 5달러 상당의 미국주식옵션 실시간 시세 및 SPX 지수 시세도 무료로 제공한다. 유진투자선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000 종 이상의 미국주식옵션 전 종목에 대한 실시간 시세를 제공 중이며, SPX 지수의 실시간 시세와 차트 서비스도 선물사 중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미국주식옵션'이란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개별 주식과 SPY, TQQQ, QQQ 등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을 의미한다. 미국주식옵션 한 계약은 해당 옵션의 기초자산 100주에 해당하는 가치를 지닌다. 김영재 유진투자선물 리테일영업팀장은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주식 투자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미국주식옵션은 주가 하락 시 효과적인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해 투자 전략을 다변화하는 데 유용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미국주식옵션은 유진투자선물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선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9 11:21: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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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코스닥 통합 지수 'KRX TMI' 공개...13일 발표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를 모두 반영하는 시황 지수인 'KRX TMI'와 규모별 지수 총 4종을 13일부터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KRX TMI는 코스피·코스닥 전체를 대상으로 투자가능 적격종목으로 구성하고 유동시총 가중방식 채택해 산출한다. 이를 통해 한국시장 전반에 대한 보다 정확한 시황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RX 규모별 TMI는 소속 시장과 관계없이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 규모만을 기준으로 분류한 통합시장 규모별 지수를 추가 산출한다. 현재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각각 대·중·소형주 지수를 산출해 시장간 일관된 비교를 하는 것이 불가하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해당 지수들은 2010년 4월 1일을 기준 시점으로 기준 지수를 1000포인트로 정했으며, 매년 3, 6, 9, 12월 선물만기일 다음 거래일 총 연 4회 정기변경을 진행한다. 종목은 부적격 종목을 제외한 모든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이며, 선정 후 누적 시총 기준으로 추가 분류한다. 중대형은 누적시총 94% 이상 종목, 중형은 중대형 중 KRX300 종목을 제외한 종목, 소형은 누적시총 94~99% 종목, 초소형은 누적시총 99% 미만 종목이다. 거래소는 "기존에 부재했던 한국시장 전체를 커버하는 최상위 시황·벤치마크 지수 산출을 통해 효율적이고 완비성 있는 지수체계를 구축했다"며 "시장참여자들의 실제 투자가능성을 고려한 지수로 설계해 코스피 대비 벤치마크로서의 투자 및 복제가능성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통합시장을 기준으로 일관된 대·중·소형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장간·종목간 시가총액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고, 해외 주요 지수사업자와 같이 보다 체계적이고 경쟁력 있는 지수 개발·관리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08 17:27: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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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2500선 회복...'외국인 귀환' 흐름

코스피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회복했다. 올해 들어 1거래일을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 순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반등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5포인트(1.16%) 오른 2521.05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08억원,2016억원씩 쌍끌이 순매수했고, 개인은 387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새해 첫 거래일을 제외하고 4거래일 동안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3.43%)와 삼성전자우(2.30%)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300조800억원, 영업이익 32조73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5.89%, 398.17% 상승했다. 반도체 업황의 부진으로 인해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예상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삼성전자로 약 276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8월16일 5197억원 순매수 이후 최대수준이다. 장 초반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1% 이상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외국인 순매도 종목 1위였으나, 새해 들어 투심이 반전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올해 들어 4거래일 연속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지수는 상승했다"며 "다만 금리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1월 FOMC 전 경제지표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형주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54%)가 크게 올랐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1.18%)와 기아(1.92%), LG에너지솔루션(2.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5%), NAVER(-0.48%) 등은 소폭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19%) 상승한 719.63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07억원, 1244억원씩을 팔아치웠으나 개인이 2516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88%), 에코프로(4.49%) 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알테오젠(-4.91%), 리가켐바이오(-3.20%), 레인보우로보틱스(-3.31%) 등은 내림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19%) 상승한 719.63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455.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08 16:44: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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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새해부터 IPO 박차...미래에셋은 연초 상장사 40% 주관, KB는 'LG CNS' 등 빅딜 예정

연초부터 '초대어' LG CNS를 포함한 14개 신규 상장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되면서 훈풍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밀렸던 IPO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사들도 주관업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수요예측이 예정된 14개(스펙 등 제외) 기업 중 6개사(43%)의 기업을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IPO 주관실적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6171억원의 주관 금액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2024년에는 KB증권이 총 6315억원의 주관실적으로 1위로 치고 올라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새해 첫 수요예측 기업인 미트박스글로벌을 선두로 데이원컴퍼니, 위너스, LG CNS, 대전첨단소재, 모티브링크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총 15건의 IPO를 진행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1분기 내에 6건(40%)을 달성한 만큼 보다 빠른 추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PO 시장은 점진적으로 시장이 회복되는 분위기를 보여주며 지난해를 마무리했고, 2025년 초에는 '연초효과' 등에 힘입어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도 개선되고 있다"며 "다수의 기업들이 2024년 하반기보다 밴드를 하향 조정해서 연초 IPO를 진행하고 있고, 특히 LG CNS등의 대어가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있어 공모주 시장에 충분한 활력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첫 코스피 상장사인 LG CNS의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만의 최대 규모 IPO가 기대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 CNS는 실적 측면에서도 2021년 4조1431억원, 2022년 4조9696억원, 2023년 5조6053억원으로 연평균 16.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조9584억원을 기록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상반기 '최대어'로 기대되고 있는 LG CNS의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이다. KB증권은 LG CNS와 더불어 4개 기업의 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 3건 ▲삼성증권 3건 ▲한국투자증권 2건 ▲신영증권 2건 등이 연초 IPO를 주관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1월 중 삼양엔씨켐 상장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LG CNS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대한조선, 미코세라믹스, 명인제약 등의 빅딜로 IPO 시장의 반전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업계 1위의 지위를 탄탄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지난해 상반기 공모가 상단을 웃돌던 IPO 시장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하반기에 상장한 종목들은 밴드 하단 미만의 공모가를 확정하거나 예정된 공모 주식수를 대폭 조정하는 등 공모주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로 이어졌다"며 "이로 인해 상장 예정이던 딜들이 올해 초로 일정을 대거 지연시켜 IPO 시장에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IPO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08 16:42: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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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ISA 캠페인, 6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회 돌파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광고 캠페인이 6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이번 ISA 캠페인은 철저히 고객의 메시지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됐다. 기획 초기 단계부터 고객들이 삼성증권 ISA에 바라는 서비스를 조사했고 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했다. 고객들이 ISA계좌를 이용할 때 가장 갈증을 느끼는 종목 추천 서비스 '고수Pick', ISA 계좌 이용 시 절세되는 금액을 보여주는 '절세 계산기', 전문 PB와 빠른 상담을 할 수 있는 'ISA 상담소' 서비스 등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삼성증권 ISA 광고 콘텐츠는 '빅모델'이 아닌 삼성증권 ISA계좌를 보유한 실제 고객들이 출연해 고객의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총 6편으로 제작된 광고 중 절세계산기와 ISA상담소가 가장 조회수가 높았다. 특히 광고 이후 12월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신규 계좌 개설이 광고 집행 전보다 20%가량 증가했다. 고객들의 ISA 투자금액도 대거 늘어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고객 수와 잔고는 116만명, 잔고는 3조 5000억원을 넘어서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과 잔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광고의 메시지가 잠재고객들에게 잘 전달이 된 것 같다"며,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8 16:17: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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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지점 축소 확대…"비용 절감·효율성 강화"

증권사의 일선 영업점들이 온라인 중심의 투자관행 확대와 자산관리(WM) 역량 강화 중심의 점포 대형화 전략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의 영업점 수는 720개로, 전년 동기(780개)보다 60개 감소했다. 2018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1000개가 넘었던 영업점 수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2020년 초 883개로 900개 아래로 내려갔으며, 2023년 초에는 798개로 800개마저 무너졌다. 증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1년동안 영업점 17개를 통폐합해 총 61개로 감소,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은 11개를 줄였으며, 신한투자증권(10개), 유진투자증권(4개), 대신증권(4개) 등도 영업점을 축소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증권사들의 영업점 감축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증권사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액 자산가를 겨냥해 대형 영업점을 유지하는 대신 지방 소규모 영업점은 통폐합하고 있다. 여러 소규모 영업점을 운영하기보다는 대형화된 영업점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증권업계는 고액 자산가, VIP 고객, 기관 영업 등을 통합한 자산 관리와 상품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WM 센터를 중심으로 대형화 전략을 추진하는 추세"라며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은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영업점 축소를 통한 '몸집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SK증권은 기존 25개 영업점을 20개로 줄였다. 서울 압구정PIB센터와 서초PIB센터를 통합해 강남금융센터로 재편했다. 지방에서도 부산 지역의 3개 영업점을 1개로, 대구 지역의 2개 영업점을 1개로 통합했다. iM증권은 지난 2023년 말 21개의 영업점을 지난해 12월 11개로 줄였다. 이들은 부동산 금융 거래 부진과 충당금 적립 부담이 겹치면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iM증권은 1160억원, SK증권은 52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영업점 통합은 비용 절감과 자산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증권사 영업점 축소로 인해 지역 투자자와 고령층 고객들의 서비스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비대면 서비스는 젊은 층, 특히 MZ 세대에게 선호되는 방식이지만, 고령층 일부는 여전히 이러한 방식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며 "비대면 방식 서비스는 증가하고 영업점을 통해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갈수록 축소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고령층 고객은 점점 증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8 16:17: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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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4분기 '어닝쇼크'에도 3%대 반등

삼성전자가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음에도 장초 하락세를 딛고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3.79%)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증권업계가 제시한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였던 8조5000억원에 미치지 못한 규모다. 4분기 실적의은 전기 대비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29.19% 각각 줄었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비교하면 10.65%, 영업이익은 130.5%씩 늘었다.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 중반대로 직전 분기보다는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력인 메모리 분야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범용 D램은 지난해 하반기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를 불러왔다. 이로 인해 수익성이 부진해 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이날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소비자가전쇼(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내놓은 발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있다. 젠슨 황은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현재 테스트 중이며, (삼성전자는)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라면서도 "삼성은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고(they have to engineer a new design),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추세적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HBM의 성과 증명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동률 회복 등 기술력 제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1-08 15:13: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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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기술·미디어·통신산업 회계 및 세무 가이드북 발간

삼일PwC가 반도체, 게임, 통신, 이커머스, IT 솔루션 등 기술·미디어·통신(TMT)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별 특성에 맞는 회계처리와 세법 기준을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삼일PwC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TMT 산업 산하의 ▲반도체 ▲게임 ▲통신 ▲이커머스 및 플랫폼 ▲정보기술(IT) 솔루션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작성됐다. 각 산업 특성에 맞는 회계·세무 기준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담아 경영진뿐만 아니라, 실무 담당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작성된 것이 특징이다. 분야별로 보면 반도체 가이드북은 반도체 산업을 단순한 제조업이 아닌 지적 재산과 첨단기술 노하우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서비스 산업의 관점에서 작성됐다. '게임'은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협력 및 가상자산 등 신규 비즈니스로 확대되는 점을, 통신업은 여러 상품의 묶음 판매로 진화하는 산업의 변화 등을 토대로 회계처리의 달라진 기준 등을 가이드북에 담았다. 또한 이커머스 및 플랫폼 가이드북은 기술과 서비스, 이를 융합한 여러 형태로 발전하는 산업의 관점에서 작성됐다. IT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러 서비스 상품의 묶음 판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영역으로 진출하는 첨단 서비스업 관점에서 기술된 것이 특징이다. 정재국 삼일PwC 기술·미디어·통신(TMT) 산업 리더(파트너)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화하는 업(業)의 트렌드를 고려해 적용할 수 있는 회계처리 및 세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게 이번 가이드북의 특징"이라며 "각 기업들이 회계처리 방향 및 적용 세법을 재확인하고, 산업 진화에 따른 회계처리 및 세법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8 14:55:3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