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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저가 매수세에 반등…주주환원 기대에 추가 상승 가능성↑

최근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은행주들이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자본비율 하락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업 기대로 은행주의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KRX은행지수는 3.7%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KB금융이 7.12%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신한지주(3.88%), 하나금융지주(2.11%), 우리금융지주(0.97%)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정치적 불확실성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해 은행주들이 10% 넘게 하락했던 상황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번 반등은 저가 매수세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KB금융과 우리금융지주를 각각 598억원, 42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 투자자들도 신한지주 535억원, 하나금융지주 115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외국인 매도세가 현저히 약화되고, 일부 순매수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순매도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수급상의 우려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 주가 조정 현상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은행의 주주환원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 하락이 예상되면서 밸류업 계획 이행 가능성에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업계에서는 2월 초 실적 발표 시즌을 계기로 이러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해외법인 출자금과 같은 비거래적 성격의 외환포지션은 4분기부터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시장리스크를 위험가중자산 산출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하락폭이 일정 부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증가 등의 보통주자본 증가 요인이 이를 상쇄하면서 CET 1 비율 하락 폭이 아주 커지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말배당 지급에 따른 추가 하락 요인도 위험가중치 높은 자산의 축소 등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으로 인해 상쇄될 것"이라며 "밸류업 공시대로 은행들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은 올해에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올해 은행주 주가가 코스피 지수 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만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현 은행주 밸류에이션은 원·달러 환율 상승, 규제 리스크 등 여러 우려들이 반영된 수준"이라며 "KB금융뿐만 아니라 지방은행들까지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원리원칙에 입각한 주주환원정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에도 주주환원율 우상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4 16:02: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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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경기 부진에 불성실공시 51% 급증...자금조달 공시 多

지난해 경기·증시 침체, 시장 불확실성 등의 상황으로 코스닥 기업들의 영업활동이 축소되면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가 급증했다. 1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4 코스닥 공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불성싱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곳은 95개사, 지정 건수는 11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6개사, 38건씩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전체 공시 건수는 2만3860건으로, 2023년 대비 6.8% 늘었다. 다만 기업의 자금조달 및 기업개편 활동 등이 대폭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중 자율공시는 1959건, 공정공시 938건, 조회공시 112건 등이다. 수시공시 중 1609건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불성실공시 내용은 자금조달 관련으로 약 28%를 차지했다. 2023년 23건에 불과했던 자금조달 관련 불성실공시는 2024년에 51건으로 121.7% 급증했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관련 불성실공시도 7건에서 23건으로 늘었다. 거래소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공시(증자·주식관련사채발행)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목표하는 자금조달을 원활히 진행하지 못해 공시번복 등이 증가했다"며 "경영환경 악화가 기업의 영업활동(판매·공급계약 등)을 크게 위축시키며 계약물량·금액 등의 축소로 이어져 공시변경 등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영문공시가 전년 대비 104건(16.9%) 증가했다. 영문공시 활성화를 위한 코스닥 대표기업 대상 번역서비스 지원 등이 이뤄지면서 영문공시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활동 일환인 자기주식 취득 공시도 135건(30.7%) 늘어났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기업의 성실 공시 이행 독려 및 불성실공시 예방을 위한 상장법인 대상 공시교육 강화 등을 통해 코스닥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불성실공시법인 대상 공시교육을 내실화하고, 공시체계 진단 및 개선방안 제시하는 공시체계 구축지원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1-14 15:51: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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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 증가, 일반주주 보호 강화 필요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확대되는 대내외 시장 불안요인을 언급하며 임직원들을 향해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4일 열린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와 관련해서도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가 크게 증가하는 과정에서 일반주주 보호에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는 2023년 2건에서 2024년 9건으로 크게 는 바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전체 공개매수의 40.9%를 차지했다. 이 원장은 "2014년 이후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 36건을 분석한 결과, 공개매수 가격이 주당순자산에 미달하거나 공개매수 이후 이전 대비 평균 24.5배에 이르는 거액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발행회사가 해당 공개매수에 의견을 표명한 경우 등은 거의 전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원장은 "예상을 상회한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금리인하 기대가 급격히 약화되며 환율 및 시장금리 불안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이어 "오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와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등 중요한 이벤트들을 앞둔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금융안정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은행권과 관련해서는 "국내은행의 자체 재원 정책자금대출이 증가하는 등 가계대출 안에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자산쏠림 리스크와 건전성 악화에 유념해야 한다"며 "최근 법원이 추진하는 미래등기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혼선이 있을 수 있는데 금융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은행권 등과 긴밀히 소통"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4 15:45: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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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전체 공시 17% 증가...영문공시도 58% 늘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공시 건수가 2023년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에 따라 영문공시, 제출법인수도 증가한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실적' 자료를 발표했다. 코스피 상장사 1개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약 29.8건으로, 전년 대비 4.1건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 등이 실시되면서 영문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58.2% 불어났으며, 제출 법인수도 41.7% 증가했다. 거래소는 글로벌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수시공시는 1만7046건으로 2023년보다 11.3%(1724건) 증가했다. 기업의 영업·생산활동과 관련해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가 13.6% 늘어났고, 기업의 투자활동과 관련해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13.0%), 유형자산 취득·처분(54.7%), 신규시설 투자 공시(5.7%) 모두 증가했다. 특히 기업경영활동 관련한 소송 공시가 58.1%로 크게 뛰었다. 발행증권 관련해서도 증자·감자(11.9%) 및 주식관련사채 발행(17.3%) 공시 건수가 모두 늘었다. 다만 치료제 임상, 품목 허가 공시와 특허권 취득 공시 등은 감소하면서 포괄공시 건수(-10.8%)는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자율공시는 지난해 1621건으로 전년 대비 16.5% 늘었다. 풍문·보도에 대한 기업의 적극 정보제공 의지 등에 따라 해명공시(35.0%)가 증가하고, 기업의 ESSG 공시 참여 증가에 따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23.5%) 공시도 증가했다. 더불어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늘어나면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관련 공시도 증가했다. 또한, 공정공시는 1742건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잠정실적(3.0%) 공시 및 수시공시의무 관련사항(16.7%) 공시가 늘어나면서 공정공시 건수도 전년대비 증가한 모습이다. 반면, 조회공시는 전년 대비 4.9% 줄어들면서 58건으로 집계됐다. 횡령·배임·분식 관련 풍문·보도에 따른 조회공시(-66.7%)는 감소했으나, 전체 시황변동 조회공시(36.0%) 등은 늘어났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도 34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불이행(-1건) 및 공시번복(-1건)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공시 변경은 2건 증가했다. 사유별로 보면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지정 건수는 증가했으나 단일판매·공급계약 지정건수는 감소했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적극적 공시 이행을 유도하고, 정기적인 공시교육 등을 통하여 상장법인의 공시 역량을 강화하여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영문공시의 단계적 의무화 및 영문공시 확산을 위한 지원방안 병행 등을 통해 상장법인의 영문공시를 활성화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4 15:32: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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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22년 만에 ETF 브랜드 'KIWOOM'으로 변경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이름을 'KOSEF'와 '히어로즈'에서 'KIWOOM'으로 교체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그룹사 브랜드를 활용해 'KIWOOM' ETF의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키움'이라는 단어가 연상시키는 성장의 이미지도 'KIWOOM' 브랜드에 담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4일 패시브 ETF 브랜드 'KOSEF'와 액티브 ETF 브랜드 '히어로즈'를 'KIWOOM'으로 일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KOSEF ETF 46종목과 히어로즈 ETF 15종목이 이날부로 KIWOOM ETF로 이름을 바꿨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개편은 2002년 10월 14일 국내 최초의 ETF 'KOSEF 200'의 탄생 이후 22년 3개월 만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 상품군은 2020년 이후 국내외 성장산업 및 테마로 확대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국 ETF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크게 증가한 데 따라 개인투자자 수요에 부응한 것이다. 2021년부터 글로벌 퓨처모빌리티, 미국 ETF산업,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품 등을 확충했다. 2023년 이후론 글로벌 AI반도체, 국내 의료AI, 미국 양자컴퓨팅 등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에 대한 투자상품을 갖췄다. 키움운용은 향후 기존의 탄탄한 기관투자자층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층을 개인투자자까지 확장하고, 채권 명가의 이미지에서 나아가 전 자산군을 아우르는 투자 솔루션 공급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퇴직연금에서의 ETF 활용이 활발해진 데 따라 연금자산 증식 및 자산배분, 현금흐름 관리를 돕는 상품 출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양자컴퓨팅과 우주산업, AI 밸류체인 등 미래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군 확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중 패권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비롯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상품 개발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ETF 시장이 치열한 경쟁 속에 역동적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ETF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상품 경쟁력 강화, 마케팅 활동 결집을 위한 새로운 분기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22년여만의 브랜드 개편으로 ETF 사업에 새 힘을 더하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올해를 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더 많은 투자자들의 장기적 자산증식을 돕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4 15:27: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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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폭락'에, 테슬라는 '변동성' 위험...서학개미 '무덤 주의보'

새해 들어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은 테슬라와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지만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미 무덤'이 우려되고 있다. 테슬라는 실적 부진 여파로 주가 등락을 반복했으며, 아이온큐·리게티컴퓨팅 등은 양자컴퓨터와 관련된 부정적 전망이 제시되면서 주가가 약 40%대 급락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 7일~13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7억685만달러(1조342억원)를 사들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다가오면서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테슬라를 집중 매수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뤄졌던 11월 5일(현지시간) 이후 이달 13일까지 주가가 66.08% 폭등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와 더불어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2배 불 셰어즈' ETF도 5억1682만달러(7562억원) 담았다. 다만, 지난 2일(현지시간)에는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당일에만 6.08% 급락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178만9000대로 2023년 180만9000대 대비 1% 감소하며 10년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기대하는 것처럼 2025년에 20~30%의 판매 대수 증가세를 기록할지, 더불어 가능하게 하는 저가 모델의 출시가 언제일지 등이 판매 증가율 및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1월 29일로 예정된 4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4분기 수익성과 함께 2025년 판매 목표에 대한 업데이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덧붙여 송 연구원은 "테슬라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주는 내용은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부가 서비스의 확산 속도"라며 "2025년 캘리포니아·텍사스에서 비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6년 로보택시인 사이버캡을 생산하는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는지도 중요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짚었다. 서학개미들의 최애 종목인 테슬라의 주가 변동성이 주의되는 가운데, 또다른 선호 종목인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주가 쇼크'를 보였다. 서학개미들은 최근 들어 지난 7일까지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인 리게티컴퓨팅과 아이온큐를 집중 매수했다. 7일 기준 서학개미들의 아이온큐 주식 보관금액은 30억9015만달러(4조5208억원)로 상위 종목 5위를 차지했고, 리게티컴퓨팅도 7억5079만달러(1조984억원)를 보유했었다. 하지만 지난 7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양자컴퓨터에 대해 "양자컴퓨터 기업과 협업하고 있지만 유용한 수준까지는 30년이 걸릴 것이고, 15년 뒤에야 초기 단계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이로 인해 지난 8일 리게티컴퓨팅은 45.41% 떨어졌으며, 8일부터 13일까지는 68.99% 급락했다. 아이온큐 역시 8일에만 39% 추락했으며, 다음날 6.88% 반등하기는 했지만 8일부터 현재까지 43.81% 내려앉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4 14:56: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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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내달 주식선물·주식옵션 5종목씩 추가 상장

한국거래소가 오는 2월 17일 주식선물 5종목과 주식옵션 5종목을 추가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추가 상장하는 주식선물 종목은 지난 2024년 하반기에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OCI ▲미원상사 ▲에이피알 ▲한화비전 ▲효성중공 등 5개 종목이다. 코스피200에서 편출된 5개 종목은 주식선물 기초주권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11월 코스피200, 코스닥글로벌 등 시장 대표지수의 구성종목에 대한 주식선물이 모두 상장돼 올해부터는 대표지수 구성종목 변경만 반영된다. 추가 상장되는 주식옵션은 ▲HD현대중공업 ▲메리츠금융지주 ▲삼성화재 ▲케이티앤지 ▲크래프톤 등이다. 거래소는 주식옵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수요가 높은 주식옵션 5개 종목을 추가로 상장하고, 5개 종목은 폐지했다. 이번 주식옵션 추가상장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 대부분에 대한 주식옵션 거래가 가능해졌다. 기초주권이 제외될 예정인 주식선물로는 KG스틸, 롯데관광개발, 명신산업, 영풍, 효성 등이 있으며, 주식옵션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호텔신라, 씨젠, 웹젠 등이 있다. 해당 종목들은 2025년 2월물 최종거래일인 오는 2월 13일까지만 거래가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4 14:55: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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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60% "이달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전문가 60%가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8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응답을 분석해 '2025년 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응답자 60%는 1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40%는 금통위에서 금리 25bp(1bp=0.01%포인트)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투협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더 많았으나, 경기침체 우려로 내수 부양을 위한 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와 관련해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0%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10%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연초 국고채 금리가 하락 안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와 관련한 채권시장 심리도 호전됐다. 응답자의 79%가 다음 달 물가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 대비 2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물가 하락 응답자는 6%, 상승은 15%로 집계됐다. 각각 전월 대비 11%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나아졌다.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30%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고, 환율 상승은 11%로 28%포인트 하락했다. 금투협은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환율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 회복, 환율하락 전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2월 환율하락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다음 달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의 103.1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05.6으로 집계됐다. BM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연초 국고채 금리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2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4 14:18: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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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27-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7-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은 2027년 12월까지다. KODEX 27-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 국공채나 은행채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 2.88%(2025.01.13 기준)에 달하며 총 보수는 연 0.09%다. 만기가 있는 만기매칭형 ETF는 고금리 상황에서 투자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의 만기 기대수익률(YTM)을 얻을 수 있고, 여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며 향후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 이득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채권 만기 투자는 물론 정기 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높아질 수도 있는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성과를 원하는 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투자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기예금과 달리 별도의 한도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를 하더라도 해지수수료 없이 매도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는 차별점도 있다. 이 상품은 안전자산에 해당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은 일반계좌에서는 물론 절세 계좌인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과 ISA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7-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업계 최대 179조원의 채권형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의 채권운용본부가 직접 엄선한 우량 등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동일 만기의 국고채나 은행채 대비 매력적인 금리 수준을 제공하는 만큼 안정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상품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4 14:16: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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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세계거래소연맹 이사회 참석 위해 출국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회 참석을 위해 14일 출국했다. WFE는 세계 각국의 정규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해 글로벌 거래소시장 관련 어젠다를 논의하는 협의체다. 거래소는 WFE 이사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이사로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맹의 핵심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현재 지역별 이사 15석(아·태 5석, 미주5석, 유럽·중동·아프리카 5석), 의장단 3석을 포함, 총 18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WFE 재무제표와 2025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및 규제환경 변화 등 글로벌 거래소 시장을 둘러싼 최근 동향에 대해 토론 진행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해외 주요 거래소 대표들과 만나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및 데이터·인덱스 사업 고도화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계속해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글로벌 자본시장 주요 의제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고, 한국거래소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4 13:51:5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