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090선 회복…박스권 속 방향성 탐색
국내 증시가 장초반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도에 나서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5포인트(0.40%) 오른 3091.7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05% 하락 출발한 뒤 등락세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8억원과 713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15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17%), 보험(1.16%), 기계·장비(1.06%)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2.35%), 오락·문화(-0.81%), 운송·창고(-0.54%), 섬유·의류(-0.31%)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0.33%),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4%), KB금융(0.55%) 등이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0.34%), LG에너지솔루션(-1.01%), 현대차(-0.95%), 삼성전자우(-0.40%)가 하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05%) 내린 788.2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홀로 9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6억원, 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43%), 레인보우로보틱스(1.58%), 펩트론(0.48%), 리가켐바이오(4.33%) 등이 상승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52%), 에코프로(-2.64%), HLB(-0.94%), 파마리서치(-1.60%) 등이 하락 중이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시장 흐름은 업종 내 순환매 중심으로 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금리 하락 속 6월 한 달 간 상대적으로 소외받은 헬스케어 업종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