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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세기의 10번기 완승…상금 8억5천만원 '역대 최고'

이세돌 9단이 중국 구리 9단과의 세기의 10번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28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Mlily-몽백합 이세돌-구리 10번기' 제8국에서 344수까지 가는 기나긴 접전을 펴린 끈에 백으로 2집반승을 거뒀다. 이세돌은 이로써 10번기 전적 6승2패를 기록했다. 구리와의 10번기에서 승리하며 500만 위안(약 8억5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종전 최고액인 잉창치배 우승 상금 40만 달러(약 4억2천만원)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이다. 패배한 구리는 여비 조로 20만 위안(약 3천400만원)만 지급받는다. 이번 '이세돌-구리 10번기'는 중국 헝캉가구회사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1, 2국을 승리하고 3, 4국을 패한 이세돌은 5, 6, 7, 8국을 내리 승리하며 10번기를 조기에 완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두 기사는 초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이세돌이 상변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접전에서 좀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구리는 벼랑에 몰리자 흐름을 뒤집기 위해 우하귀 백의 집에서 수를 내려 했다. 그러나 이세돌은 미리 수를 읽은 듯 오히려 침투한 흑 대마를 잡아 승기를 잡았다. 막판인 구리는 패색이 짙어졌음에도 돌을 던지지 못하고 수순을 이어갔다. 중앙 끝내기에서 이세돌이 다소 실수를 저질러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승패는 바뀌지 않았다. 한편 이날의 승리로 이세돌은 라이벌 구리와의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22승1무1패로 앞서게 됐다.

2014-09-28 20:22: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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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일본 꺾고 4강행…장현수 결승골 '맹활약'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광종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일본과 맞붙어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43분 장현수(광저우 부리)의 페널티킥으로 4강행을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23세 이하 선수들에게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썼다. 반면 21세 이하 선수들로만 구성된 일본은 예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이전 팀들과 달리 일본은 밀집수비를 펴지 않았음에도 수비벽을 뚫기는 쉽지 않았다. 일본은 185㎝의 장신 공격수 스즈키 무사시를 앞세워 골문을 두드리려 했다. 그러나 장현수의 영리한 수비로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장현수의 활약은 후반전에서도 빛났다. 후반 43분 이종호(전남 드래곤즈)가 만든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해 연장전 분위기가 짙던 경기를 한국의 우승으로 마무리 짓게 했다. 한국은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동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경기부터 홍콩과의 16강전, 일본과의 8강전까지 5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한국 남자 축구는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에서도 6승1패를 기록했다. 1982년 인도 뉴델리 대회에서 1-2로 패한 이후 1994년 일본 히로시마 대회부터 내리 3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아시안게임 축구는 2002년 부산 대회부터 23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한국은 규정이 바뀐 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일본과 맞붙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0일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오른 태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2014-09-28 19:59: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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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일본에 1:0 승…역대 전적 '6승1패' 압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축구가 일본을 넘어섰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8강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장현수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한국 남자 축구는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에서 6승1패로 앞서고 있다. 아시안게임 축구는 1998년 태국 방콕 대회까지 A대표팀 경기로 치러지다 2002년 부산 대회부터 23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한국은 규정이 바뀐 이후 이번에 처음 일본과 아시안게임에서 맞붙어 승리했다.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패권 탈환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30일 태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태국은 요르단을 2-0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이재성(전북 현대), 김영욱(전남 드래곤즈)을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또 김승대(포항 스틸러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손준호(포항 스틸러스)와 박주호(마인츠)가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 도스), 임창우(대전 시티즌)가 늘어섰고 선발 골키퍼로 김승규(울산 현대)를 기용하는 등 홍콩과의 16강전과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 28분에는 이용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빈 골문을 향해 오른발 땅볼 슛을 시도했으나 일본 수비수 이와나미 다쿠야가 막아냈다. 또 후반 19분에는 임창우의 크로스를 이용재가 오른발을 공중에서 갖다대며 득점을 노렸지만 공은 옆 그물을 때렸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이종호(전남)가 역시 빈 골문을 향해 헤딩슛을 날렸으나 일본 수비수 엔도 와타루의 몸을 맞고 나오는 등 지독할 정도로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결국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이 만들어졌다. 후반 43분 이종호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일본 수비수 오시마 료타와 몸싸움을 하다가 반칙을 얻어냈고 이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장현수가 차넣어 1-0 을 만들었다.

2014-09-28 19:22:25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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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귀화한 하야카와 렌, 양궁 리커브 단체전 동메달 획득

일본으로 귀화한 양궁 선수 하야카와 렌(27·한국명 엄혜련)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은 인도를 상대로 세트 점수 5-4로 승리했다. 하야카와 렌은 일본 대표팀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야카와 렌은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체고를 거치며 양궁 선수로 활약했다.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 진학 대신 실업팀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하야카와 렌은 2007년 어머니가 일본인과 재혼하면서 함께 일본으로 귀화했다. 이후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체육대학 양궁 특기생으로 입학해 학업을 이어간 하야카와 렌은 2011년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진출해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여자 양궁 선수로서는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이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하야카와 렌은 일본 대표팀은 물론 한국 대표팀과도 메달 획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 엄철용 씨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하야카와 렌은 "동료들이 경기를 잘 치러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다음달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전일본체전이 중요하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2014-09-28 15:14:4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