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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의 전쟁' FA 시장 16일 돌입…KT '큰 손'으로 나서나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리그 우승과 가을 야구 재패로 2014 시즌 프로야구가 마무리 됐다. 이제 곧바로 겨울야구의 시작이자 테이블 위의 전쟁,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16일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시리즈 종료 5일 후인 16일에 FA 자격 선수를 공시할 예정이다. FA 자격은 타자의 경우 매 시즌 총 경기수의 3분의2 이상 출전해야 하고 투수의 경우 규정투구횟수의 3분의2 이상 던진 시즌이 9시즌(4년제 대학 졸업시 8시즌)에 도달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권리를 행사하려는 선수는 18일까지 직접 FA를 신청할 수 있고 KBO가 19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하면 모든 준비는 끝나게 된다. 본격적인 전쟁은 20일부터다. FA를 신청한 선수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에 나서고 여기서 결렬되면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만약 여기서도 계약하지 못하면 내년 1월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다시 계약을 논의할 수 있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는 '100억 시대'를 조심스레 노크하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최정상급 3루수 최정이다. 최정과 함께 김강민·조동화·나주환·박진만·이재영 등 6명이 FA 자격을 갖춘 SK와 윤성환·안지만·배영수·권혁·조동찬 등이 예상되는 삼성이 가장 많은 선수를 내놓을 전망이다. 아울러 롯데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비롯해 LG의 박용택, KIA의 송은범 등도 이번 FA 시장을 달굴 주요 선수로 꼽힌다. 여기에 내년에는 제10구단인 KT 위즈가 1군 진입을 앞두고 있어 '큰 손'으로 나설지도 주목된다. 신생구단 KT는 특별 선수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9개 구단은 오는 24일까지 20명의 보호선수 명단을 KT에 제출해야 한다. KT는 29일까지 각 구단에서 보호선수를 제외한 한 명씩을 10억원에 지명해 영입할 수 있다. FA와 군 보류선수, 신고선수 등은 자동으로 20인 보호명단 대상에서 제외된다.

2014-11-13 14:59:3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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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스포츠 월드]중동 바람 맞설 슈틸리케 2기의 전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시안컵을 위한 마지막 모의고사가 될 중동원정 길에 올랐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어떤 조합으로 최종 선발 라인업을 구축해 요르단전에 나설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팀이 14일 오후 11시 30분에 상대할 중동 원정 첫 번째팀은 FIFA 랭킹 74위 요르단이다. 원톱 스트라이커가 없는 공격진 전술 변화를 예고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나설 공격진으로 이근호(29·엘 자이시)를 필두로 한 플랜 A와 박주영(29·알 샤밥)을 중심으로 한 플랜 B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4-3-3 포메이션을 큰 틀로 한 제로톱 전술은 공격진을 누구로 꾸릴지가 관건이다. 이근호를 중심으로 하는 플랜 A는 왼쪽에 김민우(24·사간도스), 오른쪽에 한교원을 세우고 조영철(25·카타르SC)과 남태희(23·레퀴야)를 공격형 미드필더를 배치한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은 박주호(27·마인츠)·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차두리(34·서울)로 이어지는 포백 앞에 미드필더로 나선다. 플랜 B는 박주영을 중심으로 김민우와 이청용(26·볼턴)을 좌우측면 공격수로 활용한다. 구자철(25·마인츠)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고 기성용은 한국영(24·카타르SC)과 함께 중원을 지킨다. 포백은 윤석영(24·QPR)·장현수(23·광저우 부리)·곽태휘(33·알 힐랄)·김창수(29·가시와레이솔)가 구성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은 종아리 근육 피로로 이날 훈련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아울러 요르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요르단전은 거르고 18일 있을 이란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한편 구자철이 슈틸리케호 2기의 주장으로 낙점됐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다시금 주장 완장을 찬 구자철은 선수단 구성이 크게 변한 만큼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4-11-13 14:08:3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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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핫스팟]백규정-고진영-김민선 KLPGA 신인왕 위한 마지막 티샷

2014시즌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4'에서 결정된다. 19세 동갑내기들인 백규정(CJ오쇼핑)과 고진영(넵스), 김민선(CJ오쇼핑)은 14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6276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 시즌 내내 치열하게 전개된 신인왕 타이틀이 이번 대회에서 판가름난다. 이들 세 명은 대회 1라운드에서 한 조에 편성될 예정이다.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는 2244점을 기록한 백규정이다. 2위 고진영은 74점 적은 2170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김민선은 2167점을 기록해 3위에 랭크돼 있다. 백규정과 고진영의 신인왕 2파전 구도는 지난 7일 개막한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김민선이 우승을 차지해 190점을 획득함에 따라 3파전으로 확대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신인왕 포인트 230점을 가져 가게 된다. 세 명 중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는 신인왕까지 거머쥐게 된다. 총 6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60위 안에 들면 25점 이상의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백규정·고진영·김민선은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해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민선의 샷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민선에게는 지난 ADT캡스 챔피언십 우승이 이번 시즌 첫 우승이었다. 우승없이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올렸던 김민선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대 역전극을 노리게 됐다. 이와 함께 시즌 5승을 올리며 이미 상금왕과 대상포인트 1위를 모두 확정한 김효주(19·롯데)는 상금 기록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11억 9760만원의 상금을 모아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상금 기록을 세운 김효주는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걸린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총상금 13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최소 상금이 약 260만원이라는 점에서 이변이 없는 한 총상금 12억원은 확보해 놓았다. 한편 전년도 우승자인 이민영(22)도 이번 경기에 참가한다. 지난 9월 요코하마 타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클래식에서 5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허미정(25)도 약 5년 만에 KLPGA 투어에 나선다.

2014-11-13 14:08:1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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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윤성환·안지만' 삼성에 남을까…일본 프로야구 밴델헐크에 눈독

한국 프로야구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가 '겨울 야구'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삼성은 4연패 금자탑을 함께 쌓아 올린 자유계약선수(FA)와 외국인 선수를 타 구단으로부터 지켜내 전력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류중일 삼성 감독도 11일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뒤 FA 5명을 반드시 잡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삼성에는 투수 4명과 내야수 1명을 포함해 5명의 예비 FA가 있다. 선발 윤성환(33)과 배영수(33), 불펜 안지만(31)과 권혁(31), 내야수 조동찬(31)이 FA 권리 행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은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어서 FA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윤성환과 안지만은 FA 최대어로 주목받는다. 윤성환은 2011년부터 올 시즌까지 4년 동안 총 48승(26패)을 기록하며 국내 프로 선수 중 세 번째로 많은 승수를 쌓았다. 2011∼2014 시즌 평균자책점은 3.57로 같은 기간 한국 프로야구에서 뛴 선수 중 니퍼트(3.25)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을 냈다. 안지만은 자타공인 한국 최고 불펜투수다. 올해 아시안게임 결승전과 정규리그 우승 확정일에도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되는 영예를 누리면서 큰 경기에 강한 '빅게임 피처'로 더 주목받았다. 안지만은 2010∼2014년 5년 연속 45경기 이상 등판하며 흔들림 없이 팀을 지켰다. 최근 5년 동안 안지만의 성적은 279경기 33승 15패 102홀드 평균자책점 2.82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올해 각각 4억5000만원과 4억1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한편 삼성의 1선발 릭 밴덴헐크(29)의 거취도 관심사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라쿠텐 골든이글스·소프트뱅크 호크스 스카우트가 한국을 찾아 밴덴헐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2014-11-12 15:40:2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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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200만 달러'…SK "선수 꿈 위해 수용"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12일 김광현(26·SK 와이번스) 선수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구단은 내부 회의와 김광현 선수와의 면담을 통해 선수의 오랜 꿈을 후원해주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포스팅 결과 수용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광현 선수는 "포스팅 결과를 수용해주신 구단과 김용희 감독님을 비롯한 SK와이번스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렸을 때 꿈꾸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기회를 잘 살려 실력으로 검증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신인 같은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 선수는 향후 공식 에이전트인 MDR매니지먼트 측을 통해 30일 이내에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구단은 김광현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MLB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은 알려진 대로 200만 달러(한화 약 21억 9000만원)다. 이 금액은 역대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가 받은 포스팅 금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하지만 류현진(27)이 2012년 11월 LA 다저스로부터 제안 받은 2573만7737달러33센트(한화 약 282억)의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예상했던 것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이다 . 자존심을 지킬 만한 적정 금액인지에 대한 고심이 하루 넘게 이어졌다. 아울러 SK는 내년 시즌 농사의 시작인 FA(자유계약선수)확보를 위해 여유로운 자금 충전도 필요하다.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을야구에 이어 FA 쟁탈전이 핵심인 겨울야구가 시작된다. SK는 이번 FA 시장에 내놓을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이다. 100억 설이 나도는 최정을 시작으로 김강민·나주환·박진만·조동화·이재영이 자격을 확보했다. 김광현의 포스팅 액수가 최초 예상했던 1000만 달러 수준이라면 한화 약 110억원 정도로 최정은 여유롭게 잡을 수 있었다. 현재는 이같은 계산도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애초 SK는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을 최대 1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으로 낮게 봤지만 실제 받아 든 금액은 그마저도 한참 못 미쳤다. SK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오전 KBO로부터 MLB사무국에서 받은 포스팅 응찰액 결과표를 받았다. MLB 진출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김광현과 SK는 이날 바로 액수를 공개하지 못했다. 누가 봐도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제스처였다. 포스팅 금액은 12일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김광현을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에 참여했다. 금액은 200만 달러. 그의 소속팀 SK 와이번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팀은 1000만 달러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글을 게재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SK 구단은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금액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고 이날 오후 수용 의사와 함께 금액을 공개했다.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은 로젠탈 기자가 밝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절차상 SK가 최고 입찰액을 수용해 KBO에 의견을 전달하면 KBO는 이를 다시 MLB 사무국에 통보한다. 여기까지 진행이 된 뒤 최고액을 제시한 해당 구단을 공개하게 돼있다. 김광현은 지난달 29일 MLB 도전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소속팀과 보직은 상관 없다"며 "나를 진정으로 원하는 팀에 가고 싶다. 원하는 팀이라면 선발이든 중간이든 보직에 상관없이 죽을 힘을 다해 던지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KBO는 SK로부터 받은 결과를 15일 오전 7시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김광현은 독점계약 교섭권을 지닌 구단과 한 달간 연봉 협상에 돌입한다.

2014-11-12 15:39:0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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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2기' 치열한 주전 경쟁…중동 평가전은 마지막 기회

중동원정에 나선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근교 자르카의 프린스 모하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중동 원정 첫 훈련을 소화했다. 11일 오후 6시께 숙소에 짐을 푼 대표팀은 숨만 돌리고 훈련장으로 향했다. 가볍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선수들은 실전과 다름없이 바쁘고 거칠게 훈련을 소화했다. 2차례에 걸친 이번 중동 평가전은 대표팀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마지막 기회다. 이번 중동 원정을 함께 하는 대표팀에는 최전방 공격수부터 최후방 골키퍼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누구 한 명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동국(35·전북)과 김신욱(26·울산)이 부상으로 빠진 최전방 공격수에는 '29세 동갑내기' 박주영(알 샤밥)과 이근호(엘 자이시)가 경쟁을 한다. 대표팀은 최전방에 한 명의 공격수를 세우는 포지션 플레이 대신 제로톱(가짜 공격수) 전술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1기 황태자'로 평가받는 남태희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구자철(25·마인츠)과 경쟁한다. 홍명보 전임 감독에게 낙점된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의 합류로 중앙 수비수 자리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기존 곽태휘(33·알 힐랄)-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영권-김주영(26·서울) 등 다양한 조합을 시험하던 중에 옵션이 한 가지 더 늘어난 셈이다. 정성룡(29·수원)·김승규(24·울산)·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으로 이뤄진 골키퍼 자리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날 훈련에서 골키퍼들은 필드 플레이어로 합류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들 모두를 '제로 베이스'에서 평가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표팀 황태자부터 신입까지 계급장을 뗀 무한 경쟁경쟁이 시작됐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30분 암만의 킹 압둘라 경기장에서 요르단과 평가전을 갖는다.

2014-11-12 14:25: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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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200만 달러'…SK는 '골머리'(종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26·SK 와이번스)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이 200만 달러(한화 약 21억 9000만원)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200만 달러는 역대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가 받은 포스팅 금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액수지만 류현진(27)이 2012년 11월 LA 다저스로부터 제안 받은 2573만7737달러33센트(한화 약 282억)의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예상했던 것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을 받아 든 김광현과 SK는 수용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이 금액이 자존심을 지킬 만한 적정 금액인가'부터 SK는 내년 시즌 농사의 시작인 FA(자유계약선수)확보를 위해 여유로운 자금 충전이 필요하다.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을야구에 이어 FA 쟁탈전이 핵심인 겨울야구가 시작된다. 한국 프로야구는 한국시리즈 종료 5일 뒤 FA를 공시한다. 해당 선수는 공시 후 3일 내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FA 신청을 하고 KBO는 신청 마감일 다음 날 FA 신청 선수를 공개한다. FA 공시가 끝나면 원소속구단이 일주일 동안 우선협상에 돌입하고 이 기간에 계약하지 못한 선수는 타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SK는 이번 FA 시장에 내놀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이다. 100억 설이 나도는 최정을 시작으로 김강민·나주환·박진만·조동화·이재영이 자격을 확보했다. 김광현의 포스팅 액수가 최초 예상했던 1000만 달러 수준이라면 한화 약 110억원 정도로 최정은 여유롭게 잡을 수 있다. 이같은 계산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애초 SK는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을 최대 1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으로 낮게 봤지만 실제 받아 든 금액은 그마저도 한참 미치지 못했다. SK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오전 KBO로부터 MLB사무국에서 받은 포스팅 응찰액 결과표를 받았다. MLB 진출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김광현과 SK는 이날 바로 액수를 공개하지 못했다. 누가봐도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제스처였다. 공식적으로 SK가 김광현의 포스팅 입찰 최고액을 밝힌 것은 아니다. 이 금액은 12일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Ken Rosenthal)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김광현을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에 참여했다. 금액은 200만 달러. 그의 소속팀 SK 와이번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팀은 1000만 달러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Padres post high bid for Korean LHP Kim Kwang-Hyun. Bid was $2M. Kim's team, SK Wyverns, might not accept. Reportedly wanted $10M)"라는 글을 게재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SK 구단은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금액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로젠탈 기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KBO와 SK도 아직 확실히 알지 못한 팀까지 알려진 것이다. 절차상 SK가 최고 입찰액을 수용해 KBO에 의견을 전달하면 KBO는 이를 다시 MLB 사무국에 통보한다. 여기까지 진행이 된 후 최고액을 제시한 해당 구단을 공개하게 돼있다. 김광현은 지난달 29일 MLB 도전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소속팀과 보직은 상관 없다"며 "나를 진정으로 원하는 팀에 가고 싶다. 원하는 팀이라면 선발이든 중간이든 보직에 상관없이 죽을 힘을 다해 던지겠다"고 의지를 확고히 한 바 있다. SK는 KBO에 14일 오후 6시까지 수용 여부를 알려야 한다. KBO는 SK로부터 받은 결과를 15일 오전 7시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김광현은 독점계약 교섭권을 지닌 구단과 한 달간 연봉 협상에 돌입한다.

2014-11-12 12:05:2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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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손혁 해설위원 영입에 적극적…1군 투수코치로 현장 재투입

손혁(41)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지도자 신분으로 야구장을 다시 찾게 됐다. 손혁 해설위원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 "현장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직접 소식을 알린 것에 이어 12일 오전 한 스포츠 전문 매체는 "넥센 히어로즈가 일찍이 손혁 위원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손혁 위원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넥센은 그동안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중이어서 조심스러운 입장이었고 현재 최종 사인만 남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혁 위원의 영입에는 염경엽 넥센 감독의 종용이 크게 작용했고 영입이 성사 될 경우 보직은 1군 투수코치가 될 전망이다. 손혁 위원은 1996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KIA와 두산을 거쳐 2004년 4월 은퇴를 선언했다. 프로 성적은 8시즌 통산 107경기에 출장해 36승31패(1완투)·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투수 인스트럭터인 톰 하우스 밑에서 지도자 및 재활 트레이닝 교육을 받았다. 2008년 한화 스프링캠프와 2009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투수 인스트럭터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11-12 10:24: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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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포스팅 '200만 달러' 류현진의 10% 수준…'SK 수용여부 기한은 14일까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26·SK 와이번스)의 포스팅 최고 입찰액이 200만 달러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200만 달러는 역대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가 받은 포스팅 금액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액수지만 류현진(27)이 2012년 11월 LA다저스로부터 제시받은 2573만7737달러33센트의 1/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예상 밖의 금액을 받아 든 김광현과 SK는 포스팅 입찰액 수용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이 금액이 자존심을 지킬 만한 적정 금액인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한편 12일 미국 미국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김광현을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에 참여했고 포스팅 금액은 200만 달러"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김광현 소속팀 SK는 1000만 달러를 원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K 구단은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금액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고 입찰액을 제시한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SK도 아직 확실히 알지 못한다. SK가 최고 입찰액을 수용해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해당 구단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SK는 KBO에 14일 오후 6시까지 수용 여부를 알려야 한다. KBO는 SK로부터 받은 결과를 15일 오전 7시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김광현은 독점계약 교섭권을 지닌 구단과 한 달간 연봉 협상에 돌입한다.

2014-11-12 09:42:4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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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같은 1번 타자' 나바로 한국시리즈 MVP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용병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였다. 삼성의 1번 타자로 나선 나바로는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조상우를 맞아 시속 144㎞ 낮은 직구를 받아 쳐 비거리 125m짜리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에 쐐기를 박은 한 방이었다. 나바로는 6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려 2001년 두산 베어스의 우즈가 세운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4개)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3년 전 우즈가 1·3·4차전에 이어 6차전의 역전 투런포로 팀을 정상에 올리며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듯이 나바로는 1·2·4차전에서 한 개씩의 홈런을 쏘아 올린 뒤 마지막 6차전에서 쐐기 3점 홈런으로 MVP 타이틀을 차지했다. 삼성은 아쉬운 패배로 시작한 1차전에서 0-2로 뒤진 3회 나바로의 동점 2점포로 자존심을 지켰고 2차전에서는 쐐기 투런포를 날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팀이 완패한 4차전에서도 상대 선발 앤디 밴헤켄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려 첫 득점을 따냈다. 마지막 6차전에서는 4번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4번 타자 같은 1번 타자"라는 류중일 삼성 감독의 말대로 나바로는 시즌 내내 장타력까지 갖춘 '신개념 1번 타자'였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홈런 31개(5위)와 98타점(9위)을 기록했다. 2루수 가운데 1999년 홍현우(해태·34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0홈런을 넘겼고 6월에는 두 경기에 걸쳐 프로야구 역대 최다 타이인 4연타석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나바로는 한국시리즈 6차전 종료 후 진행된 기자단 투표에서 72표 중 32표를 획득해 MVP로 뽑혔고 부상으로 자동차(KIA 올 뉴 소렌토)를 받았다.

2014-11-12 09:24:54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