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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에 손 내민 MLB 포스팅 최고액과 구단…11일 공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광현(26)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후, 메이저리그 구단 포스팅 최고액이 11일(한국시간) 공개된다. 김광현과 SK는 지난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메이저리그(MLB) 포스팅을 요청했고 KBO로부터 3일 이를 전달받은 MLB 사무국은 6일 메이저리그 구단에 김광현을 포스팅 공시했다. 김광현 영입 의사가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6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에 MLB사무국은 김광현 영입에 관심을 보인 메이저리그 구단의 응찰액 중 최고액을 KBO에 통보하며 KBO는 이를 SK에 전달하게 된다. SK는 포스팅 수용여부를 오는 15일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해야 한다. SK 측은 "시차 때문에 MLB사무국과의 소통이 늦어질 수 있어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팀은 늦게 공개할 수도 있다. 응찰액은 바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했다. 시즌 종료 뒤에는 구단이 해외진출을 허락했고 미국 진출에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광현이 시속 150㎞의 공을 던지는 젊은 왼손 투수라는 점과 보직에 상관없다는 의사는 그의 활용폭에 대해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만약 SK가 미국 구단의 응찰액을 받아들인다면 김광현은 독점계약 교섭권을 지닌 구단과 한 달 내로 연봉 협상에 나서게 된다. 계약이 성사되면 김광현은 최향남, 류현진에 이어 세 번째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한국에서 미국 프로야구로 직행하는 선수로 기록된다.

2014-11-10 16:29:0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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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다시 원점…밴덴헐크 vs 소사, KS 5차전 '강속구 설욕전'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투수를 앞세워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다. 삼성과 넥센은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의 선발투수로 각각 릭 밴덴헐크(29)와 헨리 소사(29)를 내세운다. 삼성의 밴덴헐크는 198㎝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를 자랑한다. 밴덴헐크는 올 시즌 13승 4패와 평균자책점 3.18, 탈삼진 180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2관왕이다. 넥센의 소사 역시 탁월한 근력을 바탕으로 시속 150㎞를 웃도는 직구를 던진다. 위력이 좋을 때는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상대 타자를 위협한다. 올 시즌 초반 이후에 팀에 합류한 소사는 20경기에서 10승 2패와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하고 승률 1위(0.833)에 올랐다. 5차전의 승패는 두 선발투수의 컨디션에 달렸다. 앞선 등판 성적과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했을 때는 소사보다 밴덴헐크가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소사는 플레이오프에서 사흘간 휴식한 뒤 1~4차전을 치렀고 나흘을 쉬고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 뒤 나흘 휴식 후 다시 5차전 마운드에 오른다. 특히 소사는 지난 2차전에서 직구가 140㎞대 후반∼150㎞대 초반에 그치는 등 지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2차전 당시 일찍 강판한 만큼 체력을 회복했을 가능성이 높다. 소사는 삼성의 톱타자 야마이코 나바로를 어떻게 상대하느냐에 따라 5차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 호투한 밴덴헐크는 닷새 휴식 후 등판한다. 상대적으로 긴 휴식을 취한 밴덴헐크가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고 단언하긴 어렵다. 밴덴헐크는 넥센 타선이 4차전에서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앞서 넥센은 지난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4차전에서 선발투수 밴헤켄의 호투와 유한준·이택근·박헌도의 홈런포로 삼성을 9-3으로 꺾으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올 시즌 20승을 달성한 밴헤켄의 투구가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1차전 선발투수였던 밴헤켄은 나흘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송곳 같은 제구력과 날카롭게 떨어지는 포크볼을 구사하며 삼성 타선을 6회까지 퍼펙트로 봉쇄했다.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4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밴헤켄은 7회까지 투구수가 80개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으나 삼성 타자들은 정타를 치지 못하고 맞히기에 급급했다. 특히 1차전 3회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2점 홈런을 맞은 이후 이날 7회초 나바로에게 다시 홈런을 맞을 때까지 30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해 한국시리즈 신기록을 수립했다.

2014-11-09 16:35:2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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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손흥민·마인츠 구자철 맞대결, 아쉬운 무승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손흥민(레버쿠젠)과 구자철(마인츠)의 맞대결이 아쉬운 무승부로 끝났다.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레버쿠젠과 마인츠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과 구자철은 나란히 선발로 출격했다. 그러나 어느 쪽도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지난 5일 제니트(러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는데 실패했다. 전반 5분과 후반 3분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9분에는 카림 벨라라비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으나 벨라라비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넘어가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22분 요시프 드리미치와 교체됐다. 구자철은 풀타임을 뛰었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벨라라비와 슈테판 키슬링을 앞세워 마인츠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한편 마인츠의 박주호는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 브레멘전에 이어 이날 역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에 호출 받지 못했다. 박주호는 지난달 코스타리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쳐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2014-11-09 11:08: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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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K리그 클래식 우승…최강희 감독 "창단 20주년 우승 기뻐"

전북 K리그 정상 탈환 '명장의 귀환' 최강희 감독 "창단 20주년에 우승, 선수·팬 덕분" 최강희(55)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3년 만에 K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5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전북은 승점 74를 확보해 2위 수원 삼성(승점 61)과의 차이를 13점으로 벌렸다. 남은 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수원이 남은 네 경기에서 다 이겨도 승점은 73에 그치게 된다. 2005년부터 전북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은 올해 우승으로 '명장'의 자존심을 되찾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 지휘봉을 잡은 이후 2009년과 2011년 팀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6년에는 아시아 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제패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 12월에는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됐다. 그러나 해외파와 국내파의 갈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기성용의 SNS 파문 등으로 지도력에 흠집이 생겼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7월 전북으로 돌아와 명예회복을 노렸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최강희 감독은 "올해가 팀 창단 20주년이고 지난해 모기업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클럽하우스를 선물해준 뒤 첫 시즌이라 각오가 남달랐다"며 "선수들의 노력과 희생 덕에 오늘의 우승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표팀 감독으로 나가있는 사이에 팀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팬들께서 기다려주셨고 다시 돌아왔을 때 열정적인 성원을 보내주셨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전급 기량을 갖췄으면서도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도 많았다. 그런데도 함께 일희일비해준 선수들의 여러 의지가 모여 우승하게 됐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2014-11-09 11:07:4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