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 10명…이승엽 9번째 역대 최다, 투수는 밴헤켄(종합)

이번 시즌 프로야구에서 각 부문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에게 부여하는 황금장갑 수상자가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오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서건창(넥센)은 총 292표를 받아 2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박병호(넥센)는 1루수 부문에서 279표를 받아 3년 연속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앞둔 강정호(넥센)가 305표를 받아 유격수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고 3루수 부문에서는 박석민(삼성)이 162표를 얻어 황재균(롯데)을 제치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끼게 됐다. 양의지(두산)는 포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내야수 부문의 최고 선수들이 확정됐다.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은 개인 통산 최다인 9번째로 '황금 장갑'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301표를 얻어 홍성흔(두산)과 나지완(KIA)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넥센의 밴헤켄은 278표를 얻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2009년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끌었던 투수 아퀼리노 로페즈 이후 5년 만이다. 올 시즌 밴헤켄은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로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이후 7년 만에 20승을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는 손아섭(롯데), 나성범(NC), 최형우(삼성)가 꼽혔다. 총 14명이 경쟁을 펼친 외야수 부문에서 좌익수 최형우(230표 71.7%), 중견수 나성범(216표 67.3%), 우익수 손아섭(203표 63.2%)이 큰 표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아섭은 이번 시즌 122경기에 나서 타율 0.362, 175안타, 18홈런, 80타점 105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나성범은 123경기 출전해 타율 0.329, 157안타, 30홈런, 101타점, 88득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113경기 출전해 타율 0.356, 153안타, 31홈런, 100타점, 92득점을 기록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가리는 이번 시상은 KBO가 지난달 30일 후보 43명을 확정해 발표한 뒤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과 사진기자, 중계를 담당한 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1일부터 5일까지 투표를 실시해 뽑았다.

2014-12-09 18:20:10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두산맨' 정재훈, 장원준 보상선수로 롯데 마운드 선다…"필승조 활약 기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장원준(29)을 영입한 것에 대한 보상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 투수 정재훈(34)을 내놓게 됐다. 롯데는 9일 장원준에 대한 보상선수로 정재훈을 지명하며 "정재훈 선수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필승조로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의 왼손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장원준은 올해 FA 최대어로 꼽히며 역대 FA 투수 최고액인 4년간 총 84억원에 두산과 계약했다. 이에 앞서 롯데는 FA대상 세 선수 김사율, 박기혁, 장원준 모두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계약이 결렬됐다. 장원준에게는 역대 FA 최고금액인 4년 88억원(보장금액 80억원, 플러스 옵션 8억원)을 제시했으나 시장의 평가를 원하는 장원준과 함께 하지 못했고 김사율에게는 3년 13억원(보장금액 10억, 플러스 옵션 3억원), 박기혁에게는 3년 10억원(보장금액 6억, 옵션 4억원)을 제시했으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김사율은 4년(3+1년)간 계약금 5억원과 연봉 2억원, 옵션은 3년간 연 5000만원 등 총액 14억 5000만원을 받고 KT 위즈와 입단에 합의했다. 박기혁 역시 KT와 4년(3+1년)간 계약금 4억5000만원과 연봉 1억5000만원, 옵션 3년간 연 5000만원 등 총액 11억4000만원의 조건에 합의했다. 한편 정재훈은 2003년 두산에 입단해 줄곧 두산 유니폼을 입었으며 통산 499경기에 등판해 34승 39패 137세이브 61홀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2014-12-09 15:46:50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바흐 "평창-도쿄 올림픽 종목 분산 가능"…'IOC위원 길 열린 조양호위원장의 제스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개혁안 '올림픽 어젠다 2020' 중 하나인 '여러 도시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IOC는 8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제127차 임시총회를 열고 복수 국가 및 도시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결정으로 올림픽 개최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도시가 적극적으로 올림픽 개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104명의 IOC위원 가운데 96명이 참석했다. 토마스 바흐(61·독일) IOC 위원장은 투표 전 "이제는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지 않으면 올림픽과 IOC는 곧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개혁을 키워드로 한 '올림픽 어젠다 2020'의 주요 내용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올림픽 종목 선정 방식 변화 ▲올림픽 운영 ▲올림픽 전문 방송 채널 신설 ▲IOC 위원 임기 변화 등이다. 올림픽 분산 개최 결정은 올림픽 개최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 한 나라에서만 대회를 열기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로 공동 유치를 허용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 교류 개최가 현실화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IOC 집행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젠다 2020'이 확정되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동·하계 올림픽을 치르는 한국과 일본이 일부 종목에 한해 분산 개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평창과 도쿄의 종목 교류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정된 복수 도시 개최안은 차기 개최지 선정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바흐 위원장이 제시한 가능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평창조직위와 도쿄조직위의 협의가 필요한데 이미 평창조직위 측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IOC 위원의 선출 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1국가당 1명으로 제한돼 있던 개인 자격의 IOC 위원 수를 최대 5명까지 늘린다는 것다. IOC 위원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임원, 국제연맹(IF) 임원, 개인 자격, 선수 출신 등 각각의 자격으로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나올 수 있다. 한국은 현재 1996년 개인 자격으로 IOC 위원에 선출된 이건희(71) 회장과 2008년 선수위원에 당선된 문대성(38) 위원 등 2명이 있다. 경우에 따라 추가로 IOC 위원이 배출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IOC 위원에 도전했다가 한 차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대한탁구협회장이자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던 그는 NOC 임원 자격으로 IOC 위원에 뜻을 뒀지만 집행위원회에서 추천했던 최종 9인에 들지 못했다. 이번 총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개인자격으로 IOC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일정 출전 선수 규모와 세부종목 수를 지킨다면 개최도시가 정식 종목 수를 28개보다 늘리는 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야구와 소프트볼·스쿼시·가라테 등의 종목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부터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야구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에서 빠져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제외하기로 결정됐다.

2014-12-09 12:09:36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강정호 "메츠·애슬레틱스·자이언츠 관심 보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에 대해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스레틱스 등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9일(한국시간)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얇은 유격수 선수층을 고려할 때 한국의 강타자 강정호가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며 "뉴욕 메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강정호를 한국 최고의 유격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는 그가 2루수에 더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메이저리그 구단은 그가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메츠는 현재 유격수를 구하는 중이다. 이번 비시즌에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 팀 내 유격수 윌머 플로레스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스탈린 카스트로(시카고 컵스)와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유격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도 유격수를 모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고심 중이다. 강정호로 산도발을 대체하거나 강정호에게 2루수를 맡기고 조 패닉을 3루수로 옮기는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다. 한편 강정호는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포스팅(비공개 입찰)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오는 15일께 포스팅을 신청할 계획이다.

2014-12-09 11:56:06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홍명보, 4개월 만의 공식석상 "내 마음은 잔잔한 호수"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홍명보(45)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이 4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명보 이사장은 8일 서울 팔래스호텔 로얄볼룸에서 열린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4'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첫 공식석상이다.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여겨진 그는 브라질 월드컵 이후 여론의 화살을 한몸에 받으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는 2002년부터 매년 이어온 자선행사를 올해 열어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이사장은 "고민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선 경기는 내가 감독하는 것과 별개"라며 "감독을 하기 전부터 이 일에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 감독은 언제든지 못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자선경기만큼은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상황을 봤을 때 결정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주위에서 용기를 줘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이사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지도자로서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쓰며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는 "나는 24년 동안 대표팀에 있었다.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으며 많은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내 마음은 지금 잔잔한 호수와 같다. 별도 보이고 달도 보인다. 그런 마음을 대표팀 감독을 맡은 1년 동안 못 느껴봤다"며 "이제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벗어던지고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정확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았다. 이제는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이사장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민 성원에 걸맞은 좋은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며 "감독으로서 나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지만 내가 가진 능력으로는 할 만큼 다했다"고 말했다.

2014-12-08 16:58:5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