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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맨' 정재훈, 장원준 보상선수로 롯데 마운드 선다…"필승조 활약 기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장원준(29)을 영입한 것에 대한 보상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 투수 정재훈(34)을 내놓게 됐다. 롯데는 9일 장원준에 대한 보상선수로 정재훈을 지명하며 "정재훈 선수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필승조로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의 왼손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장원준은 올해 FA 최대어로 꼽히며 역대 FA 투수 최고액인 4년간 총 84억원에 두산과 계약했다. 이에 앞서 롯데는 FA대상 세 선수 김사율, 박기혁, 장원준 모두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계약이 결렬됐다. 장원준에게는 역대 FA 최고금액인 4년 88억원(보장금액 80억원, 플러스 옵션 8억원)을 제시했으나 시장의 평가를 원하는 장원준과 함께 하지 못했고 김사율에게는 3년 13억원(보장금액 10억, 플러스 옵션 3억원), 박기혁에게는 3년 10억원(보장금액 6억, 옵션 4억원)을 제시했으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김사율은 4년(3+1년)간 계약금 5억원과 연봉 2억원, 옵션은 3년간 연 5000만원 등 총액 14억 5000만원을 받고 KT 위즈와 입단에 합의했다. 박기혁 역시 KT와 4년(3+1년)간 계약금 4억5000만원과 연봉 1억5000만원, 옵션 3년간 연 5000만원 등 총액 11억4000만원의 조건에 합의했다. 한편 정재훈은 2003년 두산에 입단해 줄곧 두산 유니폼을 입었으며 통산 499경기에 등판해 34승 39패 137세이브 61홀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2014-12-09 15:46:5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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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평창-도쿄 올림픽 종목 분산 가능"…'IOC위원 길 열린 조양호위원장의 제스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개혁안 '올림픽 어젠다 2020' 중 하나인 '여러 도시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IOC는 8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제127차 임시총회를 열고 복수 국가 및 도시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결정으로 올림픽 개최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도시가 적극적으로 올림픽 개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104명의 IOC위원 가운데 96명이 참석했다. 토마스 바흐(61·독일) IOC 위원장은 투표 전 "이제는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지 않으면 올림픽과 IOC는 곧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개혁을 키워드로 한 '올림픽 어젠다 2020'의 주요 내용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올림픽 종목 선정 방식 변화 ▲올림픽 운영 ▲올림픽 전문 방송 채널 신설 ▲IOC 위원 임기 변화 등이다. 올림픽 분산 개최 결정은 올림픽 개최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 한 나라에서만 대회를 열기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로 공동 유치를 허용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 교류 개최가 현실화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IOC 집행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젠다 2020'이 확정되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동·하계 올림픽을 치르는 한국과 일본이 일부 종목에 한해 분산 개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평창과 도쿄의 종목 교류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정된 복수 도시 개최안은 차기 개최지 선정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바흐 위원장이 제시한 가능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평창조직위와 도쿄조직위의 협의가 필요한데 이미 평창조직위 측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IOC 위원의 선출 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1국가당 1명으로 제한돼 있던 개인 자격의 IOC 위원 수를 최대 5명까지 늘린다는 것다. IOC 위원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임원, 국제연맹(IF) 임원, 개인 자격, 선수 출신 등 각각의 자격으로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나올 수 있다. 한국은 현재 1996년 개인 자격으로 IOC 위원에 선출된 이건희(71) 회장과 2008년 선수위원에 당선된 문대성(38) 위원 등 2명이 있다. 경우에 따라 추가로 IOC 위원이 배출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IOC 위원에 도전했다가 한 차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대한탁구협회장이자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던 그는 NOC 임원 자격으로 IOC 위원에 뜻을 뒀지만 집행위원회에서 추천했던 최종 9인에 들지 못했다. 이번 총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개인자격으로 IOC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일정 출전 선수 규모와 세부종목 수를 지킨다면 개최도시가 정식 종목 수를 28개보다 늘리는 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야구와 소프트볼·스쿼시·가라테 등의 종목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부터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야구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에서 빠져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제외하기로 결정됐다.

2014-12-09 12:09:3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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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강정호 "메츠·애슬레틱스·자이언츠 관심 보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에 대해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스레틱스 등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9일(한국시간)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얇은 유격수 선수층을 고려할 때 한국의 강타자 강정호가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며 "뉴욕 메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강정호를 한국 최고의 유격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는 그가 2루수에 더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메이저리그 구단은 그가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메츠는 현재 유격수를 구하는 중이다. 이번 비시즌에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 팀 내 유격수 윌머 플로레스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스탈린 카스트로(시카고 컵스)와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유격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도 유격수를 모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고심 중이다. 강정호로 산도발을 대체하거나 강정호에게 2루수를 맡기고 조 패닉을 3루수로 옮기는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다. 한편 강정호는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포스팅(비공개 입찰)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오는 15일께 포스팅을 신청할 계획이다.

2014-12-09 11:56: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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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4개월 만의 공식석상 "내 마음은 잔잔한 호수"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홍명보(45)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이 4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명보 이사장은 8일 서울 팔래스호텔 로얄볼룸에서 열린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4'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첫 공식석상이다.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여겨진 그는 브라질 월드컵 이후 여론의 화살을 한몸에 받으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는 2002년부터 매년 이어온 자선행사를 올해 열어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이사장은 "고민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선 경기는 내가 감독하는 것과 별개"라며 "감독을 하기 전부터 이 일에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 감독은 언제든지 못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자선경기만큼은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상황을 봤을 때 결정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주위에서 용기를 줘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이사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지도자로서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쓰며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는 "나는 24년 동안 대표팀에 있었다.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으며 많은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내 마음은 지금 잔잔한 호수와 같다. 별도 보이고 달도 보인다. 그런 마음을 대표팀 감독을 맡은 1년 동안 못 느껴봤다"며 "이제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벗어던지고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정확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았다. 이제는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이사장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민 성원에 걸맞은 좋은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며 "감독으로서 나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지만 내가 가진 능력으로는 할 만큼 다했다"고 말했다.

2014-12-08 16:58: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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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빅클럽 영입 리스트에 올라"…英 언론 "토트넘·맨유·리버풀·아스널" 거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레버쿠젠)에 대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애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50억원)의 이적료를 내세워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등도 다재다능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구상하는 영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있다"며 "손흥민의 레버쿠젠 동료인 카림 벨라라비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영입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언급된 2000만 파운드는 레버쿠젠이 지난해 함부르크 SV에서 손흥민을 영입할 때 지급한 800만 파운드(한화 약 139억원)보다 두 배가 넘는 액수다. 현지에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빅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기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에도 토트넘 영입설이 불거졌고 2012년 9월에는 리버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에 두자릿수 득점(11골)에 성공했다. 지난 함부르크 시절 3시즌 동안 78경기 20골을 넣었다. 레버쿠젠 이적 후 손흥민은 올 시즌 21경기에 나와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총 5골을 넣으며 맹활약하자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영입 대상으로 또 다시 이름이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겨울 이적시장 개장을 앞두고 각종 설이 쏟아지는 시기인 만큼 실제로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떠날지는 아직 두고 볼 일이다.

2014-12-08 14:22:3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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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나설 新 '태극낭자'…장하나·김세영, 김효주·백규정과 신인왕 경쟁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오를 한국 여자골퍼들이 결정됐다.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1~5라운드에서 호주 교포 이민지(18)가 합계 10언더파 350타로 앨리슨 리(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출전권을 따냈다. 아마추어 여자 세계 1위를 지키다 프로로 전향한 이민지는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함에 따라 내년 시즌 LPGA 투어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은 4라운드까지 성적으로 공동 70위까지 추려낸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내년 시즌 LPGA 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할 선수 20명을 성적순으로 선별한다. 장하나(22·비씨카드)는 전날까지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로 부진해 공동 6위(최종합계 7언더파 352타)로 LPGA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공동 9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한 김세영(21·미래에셋)도 장하나와 나란히 공동 6위로 통과했다. LPGA 투어 멤버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의 동생 박주영(24·호반건설)과 아마추어 김수빈은 5언더파 355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올랐으며 아쉽게도 이정은(26·교촌F&B)은 공동 28위에 머물러 출전권이 걸린 상위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공동 35위로 컷을 통과한 아마추어 양자령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치고 공동 18위에 올랐으나 최종 통과자를 가리는 서든 데스 플레이오프에서 보기를 치는 바람에 아깝게 떨어졌다. 이로써 국내 강자들이 대거 LPGA 투어에 진출해 내년에도 미국 무대에서 '태극낭자'들의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김효주·백규정·장하나·김세영에 호주 교포 이민지까지 가세하면서 신인왕 경쟁도 불꽃이 튀게 됐다. 2011년부터 정규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올해까지 K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렸다. 장하나와 같은 해 정규투어에 입문한 김세영도 2013년에 3승, 올해 2승을 거두며 강자로 군림했다. 이에 앞서 김효주(19·롯데), 백규정(19·CJ오쇼핑)은 LPGA 투어 정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무대 직행 티켓을 따냈다. 국내 톱랭커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내년 한국여자골프 무대에서도 '국내 1인자'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1인자 자리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는 허윤경(24·SBI저축은행)과 이정민(22·비씨카드),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우선 꼽힌다. 이들은 올해에도 김효주·백규정·장하나·김세영 등 강호들과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뽐내며 다승왕 경쟁을 벌였다. 아울러 백규정과 함께 막판까지 신인왕 레이스를 펼쳤던 김민선(19·CJ오쇼핑)과 고진영(19·넵스)도 젊은 패기로 1인자 경쟁에 나선다.

2014-12-08 14:22:0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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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소사 LG 유니폼 입고, 에릭은 NC와 재계약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우완 투수 헨리 소사(29)가 LG 트윈스와 계약했다. LG는 8일 소사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에 합의하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사는 넥센과 재계약 협상에서 같은 팀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의 재계약 금액인 80만 달러보다 높은 몸값을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보다 낮은 금액에 LG와 손을 잡았다. 소사는 시속 150㎞ 중후반 대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한다. 올 시즌 지난 5월 넥센에 합류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으며 승률 0.833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LG는 시속 150㎞ 후반의 강속구를 뿌리는 레다메즈 리즈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협상에 실패했다. 외국인 투수 물색 중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난 소사와 접촉했다. 아울러 지난달 LG는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출신의 오른손 투수 루카스 하렐(29)과 계약금 포함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로써 LG는 외국인 투수 2명의 영입을 완료함으로써 올 시즌 활약한 코리 리오단(28)과는 결별하게 됐다. 이와 함께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31)와 총 계약 금액 50만 달러로 재계약했다. 에릭은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72⅔이닝 동안 8승 8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냈다. 앞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 찰리 쉬렉과 재계약한 NC는 에릭과의 재계약으로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태드 웨버는 NC를 떠나게 됐다. NC는 보유 외국인 선수를 4명에서 내년부터는 3명으로 줄여야 한다.

2014-12-08 13:31:4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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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IA에 남는다…해외 진출 보류

KIA 타이거즈의 왼손 투수 양현종(26)이 해외 진출을 보류하고 KIA에 남기로 결정했다. KIA 구단은 7일 "양현종이 2015시즌에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양현종과 면담을 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양현종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KIA를 통해 "향후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루기로 했다"며 "우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뒤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2014시즌을 마친 뒤 구단 동의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한 7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비공개경쟁입창 방식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추진했다. 그러나 양현종을 영입하겠다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적어낸 포스팅 최고응찰액이 기대에 못미치자 KIA 구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면서 올해 양현종의 미국 진출은 무산됐다. 양현종의 영입 의사를 밝힌 메이저리그 구단이 제시한 금액 중 최고액은 150만 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포스팅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는 구단의 권한이다. 양현종은 "구단이 허락한다면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KIA 구단이 뜻을 바꾸지 않았다. 이후 일본 진출도 고려했으나 일본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이미 시작한 뒤인데다 이적료에 대한 부담도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KIA는 양현종이 국내에서 2년을 더 뛰어 이적료 없이 해외나 국내 이적을 꾀할 수 있는 9년 FA자격을 획득해 빅리그 진출을 다시 추진하길 원했다. 양현종도 결국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4-12-07 16:50:4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