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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쉬반, 토트넘 홋스퍼 공식 남자 언더웨어 선보인다

공식 라이선스 맺고 엠블럼 등 적용…공식 홈페이지등서 판매 라쉬반이 토트넘 홋스퍼 공식 라이선스 언더웨어인 '남자속옷'을 출시했다. 라쉬반은 손흥민, 해리케인, 효고 요리스등이 소속된 프리미어리그 축구 토트넘 홋스퍼 공식 라이선스(에스제이트랜드)와 생산판매 계약을 맺고 제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 출시된 다양한 라이선스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토트넘 홋스퍼 라인 역시 라쉬반 분리 기능 스타일에 토트넘을 상징하는 디자인과 색감을 연출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인 엠블럼을 아트웍과 패턴으로 반영해 트렌디하고 스포티한 무드를 적용했다. 패키지 역시 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굿즈 컨셉으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또한, 홈쇼핑과 온라인 등 유통 채널 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홈쇼핑 라인은 레이온 소재를 포함해 실용성을, 온라인 제품에는 천연소재 텐셀에 피톤치드를 함유하여 항균 기능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건강·위생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라쉬반 고유의 항균특허기술과 흡한속건 기능을 모든 제품에 적용해 항균의 기능을 강화한 점이 주목을 받고있다. 항균특허기술은 외부의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냄새, 땀, 피부 트러블 예방 등의 기능을 갖는다. 라쉬반 홍성윤 사업부장은 "이번 토트넘 홋스퍼 언더웨어 신제품 출시로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제품은 라쉬반 공식 홈페이지나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구매 할 수있다.

2021-02-05 08:24: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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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선거 이기흥 선거캠프, 이종걸 후보 ‘무고’ 혐의 형사 고발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이기흥 후보가 이종걸 후보를 무고로 고발했다. 기호 3번 이기흥 후보 선거캠프는 12일 오후 2시 이종걸(64) 후보의 무고 혐의에 대한 형사 고발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고발인(이기흥)은 피고발인(이종걸)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발인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고 근거 없는 내용의 고발장 제출 퍼포먼스를 만들어 선거에 활용하고 있어 명백히 위법하다는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기흥 후보는 자녀들을 연맹단체의 직원으로 위장 취업시키거나 급여명목으로 공금을 부당하게 챙긴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이종걸 후보가 아무 증거도 없이 날조된 소문을 셀프로 생산해 고발까지 한 것은 선거전 수사를 못한다고 판단한 이종걸 후보 측의 정치적 선거 공작이다"라고 못박았다. 특히 이종걸 후보 측이 제보자의 신변 보호를 이유로 어떤 내용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고 고발장 제출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지적하며 "사실이 아니니 증거가 있을 수 없다. 증거가 없으니 고발 쇼를 벌이며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든 것으로 본다. 아직도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이기흥 후보는 "정치판 선거 공작을 체육에 까지 끌어들여 스포츠 정신을 모독한 이종걸 후보는 회장 자격이 없다"라며 "더 이상 오락 가락 행보로 체육계를 우롱하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흥 후보 캠프측은 대한카누연맹, 대한수영연맹, 대한체육회 등 회원종목단체가 발급한 '이 후보의 직계비속이 해당 단체에 근무한 적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경찰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13 15:05: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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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수영 국가대표 임다연…누구보다 치열한 '프로N잡러'

'프로N잡러'. 2개 이상의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잡(job), 사람을 뜻하는 러(er)가 합쳐진 말이다. 다양한 일을 병행하며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직업관을 의미한다. 수영 국가대표 임다연 선수(29)에게 붙은 별명이 프로N잡러다. 그는 수영선수, 코치, 강연자, 칼럼니스트, 스포츠모델 등 다양한 명함을 소유하고 활동 중이다. 지난 2020년 스포츠 선수들은 누구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크고 작은 대회들이 연기됐다. 일부 대회가 치러져도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무관중 경기를 경험해야 했다. 수영도 다른 스포츠 종목과 마찬가지였다. 2019년 안방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도쿄올림픽이 지난해 7월 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연기가 확정됐다. 도쿄올림픽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리던 국가대표 수영선수들은 허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수영선수, 코치, 강연자, 칼럼니스트, 스포츠모델 등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는 국가대표 수영선수 임다연(경상남도체육회). 그는 "2020년은 수영선수로서 정말 실망스러운 한 해였다"며 "그러나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결국 해낼 선수는 해냈다"고 말했다. ◆"수영은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스포츠" 임 선수는 ▲2014년 KBS배 전국수영대회 자유형 50m, 100m 금메달 ▲2015년 전국체전 자유형 50m 금메달 ▲2016년 MBC배 전국수영대회 자유형 100m 금메달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국가대표 수영선수다. 또 한국수영계 최초로 선수 겸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어렸을 적 악성빈혈로 빈혈약을 달고 살았다. 임 선수는 "햇빛을 보면 쓰러질 정도로 몸이 약해 의사가 실내운동을 권유했다"며 "7살에 처음 실내 운동인 수영과 스케이트를 함께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영이라는 운동종목에 대해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남을 위해 움직이는 시간이 많다. 하지만 수영은 아니다"라며 "수영은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스포츠다. 고요한 물속에서 내 몸에 있는 온 신경 하나하나를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임다연 선수는 '오픈워터'라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종목에 출전했다. 한국 여자 선수로서는 처음이다. '오픈워터'는 수영장이 아닌 강이나 바다 등 자연에서 수영경기를 펼치는 일종의 '수영 마라톤'이다. 특히 임다연 선수는 수영종목 중에서도 50m, 100m 종목에 주로 출전하는 초단거리 선수다. 임 선수는 오픈워터라는 장거리 종목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내가 수영선수로는 노장에 속한다. 워낙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은퇴 전에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성취하고 싶었다"며 "단거리 선수는 장거리를 하지 못할 것이란 편견 또한 깨고 싶었고, 세계선수권을 통해 그걸 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꿈나무 위한 강연자로도 활약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을 아예 못하는 상황이지만 프로N잡러로 살아가는 임다연 선수의 하루 일과는 새벽 2~3시가 돼서야 끝난다. 임다연 선수는 "아침에 일어나 새벽 수영 또는 연구실 출근을 하고,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적어나가기 시작한다"며 "논문·칼럼·보고서 쓰고, 대학교 강의 준비하고, 중간중간 아이들을 지도할 일이 있으면 나갔다 오기도 한다. 그때그때 해야 할 일들을 하다 보면 매일 새벽 2~3시가 훌쩍 넘는다"고 했다. 임 선수는 국민대에서 스포츠윤리학전공 체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스포츠윤리교육 전문강사, 대한체육회 운동선수 진로교육 전문강사 등 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강연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역 선수로서 정기적으로 칼럼도 기고한다. 그는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이 그들이 곧 스포츠의 미래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20년 이상 선수 생활을 하며 수영계에 필요하거나 보완해야 할 점, 그리고 후배 선수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수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칼럼을 쓴다"고 밝혔다. 임 선수는 수영복 브랜드 아레나 등 스포츠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그는 "현역 수영선수로 내가 수영복 대표 브랜드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생긴다"며 "촬영할 때는 전문모델이 아니다 보니 어색하기도 하지만, 내가 잘 몰랐던 모습을 촬영본을 통해 보는 것이 재미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1년에도 프로N잡러 임다연 선수의 도전은 이어진다. "2021년 30대에 들어서지만,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어요. 똑같이 수영선수로 활동하고, 꿈나무 대표팀 감독을 이어가고, 스포츠모델도 지속하고, 칼럼도, 강연도, 학교 수업도 지금처럼 그대로 해나갈 겁니다(웃음). 20대의 치열했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더 겸손하고, 더 감사하고, 더 성숙하고,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2021-01-05 10:27: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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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계열 푸른솔GC 포천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부대시설' 항목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푸른솔GC 조일구 대표가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진그룹 유진그룹 계열 푸른솔GC 포천이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이름을 올렸다. 푸른솔GC포천은 골프장 예약 전문 사이트 엑스골프(XGOLF)가 선정한 '2020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20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선정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83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엑스골프는 골프장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18곳의 후보를 추린 뒤 소비자 패널이 직접 라운딩하며 정량평가한 점수를 반영해 최종 10곳을 선정한다. 평가 기준은 ▲경기운영(캐디, 경기진행) ▲코스(관리상태, 난이도) ▲가격(요금, 접근성) ▲부대시설(식음료, 서비스) 등이다. 올해는 푸른솔GC 포천과 함께 문경(경북 문경), 사우스스프링스(경기 이천), 서원힐스(경기 파주), 솔모로(경기 여주), 신라(경기 여주), 크리스탈밸리(경기 가평), 클럽모우(강원 홍천), 태광(경기 용인), 파인힐스(전남 순천) 등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푸른솔GC 포천은 '부대시설' 항목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3회로 나뉘어 열렸다. 푸른솔GC 포천이 포함된 2회차 시상식은 지난 2일 서원힐스(경기 파주)에서 진행됐다. 푸른솔GC 포천 조일구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시설과 운영은 물론 가격만족도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로부터 다방면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영광스럽다"며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푸른솔의 강점은 더욱 살려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감동을 드릴 수 있는 골프장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른솔GC 포천은 최고의 수도권 접근성과 드라마틱한 코스 설계, 인상적인 서비스와 부대시설을 갖춘 경기 북부 대표 골프클럽이다. 서울 강남에서 50분 내 도착 가능하며, 세계 최정상급 설계자 데이비드 데일이 디자인한 마운틴, 레이크, 밸리 등 세 개의 코스는 풍성한 공략 루트와 뛰어난 샷밸류를 자랑한다. 코스별로 각기 개성이 뚜렷한 자연경관도 라운딩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이밖에도 수준 높은 식음료 서비스와 한글날, 광복절 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벤트를 통해 내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020-12-04 08:25: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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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황선우' 세계주니어신기록…수영연맹 서둘러 공인 절차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17, 서울체고)는 지난 19일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분45초9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박태환이 지난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한국 기록 1분44초80과 1초12 차이로 황선우의 기록은 세계주니어신기록이다. 일라이자 위닝턴(20, 호주)이 18세에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에서 세웠던 기록(1분46초13)을 0.21초 단축했다. 하지만 하마터면 황선우의 기록은 세계수영연맹(FINA)의 공인을 받지 못 할 뻔했다. FINA는 만18세 이하 수영 유망주의 동기 부여 차원에 2014년부터 주니어 세계기록표준을 만들어 일반 세계기록 현황과 함께 관리한다. 신기록을 공인받기 위해서는 도핑 테스트 음성 결과 확인서를 첨부한 공인 요청서를 국가연맹이 FINA 사무총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날 경기장에는 도핑 검사관이 배치되지 않았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수영연맹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대회 기간 도핑 검사를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영연맹은 지난 20일 오후 3시에 황선우에 대한 도핑 검사를 진행했다. 신기록 수립 시점부터 24시간이라는 유효 시한을 두 시간 남긴 시점이다. 수영연맹은 도핑 결과와 함께 수영복, 수질 검사 등에 대한 보고서 등을 작성해 FINA 세계주니어기록 공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FINA가 황선우의 기록을 세계주니어기록으로 비준하면 황선우는 한국 선수 최초로 주니어 세계기록 보유자가 된다.

2020-11-21 13:48: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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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상 첫 여성 단장…마이애미 단장에 킴 응 임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마침내 첫 여성 단장이 탄생했다. 여성이 북미 남성 스포츠 구단의 단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전 종목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미국 현지언론은 마이애미 말린스가 중국계 여성 킴 응(51)을 신임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롭 맨프레드 MLB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킴의 단장 선임은 모든 프로 스포츠 역사에 남을만한 일"이라며 "야구와 소프트볼을 사랑하는 수 백만명의 여성들에게 소중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킴 응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30년 동안 야구계에 종사한 인물이다. 199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프런트로 출발해, 29살의 나이로 뉴욕 양키스의 부단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LA다저스 부단장, MLB 사무국 운영부문 수석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킴 응은 10여년 전부터 각 구단의 단장 후보에 올랐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경력 30년차에 드디어 단장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응은 "인턴으로 메이저리그에 들어온 지 수십 년이 흘렀다"며 "차기 단장으로 말린스를 이끌게 돼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처음 업계에 들어왔을 때 여성이 메이저리그 팀을 이끈다는 것이 가능해 보이지 않았다"며 "하지만 난 끈질기게 나의 목표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뉴욕 양키스 시절 선수로서 응 단장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던 데릭 지터 말린스 최고경영자(CEO)는 "그의 리더십이 지속적인 성공을 향한 우리의 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1-14 15:55:5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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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앞둔 벤투호 코로나19 무더기 양성…평가전 불투명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 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오는 15일 새벽에 예정됐던 멕시코와의 평가전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14일 대한축구협회(KFA)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12일(현지시간)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골키퍼 조현우(울산)를 포함해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 4명과 스태프1명, 총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명 모두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협회는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은 FIFA 및 협회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며 선수단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 모니터링 및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모든 인원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8시 PCR 검사를 재진행한다. 재검사 결과를 확인한 이후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평가전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오전 5시 멕시코전, 17일 오후 2시 카타르전을 앞두고 있다. 축구대표팀이 해외에서 A매치를 갖는 것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 이후 약 1년 만이다. 그러나 선수단 내에서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친선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확진자 감염 경로도 확인되지 않으면서 추가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감염으로 대표팀 타격은 물론 소속팀에도 타격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A매치 기간 이후 소속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특히 조현우는 오는 21일 상하이 선화(중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2020-11-14 12:03:2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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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임재석 익스트림 피트니스 관장 "주짓수는 스포츠"

2000년대 초 군대를 갓 전역한 23세 청년의 눈에 종합격투기는 신세계였다. 국내 격투스포츠 붐이 일던 시절, 격투기 선수가 된 청년은 수많은 강자를 쓰러뜨리며 '1세대 파이터'로 전설이 됐다. 현재는 지도자가 되어 '주짓수 전도사'로 활동 중인 전(前) 스피릿MC 미들급 챔피언 임재석 관장(41)의 이야기다. 최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종합격투기 체육관 '익스트림 피트니스'에서 임재석 관장을 만났다. 180㎝의 훤칠한 키, 군살 없이 날렵해 보이는 체격, 떡 벌어진 어깨, 도복 허리의 검정색 띠에서 그의 관록을 엿볼 수 있었다. ◆ 2005년 스피릿MC 미들급 챔피언 등극 체육관 입구에는 발열체크기와 손소독제가 놓여 있었다.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검사를 한 뒤 명부를 작성해야 입장이 가능했다. 관원들 모두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두고 주짓수 수련에 임하고 있었다. 임재석 관장에 따르면 익스트림 피트니스는 지난 2007년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주로 브라질리언 주짓수와 킥복싱을 가르친다. 주짓수는 유도를 바탕으로 한 브라질 무술로 관절기, 조르기, 누르기 등의 기술이 있다. 창시자인 카를로스 그레이시의 이름을 따서 '그레이시 주짓수'라고도 불린다. 임 관장은 어릴 적 군인, 경찰을 지망했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체육 분야로 진로를 정한 뒤 용인대학교 경호학과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격투가의 길을 걸었다고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고했다. 임재석 관장은 "운동에 소질이 없어 중학교 2학년 때 동네에 있는 킥복싱 체육관을 찾았다"라며 "군대 전역 후 격투기가 유행하면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은 국내에서 많은 분들이 격투기에 입문하던 시기였지만 격투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운동했다"고 말했다. 임 관장의 선수시절은 화려했다. 타격기술이 주무기였던 그의 이름 앞에는 '얼음송곳'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지난 2005년에는 한국 최초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스피릿MC에서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킥복싱 전적 17전 15승2무, 종합격투기 전적 20전 15승5패의 성적이 그의 빛나는 과거를 말해준다. 체육관 한 쪽에 장식된 수많은 트로피와 챔피언 벨트가 이를 증명한다. ◆'주짓수' 남녀노소가 즐기는 스포츠 격투스포츠는 부상에 대한 우려로 위험하다는 인식이 많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그 두려움이 크다. 유명 선수였던 임재석 관장 역시 처음에는 다치는 게 일상이었다. 그는 "시합에 나가서 다치는 것보다 준비하면서 다치는 경우가 더 많다"라며 "그러나 부상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다"고 했다. 임 관장은 "선수시절에는 준비했던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경기 하이라이트에 나올 만한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기술을 연습 한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임재석 관장은 요즘 주짓수의 매력에 빠져 있다. 관원들을 상대로 기술을 가르치는 그의 표정에서 진심으로 즐거움이 느껴졌다. 스파링(연습경기)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에게 주짓수 고수가 되는 방법을 물었다. 임 관장은 "반복훈련을 강조하는 체육관도 있지만 스파링을 자주 해야 상대방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실력이 늘 수 있다"고 비결을 전하며 "무엇보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꾸준히 수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주로 자기방어 혹은 건강을 위해 체육관을 찾는 분들이 많다"며 "예비수강생들이 부상 위험이 크다는 선입견을 갖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주짓수가 체격 좋은 젊은 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실제로 체육관에는 여성 관원들도 다수 있었다. 그는 "주짓수는 힘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다"라며 "힘이 약한 사람도 강한 사람을 언제든지 이길 수 있고 여자도 남자를 제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극복, 관원들에게 열정 배워 2020년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에게 힘든 한 해가 되고 있다. 임재석 관장도 마찬가지다. 유래 없는 팬데믹 사태에 올해는 수강생이 40% 감소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때는 방역방침에 따라 휴관을 해야 했다. 격투기 관련 대회들도 모두 다음해로 연기됐다. 그러나 그는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 오히려 이 시기를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고 있다"며 "고민하는 시간에 운동을 더 하면서 관원들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익스트림 피트니스를 찾은 고등학생 A씨(17·여)는 "호신술을 배우고 싶어 체육관을 찾았다"며 "운동을 시작 하는 김에 다이어트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일상이 궁금했다. 임 관장에 따르면 새벽 일찍 일어나 운동을 시작한다. 실력이 녹슬면 관원들을 가르칠 수 없기 때문이다. 출근시간은 오전 10시다. 낮에는 유소년 수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수업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다. 격투기 꿈나무들이 있는 선수반도 운영한다. 임 관장은 "가르치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열심히 운동하는 수강생을 보면 나도 힘을 얻게 된다"며 "관원들로부터 열정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미소를 잃지 않은 채 관원들을 가르치는 그의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졌다. 그는 끝으로 "선수들이 더 좋은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기량과 건강 증진을 위해 사고 없이 체육관을 운영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2020-10-27 10:30: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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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XGOLF, '신멤버스'300구좌 돌파 기념 이벤트 실시

골프 부킹 서비스 XGOLF(대표 조성준)가 '신(信)멤버스'의 기업 회원사 300구좌 돌파를 기념해 오는 10월 말까지 1000만원 상당의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멤버스는 엑스골프(XGOLF)가 17년 경영 노하우와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선보인 기업 전용 골프 부킹 서비스로, 전담 컨시어지를 통한 골프 부킹부터 정산, 용품 구입까지 전 과정 무기명·비대면화로 이뤄진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4월 신멤버스 론칭 이래 기업 회원사 300구좌가 가입 완료한 기념으로 마련한 행사이며,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가입만 해도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중 신멤버스 가입 및 재예치 완료 회원사에 레이저 거리 측정기(캐디톡 미니미)를 증정한다. 또, 기간 내 가입한 회원사를 추첨해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물 규모는 총 1000만원 상당으로, 주말 그린피 100만원권(1명)과 주중 그린피 50만원권(1명), 노블클라세 솔라티 S11 리무진 무료 이용권(2명), 이너뷰티 제품 30포(2명), 메디컬 스파 브랜드 이용권(10명)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됐다. 한편, 신멤버스는 기업 회원에 4인 무기명 예약 서비스 무제한 제공 및 전국 350여 개 골프장(수도권 명문/인기 골프장 중심)의 주중 및 주말 골든타임 부킹 서비스로, 최근 기업 회원사 300구좌를 확보한 바 있다. 금융지주사부터 회계법인·건설·제약·제조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재가입률 97%, 예약률 93%를 기록 중이다. 채널사업본부 조윤혁 상무는 "새롭게 거래를 시작하는 기업 회원사와 한 번 더 가입해 주신 기업 회원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0-10-06 09:15:42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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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바운스, 수원 영통에 '바운스 슈퍼파크' 오픈

500평 이상, 10m 이상 높이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능 바운스 수원 영통점 전경. 아이에스동서는 계열사인 실내 스포츠 문화 공간 '바운스'가 최근 경기 수원 영통동 판타지움몰에 약 770평(2541㎡) 규모로 12번째 센터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바운스 슈퍼파크'는 바운스의 새로운 브랜드로 규모 500평 이상, 높이 10m이상 공간에 기존의 트램폴린 등 바운스 어드벤처 시설과 VR, 레이져 서바이벌 게임 등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컨텐츠가 결합한 초대형 실내 테마파크이다. 보다 다이내믹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바운스 '어드벤처&트램폴린 파크'의 기준(100cm)보다 조금 높아져 신장 120cm이상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다. 슈퍼파크에 새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은 짚라인과 롤러코스터를 결합한 짚코스터, 다양한 장애물코스를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타워, 트램폴린과 그물놀이를 결합한 네트플레이, 드리프트가 가능한 크레이지 카트, ZYRO-VR과 같은 VR 시뮬레이터와 Hologate VR, VR Room 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개인전 및 단체전이 모두 가능한 실내레이저서바이벌 레이저태그, 익스트림 트램폴린 위에서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슈퍼트램존 등으로 야외활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요즈음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시설도 마련했다. 바운스는 또 고객의 즐거운 체험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곳곳에 전문 스텝(HERO)을 배치하여 철저한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 영통 센터의 최대 2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공간에 동시수용인원을 50명을 제한해 운영하고, 입장 전 발열체크와 마스크착용, 손 소독을 필수로 진행하며 매 시간마다 시설 소독하는 등 방역관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바운스 관계자는 "요즘 같이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환경에서 부모와 아이뿐 아니라 전 연령에 걸쳐 안전하고 다양한 실내 스포츠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족과 함께 즐기는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실내놀이터에서 출발한 바운스는 국내 최초, 트램폴린 시설을 메인으로 하는 '바운스 어드벤처&트램폴린 파크'로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VR,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등 체험형 놀이가 도입된 초대형 시설 '바운스 슈퍼파크'와 영유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시설을 오픈할 예정인 등 3개의 브랜드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2020-09-15 11:36:3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