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27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경기에서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1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9개. 최고 구속은 91.8마일(약 148㎞)이 나왔다.
이후 류현진은 인터뷰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했다"며 "밸런스가 살짝 안 맞아 볼이 많았다. 불펜에서 10개 정도를 더 던지며 교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하는 과정이 작년보다 좋은 것 같다. 지난해보다 몸 상태도, 공이 가는 것도 지금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MLB닷컴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다음 달 2일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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