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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1 달성' 김기태 감독, KIA와 3년 총액 20억 재계약

KIA 타이거즈가 2017시즌 통합 우승을 일군 김기태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1일 "김기태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기태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현역 시절 리그 최고의 왼손 강타자로 활약한 김 감독은 SK 와이번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LG 트윈스 코치를 거친 뒤 2011년 말부터 11년간 LG를 지휘했다. 김 감독은 2014년 11월 KIA의 제8대 감독으로 취임한 뒤 첫해 8위로 부진을 겪었으나, 2016년 5위로 와일드카드 티켓을 얻어 팀을 5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이어 올 시즌 정규시즌,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며 구단에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KIA가 김 감독에게 보장한 3년 20억원은 프로야구 최고 수준의 대우다. 현역 감독 중 최고액은 류중일(LG) 감독으로 3년 21억원이다. 그 뒤를 김 감독과 김경문(NC 다이노스), 김태형(두산 베어스) 감독이 3년 20억원으로 잇는다. 김 감독은 "시즌 내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또 한 번 이렇게 배려해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무엇보다 3년간 동고동락해 온 코치진과 선수단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항상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 덕분이다"며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하게 강한 팀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7-11-01 15:57: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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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이 4일 공식 소집 및 선수단 오리엔테이션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 뒤 오는 16일 오후 7시 일본, 17일 오후 7시 대만과 경기를 치른다. 예선 1위 또는 2위에 오를 경우 18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9일 오후 6시 도쿄돔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강호들을 상대로 실전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인스브루크에서 열리는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대회에서 덴마크, 오스트리아, 노르웨이를 상대로 3연전을 치른다. ▲김경량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2일부터 2주간 독일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 기간동안 대표팀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샬케, 쾰른 U-17 팀 및 뒤셀도르프의 U-19 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전북 현대의 5번째 K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서신을 보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이재성이 지난달 29일 제주와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어 팀의 3-0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 받아 3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제17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충남 공주 시립박찬호야구장과 공주중학교 야구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2개팀 700여명이 참가하며 이승엽도 참석한다.

2017-11-01 15:56:4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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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100' 성화, 1일 인천 도착…101일간 2018km 대장정 시작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드디어 한국에 입성했다. 성화는 7500명 봉송 주자와 함께 101일간 전국 2018km를 달리며 평창의 꿈을 알린다. 성화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1일 오전 10시경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24일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평창 성화는 그리스 봉송을 마치고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이양됐다. 안전램프에 담긴 성화는 3인 1조로 이뤄진 성화 지킴이의 보호 속에 안전히 국내에 도착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후 30년 만에 한국땅에 도착한 성화는 아직 개항 전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첫 번째 손님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제2여객터미널에는 성화 인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750명의 국민 환영단이 자리했다. 또 인수단이 도착하기 전부터 비보이 댄스와 국악 합동 공연 등 식전 행사가 치러져 한층 열기를 더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김연아가 나란히 평창 불꽃을 담은 안전 램프를 들고 국민 환영단 앞에 섰으며, 이후 김연아와 이낙연 총리가 안전램프에 담긴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겼다. 성화는 첫날 첫 주자 '피겨 유망주' 유영의 손에 들려 2018km 대장정에 나선다. 첫날에는 유영을 비롯해 유재석, MBC '무한도전' 멤버들, 가수 겸 배우 수지 등 101명의 주자가 달리고, 부주자 200명, 서포터츠 2018명 등 약 2500명이 동참한다. 성화는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첫날 봉송을 마친 뒤 이날 저녁 다시 안전램프에 담겨 제주도로 이동하며, 하룻밤을 묵은 뒤 2일부터 삼다도에서 봉송에 나선다. 국내 봉송 주자는 7500명이다. 성화는 101일간 전국을 달린 뒤 내년 2월 9일 개회식장 성화대에서 점화돼 17일 동안 불을 밝힌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펼쳐지며 전 세계 95개국 6500여명의 선수단이 15개 세부종목에 걸린 102개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한국은 역대 최대규모인 7개 종목 130여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예정이며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20개의 메달을 따내 역대 최고 기록인 종합 4위에 도전한다.

2017-11-01 14:58: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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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돌아온 '불꽃'…숫자로 본 2018 평창

30년 만에 돌아온 '불꽃'…숫자로 본 2018 평창 지구촌 최대 겨울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화 도착과 함께 개막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개막까지 단 99일. 평창 그리고 대한민국은 30년 전 뜨거웠던 올림픽 열기를 재현할 준비를 마쳤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대회 개막 100일을 앞둔 1일 오전 10시경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24일 그리스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성화는 그리스 봉송을 마친 뒤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이양됐다. 올림픽 성화가 한국에 온 것은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평창의 꿈을 안고 그리스 곳곳을 누빈 성화는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2018km을 달린다. ◆1988·2002 그리고 2018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성화는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국내에 입성, 인천에서 첫 발을 뗐다. 대한민국은 성화 봉송으로 본격 시작될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국민에겐 희망을, 전 세계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나아가 변화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려 국격을 높인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도착 인사에서 "성화의 불꽃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대한민국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이며,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에서 평화의 전도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낙연 총리는 1988년 올림픽,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축제의 열기로 물들기를 소망했다. 이 총리는 "올림픽 성화는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번창을 염원하며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내내 타오를 것"이라며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은 전 세계가 놀랄 만큼 성공적이었다. 평창올림픽도 멋지게 치러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된 대한민국 평창올림픽은 한국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동계올림픽이자,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은 두 번째 올림픽이다. 30년 만에 돌아온 성화는 아직 개항 전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첫 번째 손님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꿈을 품은 성화는 이날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도를 거쳐 7500명 주자와 함께 전국 2018km를 달린다. 안전램프에 담겨있던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긴 이는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 이낙연 총리다. 두 사람은 나란히 임시 성화대로 이동해 불을 당겼다. 국내 봉송 주자는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한다. 각 분야에서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 지평을 열어온 사람들(Achievers)과 새 지평을 더욱 열어갈 사람들(Dreamer)이 선정됐다. 남북한 7500만 겨레를 대표하는 주주자 7500명과 지원주자 2018명이 성화와 함께 달린다. 성화는 국내 봉송 첫 주자인 '피겨 유망주' 유영의 손에 들려 인천대교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첫날 봉송 주자 101명은 각 150m씩 봉송에 참여해 인천대교 14.7km, 송도 시내 5km 등 총 19.7km를 달렸다. 인천대교 구간에서는 유영과 함께 '국민 MC' 유재석과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봉송에 참여했으며,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빙속 여제' 이상화 등 특급 스타들이 발 맞췄다. 인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 정춘홍(중국)씨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대를 이어 의료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란 눈의 한국인 인요한씨 등도 주자로 나서 하나된 대한민국을 널리 알렸다. 앞으로 101일간 전국을 순회하게 될 성화는 내년 2월 9일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되며,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17일간 평창을 밝힌다. ◆최대 규모 출전…목표는 종합 4위 평창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플라자에서 개막해 25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 95개국 6500여 명의 선수단은 15개 세부종목에 걸린 102개 금메달을 놓고 17일간 열전을 벌인다.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7개 종목 130여 명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목표는 종합 4위.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20개의 메달을 따내 사상 최고 성적에 오르겠단 각오다. 지난 31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스포츠인들은 평창에 대한 각오를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는 "소치올림픽 때보다 부담감이 덜하다. 평창올림픽 개막 이전에 열리는 대회에서 기록을 단축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대회 성공을 위해 체육인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01 14:58: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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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릴레이 코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한국 땅을 밟은 가운데 릴레이 코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2.9~2.25) 성화 봉송 릴레이(Olympic Torch Relay)가 1일 인천에서 시작돼 2018㎞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달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 전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등의 손을 거쳐 503명의 봉송 주자를 통해 일주일간 그리스 전역을 활보한 평창올림픽 성화는 이날 인천대교 봉송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연다. 총 7500명이 나서는 성화 봉송에서 영광의 1번 주자는 피겨 여자싱글 차세대 기대주인 유영(과천중)이 맡았다. 유영은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받아온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겨 받아 스타트를 끊는다. 두 번째 주자는 '국민 엠시(MC)'로 불리는 유재석이 맡는다.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멤버들도 그와 동참한다. 성화 봉송 첫날 6번째 주자는 아이돌 출신 인기 스타이자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가진 수지가 담당한다. 인천대교와 송도 구간에서 펼쳐지는 첫날 성화 봉송에는 평창겨울올림픽을 통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도 훈련을 멈추고 짬을 내서 참가한다. 이어 차두리 축구 대표팀 코치, 신영록, 박상영, 이봉주 등도 성화 봉송 릴레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성화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 아래 평창올림픽 개막일인 다음 해 2월 9일까지 101일간 인천, 제주, 부산 등 전국 17개 시도를 누빌 것으로, 겨울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017-11-01 11:48:2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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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이 불과 100여 일 남은 가운데 쇼트트랙, 빙속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릉선수촌에서 올림픽 메달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선수들이 대회 기간 착용할 선수단복 시연회도 함께 개최됐다.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KIA 타이거즈 통합우승을 이끈 좌완 양현종이 프로야구 출범 후 최초의 '통합 MVP' 주인공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시상식은 내달 6일 오후 2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이 KBO를 상대로 '2017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하게 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김민성은 2018시즌 종료 후에야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KBO에서는 1군 등록일수가 145일을 넘긴 시즌이 9년 이상인 선수에 대해 FA 자격을 부여한다. ▲한화 이글스의 11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한용덕 감독과 함께 할 코치로 장종훈 롯데 자이언츠 2군 타격코치와 송진우 전 야구대표팀 투수코치가 영입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에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국민대학교 이사장이 선임됐다. 김지용 선수단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올해 1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28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도 한국 선수단장을 역임했다. ▲'한국 역도 유망주' 박주효가 제7회 아시안시니어컵역도선수권대회 겸 제18회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개 부문 1위를 휩쓸며 정상에 올랐다. ▲'가을 바둑'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내달 1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하고 최강자를 가린다.

2017-10-31 16:44: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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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19주째 세계랭킹 1위 수성…2위 박성현 0.15점차 맹추격

유소연이 19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2위 박성현의 맹추격도 만만치 않다. 유소연은 3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65점을 받았다. 지난주보다 0.2점 떨어졌지만 19주 연속 1위 자리는 지켰다. 반면 박성현은 유소연을 무섭게 추격 중이다. 지난주보다 0.09점 오른 8.5점을 획득한 박성현은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은 지난 29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반면 유소연은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박성현은 이 대회 우승으로 유소연과 점수차를 더욱 좁힐 수 있었다. 두 사람의 점수차는 지난주 0.44점에서 0.15점으로 좁혀졌다. 올 시즌 3개 대회가 남은 만큼 역전도 가능하다. 한편 렉시 톰슨(미국)이 랭킹 3위를 유지하는 등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며, LPGA 통산 20승을 거둔 크리스티 커(미국)가 오랜만에 톱10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펑샨샨(중국)은 2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고 전인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5, 6위에 자리했다. 또한 지난 29일 끝난 KLPGA 투어 SK 핀크스 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혜선(20·골든블루)은 세계 랭킹 241위에서 95계단이 상승한 146위를 기록했다.

2017-10-31 16:42: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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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통합우승' KIA, 전략으로 완성한 결실…한화·LG는 '비상'

2017년 한국프로야구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최종 승자 KIA 타이거즈는 구단 사상 11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시즌 막판까지 KIA를 추격하던 두산 베어스는 3연패 달성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KIA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6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까지 2위 두산의 추격에 시달리던 KIA는 막강한 경기력으로 4월 13일 이후 단 한 번도 2위로 떨어지지 않았다. 6월과 8월 NC 다이노스와 두산에 공동 선두를 허용한 바 있으나 역전은 끝내 허용하지 않았다. KIA는 87승 1무 56패 승률 0.608을 기록, 정규시즌 챔피언 자격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비록 1차전은 두산에 내줬지만 2~5차전에서 연승 행진을 벌이며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KIA의 우승은 성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IA는 지난해 11월 최형우와 4년 총액 10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일본 진출을 계획하던 양현종에 1년 22억5000만원(계약금 7억5000만원, 연봉 15억원), 헥터 노에시에 170만 달러(약 20억원) 투자를 감행했다. KIA의 선택은 올 시즌 톡톡히 빛을 봤다. 최형우는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2, 26홈런, 120타점을 올리며 꾸준히 지적돼 온 KIA의 4번 타자 부재를 해소했다. 나란히 20승을 거둔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도 KIA의 우승에 한몫했다. 뿐만 아니다. 시즌 초 SK와 4대 4 트레이드를 단행해 주전 포수 김민식 등을 끌어들인 과감한 선택도 KIA의 전력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반면 역대 3번째 한국시리즈 3연패 달성을 노리던 두산은 3년 연속 마지막 무대까지 올라왔으나, KIA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KIA와 두산의 일명 '단군매치' 외에도 올 시즌 프로야구에는 볼거리가 넘쳐났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이대호는 롯데와 4년 150억원의 초대형 FA 계약을 체결하고 5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이대호는 타율 0.320, 34홈런, 111타점을 기록하며 롯데의 타선에 힘을 실었다. 이대호를 등에 업은 롯데는 외국인 교체 카드를 사용, 투수진에 조쉬 린드블럼을 영입하는 등 과감한 선택을 시도한 끝에 정규시즌 3위에 오르며 2012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빛나는 성과를 이룬 조원우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한화와 LG는 롯데와 상반된 분위기다. 차우찬을 95억원에 영입하고 데이비드 허프와 재계약을 체결해 전력을 보강한 LG는 타선의 부진으로 쓴맛을 맛 봤다. LG는 양상문 전 감독을 단장으로 임명하고 류중일 전 삼성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며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8위로 시즌을 마감한 한화는 지난 5월 김성근 전 감독의 퇴진 이후 장기간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진행했으나, 새 사령탑과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2017-10-31 15:51:5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