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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2017 KBO리그 신인왕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아시아프로야구채미언십(APBC)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를 기록, 신들린듯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7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 결승에 진출해 2년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여자골프 '슈퍼루키' 박성현이 세계랭킹 1위를 상징하는 그린 캐디빕(조끼)를 전달 받았다. 박성현은 LPGA 신인 최초 세계 1위에 오른 것을 기념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은퇴한 '국만 타자' 이승엽이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결승전 특별 해설위원을 맡는다.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APBC에서 일본, 대만과 맞서는 한국은 3개 팀 중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결승전을 치른다. 이승엽은 결승행의 고비인 17일 대만전을 해설하고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면 19일 다시 해설자로 팬들 앞에 선다. ▲내야수 문규현이 2017 자유계약선수(FA) 1호로 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2년+1년, 3년간 총액 10억원 조건이다. ▲생활체육 세계 총회가 오는 15일~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KBO리그 대표 포수 조인성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조인성에게 배터리 코치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오는 12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2017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통산 11번째 우승을 기념해 9일부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기념상품은 우승 엠블럼을 활용한 기념구와 페넌트, 배지, 우표 등 12종이다. ▲2018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예를 안은 최지혜의 광주도시공사 입단이 확정됐다. 최지혜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신인상을 첫해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17-11-08 16:33:33 김민서 기자
2018 평창 '클린올림픽'으로…독립도핑검사기구 출범

러시아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의 조직적 약물 복용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지 약물 철퇴가 세계 스포츠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클린(Clean)' 올림픽을 우선 목표로 하는 이유다. IOC가 불법 약물 철퇴에 나선 가운데 평창올림픽의 도핑 검사는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IOC는 '독립도핑검사기구'(Independent Testing Authority·ITA)를 조직해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도핑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고, 올림픽 전에라도 약물 복용이 의심되는 선수를 표적으로 삼아 정밀검사하기로 하는 등 불법 약물 근절에 나섰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도핑 검사의 주관은 IOC가 맡고 전반적인 운영과 시료 채취 과정은 조직위가 시행한다. 또한 세계반도핑기구(WADA) 인증 실험실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대회 기간 채취된 시료를 분석한다. 인텔리전스 프로그램은 '불법 약물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큰 선수를 대상으로 적시에 실시하는 정확한 표적검사다. 조직위는 연합뉴스를 통해 도핑 검사 횟수는 철저한 보안이라 공개할 수 없으나, 횟수보다 효율성이 중요한 만큼 인텔리전스 프로그램으로 양보다 질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OC·WADA 태스크포스, 대회 전(Pre Game) 태스크포스와의 공조로 도핑 관리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 중이며,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KIST 도핑컨트롤센터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클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의 도핑 검사 건수는 소치올림픽과 비슷한 약 2500건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도핑 검사는 검사 시기에 따라 경기 기간 외 검사와 경기 기간 중 검사로 구분되며, 검사 시료에 따라 소변, 혈액 검사로 각각 나뉜다. 경기 기간 중 검사는 경기 직후 순위 또는 임의 추첨, 표적검사 방식으로 실시하는 방식이다. 검사는 선수가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 시점부터 경기 일정을 기준으로 12시간 전까지 실시되며 불시에 진행되는 검사의 경우 경기 기간 외 검사로 분류된다. 이를 거부하는 선수는 도핑방지규정위반으로 제재를 받는다. 또 종목별 위험도 분석에 바탕을 두고 소변 시료를 기본적으로 채취한 뒤 성장호르몬, 수혈, 조혈 작용 관련 약물 등의 검사가 추가로 필요한 종목에 혈액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수의 혈액에서 이상 추이를 잡아낼 수 있는 선수생체여권(Athlete Biological Passport)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조직위는 KADA 소속 베테랑 도핑 검사관, WADA의 추천을 받은 전 세계 도핑 전문가 45명 등으로 전문협력요원을 구성하고 엄격한 교육을 거친 자원봉사자 600명 등 총 1000 명의 도핑 검사 관리 인력을 투입해 약물 검사를 시행한다. IOC와 WADA는 평창올림픽에서 도핑관리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하면서, 시료 채취와 분석과정의 보안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한편 IOC는 WADA,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내 도핑방지스포츠부, 국제올림픽동계스포츠연맹 등과 협력해 대회 전 특정 선수를 표적 검사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태스크포스는 각 국제경기연맹(IF)과 국가반도핑기구(NADO)에 약물 의혹이 제기되는 선수들의 검사를 권유한다. IOC는 이미 선수 1800명과 5000회 이상의 대회 전 조사를 두 기구에 권유했으며, 각 기구는 올해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2017-11-08 16:19:5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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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축하공연, 울산서 사흘간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안치 축하행사가 8일부터 10일까지 울산에서 진행된다. 울산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울산에 머무르는 동안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주제로 축하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연은 8일 시청 햇빛광장을 시작으로 9일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 10일 울산대공원 정문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공연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첫날에는 올림픽 오륜기를 처용무에 입힌 오륜처용 비보이 공연이 성화안치 축하공연의 개막을 알린다. 성화 도착행사에 이어 성화봉송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북극곰 동영상 상영, LED 불을 이용한 무용수들의 춤을 비롯해 LED 댄스, 플라잉 퍼포먼스 등이 마련된다. 9일에는 오륜처용 비보이 공연과 성화주자를 맞는 전통 취타대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레이저와 특수조명에 전통가락 리듬의 대북공연을 연출해 태화강과 십리대숲을 비롯한 생태도시 울산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알린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별 100명의 시민 대합창으로 화합의 하모니가 연출된다. 또 다른 파트너사인 삼성은 'Do What You Cant'의 주제로 밴드팀의 응원 콘서트를 하고 KT는 스탠딩 드럼, LED 라이팅 공연, 액션 비보잉 라이팅 공연 등을 이어간다. 폐막공연은 꺼지지 않는 울산을 표현한 파이어아트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2017-11-08 15:40: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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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박지성' 영입…대한축구협회, 파격인사 단행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홍명보 전무이사, 전한진 사무총장 체제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또한 전 국가대표선수 박지성을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 전략 본부장로 영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사의를 표명한 김호곤 부회장 겸 기술위원장, 이용수 부회장, 안기헌 전무이사 등에 대한 후임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행정 총괄 책임자인 전무이사에는 홍명보(48)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내정했으며, 사무총장직을 신설해 전무이사를 보좌하도록 했다. 사무총장에는 20년간 다양한 분야의 협회 행정을 담당해온 전한진(47) 전 국제팀장을 임원으로 승진 발령했다.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갈 유스전략본부장에는 박지성(36) 전 국가대표선수를 발탁했다. 협회는 박지성이 경험한 선진 축구시스템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기술위원회 기능 개편에 따라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수립과 기술연구 기능을 담당할 기술발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임생(46) 전 텐진 감독을 선임했고, 기존 조병득 부회장과 함께 학원·클럽 리그 관장 및 제도개선을 담당할 부회장에는 선수 은퇴 후 오랫동안 현장 지도자 생활을 해온 최영일(51) 전 동아대 감독을 임명했다. 조병득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던 대회위원장에는 조덕제(52) 전 수원FC 감독을 새로 선임했으며, 원창호 심판위원장은 유임키로 했다. 신설되는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을 맞게 될 부회장은 인선을 진행 중이며 마무리되는 즉시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홍명보 전무이사, 전한진 사무총장 체제에는 협회 집행부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 및 전문성을 가진 역량 있는 축구계 인재를 발굴·육성하려는 협회의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와 함께 정몽규 회장의 인적쇄신에 대한 강한 의중이 반영됐다. 신규 내정된 임원들은 조만간 임시총회를 소집해 승인을 받는 즉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7-11-08 15:11: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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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2018년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외야수 손아섭과 민병헌을 포함해 총 18명이 8일부터 국외를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에 나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가 주도의 조직적 도핑 추문에 휩싸인 러시아에 강력한 징계를 내렸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 연주가 금지되며 선수들은 러시아 국기가 박힌 유니폼을 입지 못하고, 개회식 때 입장도 배제된다. ▲프로농구 안양KGC 인삼공사 포워드 양희종이 6일 코뼈 수술을 받았으나 예정대로 국가대표에 합류한다. 농구대표팀은 이달 말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김민휘가 9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PGA투어 OHL 클래식에 나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오는 12일까지 단기 운전인력 1634명을 모집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7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에서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예선 1위를 확정했다. 대표팀은 8일 오전 홍콩과 남은 예선 경기를 치르고, 오후 준결승전에 나선다.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이 오는 25일 일본의 바바 카즈히로를 상대로 첫 국제전에 나선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조성환 KBS N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 보직은 추후 결정된다. ▲한국 남자 100m 기록 보유자 김국영이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주)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피겨퀸'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차민규가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2017-11-07 15:13: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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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KLPGA 역대 8번째 '전관왕' 사실상 확정

이정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인 타이틀을 모조리 석권하고 '전관왕'에 오른다.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 지은 이정은은 지난 5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다승왕까지 확정했다. 4승을 수확한 이정은은 3승을 거둔 김지현이 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공동 다승왕이 된다. 김지현과 나란히 3승을 올린 김해림은 시즌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KLPGA투어는 다승왕은 공동 수상을 한다. 지난 2013년 장하나와 김세영이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바 있다. 이정은은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혔다. 5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2위 고진영이 따라잡기 불가능한 결과로 달아났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평균 70.75타를 친 이정은은 시즌 평균타수 69.73타를 기록했다. 종전 69.68타보다 다소 나빠졌지만, 고진영이 평균 74타를 적어내면서 시즌 평균타수 70.1타를 기록하면서 0.37차 앞섰다. 사실상 한 번 남은 대회에서 뒤집기 불가능한 점수차다. 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관왕 탄생은 다승왕 시상이 시작된 2006년 이후 7번 있었다. 신지애가 2006년~2008년까지 3년간 4관왕을 차지했고 2009년 서희경, 2010년 이보미, 2014년 김효주, 2015년 전인지가 각각 전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이정은의 합류로 전관왕은 6명으로 늘어난다.

2017-11-07 15:12: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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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LPGA 신인 최초 세계 1위 등극 "가문의 영광"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평정했다. 투어 진출 첫 시즌에 신인왕과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대기록을 쓴 그는 "가문의 영광"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주까지 세계랭킹 2위였던 박성현은 6일(한국시간) 발표된 이번 주 순위에서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LPGA투어 신인이 1위에 오른 것은 박성현이 처음이다. 초교 2학년 때였던 2000년 어머니의 권유로 처음 골프를 시작한 박성현은 17년 만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012년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입회한 그는 2014년부터 1부 투어에서 활약했으나 신인 시절엔 그리 주목 받지 못했다. 그러나 실력은 곧 드러났다. 2015년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머쥔 그는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탄탄대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그해 9월 대우증권 클래식, 10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을 거둔 박성현은 상금 2위에 올랐고다. 투어 3년 차인 2016년에는 20개 대회에 출전해 7승을 거두고 상금 13억3300만원을 벌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그 사이 비회원 자격으로 틈틈이 출전했던 LPGA투어 7개 대회에서 상금 68만2000달러를 벌어들여 2017년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방식으로 LPGA투어 진출에 성공한 한국인 선수는 박성현이 처음이다.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와 함께 올해 LPGA투어에 첫 발을 내딛은 박성현은 준우승 1회, 3위 1회, 4위 2회 등 정상권을 맴돌다 7월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제패했다. 이어 8월에는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거두고,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LPGA투어 진출을 앞두고 "3년 안에 세계랭킹 1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를 2년 앞당겨 1위 자리에 등극했다. 랭킹 발표 후 박성현은 "LPGA투어에 데뷔하면서 스스로 세운 목표보다 더 빠르게 올라온 것 같아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 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계속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하며 열심히 했던 게 목표를 빨리 이룰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항상 이런 마음을 유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5개 대회를 남긴 시점에서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박성현은 올 시즌 상금 순위에서도 유일하게 2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2위를 기록 중이다. 전무후무한 활약으로 이례적인 기록을 쓴 박성현이 '타이틀 싹쓸이'까지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11-07 14:37: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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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20승' 양현종, 첫 통합 MVP 등극…이정후 압도적 신인상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석권하는 새 역사를 썼다. 양현종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MVP에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한국시리즈에서 MVP를 거머쥔 양현종은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656점(856점 만점)을 얻으면서 라이벌 최정(SK 와이번스)을 제쳤다. 같은 해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한 것은 양현종이 최초다. 양현종은 정규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을 올리며 1995년 이상훈(LG 트윈스) 이후 토종 선수로는 22년 만에 선발 20승을 달성했다. KIA 정규시즌 1위의 일등공신인 양현종은 팀 동료 헥터 노에시와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승률 2위(0.769),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3위(158개)에 올랐다.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정규시즌 MVP 부상으로 주어지는 391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고급 세단 스팅어를 얻었다. 한편 이정후(넥센 히어로즈)는 이날 신인상 부문에서 535점 만점에 503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기자단 107명 중 98명, 전체 91.6%의 선택을 받은 이정후는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4(552타수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신인 최다 안타, 최다 득점, 고졸 신인 선수 최초 전 경기 출장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그는 "좋은 팀에서 경기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 한 해였다. 내년에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7-11-06 15:37:2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