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지원 앞장" 조직위-경제계, 적극 협력 나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제계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은 16일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은행회관 16층)에서 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위원장은 대회 준비 현황을 설명하면서 "85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 우리 경제 재도약과 국가 이미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회 개최 전과 대회 기간 기업 등 경제계가 적극적으로 참여,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우리가 일본 하계올림픽(2020년), 베이징 동계올림픽(2022년)에 앞서 제일 먼저 치르는 만큼 성공해야한다"며 "티켓도 판매하고 있지만, 경제계가 여러가지로 도와줄 수 있는 게 많다. 여건이 과거와 많이 다르지만 지금 여건 속에서도 경제계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제계는 적극 협력할 의지를 밝히며 "이번 올림픽은 일자리 창출 및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경제계에도 1차적 관련성을 가진다. 국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제계는 근로자 단체 응원, 입장권 구매, 숙박시설 지원을 기업에 권장하는 등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열기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대회가 마무리된 뒤에도 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