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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정학적 불안에 유통업계 '긴장'…원재료값 부담 이어질까

이스라엘과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격화되면서 원재료값 상승에 대한 유통업계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한 물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단기로 끝날지, 장기전이 될지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 격화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원재료값 상승 및 이에 따른 물가 상승 압박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중동 지정학적 위기에 따라 국제 유가는 불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는 약 20% 이상 상승, 지난달 30일 배럴당 63.9달러였던 브렌트유 가격이 지난 18일 76.7달러까지 올랐다. 유가 상승은 단순 에너지 비용 증가를 넘어, 연쇄적인 유통 비용 인상 구조를 만들어 물가 상승을 야기한다. 유가 상승은 원재료 값 인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유통업계 전반에 걸친 물류비 상승 및 납품가 인상을 유발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원재료값 상승의 주범인 국외 전쟁이 벌써 여러 차례 일어난 만큼, 생산 비용 증가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재료값 상승 이야기가 나온 게 2022년 있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부터다"라며 "지금 벌써 세계적인 전쟁이 3차례나 이어지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에 따른 압박이 누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물류비 상승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이어 "만일, 이번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호르즈해 무협이 막혀 전반적인 해외 물류망이 얽히면, 이 역시 또 다른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뭐 하나 안심하고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패션업계 역시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따른 영향권에 포함된 만큼,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해외에서 물건을 생산해 들어오는 SPA(제조 유통 일괄)브랜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경우 전쟁이 장기화될 시 국제 물류비 인상으로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SPA 브랜드 관계자는 "(현 국제 정세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는 브랜드 운영에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원재료값 상승 외에도, 중동 시장이 유통업계 내 신시장으로 주목받아 온 만큼 현지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국내 유통가들은 내수시장 한계와 미국발 관세를 피해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패션 및 편의점, 홈쇼핑 등 국내 기업들이 중동 할랄 시장을 잡기 위해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세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어느 정도 지속이 될 것인지가 문제"라며 "이스라엘 이란 사태가 더 오래 지속이 되면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제품 가격들도 비싸지기도 하지만 우리나라하고 교역하는 나라들의 경제가 안 좋아지기 때문에, 또 수출이 안 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면 소비가 줄고, 또 다시 자영업자가 어려워지는 문제로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6-19 16:35: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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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지금 'K톡신 격전지'..."나보타부터 이니바이오까지"

'K톡신' 대표 기업들이 태국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나섰다. 태국 미용시장은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태국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대웅제약은 태국 파트너사인 몬타나 마케팅과 총 738억원 수준의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 규모는 2020년 첫 계약 대비 약 3배 커졌다. 현재 태국에서 나보타가 차지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은 30% 이상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전체에서 고용량 복합 시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지 의료인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고객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나보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의 1품1조 비전 품목인 나보타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 매출은 373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에 달한다. 대웅제약의 윤준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남아 시장 진출 이래 최대 규모로, 태국에서의 안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인접 국가로의 확산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나보타의 영향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도 태국으로 진출해 동남아 지역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5월부터 태국 시장에서 '뉴럭스' 등을 공식 출시했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ICLAS 2025'에 참석해 상반기 런칭 계획을 구체화했다. 뉴럭스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지난해 말 태국 식품의약품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메디톡스는 뉴럭스의 품목허가 획득을 계기로 톡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게 됐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아띠에르 등과 함께 복수의 제품군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위해 메디톡스는 대량 생산 체제까지 완비한 상황이다. 메디톡스 오송 3공장에서 생산해 높은 해외 시장의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고 있다. 올해 2월 에스테틱 기업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K톡신 경쟁 대열에 합류한 GC녹십자웰빙도 태국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다진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이니바이오는 지난 9일 태국 방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를 공식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태국 주요 대학병원 의료진, 현지 미용의료 전문가 등 약 2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니보의 제품 경쟁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 이후 태국에서 사전 제품 발주가 예상 대비 2배에 이를 정도로 이니바이오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 GC녹십자웰빙 측의 설명이다.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브라질, 페루, 쿠웨이트 등 기존 계약 국가들에서도 올해 안에 이니보 시판이 이뤄질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최근 중국 신약허가신청(NDA)제출과 브라질 위생관리국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까지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태국 정식 론칭을 진행했다"며 "생산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신규 국가 계약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태국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약 14억6000만달러, 한화 약 2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2030년까지 약 31억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2025-06-19 16:29: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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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항체 생산 계약 추가...글로벌 시장공략 본격화

최근 창립 3주년을 맞이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수주 계약을 연달아 추가하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영국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와 항체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잔키스토미그'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오티모 파마는 세계 최초로 PD1/VEGFR2 이중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맺은 생산 협력을 바탕으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임상 개시 등을 보다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지난 4월에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시험용 후보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 ADC 전용 생산시설을 준공한 후 가동을 앞두고 첫 수주를 올린 것이다. 해당 시설은 최대 1000L 수준의 접합 반응기를 포함하며, 생산 및 정제 설비를 갖췄다. 자체 품질관리, 특성 분석, 항체 전처리 과정부터 자동화된 원료 무균충전까지 가능한 싱글유즈 시스템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초기 단계부터 '인수'와 '설립'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펼쳐 왔다. 2022년 12월 미국 뉴욕 동부 시러큐스에 위치한 BMS 공장을 인수해 바이오의약품 CDMO 공장으로 전환했다. 미국 내 의약품 생산기지를 마련함으로써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 것이다. 국내에서는 인천 송도에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송도 1·2·3공장은 각각 12만L의 생산 규모를 갖췄고,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1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2034년 전체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6개 수주 계약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북미와 아시아를 아우르는 두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ADC 모달리티는 물론 항체의약품까지 CDMO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송도 바이오 플랜드의 가동 시기가 보다 명확해지면서 잠재적 고객사와의 수주 협의도 구체화되고 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수주 계약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CDMO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공급을 넘어, 파트너사와 환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5:24: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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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일본서 '3색 질주'..."대표·신진·유망 브랜드 각축전"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일본 뷰티 시장에서 성장 궤도에 올랐다. K뷰티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부터 인디 브랜드까지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가 일본 현지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연달아 진행한다. 루나는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에 위치한 대형 뷰티 편집숍 로프트에서 '레이의 방'을 운영한다. 브랜드 엠버서더 '레이'를 주제로 꾸민 파우더룸에서 브랜드 대표 제품과 신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레이 친필 사인이 들어간 포토카드 등 굿즈도 기획해 일본 소비자와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루나는 지난 18일에는 일본 유명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오다기리 히로가 주최한 '에너제틱 몬스터 히로 오다기리 뷰티 셀렉티드 팝업'에도 참여했다. 이와 관련 애경산업 관계자는 "루나가 K뷰티 브랜드로서, 오다기리 히로가 직접 엄선한 40개 브랜드와 함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2021년 일본 진출 이후 일본 주요 도시인 도쿄, 오사카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루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커졌고, 올해 5월 기준 현지 오프라인 매장 입점 수는 약 7300개로 지난해 5월 대비 약 70% 확대됐다. 신생 K뷰티 브랜드인 '아이레시피'도 이달 일본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아이레시피는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의 메가데뷔를 통해 브랜드 핵심 제품 '시카 PDRN 토너 패드'를 출시했다. 지난 10일 큐텐 메가데뷔 라이브 방송에서 방송 10분 만에 준비된 수량 1000개가 완판됐다. 6월 비수기임에도 이례적인 판매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큐텐 메가데뷔는 신규 브랜드를 지원하는 대형 프로그램이다. 아이레시피는 큐텐이 직접 발굴하고 선정한 브랜드로 큐텐의 샘플 마켓, 인플루언서 마케팅, 디지털 광고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레시피는 이번 메가데뷔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9월과 11월에는 큐텐의 대표 행사 메가와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이레시피 관계자는 "큐텐재팬의 인큐베이션 및 메가데뷔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마련했다"며 "일본 소비자 요구를 파악해 안정적인 일본 시장 안착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망 인디브랜드 '스킨1004'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 스킨 1004는 지난 4월 로프트를 시작으로 5월 돈키호테, 아인즈앤토르페, 아토코스메, 한즈 등에 입점해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스킨1004가 독자 구축한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해 수분감까지 갖췄다. 지난 2022년 일본 출시 이후 소비자 입소문을 타며 온라인에서만 누적 판매량 30만 개 이상을 기록해 왔다. 스킨1004 측은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은 해외에서 현지 수요 증가로 인해 판매가 확대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6-19 14:25: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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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수익악화·플랫폼 부담까지…사면초가 빠진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업계가 전방위 위기를 맞고 있다. 가맹점주들의 '차액가맹금 반환' 집단 소송이 업종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정부의 가맹사업법 개정도 속도를 내며 제도 리스크가 본사를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외식 경기 침체와 배달 플랫폼 종속 구조로 인한 수수료 부담까지 겹치면서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수익성 방어에도 비상이 걸렸다. '차액가맹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원·부자재를 납품하며 붙인 유통 마진을 의미한다. 본사는 브랜드 통일성을 이유로 가맹점에 필수 품목을 직접 공급하고, 이 과정에서 취한 차익이 사전 고지 없이 이루어진 경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서울고등법원은 피자헛 가맹점주 94명이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소송에서 본사에 약 210억원을 돌려주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가맹계약서에 차액가맹금 관련 조항이 없으며, 로열티를 받고도 추가로 이득을 취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유사 소송의 도화선이 됐다. 올해 들어서만 bhc치킨(327명), 배스킨라빈스(417명), 교촌치킨(247명), BBQ(68명) 등 주요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잇따라 본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으며, 두찜·푸라닭·파파존스·굽네치킨 등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업계 전반으로 관행처럼 이어져 온 차액가맹금 구조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불가피해진 것이다. 최근 법무법인 최선이 프랭크버거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 설명회를 열었고, 명륜진사갈비도 소장을 준비 중이다. 그간 유사 소송을 주도해온 법무법인 YK 외에 다른 로펌들이 뛰어들면서 법률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정부 역시 움직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가맹점주의 단체 협상권을 공약한 바 있으며, 이를 반영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내년 상반기 시행이 유력하다. 법안이 통과되면 본사는 모든 점주 단체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며, 협상 거부나 불이행 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부터 정보공개서를 통해 차액가맹금의 명시적 고지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가맹계약 단계에서 실질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실제 치킨 업종의 평균 차액가맹금 비율은 8.2%로 가장 높았으며, 커피(6.8%), 제과·제빵(5.5%), 피자(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프랜차이즈 업계는 내수 경기 침체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에도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bhc는 5356억원에서 5127억원으로, 굽네치킨은 2824억원에서 2555억원으로 매출이 줄었다. 플랫폼 결제 시 20~30%가 수수료로 빠져나가자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자체 앱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BBQ, bhc, 교촌치킨, 배스킨라빈스 등은 전용 앱을 통해 예약 수령, 적립, 오더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나, 2000~5000원에 달하는 배달비는 소비자 외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의 경우 유료회원에게는 무료 또는 저렴한 배달비를 제공하는 데 반해 프랜차이즈 자사앱은 배달비가 발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조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차액가맹금 소송과 제도 개편이 동시에 진행되고, 수익성 방어를 위한 자사앱 전략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반기 소송 결과와 입법 상황이 업계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19 14:07: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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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AI 맛집 서비스 출시…검색없이 필터만으로 맛집 탐색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자사 맛집 추천 플랫폼 '식신' 서비스를 2013년 첫 서비스 개시 13년만에 AI 기반 맛집 플랫폼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 '메타덱스(MetaDex)'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도탐색 방식과 동영상 리뷰 등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개편된 식신 서비스는 검색 없이도 원하는 조건의 맛집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필터 중심의 구조로 변경됐다. 메인 화면 상단에 전면 배치된 필터를 통해 지역, 메뉴, 분위기, 운영 시간 등 다양한 기준으로 매장을 분류해볼 수 있으며, 신상 맛집과 매거진 영역은 에디터 큐레이션 콘텐츠로 구성되어,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테마 중심의 탐색 흐름을 지원한다. 또한 리스트 중심이었던 기존 탐색 구조에서 지도 중심 UI로 개편했다. 사용자는 지도를 통해 매장의 위치와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인기 필터는 상단 고정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매장의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는 페이지는 시인성과 정보 구조를 개선해 가독성과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신규 도입된 'AI 키워드' 기능은 사용자 리뷰와 데이터 기반으로 해당 매장을 설명하는 핵심 표현을 추출 및 요약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혼밥에 적합', '옛날 감성의 노포 느낌', '30대 남성에게 인기있어요' 등 매장 특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해주는 정보성 콘텐츠로, 탐색 과정에서의 판단을 돕는다. 리뷰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별점 외에도 '음식이 맛있어요', '친절한 서비스', '넉넉한 주차공간' 등 세분화된 항목으로 평가를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여기에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리뷰를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어 생생한 경험 공유가 가능해졌다. 식신의 안병익 대표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식신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식신 서비스를 미국의 옐프(Yelp), 일본의 타베로그(Tabelog)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맛집 플랫폼 서비스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19 10:18: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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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한식 다이닝 '손수헌' 오픈…한국 식문화 경험 제공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한식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 '손수헌'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손수헌은 아워홈만의 한식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로, 병원과 실버타운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이번 인천공항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한식의 맛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손수헌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은 일반구역 4층 서편에 위치하며, 총 156석 규모다. 메뉴는 '솥밥 한상 차림'과 '일품 반상 차림' 두 가지로 구성했다. 솥밥 한상 차림은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메뉴로, 고급 품종인 천지향미(米)로 지은 수수솥밥에 고기 및 해산물 구이요리와 찬류를 곁들였다. 고추장 삼겹구이, 바싹 구운 소불고기, 누룩 소금으로 맛을 낸 생선구이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메인 메뉴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일품 반상 차림은 1인용으로 제공되며 찌개, 비빔밥, 탕, 냉면류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메뉴들로 준비했다. '우삼겹 명란 순두부 뚝배기', '보리 고추장 불고기 비빔밥', '얼큰소고기 우거지탕', '함흥냉면' 등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 많은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편성했다. 또한 아워홈은 손수헌을 단순한 식사 장소를 넘어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전통 가옥의 구조와 문양을 기둥, 조명 등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해 한국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매장에서는 손수헌의 정성을 담은 프리미엄 전통 식기 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한국의 멋과 전통을 담은 유기 수저와 도자기 그릇으로 구성해 외국인 방문객 기념품은 물론 특별한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아워홈은 손수헌 외에도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테이스티 그라운드', '한식소담길', '별미분식' 등을 운영하며 공항 내 컨세션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여행객은 물론 공항 상주 직원을 고려한 맞춤형 메뉴와 서비스로 다양한 고객들에게 일상 속에서 즐기는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찾는 고객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18 15:58: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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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전 생산센터 대상 노사합동 안전점검 실시

SPC그룹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전 계열사 생산센터에 노사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노·사·외부전문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SPC삼립·파리크라상·비알코리아 등 주요 계열사의 전국 24개 생산센터에서 진행됐고 노동조합과 회사, 외부 안전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각 생산센터의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 센터장과 안전관리 담당 임직원, 외부 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했으며 즉각적인 개선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SPC그룹은 오는 21일까지 모든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5월 22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를 시작으로 6월17일까지 총 22개 생산센터의 안전 점검 실시를 마쳤다. 발견된 보완 사항들은 6월 말까지 개선을 완료하고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히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PC그룹 측은 "연이은 안전 사고 발생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며, 노사가 힘을 합쳐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작고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5:41: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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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그룹, 오너가 경영권 갈등 확대...창업주 '주식 증여 취소' vs 장남 '실적 제고 우선'

콜마그룹 창업주 일가가 윤동한·윤여원 부녀 측과 장남 윤상현 측으로 나뉘어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다. 그룹 내 지주회사 콜마홀딩스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분쟁이 오너 1세와 2세의 싸움으로 커지고 있다. 18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윤동한 회장이 윤상현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을 돌려받기 위한 조치다. 2018년 9월 윤동한 회장은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장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향후 콜마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3자간 경영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2월 윤 회장은 윤 부회장에게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를 증여했다. 해당 증여로 윤 부회장은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 1793만8966주 중 542만6476주를 보유하게 됐고, 지분율 30.25%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5월에는 콜마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현재 콜마홀딩스 지분율은 윤상현 부회장 31.75%,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7.45%, 윤동한 회장 5.59% 등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맡아 왔고 지난해 2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윤여원 단독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경영 계획을 한층 확대한 바 있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동한 콜마홀딩스 회장이 이사회에 진입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한 것이다. 이처럼 윤 부회장과 윤 대표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사업 경영권이 행사되어 온 가운데, 지난 4월 25일 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재편을 목적으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이 임시 주총에서는 콜마비앤에이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각각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윤동한 회장은 5월 15일 콜마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가 맡기로 한 건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결과"라고 말하며 '남매 독립경영'을 강조했다. 이후 윤 부회장은 혈연이 아닌 주주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 특히 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하락세를 지적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367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줄었고 영업이익은 62%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3% 수준이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 13일 공시한 올해 5월 실적을 반영한 경우에도 누적 매출은 184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08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각각 9.5%, 14.9%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 최대 주주로 지분율 44.63%를 보유하고 있다. 윤여원 대표와 윤동한 회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율은 각각 7.72%, 1.11% 등이다. 다만, 윤 회장은 윤 부회장의 입장과 지적 사항에 대해 최대 주주의 권한 남용 사례라는 판단을 내렸다. 윤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이번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은 윤상현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서 권한을 남용하고, 합의된 승계 구조에 대해 일방적 변경을 시도한 것에 따른 조치"라며 "윤 회장은 이러한 윤 부회장의 행태를 알았다면, 해당 주식을 증여하지 않았을 것이며 대상 주식은 즉시 반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6-18 15:34: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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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던킨 레몬민트 쿨라타 外

▲던킨 레몬민트 쿨라타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레몬민트 쿨라타'를 출시했다. 던킨은 최근 시원하고 상쾌한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에 주목해 더위를 식히고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레몬민트 쿨라타'는 얼음을 갈아 넣은 던킨의 시그니처 음료 '쿨라타'에 레몬민트 베이스를 더해 레몬의 상큼함과 민트의 청량함이 어우러지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1잔(중량 기준)당 비타민C 91mg이 들어 있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91%를 충족하며 여름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부쩍 더워진 날씨에 시원하고 청량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뚜레쥬르 '신데렐라 마법의성' 케이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디즈니 인기 캐릭터 '신데렐라'를 활용한 '신데렐라 마법의 성'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신데렐라는 전 세대를 아울러 큰 사랑을 받는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로 키즈부터 키덜트까지 취향 저격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제품은 우아한 '신데렐라'의 모습을 뚜레쥬르만의 섬세한 디자인과 감성적인 연출로 재해석해 케이크 및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사랑스러운 '신데렐라' 캐릭터를 귀엽고 발랄한 비주얼로 표현했으며 2단 구성으로 케이크의 볼륨감을 높여 특별한 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케이크 상단에는 드레스를 입은 '신데렐라' 피규어를 올려 귀여움을 더했고, 케이크 받침 등의 패키지에는 '신데렐라'를 상징하는 유리구두와 요정의 마법을 표현한 일러스트를 입체적으로 담아내 동화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신데렐라'를 연상시키는 파스텔톤의 스카이블루 컬러와 핑크 컬러를 조화롭게 믹스하고 섬세한 프릴 디자인의 크림 데코레이션과 전용 띠지로 로맨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완성했다. 케이크의 맛도 딸기와 블루베리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1단에는 촉촉한 시트 사이에 상큼한 라즈베리 크림과 딸기 과육이 씹히는 딸기 꿀리를 샌드하여 달콤하고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2단에는 블루베리 맛의 시트 사이에 블루베리 크림과 블루베리 가나슈를 더해 진하고 상큼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카필러스 폼 에어로솔 동아제약은 바르는 탈모 치료제 '카필러스 폼 에어로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카필러스 폼 에어로솔은 일반의약품으로 미녹시딜을 함유한다. 이 성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고 탈모 치료에 효과를 갖췄다. 두피 내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을 새로 나게 하는 원리로 탈모 치료를 돕는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두피에서 흐르지 않는 제형으로 구성돼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제형의 밀도가 높아 액체나 겔 제품 대비 모발의 뭉침과 떡짐 현상이 적다. 이와 함께 더해진 박하향이 사용 후 청량감을 전달한다. 남성은 1일 2회, 여성은 1일 1회 환부(질환 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마데카 올데이 썸머 에디션 동국제약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마데카 올데이 썸머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름 한정판은 한낮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선 마데카 크림'과 밤 사이 피부 탄력을 돕는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으로 구성됐다. 선 마데카 크림은 브랜드 핵심 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을 활용한 것으로 생활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 또 아이스-테카 성분을 함유해 피부 온도를 평균 -4°C 낮추는 냉각 효과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제형으로 설계돼 더운 날씨에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은 기존 '더 마데카 크림'보다 2.5배 강화된 안티에이징 효과를 갖췄다. 병풀 유래 성분이 복합 처방됐고, 피부 탄력, 미백, 보습 등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유효 성분의 흡수 속도, 흡수 깊이, 흡수량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무빙-테카 기술이 적용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피부가 지치기 쉬운 계절을 맞아 기획하게 됐다"며 "올 여름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가꾸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외제약 '멜라마인드' JW중외제약은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는 미국산 고급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멜라토닌을 2㎎ 함유하고 있다. 또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수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내 환경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성분을 함께 배합했다. 보조 성분으로는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트립토판, 엽산, 긴장 완화를 돕는 타트체리와 캐모마일 등을 더했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 유도 호르몬으로, 생체리듬 조절에 중요하다. 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하면 수면 장애를 겪거나 수면의 질이 저하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불규칙한 수면이 고민인 현대인들을 위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식물성 원료 기반의 멜라토닌과 복합 설계를 통해 건강한 수면 루틴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8 15:11:1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