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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X그래도팜, '롤리폴리 꼬또'서 특별한 식문화 전시 개최

오뚜기가 오는 8월 25일까지 오뚜기 복합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 1층 cube 전시관에서 '그래도팜(Tomarrow)'과 함께 'Touch to Tomarrow' 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래도팜은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유기농 에어룸 토마토 전문 농업 브랜드로 친환경 농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업은 건강한 식문화를 추구하는 오뚜기와 자연의 순리, 토양의 힘을 중시해온 그래도팜의 철학이 어우러져 특별한 식문화 전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에어룸 토마토'를 소재로, 관람객에게 특별한 식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룸 토마토는 대량 생산을 위한 개량 품종이 아닌, 오랜 시간 자연적으로 내려온 토종 품종을 뜻하며 각각의 색과 모양, 풍미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그래도팜이 직접 재배한 다양한 품종의 유기농 에어룸 토마토를 직접 관찰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산물의 다양성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좋은 식재료가 지닌 본질적인 가치와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생산자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일상 속 식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26 13:47: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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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푸드이노베이션 포럼] AI가 만든 맛… '푸드테크'가 식탁을 다시 쓴다

푸드테크(Foodtech)가 '먹거리의 미래'로 자리잡는 가운데, 기술과 맛이 만나는 새로운 식탁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리고 폐기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며 이젠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식문화 자체를 재설계하는 중심 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는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2025 푸드이노베이션 포럼'이 열렸다. '맛의 알고리즘, AI가 디자인하는 음식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AI 기반 맞춤 식단 설계, 스마트팜 기술, 차세대 단백질 자원으로서의 버섯 균사체, 푸드 로보틱스의 산업 활용 가능성 등 식품산업의 기술적 전환을 다각도에서 조명했다.기조강연을 맡은 유미선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장은 '한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 과제와 기업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유 과장은 "푸드테크는 민간의 역동성과 정부의 뒷받침이 함께 가야 할 미래 산업"이라며 제도 정비와 규제 개선을 통한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국내 식품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9.2% 성장하며 수출 130억 달러를 돌파했고, 정부는 R&D·인재·인증·해외진출 등 전방위 정책 지원에 나섰다. 두 번째 기조강연에서 안병익 식신 대표(전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는 "AI는 이미 인간의 입맛을 학습하고 레시피를 설계하며, 식당 예약부터 영양 분석까지 식문화 전반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생성형 AI와 산업형 AI 에이전트의 진화가 푸드테크의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 이어진 개별 강연 세션에서는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의 기술 전략이 공유됐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아랍에미리트에 수출 중인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기술과 농업의 제조위탁 가능성을 선보였다. 김 대표는 "상추 한 단 가격이 반도체보다 출렁이는 국내 시장에서, 농업도 표준화·모듈화된 생산공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의 농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지우고, 고객이 원하는 식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선흥 팜킷 대표는 'Taste Intelligence'를 주제로, AI 입맛 알고리즘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단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개인의 유전 정보와 식습관,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음식 추천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는 식단도 맞춤형 의약처럼 설계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Next Protein'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지현 머쉬앤 대표는 버섯 균사체 기반의 차세대 단백질 기술을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연윤열 인천푸드테크협회 사무총장은 '푸드에 테크를 더(+)하다'를 주제로 산업 전반의 기술 도입 현황과 제도 개선 방향을 짚었다.

2025-06-26 13:35: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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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애니, 경력 대규모 채용…글로벌 사업 확대 나선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콘텐츠 커머스를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 삼양애니(Samyang AANI)는 2025년 하반기 경력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삼양애니는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커머스 등의 사업을 펼치는 기업이다. 김학준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프로덕션 '라운드 스튜디오'를 통해 유튜브 채널 'JohnMaat', 'PEPPO' 등을 운영 중이다. 아이돌, 크리에이터, 캐릭터IP를 결합한 컨텐츠 사업과 더불어 삼양애니 상해법인을 통해 글로벌 커머스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경력 채용은 오는 4분기 명동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삼양애니의 빠른 성장세를 이끌어갈 맞춤형 인재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기존 사업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의 역량 강화를 비롯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커머스 사업 구축, 미국·중국·일본 등 글로벌 사업 분야 확대 등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IP 사업개발 ▲글로벌 마케팅 ▲온라인 세일즈/MD (중국) ▲아마존 운영/MD (일본) ▲사업개발(BD) ▲수출입 지원 ▲영상컨텐츠 PD ▲애니메이션 PD ▲유튜브 채널 운영담당자 등 총 9개 부문이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입사 희망자는 삼양라운드스퀘어 공식 채용 페이지 또는 채용 전문 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1·2차 면접,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직무별 상세 자격 요건 및 우대 사항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우종 삼양애니 대표이사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컨텐츠, 캐릭터IP, 이커머스, 글로벌 마케팅 등 사업영역이 대폭 확장되는 시점에 발맞춰 대규모 경력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삼양애니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와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뛰어난 인재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애니는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을 보유한 삼양식품의 계열사로 디지털 콘텐츠와 커머스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26 10:10: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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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디아블로', 주요 유통채널 대규모 할인…편의점 연계 페어링 행사도

종합주류유통사 아영FBC는 자사가 수입하는 칠레산 와인 '디아블로(Diablo)'의 판매 호응에 힘입어 7월 한 달간 '국민감사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아블로는 칠레 주류기업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의 브랜드로, 아영FBC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하루 평균 4,000병 이상 판매돼왔다. 누적 판매 병 수는 서울~부산을 10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환산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는 대형마트와 주요 편의점,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디아블로 주요 제품군은 평균 약 50% 수준의 할인이 적용된다. 편의점에서는 간편식이나 안주류와 연계한 페어링 마케팅도 병행된다. GS25에서는 훈제 닭다리, 족발, 냉동 피자 등 간편 안주와 와인을 묶어 판매하고, GS프레시몰은 삼겹살, 소고기, 연어 등 주차별 식재료 할인행사를 연계한다.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 등도 유사한 상품 구성을 마련했다. 디아블로는 1만원대 중저가 와인부터 3만원대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대표 제품인 카베르네 소비뇽은 산딸기, 자두 계열의 붉은 과실 향이 특징이며, 비교적 산뜻한 스타일의 소비뇽 블랑과 진한 풍미의 블랙 시리즈 등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한편, 디아블로는 콘차 이 토로의 글로벌 주력 브랜드로 현재 130여 개국에 수출 중이며, 2024년 국내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200만 병 이상 판매됐다고 아영FBC는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26 10:04: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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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정기세일 돌입한 빅3 백화점…무더위 ‘실내 소비’ 잡기 나선다

예년보다 극심해진 더위에 백화점들이 바캉스족 수요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기 세일 폭을 확대하고 실내 공간에 머무는 소비자들을 위한 공간 체류형 마케팅 전략도 강화하면서 여름 특수 잡기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2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수요에 대응해 브랜드별 물량을 작년보다 최대 20% 이상 늘리고, 아레나, 나이키 스윔 등 수영복 브랜드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나이키 골프,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 제품도 함께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소비자들의 공간 체류를 위한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내달 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 니케'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 외에도우양산 릴레이 팝업도 진행한다. 이달 26일까지 우산 브랜드 '도플러', 내달 24일까지 '에즈펠레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맞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13일까지 전 점포에서 '더 세일' 행사를 열고 총 200여 개의 브랜드를 할인가에 제공한다. 점포별 행사도 마련됐다. 무역센터점에서 이달 30일까지 '트레디셔널 캐주얼 시즌 오프 대전'을 열고 라코스테·빈폴 등 의류 브랜드를 최대 반값에 할인해 제공한다. 신촌점에서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나이키 대전'을 열고 스포츠 의류 행사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및 전시도 준비됐다. 이달 29일까지 판교점에서는 '할리데이비슨'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오는 8월 31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에서는 프랑스 거장 미셸 들라크루아의 특별전 '영원히, 화가'가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열고 총 550여 브랜드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행사에는 기능성 의류, 수영복 등 여름 시즌 상품을 필두로 선글라스 브랜드, 레인부츠를 포함한 신발 브랜드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자외선 차단제 상품을 중심으로 한 뷰티 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13일까지 '머스트-해브 서머 뷰티 아이템' 프로모션을 열고 랑콤, 록시땅 등 뷰티 브랜드 제품을 소개한다. 롯데백화점 역시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내달 13일까지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라 테라짜 클럽' 향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크록스 포켓몬스터 상품군 출시를 기념해 '크록스 팝업'를 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폭염 및 호우 특보가 여름 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더 더워지고 길어진 여름을 대비하려는 고객 심리가 고조되는 추세"라며 "이에 여름 특화 상품 프로모션과 실내 쇼핑 콘텐츠를 강화해 장마철 무더위 쇼핑 수요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6-25 11:38: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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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료협의체' 띄운 HLB글로벌…'헬스케어' 중심 체질 개선 박차

HLB글로벌이 주력 사업을 전환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놨다. 2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HLB글로벌은 일본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ACA(아시아 캐피탈 얼라이언스)와 함께 '인공지능 의료 헬스케어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HLB글로벌과 ACA를 비롯해 셀바스AI, 메디아나, 제이엘케이, 뷰노 등 국내 대표 인공지능 기반 의료 기업들도 동참한다. 각 기업들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질환 예측부터 디지털 전환까지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국과 일본, 양국 의료 데이터를 연결해 개인 맞춤 의학, 예방 중심의 의료 체계 등을 실현한다. 우선 HLB글로벌은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만성 대사질환을 조기 예측하고 진단, 치료하는 통합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HLB라이프케어를 통해 대형 전문기관의 코호트 임상 데이터, 연구 네트워크 등을 확보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HLB글로벌은 일본 ACA의 폭넓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내 유수의 병원 및 제약사와의 실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임상 데이터 확보, 공동 연구개발, 규제 대응 등 전략적 협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HLB글로벌은 인공지능뿐 아니라 신약개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서도 협업을 강화해 일본 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헬스케어 전문 투자 회사인 일본 ACA는 시니어 종합 서비스 기업 'ACA 넥스트(NEXT)'를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HLB글로벌과 HLB제넥스는 ACA NEXT의 지분 14.4%를 인수해 ACA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랐다. 이후 지난 23일에는 아즈마 아키히로 ACA 회장과 임원들이 HLB그룹을 방문하기도 했다. HLB제넥스, HLB뉴로토브, HLB파나진 등을 직접 살펴보며 HLB그룹의 제조 시설, 차세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동향 등을 공유했다. 실제로 HLB제넥스와 자회사인 HLB뉴로토브는 뇌질환 신약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LB뉴로토브 파킨슨병 치료제 'NT-3'의 경우,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2025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바이오소재 개발 전문기업 HLB제넥스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를 맡아 오는 2029년까지 총 57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과제명은 '식이용 핵심 동물성 단백질 원료의 미생물 기반 대량생산 및 응용 제품 개발'이다. 이 밖에 HLB글로벌은 이달 30일자로 자원개발 사업부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영업 중단 후에는 재고 처분과 함께 사업부 매각도 추진한다. 자원개발 사업부는 골재 생산 및 판매를 전개해 왔다. 국내 연안에서 바다모래를 채취해 이를 세척한 후 건설업체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번 자원개발 사업부 정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HLB글로벌은 헬스케어와 라이프스타일 사업에 주력한다. 대표적으로 미디어커머스 사업부의 휴대용 마사지기 브랜드 '스파알'과 고급 자동차 관리 브랜드 '카밈'은 각각 연매출 15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HLB글로벌 전체 매출은 252억원으로 이 중 미디어커머스 사업 매출(177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수준이다.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술이 단순히 진단의 정확도와 속도만을 높이던 시대는 지났으며, 이제는 의료 가치와 의료 서비스의 흐름을 바꾸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기술 통합을 넘어, 미래 인공지능 의료 헬스케어의 청사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1:35: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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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로쿠 진' 外

◆일본 프리미엄 진 '로쿠 진(Roku Gin)'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는 프리미엄 크래프트 진 '로쿠 진(Roku Gin)'을 26일부터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로쿠는 일본어로 숫자 '6'을 뜻하며, 본연의 진을 구성하는 재료에 일본의 6가지 보태니컬이 만나 동양적인 뉘앙스를 선사한다. 계절의 정점에서 수확한 원료들로 사계절의 정수를 담은 로쿠 진은 은은한 향신료와 화사한 꽃향, 녹차의 부드러운 단맛, 그리고 유자 고유의 시트러스 풍미를 섬세하고 균형감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봄의 벚꽃과 벚잎, 여름의 센차(녹차)와 교쿠로(고급 녹차), 가을에 익는 산쇼 페퍼, 겨울의 유자 껍질까지 모든 원료는 일본 최고의 산지에서 제철에 수확되며, 각 원료마다 장인 정신을 담아 정성껏 준비된다. 이렇게 제철 재료의 섬세한 조화로 탄생한 로쿠 진은 매 모금마다 계절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풍부한 맛과 향을 선사한다. 로쿠 진의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26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바 '제스트(ZEST)'에서 특별 행사가 열린다. 도쿄의 유명 바 포크로어(FOLKLORE)에서 초청된 게스트 바텐더 유키노 사토(Yukino Sato)가 로쿠 진을 활용한 다양한 칵테일 메뉴를 선보인다. 로쿠진은 공식 출시와 함께 국내 주요 바 100여 곳에서 칵테일 및 보틀로 판매될 예정이다.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올프로틴' 대상웰라이프의 단백질 전문 브랜드 '뉴케어 올프로틴'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단백질 제품군 강화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건강과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발맞춰 운동 전후는 물론 일상에서도 손쉽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RTD(Ready to Drink) 형태로 다양한 생활 패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뉴케어 올프로틴 41g은 한 팩에 단백질 41g을 담은 초고함량 단백질 드링크로 성인 남성 기준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의 약 75%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당류 1g 미만의 저당 제품으로 체중 관리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활력 충전에 도움을 주는 아르기닌 1500mg과 타우린 500mg, BCAA 7200mg을 함유해 운동 후 근육 회복과 에너지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깊고 진한 초콜릿 맛으로 고단백 제품 특유의 거부감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뉴케어 올프로틴 20g은 운동 중·후 단백질 보충과 수분 충전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틴 워터 제품이다. 콜라겐펩타이드 단백질 20g과 전해질 성분을 함유해 운동 후 체내 수분 밸런스 회복에 도움을 주며, 제로슈거·80kcal의 저열량 설계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레몬 맛과 사과 맛 두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깔끔한 목 넘김과 상큼한 풍미로 운동 후 갈증 해소에 적합하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신제품은 고단백 음료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와 수분 보충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뉴케어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형 단백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루나 하이퍼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애경산업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에서 신제품 '하이퍼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화사한 톤의 '0.7 아이보리', 자연스러운 '01 바닐라', 핑크빛 쿨 톤 '1.5 페탈', 웜 톤 '02 베이지' 등 총 4가지 색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 모두 높은 피부 밀착력과 커버력을 갖췄다. 피부에 스며들 것처럼 가볍고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으로 설계돼 매끈한 피부 결을 표현할 수 있다. 또 판테놀, 저분자 히알루론산, 시카, 수용성 콜라겐 등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해 피부 보습 및 진정 효과까지 전달한다. 하이퍼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은 처음 화장한 상태를 오랜 시간 유지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실제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24시간 안티-다크닝 효과, 기미와 잡티 커버 지속력, 메이크업 지속력, 메이크업 균일도 등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처방으로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했고, 피부자극테스트에서 피부 저자극성을 확인받았다.

2025-06-25 11:11: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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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기에 혈안된 유통가…체질개선 가능할까

경쟁력을 잃은 유통기업들이 기업회생이라는 카드를 꺼낸 뒤,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신청하면서 새 주인 찾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업회생에 들어간 유통기업이 정상화되기 위해선 단순 주인 바꾸기가 아닌, 유통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근본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회생에 들어간 유통기업들이 속속들이 인가 전 인수합병을 신청하며 새로운 매수자 찾기에 나서고 있다. 인가 전 M&A로 새 주인을 찾아 최대한의 회생 가능성을 높이고, 기존 채권자들의 회생 동의를 얻기 위한 움직임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오프라인 유통가에서는 홈플러스, 이커머스 유통가에서는 티몬과 발란이 거론된다. 이 세 기업 모두 자생적인 경영 활동이 어려워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뒤, 서울회생법원을 상대로 인가 전 인수합병을 신청했다.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살펴보면, 티몬은 지난해 7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후 9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결정 허가를 받고, 이어 약 한 달 만에 인가 전 M&A 및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를 받아냈다. 결국, 최근 상거래 채권자들의 일부 반대가 있었음에도 불구, 법원의 강제인가로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의 새 주인이 됐다. 같은 이커머스 기업인 발란 역시 판매자 대금 미정산을 이유로 지난 3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후 4월 개시결정 허가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인가 전 M&A를 다시 신청했다. 현재 법원에 M&A 추진 허가를 받아,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매수자를 찾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 13일 인가 전 M&A를 신청했으며, 일주일 만에 법원의 허가를 받아냈다. 홈플러스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다는 삼일회계법인의 조사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서울회생법원이 지정한 홈플러스 기업회생 조사위원으로, 현재는 매각 주간사로 지정돼 홈플러스의 매각을 이끌고 있다. 이들 기업이 근본적인 경영 경쟁력 약화에서 문제가 발생한 만큼, 매수자 다시 찾는 것만으로 기업 정상화를 달성하기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유통업계를 둘러싼 경영 환경은 밝지 않다. 제품 매입원가 및 각종 운영 비용 증가, 인건비 증가 등으로 경영 환경이 바뀌고 있으며, 저성장으로 소비자의 구매력은 약화된 상태다. 삼정KPMG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소매판매 증감률 추이는 2022년 마이너스(-)0.3%, 2023년 -1.3%, 2024년 -2.1%로 지속해서 감소 추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 주인을 찾아 기업이 어려운 국면을 이겨내면 다행이나, 근본적으로 이들 기업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요인을 잘 생각해 봐야 한다"라며 "기본적인 유통 경쟁력이 제고되지 않는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정상화는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단순 빚 탕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합한 매수자에 의한 인수합병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관계자는 "여러 근로자의 생계 수단이 걸린 문제인 만큼, 기업 회생 절차와 인수 과정은 신중하고 적합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단순 채권 변제를 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닌, 장기적으로 회사를 잘 운영할 수 있는 전략을 가진 인수자가 나타나는 게 최선"이라고 전했다.

2025-06-24 16:07:5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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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기술 입은 화장품 시대…"홈뷰티 기기 시장 격돌"

K뷰티의 중심이 '화장품'에서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 에이피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뷰티 기업들이 뷰티 디바이스와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뷰티를 제시하며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24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K뷰티 대표 대기업들이 뷰티테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에서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했다. 우선,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는 기존 브랜드 대표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제품은 3초만에 피부 상태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다. 부스팅, 더블토닝, 릴랙싱업, 컨투어링 등 총 4가지 기능을 하루 3분 사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도 재단장해 선보였다. 초당 300만 회 진동의 초음파가 화장품 유효 성분이 피부 속 깊이 흡수되도록 돕는다. 해당 제품들과 연동하는 메이크온 전용 모바일 앱에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이 정식 탑재됐다. 사용자는 자신의 피부 데이터를 확인해 보다 체계적인 홈 뷰티를 체험하게 된다. LG생활건강도 뷰티테크 영역에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 기존 LG전자의 고급 뷰티 기기 브랜드 '프라엘'을 전격 양수한 후 신제품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내놓았다. 립스틱을 떠올릴 수 있는 길이 9.5cm, 무게 47g 수준의 작은 뷰티 기기에 미세 전류 기술을 담았다. LG생활건강 화장품 연구소의 노하우로 찾아낸 최적의 유효성분 투과율과 피부 흡수율을 구현했다. 특히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는 고기능성과 함께 10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며 화장품에서, 뷰티 기기,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융합 스킨케어를 지속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외 K뷰티테크 선두에는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 제품군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지난 5월 기준 400만 대를 돌파했다. 작년 12월 누적 판매량 300만 대를 달성한 데 이어, 약 5개월 만에 100만 대의 추가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에만 약 13초마다 1대 판매되고 있다. 에이피알 측은 에이지알 성공 요소로 높은 효능감을 꼽았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전용 생산시설인 '에이피알팩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에이피알의 강점이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 사후관리 등 밸류체인 전체 과정을 통합했다. 동국제약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도 후발 주자로 경쟁 대열에 합류한 후 제품군을 꾸준히 늘려 왔다. 2023년부터 마데카 프라임을 첫 제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달에는 신제품으로 '마데카 프라임 맥스'를 공개했다. 지난 2년간 마데카 프라임 팅글샷·탱글샷,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센텔리안24만의 기술력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상장 한 달 차를 맞고 있는 유망 뷰티 브랜드 '달바'도 뷰티 기기로 브랜드 차별화를 이뤄냈다. 달바의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 샷'은 국내 최초로 두 개의 헤드를 하나의 기기에 설계한 올인원 디바이스다. 더블 샷으로 사용 시간은 두 배로 줄이고, 관리 효과도 두 배로 늘렸다. 국내 뷰티 브랜드사의 한 관계자는 "화장품이라는 소비재에도 첨단 기술이 도입될 수 있는 부분들이 세분화되고 있다"며 "연구개발이 기기나 기술력으로 확대되다보니, 관련 기업과의 협업 사례도 늘고 있고, 자체 기술력 양산에도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24 15:32: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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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 후속 연구공개..."정밀의료 기반 블록버스터 기대"

대웅제약이 1품1조 비전 품목인 '엔블로' 후속 연구개발을 활발히 하며 약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3~4일(현지 시간) 그리스에서 열린 유럽 인구통계학회(PAGE)에서 '엔블로' 집단약동학 모델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내 최초 나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을 밑도는 0.3mg의 저용량으로 뛰어난 약효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대웅제약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와 협력했고, 총 446명의 한국인 데이터를 확보해 약물이 인체에서 어떻게 흡수되고, 이동하며, 배출되는지를 예측하는 수학적 모델을 구축했다. 우선 약물이 체내 각 조직에서 서로 다른 속도로 분포하는 특성을 반영해 세 개의 가상 구획을 설정했다. 여기에 수학적 모델을 적용해 실제 환자의 혈중 약물 농도를 예측해 냈다. 특히 나이, 식사 여부, 신장이나 간 기능 등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약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나이는 약물의 체내 배출 속도에, 식사 여부는 흡수 시간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 모델은 향후 고령자, 간·신장 기능 저하 환자 등을 위한 맞춤형 용법, 적응증 확장, 복합제 개발 등에 폭넓게 쓰일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이승환 임상약리학과 교수는 "환자별 특성에 따른 약물 동태를 정량적으로 이해하는 기초를 마련했다"며 "정밀의학 기반의 엔블로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체중 감소, 혈압 강하, 지질 조절,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엔블로의 약물 효능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엔블로는 심혈관 질환, 심부전, 만성 신장질환 등 제2형 당뇨병이 동반하는 질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는 약물기전을 갖췄다. 중등증 신장질환 동반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고, 해당 임상으로 자산화된 연구개발비는 올해 1분기 기준 17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엔블로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엔블로는 지난해 9월 에콰도르에서 첫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현재 멕시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오는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30개국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또 엔블로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폭넓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엔블로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5:10:0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