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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美 FDA 임상 1상 승인

종근당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체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CKD-508'의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종근당은 CKD-508의 안전성 및 지질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임상 2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탐색할 예정이다.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하여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높여주는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종근당은 효종연구소에서 진행한 비임상 효력실험에서 CKD-508의 LDL-C 감소 및 HDL-C 증가 효과를 명확히 확인했으며,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지표인 아포단백질(Apo-B)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8은 CETP와 강한 결합력을 바탕으로 약물축적 및 혈압상승 등의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이전 CETP 저해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하여 저용량에서도 약효가 기대되는 혁신적인 약물"이라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스타틴(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 계열의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는 스타틴 불응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은 현재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에서 2030년 200억 달러(약 27.5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04 09:49: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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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의류 피해 신고 건수 연말 최다…온라인 쇼핑 이용 주춤

온라인 의류 구매 관련 피해 신고 건수가 연말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 쇼핑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전자상거래 중심의 쇼핑 흐름에 변동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의류 구매에 대한 소비자 피해 신고가 연말에 집중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소비 피해 유형은 청약철회 거부 및 품질 문제다. 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청약철회 관련 피해 신고 건수가 총 50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품 품질 불만 관련 신고 건수가 380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청약철회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산 물건을 취소하거나 반품하고자 할 때, 사업자가 이를 거부하거나 환불을 어렵게 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피해 신고는 패션업체들의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인 11월과 12월에 집중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월평균 피해 신고 건수는 992건으로 집계됐지만, 11월과 12월의 평균 신고 건수는 1224건으로 월평균보다 23.4%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의류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 이용 흐름 역시 둔화되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동향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중 패션 부문 매출은 지난 2023년 9월 기준 4만2758억원에서 2024년 9월 4만1391억원으로 소폭이지만 감소했다. 시민 정 모 씨는 "과거 온라인으로 옷 구매를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옷을 막상 받아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 쇼핑을 잘 하지 않는다"라며 "환불 규정도 복잡하고 어떤 곳은 제품은 교환하려 하면 고객센터가 전화를 안 받는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온라인 쇼핑 관련 이용 추세가 주춤해지자, 업체들이 오프라인 및 팝업에 집중하는 측면도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 영향과 함께 중국 저가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온라인 쇼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무너진 측면도 있다"며 "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거나, 팝업을 진행하는 것도 이에 기인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영원아웃도어의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신규 제품군인 '눕시 재킷'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지난달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턴시티점에 '눕시 24'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랜드월드의 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 역시 서울 성수동에 '푸퍼 랜드' 팝업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한다. '부퍼 랜드'는 부풀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퍼프(Puff)에서 비롯된 말로 보온을 위해 솜이나 오리털, 거위털 등의 충전재를 넣어 부풀린 옷을 선보인다는 게 이랜드월드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기업 더네이쳐홀딩스의 '네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역시 잠실 롯데타워몰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남자 아이돌 그룹 라이즈와 함께 협업한 제폼을 선보인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03 16:28: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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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현대 큰폭 인사단행...젊은 총수가 기업 이끈다

지난주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나란히 큰 폭의 내년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업계 이목을 집중 시켰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과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 등 양사 모두 새로운 회장을 배출하면서다. 이번 인사를 통해 양사의 방향이 달라질 전망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해(9월)보다는 다소 늦게 인사를 단행했고 현대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냈다. 실제 유통업계는 올해 큰 폭의 인사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신세계는 핵심 계열사 대표 전부를 교체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도 큰 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 분리 통해 수익성 개선한다 올해 회장직에 오른 정용진 회장이 본업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강조하면서 수시인사를 카드로 내밀었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기업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이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회장을 필두로 G마켓과 SSG닷컴, 신세계건설 대표 등의 수장들이 바뀐다. 이로써 신세계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백화점·이마트 부문을 계열 분리해 각자 독자경영을 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번 인사가 신세계그룹 전체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높은 목소리도 나온다. 신세계 측 역시 이번 인사를 발표하면서 "올해가 계열 분리를 통해 성장의 속도를 한층 더 배가시킬 수 있는 최적기"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이르면 이달 계열 분리 선언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용진 회장이 이마트,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등을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그룹을. 정유경 회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 백화점, 센트럴시티 등을 보유한 신세계그룹을 갖는 다는 내용이 골자다. ◆현대,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함께 경영 이끌 것 현대백화점도 신세계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신세계만큼은 아니지만 핵심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대표가 교체됐다. 올해도 의미있는 인사를 진행했다.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은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2012년 부회장에 오른 후 14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한 것. 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은 유지하며 형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보좌한다. 이를 통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보좌하고 단일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그룹 경영 전반을 함께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그간 계열분리 얘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던 기업이다. 일각에선 이번 인사가 이같은 소문을 일축하게 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교선 부회장의 현대홈쇼핑 회장 승진은 업계의 불황 속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룹 측은 강조했다. ◆같지만 다르다 양사의 인사 결은 같지만 다르다. 기업을 이끄는 총수가 젊다는 것과 남매·형제경영이라는 점, 그리고 젊은 트렌드에 어둡지 않다는 것. 반면 신세계는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이 몇개월 차이로 나란히 회장직에 올랐지만 정지선 회장은 2007년 회장직에 올랐다. 당시 정지선 회장의 나이는 35세다. 또 정용진 회장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정유경 회장을 전략적인 카드로 내밀어 계열을 적극 분리했다면 정지선 회장은 동생(정교선)을 예우해 현대홈쇼핑 회장으로 승진시키며 단일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교선 부회장은 정지선 회장을 보좌하며 단일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그룹 경영 전반을 함께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유통업계의 임원 인사는 신세계, 현대를 시작으로 롯데, CJ그룹도 인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03 15:56: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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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사업 다각화 속도…간암 신약부터 화장품까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전문회사 HLB그룹이 제약·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산업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LB그룹은 올해 표적항암제 후보 물질 '리보세라닙'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왔다. HLB그룹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와 항서제약은 지난 2023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 이후 올해 5월 미국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고 FDA 승인 재도전을 준비해 왔다. 이와 관련 HLB그룹은 지난 9월 20일(현지 시간) 신약허가 재승인 신청을 완료해 이르면 이달 안에 승인 허가 여부를 받게 된다. 미국 FDA는 신약허가 재심사를 클래스 1과 2로 구분하는데, 각각 최대 2개월, 6개월의 심사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HLB그룹은 리보세라닙을 위암, 선양낭성암, 대장암, 반려견고형암 등으로 적응증도 확대하고 있다. 또 HLB그룹은 리보세라닙 후속 파이프라인에도 역량을 쏟는 중이다. HLB그룹의 신약개발 전문 계열사인 HLB테라퓨틱스는 안구건조증, 신경영양성각막염 등 안과질환 치료제, 희귀질환인 교모세포종 치료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HLB테라퓨틱스가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OKN-007'의 경우, 최근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입증했다. 이처럼 기존 HLB그룹이 다양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서 연구개발 결과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HLB그룹은 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에도 지속 투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B, HLB파나진,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등 7개 HLB그룹사는 지난달 28일 '제노포커스'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제노포커스 지분 26.48%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는 HLB그룹 계열사들이 인수와 증자로 250억원을, 투자자 그룹이 전환사채(CB)로 55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제노포커스는 맞춤형 효소 및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제노포커스는 젖당 분해 효소, 과산화수소 분해 효소, 단백질 인산화효소, 바이오 레티놀, 피부 인지질을 구성하는 스핑고신 화합물, 비타민K2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만큼 HLB그룹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실제로 HLB그룹은 지난달 HLB생활건강을 통해 프리미엄 미백 전문 브랜드 '미인실록'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브랜드는 전통 발효주인 막걸리에서 얻은 술지게미를 활용한 '쌀지게미'를 원료로 하는 스킨케어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HLB그룹이 의약품 개발 경험으로 독자 구축한 '자가 미세 유화 약물 전달 시스템' 공법을 화장품에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HLB그룹은 앞서 지난 9월에는 카이스트 창업 기업 '뉴로토브'도 인수했다. 뉴로토브와 협업해 파킨슨병, 근긴장이상증 등과 같은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HLB그룹 측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HLB그룹은 올해 상반기 항체 항암 신약개발기업 '아테온바이오', 뇌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뉴로벤티' 등에도 각각 1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2024-11-03 15:31: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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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재무통·영업통 CEO로 교체…식품 계열사 수익 개선에 집중

신세계그룹이 식품 계열사 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의 수장을 교체하면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30일 정기인사를 통해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로, 마기환 나라셀라 영업마케팅총괄 전무이사를 신세계L&B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수익성 제고 과제가 있는 두 곳의 리더를 교체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신세계푸드의 부진을 떨쳐낼 구원투수는 강승협 신임대표다. 강 신임대표는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해 2015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감사팀장, 2016년 신세계건설 지원 담당 상무보, 2018년 이마트 관리담당 상무, 2019년 이마트 재무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2020년에는 이마트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상무, 2022년 전무로 승진해 이마트 지원본부장과 지마켓 지원본부장을 겸직했다. 지난해에는 스타필드 개발·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지원본부장과 재무담당을 겸임했다. 강 신임대표는 수익과 성과 위주의 운영으로 내실을 다질 것으로 점쳐진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한 97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이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지만, 계열사인 이마트에 가정간편식(HMR) 상품과 스타벅스로 베이커리를 납품하는 물량이 상당수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질수록 성장의 지속가능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익 다각화가 절실하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와 노브랜드 피자, 오슬로, 베키아에누보, 데블스도어 등의 외식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외식브랜드도 수익성 위주로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1월 레스토랑 '보노보노'를 브라운F&B에 매각했으며 지난 9월 그룹 내 '미운 오리'로 꼽히던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의 국내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스무디킹은 2003년 국내 론칭 이후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신임대표는 비효율 브랜드를 정리하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안육 사업에 대한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신세계푸드는 일찌감치 대안육을 차세대 먹거리로 지정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앞서 2021년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했으며 지난해에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였다. 하지만, 국내 대안육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탓에 성장 속도도 더딘 상황이다. 대안육 사업의 낮은 수익성이 문제로 지적된 만큼 대안육 사업 수익성 개선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L&B 수장으로는 마기환 나라셀라 영업마케팅총괄 전무이사를 영입했다. 마 신임대표는 2000년 이마트에 경력직으로 입사해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을 거쳤으며 2013년 신세계L&B에 합류해 영업팀장과 영업담당 상무를 지냈다. 지난해 나라셀라가 와인 수입사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나라셀라에 잠시 몸담았다가 다시 친정에 복귀하는 것이다. 마 신임대표는 신세계L&B 내부 사정에 밝은 인물로 이마트PB브랜드 와인 '도스코파스'를 기획한 인물이기도 하다. 신세계L&B는 올해 제주소주를 정리하고 수익성이 좋지 않은 '와인앤모어'의 매장 4곳을 폐점했다. 비효율 점포와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L&B는 당장 실적 개선이 과제다. 신세계L&B는 매출이 2022년 2064억원에서 지난해 1806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은 116억원에서 7억원으로 급감했다. 최근 몇년간 주류 트렌드가 와인에서 위스키, 하이볼로 이동하면서 와인 수요가 급감한 탓이다. 신세계L&B가 소주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와인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만큼 마 신임대표의 풍부한 유통 경험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이 식품 사업에서 제주소주와 스무디킹 등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철수하고, 이번 인사에서 잔뼈가 굵은 '신세계맨'들을 앞세운 것을 보면 그룹의 변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며 "사업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03 15:23: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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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중국 패션 시장 진출 박차...현지 협력·소싱 강화한다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최병오 회장은 지난 10월 28일 중국 항주에 방문해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29일에는 중국 절강성 이우시장을 방문, 제품 공급처 관련 상담을 진행한 뒤 이상조 이우한국인상회 회장을 만나 패션그룹형지와 이우한국인상회 간의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우한국인상회는 중국 절강성 이우시에 거주하는 한국인 교민과 기업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교민들의 권익 보호와 상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우 국제소상품시장이 패션 잡화가 강세인 지역인 만큼, 패션 잡화 및 사은품 소싱을 위한 최적의 시장으로 보고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는 게 패션그룹형지 측 설명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0월 14일과 15일에도 중국 상해를 찾았다.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현장 경영을 진행하고, 상해 현지 패션 시장 조사를 한 바 있다. 향후에도 중국 방문을 통해 현지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라는 게 패션그룹형지 측 설명이다. 최 회장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서 중국복장협회 주최로 열리는 '2024 글로벌 의류 콘퍼런스(GAC)'에 참관할 계획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현재 3000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 중국 패션 시장은 글로벌 최대 규모이며, 중국 정부의 한국인 비자 면제 등을 비롯해 중국 경기 부양책이 진행되는 이 시점이 기회임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중국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03 13:53:3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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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빌리지 청계광장점, 치킨과 위스키의 색다른 페어링 선봬

BBQ가 치킨과 위스키의 새로운 조합을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오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BBQ 빌리지 청계광장점'에서 치킨과 와일드 터키 위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BQ는 이번 행사를 위해 버번 위스키인 '와일드 터키' '러셀 리저브'를 비롯한 아페롤 스피릿(Aperol Spritz)과 페어링한 BBQ 치킨 세트 메뉴와 BBQ 스파클링 음료 '레몬보이'와 위스키를 조합한 하이볼을 선보였다. 지난달 31일에는 '2024 캄파리 레드 핸즈' 바텐더 대회 우승자인 코블러바의 박태우 바텐더가 직접 BBQ 청계광장점에서 방문 고객들에게 '와일드터키 프리미엄 하이볼'을 제공해주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 박태우 바텐더는 "BBQ 치킨의 풍부한 육즙이 와일드 터키 버번 위스키와 '레몬보이' 하이볼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뛰어난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BBQ 관계자는 "행사 이후 하이볼의 일 평균 판매량이 83.3%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페어링 행사 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03 13:49: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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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에프엔씨, 한촌설렁탕·육수당 우수 인재 확보 나선다

경기 불황 여파로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촌설렁탕 등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가 2024년도 하반기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연에프엔씨는 기업의 성장세를 더욱 확고히 하고 국내 한식 프랜차이즈 시장을 리드할 우수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서울 소재 본사 영업본부(운영팀/이커머스팀/마케팅), 전략기획실(정보 분석)과 오송 소재 스마트팩토리 관리팀(인사·총무파트/공무파트/자재파트)에서 신입 및 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하반기 공개 채용은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며, 관련 경력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초대졸 이상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AI 면접과 대면 면접을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2025년 1월 이연에프엔씨에 입사하게 된다. 공채 모집 관련 자세한 정보는 잡코리아, 사람인, 잡다 등 주요 취업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연에프엔씨는 '행복한 건강을 실천하는 외식 전문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과 국밥 브랜드 '육수당'을 운영하고 있다. 한촌설렁탕은 좋은 품질, 지속적인 성장, 가맹점과의 동반 상생 노력 등을 인정받아 13년 연속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 2023년에는 프리미엄 간편식 '더블랙 시리즈'를 출시해 2024년 1~3분기 냉동 제품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4% 성장했다. 이와 함께 이연에프엔씨는 임금체불·산업재해 여부, 신용 평가 등급 등을 고려해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하는 강소기업으로 뽑히는 등 우수한 근로 여건을 인정받고 있다. 직원 역량 강화 및 업무 만족도를 위해 복지카드 제공, 해외 워크샵, 자유로운 연차, 안식월 휴가, 휴가비 및 교육비 지원, 리조트 제휴 할인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03 13:40: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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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머지' 추수 감사절 업데이트 선봬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플레이가 모바일게임 '애니팡 머지'의 추수 감사절 업데이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애니팡 머지'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애니팡 지식재산권(IP)을 처음으로 활용해 선보인 게임으로, 퍼즐이나 아이템을 결합해 더 높은 단계의 아이템을 만드는 머지(결합) 게임 장르 특징을 담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가을 농가를 배경으로 추수에 나선 애니팡 프렌즈 캐릭터 콘셉트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색감과 그래픽 효과를 활용해 이용자들이 재료를 결합하는 과정을 더욱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게 위메이드플레이 측 설명이다. 아울러, 위메이드플레이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 콘텐츠도 제공한다. 추수 감사절 관련 아이템을 모아 퍼즐을 완성하는 '풍요로운 추수 감사절', 특정 층이나 레벨을 완료하면 보상을 받는 '추수 감사 타워' 콘텐츠가 이달 동안 진행된다. 위메이드플레이 손상아 프로젝트매니저(PM)는 "게임 서비스, 운영 외에도 이용자들의 터치앤드래그 방식 플레이를 고려해 5000개가 넘는 머지(결합) 레시피를 즐길 디자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동화 풍의 이야기에 더해질 국내외의 시즌별 특징을 담은 테마,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3 13:15: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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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 카멜 커피와 손잡고 연남동서 ‘나이키 시티’ 팝업스토어 오픈

멀티스토어 ABC마트가 국내 카페 브랜드 '카멜 커피'와 함께 '나이키 시티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카멜 커피 연남점에서 이달 17일까지 열린다. ABC마트 측에 따르면 '나이키 시티 팝업스토어'는 상품 콘셉트에 맞춰 작업자들의 도시 환경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나이키 시티'는 나이키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신발 제품군으로, 도시 생활에서 활동하기에 적합한 기능성과 스타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는 안전콘과 횡단보도 등 도시 요소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작업자들의 도시를 표현한 공간에서 '나이키 시티' 신발 제품군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게 ABC마트 측 설명이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ABC마트는 프리미엄 매장인 ABC마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나이키 시티'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카멜 커피 연남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ABC마트 관계자는 "2024년 나이키 협업 캠페인의 목적으로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하고자 문화, 예술, 패션,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카멜 커피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며 "MZ세대 명소로 떠오른 연남동에 위치한 만큼 나이키 시티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03 13:14:44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