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기록과 함께 올해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2건으로, 각각 7524억원 규모, 1780억원 규모인데 해당 수주 금액을 합하면 지난 2023년 전체 수주 금액인 3조5009억원의 약 30%에 달한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지난 10월에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만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총 세 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해 11개월 만에 5조3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성과를 냈다. 이는 2023년 전체 수주 금액과 비료하면 1.5배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해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고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증명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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