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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엘라스틴 '프로틴클리닉 10000 샴푸' 판매 호조..."하루 판매량 3000개"

LG생활건강은 국내 1위 프리미엄 헤어 코스메틱 샴푸 브랜드 엘라스틴에서 출시한 '프로틴클리닉 10000 고영양 단백질 샴푸' 제품군이 2022년 출시 이래 170만 개에 이르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틴클리닉 고영양 단백질 10000 샴푸' 제품군은 샴푸, 트리트먼트, 헤어 세럼 등으로 구성됐고 올해 들어서 하루 평균 판매 개수가 3000개를 넘고 있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지난 9월에는 국내 대표 e커머스 쿠팡에서 샴푸·린스 부문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엘라스틴 '프로틴클리닉 고영양 단백질 10000 샴푸'는 고가의 살롱 케어를 받고 느낄 수 있는 모발의 부드러움을 재현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저분자 단백질을 활용해 엘라스틴이 독자 구현한 핵심 성분을 10000ppm 함유하고 있다. 또 엘라스티만의 단백질 영양 공급 특허 기술이 적용돼 손상 모발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아미노산 17종, 콜라겐 등 단백질 성분과 아르간 커넬, 코코넛 야자 등 각종 식물 유래 오일이 머릿결의 윤기를 더해준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잦은 펌과 염색, 드라이로 갈라지는 모발로 인한 고객들의 고민에 중점을 두고 기술과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19 10:27: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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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인천공항점 전용 '티 에디션 자음' 출시..."한국 전통미 담아"

아모레퍼시픽은 고급 차 브랜드 오설록에서 인천공항점 전용 상품인 '티 에디션 자음' 티세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설록 인천공항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티 에디션 자음'에는 ▲세작 ▲캐모마일 블렌드 ▲달빛걷기 ▲동백이 피는 곶자왈 ▲삼다연 제주영귤 ▲시그니처 얼그레이 등 6종 피라미드 티백이 각각 3입 구성으로 담겼다. 이와 함께 오설록 인천공항점 매장에서는 다양한 맛과 향의 차는 물론 선물용 제품으로 티세트와 티푸드 총 8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 단순한 쇼핑의 경험을 넘어 공항 내 여행객들에게 제주와 차가 선사하는 쉼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특히 오설록 인천공항점의 인테리어는 담청색 베이스 컬러에 금속 소재를 활용해 한국적인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한글 자음 'ㅇ, ㅅ, ㄹ'을 모티브로 한 가구 형태와 배치, 손잡이와 시향병 각인 등으로 매장 곳곳에 오설록만의 감각을 표현했다. 자체 제작한 시음 디스펜서와 시향툴로 매장 내 시음·시향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신제품을 포함한 시즌별 차를 취향에 맞게 즐길 수도 있다. 지난 9월 개장 이후 현재 누적 방문객 6000명을 돌파한 오설록 인천공항점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차 경험으로 한국의 전통 미학과 컨템포러리 티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19 10:27: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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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의사회 결의 없는 소송에 법적 대응"...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경영진 81억원 배임·횡령 고발

18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비롯해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 등 5인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혐의는 배임,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주요 고발 내용에는 부적절한 거래를 통한 회사 자금 유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이득 취득, 불필요한 임대차계약을 통한 자금 유출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고발은 경영권 분쟁이 아니며, 이들의 불법행위로 인한 한미사이언스의 손실 규모는 약 81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한미사이언스는 해당 금액은 고발장에 기재한 혐의 관련 금액을 단순 합산했고, 지난 2023년 기준 자기자본 대비 0.7%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 측이 한미약품 경영진 다수를 대상으로 집단 고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임종윤·종훈 형제가 자신들의 정적을 제거하겠다는 목적으로 경영권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은 "고발 사항에 대한 모든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지만 언론을 통해 공방전으로 흐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모든 사항에 대한 부당함은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관에 따르면 회사의 중요한 소송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치게 돼 있다"며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형제 이사들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소송을 남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반드시 문제를 삼고 넘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미약품그룹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공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피고발인은 박○○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 한미약품 사내이사 등으로 이름은 비공개 처리됐다. 다만, 한미약품 이사회 구성을 고려하면 이는 각각 박재현 대표이사와 박명희 사내이사로 파악된다. 또 한미약품 이사회의 경우, 임종윤·종훈 형제 측보다는 3자 연합 측에 유리한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박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10명이다. 이 가운데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남병호 사외이사,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 4명은 지난 6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함께 선임됐다. 이후 임종윤·종훈 형제 측을 지지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으로 돌아서며 3자 연합을 맺었다.

2024-11-18 23:23: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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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바로거품 간편염색' 누적 판매량 10만개..."출시 6개월만에 성과 내"

LG생활건강은 한방 헤어 브랜드 '리엔'에서 출시한 '리엔 흑모비책 바로거품 간편염색'이 출시 6개월 만에 판매 수량 10만 개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LG생할건강에 따르면 이 제품은 샴푸 하듯 간편한 염색법을 갖춘 제품으로, 집에서 누구나 혼자 쉽게 머리를 물들일 수 있다. 일반적인 염모제의 경우 대부분 모발에 색을 입히는 산화 염료 성분의 '1제'와 혼합 후 염료를 산화시키는 과산화수소 성분의 '2제'가 분리 포장되어 있다. 고객이 직접 1제와 2제를 섞어 빗으로 펴 발라야 하는 방식이다. 반면, 리엔 흑모비책 바로거품 간편염색은 1제와 2제가 한 통에 들어 있는 형태로 구성돼 마치 샴푸 하듯 제품을 모발에 골고루 바른 뒤 씻어내기만 하면 염색이 완료된다. 조밀한 거품 제형이 모발에 밀착해 얼룩덜룩한 부분 없이 꼼꼼한 염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이 제품에는 특허받은 색상 지속 특허 기술을 적용해 샤워 후 물 빠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불쾌한 염모제 냄새의 주범인 암모니아 성분을 뺀 대신 어성초, 자작나무 수액 등 7가지 한방 성분을 담아 염색 중 모발 손상을 14% 줄였다. LG생활건강 측은 "한 번 개봉하면 산화해서 다시 쓰기 힘든 염모제와 달리 바로거품 간편염색은 뿌리 염색만 하는 경우에는 최대 8차례나 재사용이 가능하다"며 "고객들이 셀프 염색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수시로 확인하고 반영해 고객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7:47: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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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부터 캠크닉까지…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연말 맞춤형 패키지 3종 선봬

워커힐호텔앤리조트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가장 먼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시그니처 시즌 패키지인 '산타 키즈 빌리지'를 선보인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야외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를 '흰 눈으로 뒤덮인 숲속' 테마로 조성했다. 선물을 가득 싣고 여행을 떠난 후 사라진 산타를 찾아 나서는 콘셉트를 배경으로 패키지 이벤트는 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된다. 포토존부터 반짝이는 트리 언덕과 플레이모빌 포토존, 핀란드 사우나 시설이 마련됐다. 또한, 산타 키즈 빌리지에 참여한 어린이 고객들은 워커힐의 레저 전문가 '워키'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미션 수행 활동에 더해 산타와 함께 사진 찍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겨울 캠핑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겨울 캠크닉' 패키지도 마련됐다. 패키지는 공용 모닥불에서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홀리데이 스낵박스'가 포함됐다. 스낵박스는 ▲뱅쇼 또는 핫초코 2잔 ▲피자힐 조각 피자 2개 ▲마시멜로 스모어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5m 대형 트리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 1컷 한정 사진을 인화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말에 성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클럽 라운지앤바' 패키지도 준비됐다. 옵션을 선택하면 최대 3인까지 투숙이 가능하며, 패키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클럽 라운지 바에서 칵테일 전문가가 준비한 칵테일(1인 1잔)과 디저트도 제공한다. 아울러, 크리스마스와 12월 31일을 포함해 12월 중 총 9일간 22시부터 라이브 공연도 진행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워커힐은 'Beyond Entertainment, Elevating Excitement'라는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패키지를 통해 차별화된 연말연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워커힐은 향후에도 독창적인 시그니처 콘텐츠를 지속 발전시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8 16:20:4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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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속 쇄신 꾀한다…CJ그룹 2025년 정기임원인사 단행

CJ그룹이 18일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로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내용의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 원(ONLY ONE)정신을 재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룹 사업 전반의 속도감 있는 Value-up(가치상승) 실행을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고, 최고 인재를 중심으로 산하 경영진을 개편했다. 그룹 최초로 30대 CEO를 과감히 발탁하는 등 젊은 인재 선발 기조도 이어갔다. CJ는 지주사 CJ주식회사의 기존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신임 허민회 대표가 경영지원대표를 맡아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한다. 경영대표와 경영지원대표를 겸직했던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 지난해 말까지 CJ는 김홍기·강호성 대표 체제였으나 강 대표가 사임하면서 김 대표 혼자 회사를 이끌어왔다. 허 대표는 1986년 제일제당 신입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아 코로나 상황에서 극장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CJ 관계자는 "허 대표는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륜을 바탕으로 대외업무 총괄과 그룹 중기전략 실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라고 했다. CJ는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커머스부문 대표를 겸임했던 윤상현 대표를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겸하도록 했다. 윤 대표는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부 승진한다. 이 신임 대표는 2000년 CJ오쇼핑에 신입으로 입사해 CJ ENM 커머스부문 브랜드사업부장, MD본부장 등을 거쳤다.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진화를 추진하고 '원플랫폼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발굴해 회사 경쟁력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CJ CGV 신임 대표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내정됐다. 2012년 CJ CGV에 합류해 마케팅담당, 국내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터키법인을 총괄하며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사업 건전성을 회복시켰다. 그룹 최초로 90년대생 CEO도 발탁했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신임 대표에 19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를 내정한 것. CJ는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극장 사업의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하기 위해 젊은 인재의 역할을 과감히 확대했다. 방 신임 대표는 2018년 CJ 4DPLEX에 합류해 콘텐츠사업팀장, 콘텐츠사업혁신TF장 등을 거쳤다. 올해 2월부터 콘텐츠본부장을 맡아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등 ScreenX 기술을 적용한 CGV 특화 콘텐츠를 다수 기획해 글로벌로 유통하는 등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그 결과, CJ 4DPLEX의 2023년 매출액은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신임 경영리더에는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직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우수한 성과를 낸 인재들을 발탁했다. 신임 경영리더의 평균 연령은 44.9세로, 1980년대생이 12명이다. CJ 관계자는 "'안정 속 쇄신'을 기조로 신상필책이 이뤄진 인사"라며 "그룹은 최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원칙 아래 능력과 성과 중심의 연중 수시 인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하 CJ그룹 2025년도 정기임원인사 신임임원(경영리더) 승진자 명단> ◇CJ제일제당 △김세원 △김영상 △김창현 △윤대진 △전태원 ◇ CJ대한통운 △박승훈 ◇CJ ENM(엔터부문)△박상혁 △유승만 △이슬기 CJ ENM(커머스부문) △남우종 △황예나 ◇CJ올리브영 △이동근 △이정민 △장원 ◇ CJ프레시웨이 △김범중 ◇ CJ CGV △고재수 △임성택 ◇ CJ주식회사 △김효정 △김희은 △박영중 △오일영

2024-11-18 16:01: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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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CJ올리브영역' 병기권 자진반납…공공성 논란 의식했나

CJ올리브영이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기업명을 같이 쓸 수 있는 병기권을 반납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 15일 서울교통공사에 성수역 이름 병기권을 반납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 8월 서울 교통공사의 지하철 역명 병기 판매사업 입찰에 참여해 10억원을 내걸고 참여해 병기권을 낙찰 받은 바 있다. 해당 병기권은 3년간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표기할 수 있는 권리로, 이달 성수역 4번 출구 인근에 5층 규모로 혁신매장 1호점 '올리브영N 성수'를 조성한 게 낙찰 배경 중 하나다. 이에 이달부터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병기하려고 했었으나 병기권을 자진 반납한 것이다. CJ올리브영은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고 병기권 반납의 배경에 대해 짧게 말했다. 이에 따라 CJ올리브영은 병기권 반납에 따른 위약금을 부담하게 됐다. 위약금은 10억원의 10%인 1억원으로 추산된다. 일각에선 지하철명을 기업이 일정 금액을 주고 사용하는 데에 공공성 논란을 의식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기에 올리브영의 병기권 반납 결정은 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올리브영이 위약금을 내면서까지 해당 병기권을 자진 반납하는 데에는 대중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멀게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선택이고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리브영은 "부역명 사용과 무관하게 K뷰티와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업계와 공동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역명 병기에 사용하려던 재원은 핵심 글로벌 상권인 성수지역 활성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5:57: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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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2025 인사 단행...AK대표로 '전략통' 고준 대표이사 선임

애경그룹은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신임 AK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애경그룹은 AK플라자 대표이사에 이강용 AK플라자 상품본부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3명, 상무보 신규 선임 6명 등 총 11명에 대한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이사 임명 일자는 오는 12월 1일로, 임원 선임 및 승진 발령일자는 2025년 1월 1일이다. 신임 고준 AK홀딩스 대표이사는 197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화학공학 학사와 카이스트 화학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고준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지난 2018년 애경에 합류했다. 애경그룹에 따르면 그는 지주회사 AK홀딩스에서 전략 기획을 총괄하며 변화를 주도해 온 '전략통' 인사로 알려졌다. 특히 고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22년 1월 팬데믹 영향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AK플라자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위기 극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쏟았다. 그 결과, AK플라자 홍대점을 MD콘셉트를 바탕으로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등 최근까지 회사의 회복과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신임 이강용 AK플라자 대표이사는 1970년생으로 인하대학교에서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7년 당시 애경백화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바이어로 시작해 원주점장, 분당점장, 상품본부장까지 두루 거친 순수 '애경맨'이다. 무엇보다 그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전문성을 갖춰 AK플라자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경그룹은 각 계열사의 '책임 경영' 체제에 따라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민첩성과 중장기적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11-18 14:02:0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