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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쓱데이 첫 주말 매출 11.2% 증가…여행·항공으로 프로모션 확대한다

신세계그룹이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쓱데이 첫 주말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한우는 이마트에서만 100억원 넘게 판매되어 지난해 쓱데이 대비 매출이 111% 증가했다. 또한, 지난 11월 2일에는 이마트 하루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행 상품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가장 먼저, 쓱(SSG)닷컴은 여행 상품 특별 할인가 제공을 위해 라이브 방송과 시간대별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5일 저녁 8시 '쓱라이브'에서는 '하나투어'의 호주 시드니 패키지를 최대 11만원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어 오는 7일 저녁 8시에는 '그랜드 조선 부산' 숙박권을 18만9000원부터 판매하며, 사우나 이용권과 인원 추가비 면제 등 혜택이 포함된다. 아울러 쓱닷컴은 '여기어때', '야놀자'의 국내 숙박 상품, '익스피디아', '호텔패스'의 해외 숙박 상품을 최대 12%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일본, 동남아, 중국 등 인기 여행지 편도 항공권도 특가로 준비했다. 이 외에도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025년 10월까지 이용 가능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쓱데이 전용으로 선보인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전 호텔에서 객실, 식음, 리테일 상품에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 조선 제주, 그래비티는 연박 특전, 클럽 이용, 해피아워 등 추가 혜택을 포함한 객실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쓱데이를 맞아 제주항공과 제휴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스타필드 고양의 '쓱데이빌리지'에서는 항공권 및 제주항공과 산리오 캐릭터가 협업한 인형 굿즈 제공 이벤트가 열린다. 아울러 제주항공의 '쓱싹 세일'로 최대 5만원 할인된 국제선 항공권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신규 취항지 맞추기 이벤트를 통해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 2인 식사권, 제주항공 신규 노선 인도네시아 발리와 바탐 항공권, 신세계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05 11:30:4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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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창사 45주년 기념 '땡큐절' 2단계 대규모 할인 행사 시작

롯데마트가 식료품 쇼핑 대축제 '땡큐절' 2단계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땡큐절'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롯데쇼핑 창사 45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의 의미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땡큐절' 2단계는 앞서 롯데마트가 지난주 선보인 '땡큐절' 1단계와 동일하게 단 하루만 초특가 판매하는 '땡큐 하루 특가'와 주말 간 주요 먹거리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땡큐 주말 특가'로 구성됐다. 행사는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땡큐 하루 특가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모든 점포에서 날짜별로 진행된다. 7일에는 파프리카를 행사 카드 결제 시 개당 890원에, '산더미 대파 소불고기(800g)'는 1팩 당 1만2900원에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8일에는 '흰다리 새우(100g)'를 엘포인트 회원가 2392원에, '씨제이 햇반 유기농 쌀밥(210gx12입)'은 9980원에 제공한다. 9일에는 '양파(1.5㎏)'를 2960원에, '퐁퐁'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60% 할인한다. 주말 고객 대상 땡큐 주말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산 초이스 척아이롤(100g)'을 1590원에, 13일까지 '서울 멸균 흰우유(200mLx24)'를 1만980원에 판매한다. '국민맥주 라거편(500mL)'은 7일부터 9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캔당 990원에 제공한다. 또한, 9일부터 10일 이틀간 '캐나다산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990원에 1인당 2팩 한정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6000원대 치킨과 40% 할인된 초밥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7일부터 10일까지 '한통 가아아득 치킨'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6495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ALL NEW 새우초밥'은 13일까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한 1만1994원에 내놓는다. 과일 상품도 준비됐다. '영동 비파괴 당도선별 샤인머스켓(2㎏)'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9990원에, 한 봉지 당 4개~6개 매입으로 판매하는 '부사사과'는 엘포인트 회원 2000원 할인을 적용해 6990원에 제공한다. 가공식품, 세제, 커피 제품을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빙그레 요플레 라이트(80gx4)' 등 떠먹는 요구르트 30종과 '오뚜기 굴진짬뽕' 등 봉지라면 8종과, 상온·냉장 커피 전 품목을 대상으로 1+1 혜택을 제공한다. 퍼실 액체세제와 브레프 전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05 10:29: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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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환자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공개..."환자 사용성과 지속성 높일것"

SK바이오팜이 지난 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인공지능(AI) 서밋'에서 뇌전증 환자의 질환 관리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은 환자의 자발적 데이터 제공과 지속적인 참여라는 것이 SK바이오팜 측의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의 이번 뇌전증 관리 플랫폼은 환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발작 예측과 알림 기능을 구현해 환자의 사용 가능성과 유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뇌전증 환자 관리 플랫폼은 모바일 앱, 스마트워치, 의료진 웹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기반 발작 예측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모바일 앱은 발작 이력, 발작 통계, 발작 유발 요인 기록, 복약 내역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 발작 알림과 예측 기능은 환자 및 보호자가 발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돕는다. 스마트워치는 발작 알림 및 예측과 같은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의료진에게는 웹 서비스로 환자의 발작 이력, 통계, 복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보다 체계적인 환자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뇌파 분석은 뇌전증 발작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하여 의료진에게도 유의미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SK바이오팜은 자사 약물 '세노바메이트'뿐 아니라 다른 뇌전증 약물의 약효 모니터링을 위한 독자적인 시판 후 조사(PMS)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처방 약물의 효과 및 사용 경험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환자와 제약사의 직접적인 교류를 지원하고 환자 맞춤형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2024-11-05 10:29: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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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올바른 반려문화 기부 캠페인' 성료…동물보호단체에 사료 기부

풀무원식품은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가 KCMC 문화원과 함께 두 번째로 '올바른 반려문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캠페인 활동에 따라 적립된 사료를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풀무원의 '올바른 반려문화 기부 캠페인'은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고객 참여형 챌린지 캠페인이다. 지난 8월에 1차 캠페인을 전개해 많은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이번 2차 캠페인 역시 반려인들이 올바른 반려문화와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는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하였고 풀무원이 고객이 인증한 만큼의 사료를 기부했다. 2차 캠페인으로는 '세계 동물의 날'(10월 4일)을 맞아 '매너워터' 미션을 전개했다. '매너워터'는 반려견의 배변 후 잔여물을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는 행동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깨끗한 산책 문화 조성을 위한 펫티켓이다. 풀무원은 10월 한 달간 캠페인을 진행하여 반려인들의 펫티켓 실천을 독려했다. KCMC 문화원에서는 '원조 개통령'으로 유명한 동물훈련사 이웅종 교수의 매너워터 미션 참여 독려 영상을 공개하여 더욱 많은 반려인의 관심을 유도했다. 풀무원아미오의 '올바른 반려문화 기부 캠페인'은 많은 반려인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1차 1.7t, 2차 1.5t으로 총 3.2t의 풀무원아미오 사료를 동물보호단체인 '사단법인 유엄빠(유기동물의 엄마아빠)'와 이문냥이 프로젝트에 기부했다. 풀무원은 사료 기부 외에도 KCMC 문화원과 협력하여 유기견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성 향상을 위한 산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많은 반려인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아미오는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은 물론 반려동물의 행복한 경험과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과 KCMC문화원은 지난 4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올바른 반려문화와 펫티켓 확산, 보호자 교육 인식 변화와 동물복지를 위한 양질의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KCMC 문화원(Korea Canine with Mannered Citizen 책임감 있는 보호자와 매너있는 시민견)은 한국형 반려동물 교육 인증제와 반려동물 예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 반려동물 및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과 비반려인 대상 반려문화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05 10:14: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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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GLPro' 역대급 판매 속도…출시 5일만에 3100세트 판매

정관장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혈당 조절 기능성 제품 'GLPro(지엘프로) 코어'와 'GLPro 더블컷'이 역대급 판매 속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관장은 지난달 31일 전국 정관장 가맹점과 직영점 등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정관장의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GLPro'의 신제품 'GLPro 코어'와 'GLPro 더블컷'이 첫날부터 695세트 판매를 돌파하고, 불과 5일만에 3100세트 판매하여 약 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6차례 완판을 기록한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보다 약 2.2배 빠른 속도이며, 2012년 출시 후 1조3000억원 매출을 돌파해 정관장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초기 매출의 12배를 뛰어넘었다. KGC인삼공사는 저속노화 트렌드와 같이 일반인들도 평상시 꾸준히 혈당 관리를 하고자 하는 니즈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혈당 조절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이 'GLPro'의 인기 비결이라 보고 있다. 정관장이 출시한 'GLPro 코어'와 'GLPro 더블컷'은 식약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 정관장은 홍삼이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감소, 그리고 GLP-1(혈당 조절 및 식욕 억제 관여 호르몬) 증가를 통한 인슐린 저항성 및 당대사 조절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혈당을 조절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또한 정관장에서 진행하는 3~12주 패키지 판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패키지 제품을 구매하면 단계별로 3%에서 12%까지 추가 할인 혜택 제공하는데, 전체 판매수량 중 약 50%의 고객은 12주 패키지를 구매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혈당 전성 시대에 부합하는 브랜드 'GLPro'는 혈당과 체지방 두 가지 포인트를 한 번에 잡은 혈당 조절 기능성 제품이다"라며, "혈당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커져가는 만큼 'GLPro'를 통해 혈당 관리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05 10:07: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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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2024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오비맥주는 전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2024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행사에는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 구매·지속가능경영 부문 김석환 부사장 등 오비맥주 임원진이 참석해 스타트업의 발표를 심사하고 스타트업과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오비맥주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서울창업허브와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스타트업 밋업'을 열어왔다. 6회째를 맞는 올해부터 '오픈이노베이션'이란 명칭으로 지난 8월 참가 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이번 '2024 이노베이션 데이'는 데모데이(Demo Day)와 스타트업 밋업(Startup Meet-up)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작년 우선 선발 기업 중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2024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었다.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선정된 '더데이원랩', '후시파트너스', '비전바이오켐', '뉴트리인더스트리' 등 4개 업체가 1년간의 시범사업화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우수 스타트업으로는 폐효모를 맥주 양조 등에 다시 사용하는 기술을 발표한 비전바이오켐이 선정됐다. 오비맥주는 비전바이오켐과 지속적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효모를 맥주 양조에 다시 사용하는 것은 물론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확대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오후에 개최된 스타트업 밋업에서는 올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1차 선정된 스타트업 7개사가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 중 심사점수 상위 업체는 '우선 선발'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약 6~9개월간의 PoC(시범사업화) 기간을 거친 후 내년도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꾸준히 혁신 스타트업들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05 09:53: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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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경영권 갈등, 계열사 대표들까지 확산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과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경영권 갈등이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및 핵심 계열사 대표들 간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미약품을 제외한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대표들은 한미약품그룹 내 인트라넷을 통해 한미약품 '독립 경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성명서를 공개했다. 이 성명서에서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이사,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사업부문 부사장 등 한미약품그룹 핵심 인사들은 한미약품이 촉발한 지주회사와 계열사 간의 분란을 지적했다. 이들은 "대주주일가가 부담해야 할 상속세 문제에 외부세력이 개입하면서 대주주 가족 간의 단합이 해쳐지고, 이로 인해 한미그룹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무 기여가 없었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 문외한인 단순 주주가 본인의 주가 차익을 위해 잘못된 훈수를 두고 있다"며 "그룹 내의 일부 임직원들까지 실체가 불분명한 독립경영을 외부에 선언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이는 지난 7월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일부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약정을 맺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또 실제로 한미약품은 현재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독자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8월 29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그동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에 위임해 왔던 인사 부문 업무를 독립시키고, 법무팀 등 여러 부서를 신설하는 등 '독자 경영'을 적극 추진했다. 이에 대해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는 공개적으로 반발해 왔고 이후 지난 9월에는 이사회를 제안하기도 했는데, 해당 이사회에서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교체 및 동사 선임 안건 등은 모두 부결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성명서에 대해 한미약품은 유감을 표하며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독재 경영'에 더욱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약품 측은 "독단적인 오너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계열사 대표님들의 갈등과 고민, 고뇌도 함께 읽을 수 있었기에 한미약품이 추구하고자 하는 독자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는 더욱 굳건히 나아가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미약품 측은 "박준석 부사장(한미사이언스)과 장영길 대표(한미정밀화학)는 다가오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이사진 후보로 지명된 인사라는 점에서, 이해당사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오는 12월 19일 서울 송파에 위치한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주총을 연다. 안건은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전무) 해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이사 선임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사 선임 등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가 외부 세력 개입 중단을 선언한 만큼, 한미사이언스도 특정 사모펀드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식 또는 제3의 기업에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하려는 시도를 오늘 이 시간부로 당장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외부에서 유입돼 근무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은 일부 한미사이언스 인물이 최근 '투자'라는 이유로 추진하는 여러 회사 매각 시도 등에 대해 한미약품 임직원들은 큰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2024-11-04 16:54: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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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선 이대서울병원 교수,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공로상 수상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은선 교수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공로상을 받았다. 유은선 교수는 소아청소년 백혈병, 악성림프종, 고형암 등 국내 소아청소년 혈액 및 암질환 치료의 권위자로 조혈모세포를 이용한 이식기술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중개 연구를 통해 소아암환자의 치료 성적 향상에 기여했다. 또 최근 한국과 미국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아청소년암 발생 위험요인 및 예측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아청소년암 발생 예방 사업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학회는 유 교수가 다기관 임상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키고 소아혈액종양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 상을 수여했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혈액종양학의 학문적 발전과 환자의 치료를 주도하는 학회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활동으로 소아혈액종양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최상의 치료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거쳐 현재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소아청소년 혈액종양센터장,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기관윤리심의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홍보이사,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대외협력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총무이사, 소아혈액종양학회 보험이사 및 교육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소아혈액종양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04 16:49:2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