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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개막 '관세 인상·강달러' 소식에 식품업계 긴장

제 47대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사실상 당선됨에 따라 국내 식품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관세 인상과 강달러 기조가 미국 공략에 힘주고 있는 기업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유세과정에서 자신이 재집권할 경우 중국에는 6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적용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10~20% 수준의 보편관세를 매기겠다는 공약을 수차례 밝혔다. 자국의 무역 보호를 위해 관세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무역수지는 444억 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28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1% 증가한 수치다. 현재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경우 한-미FTA로 인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정문에서 규정하고 있는 실질적 변형원칙 등을 제외하면 원칙적으로 관세가 없다. 하지만 관세 공약이 적용될 경우 한국의 수출액은 최소 20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올해 미국으로 수출한 농·식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라면이다. 올해 누적 라면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10억2000만달러(약1조4200억원)로 집계됐다. 현지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농심을 제외하고 삼양식품과 오뚜기 등 라면 업체들은 수출 중심의 사업을 펼치고 있어 향후 관세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달러' 여파도 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식품 업체들 모두 대부분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아 환율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밀가루 등 수입 비중이 높은 원·부자재 비용이 증가하고 미국에 공장과 법인이 있는 기업의 경우 현지 공장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도 커지게 된다. 원화 약세 현상이 지속돼 환율이 오르면 결국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대상·농심·풀무원 등 미국에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도 트럼프 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성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BBQ·bhc·교촌치킨 등 K치킨 업체들도 미국 정부의 향후 정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K-치킨 업체들이 미국에 현지 매장을 낼 경우 소방국 등 정부기관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트럼프 체제에서 외국 기업에 대한 허가가 다소 까다로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나온게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상황이 안좋게 되더라도 미국에만 의존하지 않고 유럽과 동남아 등으로도 진출해있기 때문에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07 10:15: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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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 ‘2024 블랙 프라이데이’로 최대 할인 행사 개시

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이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2024 퀸잇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퀸잇에 따르면 '2024 퀸잇 블랙 프라이데이'를 통해 1000여 입점 브랜드의 35만여 상품을 최대 90% 할인가로 제공한다. 행사는 한정 수량 상품을 오전 10시와 오후 6시에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선착순 타임 특가', '카테고리 특가', '브랜드 릴레이 세일' 등으로 구성됐다. 퀸잇은 참여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쿠폰 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랜덤 쿠폰을 제공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블랙 프라이데이 전용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 외에도 펜디, 버버리, 구찌 등 명품 제품을 추첨으로 증정하는 별도의 이벤트가 마련됐다. 퀸잇 관계자는 "4050을 대표하는 패션 플랫폼답게 해당 연령 고객층에게 사랑받는 인기 브랜드들의 질 좋은 상품들을 엄선했으며 특히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는 리빙, 골프웨어,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많은 고객이 다채롭고 알찬 쇼핑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07 10:10:4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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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글라스락 베이비' 신제품 선봬

실리콘 이유식 용기, 휴대용 가위&집게 세트 출시 SGC솔루션이 토탈 이유식 솔루션 브랜드 '글라스락 베이비'의 신제품으로 '실리콘 이유식 용기'와 '휴대용 가위&집게 세트'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7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신제품들은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 테스트 인증은 물론, 생활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고 부모들의 니즈에 맞춰 감성적이고 따뜻한 색감의 디자인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글라스락 베이비 실리콘 이유식 용기'는 잔여 경화제가 남지 않는 백금 촉매 경화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내구성이 강한 프리미엄 사양의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졌다. FDA, SGS, ROHS, KTR 등 전문 기관의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유해물질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글라스락 베이비 휴대용 가위&집게 세트'는 실리콘 집게와 세라믹 가위, 안전 캡 및 케이스로 구성된 세트 제품이다. 119g의 가벼운 무게와 가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해 야외나 식당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들은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하는 'NEW 신상 기획전'을 통해 출시 기념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안전과 위생성을 바탕으로 부모들의 니즈를 세심하게 고려한 베이비 신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글라스락 베이비는 건강한 소재와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지속 출시하여 제품 선택폭을 넓히고, 서포터즈 모집 등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4-11-07 10:09: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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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경력·국적·나이·학력 불문..오픈이노베이션 인턴십 '활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이 회사와 인턴사원 모두에게 윈윈(win-win) 효과를 가져오는 우수 채용 제도로 자리 잡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며, 인턴 기간도 회사와 근무 희망자 여건에 따라 상호 합의하에 조율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채용 프로그램이다. 근무 희망자는 인재 데이터베이스(DB)시스템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인턴 수요 발생할 경우 적격자를 대상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이 제도는 상시 운영되며, 근무 기간 역시 상황에 따라 회사와 조율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 제도를 지난해 8월 처음 도입, 현재까지 등록자 수는 약 2000명에 달한다. 그중 두 자릿수 인원이 채용됐으며 대학생부터 신중년, 디자이너,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1968년생(56세) 해외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인턴사원은 미국 법인의 임직원 법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며 실무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 바이오 분야 석사 학위를 지닌 외국인 인턴사원은 전공을 바탕으로 학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직원들과 지식 교류 및 직원들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인턴사원은 전공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한국에서의 정착 및 취업을 고려하는 등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경력과 국적을 지닌 인턴사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은 실제로 글로벌 바이오 규제 요건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실무에서 업무의 깊이를 더하는 데 기여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인턴사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발굴과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0:03: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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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더 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빌리지'서 와인 팝업 오픈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빌리지'에서 와인 팝업을 오픈하고 대표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크리스마스 빌리지'에 위치한 팝업 스토어에서는 아영FBC의 대표 상품들을 특별가에 만날 수 있다. '마릴린 먼로의 샴페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파이퍼하이직 뀌베브뤼(Piper-Heidsieck, Cuvee Brut)를 비롯해 달콤한 와인을 찾는 고객을 위해 빌라엠(Villa M) 시리즈 3종 (빌라엠, 빌라엠 로소, 빌라엠 썸)을 선보인다. 특히 빌라엠 썸은 글라스 패키지로 구성해 현장에서 바로 선물하기에도 좋다. BTS 멤버 진이 이연복 셰프에게 선물해 'BTS 진의 와인'으로 유명해진 '더 페데럴리스트 카베르네소비뇽(The Federalist Cabernet Sauvignon)'과 가장 존경받는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오마주를 라벨에 넣은 '더 페데럴리스트 어니스트 레드 블렌드(The Federalist Honest Red Blend)'를 선보인다. 팝업 스토어에서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산타클로스, 루돌프 사슴, 눈사람 모양을 본따 제작한 크리스마스 와인커버 3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금번 팝업스토어는 14일까지 운영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빌리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달콤한 모스카토와 적당한 바디감의 미국와인 그리고, 화려한 샴페인까지 크리스마스를 대표할 만한 상품들만을 선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이곳 더 현대 서울에 방문하셔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즐기고 모임과 선물로 좋은 아영FBC의 와인들을 좋은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07 09:28: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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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올해의 소통대상' 수상

하이트진로는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올해의 소통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디지털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소통·마케팅 시상식이다. 총 400여 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의 SNS 소통채널 운영, 콘텐츠, 소통 마케팅 효과 등 고객 패널의 심사와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그 중 '올해의 소통대상은' 5회 이상 수상 또는 장관상 및 종합대상을 수상한 기업(관) 중 고객만족도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관)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하이트진로는 두 번의 장관상을 포함, 2013년부터 '대한민국소통어워즈' 1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SNS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하이트진로는 무엇보다 브랜드별 SNS가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콘텐츠를 확산하는 쌍방향 소통 채널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두꺼비 캐릭터로 2030 소비자 팬층을 탄탄하게 이끌고 있는 '진로', 모델 아이유의 월간 콘텐츠로 '디지털 굿즈 장인'이라 호평을 받고 있는 '참이슬', '더블 임팩트 라거' 콘셉트에 어울리는 협업 콘텐츠들을 다채롭게 선보인 '켈리' 등 각 브랜드별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한 점이 돋보인다. 올해는 특히 신제품 '테라 라이트' 출시 활동에서 우수한 소통 성과를 냈다. 지난 6월 출시한 테라 라이트는 테라 모델 공유와 특별한 케미를 자랑하는 이동욱을 모델로 발탁한 것이 SNS에서 가장 먼저 화제가 됐다. 유튜버 협업 콘텐츠를 통해 확실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며 3개월 만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출시 초기 빠르게 제품 인지도를 높인 테라 라이트는 3분기 대형마트 라이트 맥주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하이트진로는 대표적인 디지털 시상식인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9년 연속, '소셜아이어워드'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SNS 소통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소비자들께서 직접 평가해 주신 소통의 성과로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감사하고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07 09:20: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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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실질적 약가 정책 강화...투자 유치 전략도 필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특수성을 근거로 한 약가 정책, 투자 유치에 필요한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일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본부에서 열린 '2024 프레스 세미나'에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비용과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민간 부문의 투자가 미흡한 실정을 알렸다. 노연홍 회장은 "다국적 제약사나 선진국에 비하면 국내 현실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정부 정책에 있어서도 보험 약가 정책이 산업의 투명성과 미래 예측성을 떨어뜨리고 있어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가 국가 핵심 산업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만큼 단순 약가 인하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 도입이 절실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날 동덕여자대학교 유승래 교수는 '약가정책과 산업육성 로드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약가 제도는 약물의 다양한 가치를 세분화해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교수에 따르면 우선 기존 약물 대체에 따른 임상적·사회적 편익을 제고해야 한다. 대체 의약품이나 제네릭 의약품이 있는 경우, 신약에 낮은 약가가 책정되는 경직된 약가 정책이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유 교수는 "국산 신약 개발은 단기간에 쉽게 달성하기 힘들고, 현실적으로 글로벌 회사의 제품을 상업화하고 있다"며 "특히 같은 기전의 기존 치료제 대비 개선된, 우수한 효과를 자랑하는 '베스트 인 클래스' 개발에 중점을 두는데 이 때 후속 약물에 대한 기대치와 약가의 편차가 커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세계적 수준의 규제 기관에서 품목허가를 받고 해외 발매된 국내 제품이 정작 국내에서는 등재에만 그치기도 한다. 유 교수는 이러한 관점에서 약가 정책을 개선하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약가 규제가 연구개발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가져와 업계 수익이 감소함에 따라 연구개발 활동이 감소하고 동시에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감소하는 현상은 이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증명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업화와 R&D가 선순환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정규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이사의 '신약 개발, 죽음의 계곡 어떻게 건널까'라는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 발표에서 우정규 이사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생존법으로 벤처캐피탈(VC)와 프라이빗에퀴티(PE)의 투자 유치, 전략적 투자자(SI)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강조했다. 우정규 이사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밸류업이 길어지는 이유는 단계마다 죽음의 계곡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연구, 임상 진입, 마케팅 등 각 단계에서 기회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그때마다 미래의 가치와 현재의 평가를 입증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모든 단계 가운데 신약의 운명은 초기에 정해진다"며 "초기 단계에서 성공 가능성이 드러나지 못하면 투자가 지속되지 않고, 연구개발 비용을 조달하지 못하면 신약 개발은 실현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함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기술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자금 조달 역량은 기업 수명과도 연관되므로 '마일스톤 기반의 기업 성장 계획'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울 것을 제안했다. 또 자금조달 이후에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및 밸류업 논의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 해 동안 투자되는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개발비는 국내 상위제약사 10곳을 합해도 글로벌 제약사 1곳 수준에 못 미친다"며 "협력했을 때 성공한 케이스가 많이 나와야 K제약·바이오가 발전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고금리·고환율로 시작된 바이오 투자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것도 사실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우 이사는 "바이오 분야 글로벌 벤처투자의 규모는 전년 대비 증가해 회복 추세에 있으나, 국내까지 추세가 이어지려면 내년까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벤처캐피탈(VC)의 바이오 분야 신규 투자금액은 4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2024-11-06 16:19: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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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PPS' 본격 가동…"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 단축"

한국콜마가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단축하는 PPS(Packaged Product Service)를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PPS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제형과 용기를 다양하게 구축해 고객들이 원하는 선택지에 따라 바로 생산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특히 한국콜마는 제형 샘플 제조 및 협의 과정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화장품 개발 단계에서 상대적으로 시간 소요가 많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PPS를 이용하면 화장품 제형이 용기와 반응하는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 절차를 미리 완료해 전체 과정에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한국콜마 측의 설명이다. 현재 한국콜마는 PPS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범 운영을 하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PPS 이용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톱티어 기술이 적용된 9개 카테고리와 140개 이상의 제형을 구축했다. 향후에는 메이크업 제품군을 포함한 모든 제형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한국콜마는 자회사인 글로벌 화장품 패키징 선두 기업 연우와 협업을 강화해 고객들에게는 한층 차별화된 패키징을 제공하고, K뷰티 산업에서 뷰티 업계 밸류체인 시너지는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 측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소 인디 브랜드를 비롯해 제약, 식품 등 이종 산업군에서 화장품 사업 진출을 문의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PPS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 국내외에서 동반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06 15:44: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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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투명 선크림' 나온다

'선크림이 투명하다고?'. 더베러랩스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달롭(dollop)'을 통해 혁신적인 선크림을 선보인다. 더베러랩스는 6일 달롭 브랜드 론칭과 함께 첫 번째 제품으로 투명 선크림 '달롭 클리어 선쉐이드 프라이밍 선스크린'을 출시했다. 달롭(dollop)은 소량의 양을 뜻하며, 달롭을 통해 일상의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객들이 일상에서 작은 변화로도 더 편하고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달롭 클리어 선쉐이드 프라이밍 선스크린은 기존 선크림이 갖고 있던 문제점과 불편함을 개선한 선크림이다. 최적화된 클리어 벨벳 겔 시스템으로 제형의 투명도를 끌어 올려 달롭만의 백탁 프리 유분산 겔 제형을 구현해냈다. 바른 듯 안 바른 듯 바로 흡수되는 텍스처가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피부에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화장 전 바르면 매끈한 피부 결을 만들어줘 밀착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식약처 기준 최대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50+, PA++++ 등급으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미백, 주름개선 등 3중 기능성 제품이다.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시카, 촉촉함을 유지시켜주는 8종 복합 히알루론산, 항산화 작용을 돕는 코엔자임 Q10, 지친 피부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토코페롤 성분을 함유했다. 선크림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인공 향과 색소를 제외한 무향, 무색을 채택했다. 달롭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오는 12월 6일까지 한 달간 달롭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채널 톡체크아웃에서 20% 할인 및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11-06 14:44:19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