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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더욱 스마트 해진 디바이스 시장..새 경쟁 구도 예고

국내 뷰티 기업들이 뷰티테크에 인공지능을 결합하거나 새로운 스킨케어법을 개발하는 등 '뷰티 디바이스' 경쟁에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13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대표 뷰티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뷰티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신제품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기에는 인공지능 피부 분석 및 관리 솔루션 등 전용 서비스도 적용된다. 기존 브랜드 대표 제품인 '스킨 라이트 테라피 Ⅲ'에는 전기근육자극(EMS) 기능과 갈바닉 기능이 집약됐다. 아모레퍼시픽이 4년간 개발한 트리플 스킨 시너지 기술은 스킨케어 흡수를 돕고 피부 톤, 탄력 등에 효능을 갖췄다. 빛·열·이온·운동 에너지 등 4가지 물리학 요소를 활용해 종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자회사 퍼시픽테크를 운영해 왔다. 아모레퍼시픽은 퍼시픽테크를 통해 미용기기 유통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퍼시픽테크는 국내 여러 미용기기 제조업체와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퍼시픽테크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준, 2900만원 수준이다. 지난 2023년 매출 1000만원에서 190% 늘었다. 차세대 K뷰티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디브랜드 달바도 뷰티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으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달바는 지난해 연간 매출 3090억원, 영업이익 598억원 등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달바의 올해 목표 매출은 4400억원이며 현재 코스피 시장 진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바는 뷰티 기기 신사업을 성장기반으로 확보했다. 달바는 지난해 9월 말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 샷'을 처음 공개했다. 이 신제품은 국내 최초 두 개의 헤드를 하나의 기기에 설계한 올인원 형태의 기기다. 더블 샷으로 사용 시간은 두 배로 줄이고, 관리 효과도 두 배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달바는 특허 기술로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집에서 쉽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 샷은 네이버 라이브 마켓에서 출시 3일 만에 약 5억원 매출을 올리는 등 소비자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뷰티 디바이스로 입지를 확고히 다진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고도화뿐 아니라 화장품 병용 효과에 주력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적 기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각각 3000억원을 넘기며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 에이피알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간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는 판매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핵심 제품인 '부스터 프로'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후속 제품인 '울트라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의 신규 판매에 나섰다. 뷰티 디바이스를 통해 에이피알 인지도가 제고된 만큼, 회사는 자사 화장품에 대한 소비로 매출 개선이 확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에이피알 측은 "뷰티테크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다 보니, 각국의 규제도 까다롭고 시장 상황도 다르다"며 "현지 맞춤형 화장품, 각국 트렌드에 발맞춘 스킨케어법 등으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5:41: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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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유동화 급한 홈플러스, 세일 기간 연장한다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가 세일 기간을 연장하며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회생 절차 중 협력업체 정산 대금 지급 등을 위해 현금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1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창립 기념 단독 세일 행사인 '홈플런 이즈 백'을 이달 26일까지 연장한다. 당초 해당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홈플러스가 열흘 더 연장한 것이다. 여기에 홈플러스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주요 패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하는 '몰빵데이 시즌1'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신청 직후부터 지금까지 양배추 할인 행사를 비롯해, 화이트데이를 맞아 디저트 판촉 행사까지 이어가며 할인 행사를 지속해 왔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현금 확보를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활용해 고객 유치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거래 채권 조기 변제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가용 현금 잔고보다 갚아야 할 대금이 더 많으니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로 인해 일시 중지됐던 일반 상거래 채권 지급을 재개했다. 지난 7일 법원은 홈플러스의 첫 번째 조기 변제 신청을 허가해, 홈플러스에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상거래 대금 채권 3457억원을 변제할 것을 결정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6일 기준 가용 현금 잔고는 3090억원이고, 3월 한 달 동안 영업 활동을 통해 유입될 순현금이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총 가용 자금이 6000억원을 초과한다"며 "일반 상거래 채권 지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계획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3월 한 달간 영업을 통해 총 3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홈플러스의 세일 행사 연장 행보가 유동성 현금 자금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해석에 대해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2023년 창립 기념 행사인 '홈플런'을 처음 도입한 이후, 행사가 종료되면 고객 반응이 좋았던 상품과 시즌 상품을 총망라해 앵콜 행사를 진행해 왔다"며 "현금 확보를 목적으로 갑자기 행사를 연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엎친 데 덮친 격 홈플러스 브랜드 모델인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이 붉어지면서, 홈플러스의 경영 환경에 또 다른 난관이 생긴 모양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매출 상승에 브랜드 광고 모델이었던 배우 김수현이 큰 몫을 한 걸로 아는데, 지금 이 상황에 사생활 논란까지 터지면서 홈플러스 상황이 더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3 15:24:5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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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펄펄' 수출 신기록 경신…트럼프발 관세 위협 '변수'

라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2월 라면 수출액이 처음으로 월간 1억2000만 달러(약 1749억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업계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2일 관세청과 한국무역통계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월 라면 수출액은 1억2115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9290만 달러) 대비 30.4% 증가한 수치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은 2억2864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7865만 달러)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량도 5만7190t으로 30.2% 늘어나며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졌다. 라면은 지난해 한국 농식품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K-라면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간편식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수출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출액 증가율이 20%에 이를 정도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주요 라면업체들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생산 및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심은 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이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농심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 녹산에 수출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5년 하반기 본격 가동 시 연간 27억 개의 제품을 해외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된 2016년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출 비중이 2023년 68%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77%로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도 20%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12%와 비교해서 크게 성장한 모양새다. 농심의 영업이익률은 전년(6.2%) 대비 하락한 4.7%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 측면에서는 농심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 4387억원을 기록하며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양식품은 같은 기간 1조 7300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6월 밀양 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오뚜기는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영문 상호를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의 글로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 진을 발탁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라면 수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변수도 존재한다. 특히 미국이 한국 농식품의 최대 수출 시장인 만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변화가 K-푸드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국내 농식품 수출 기업들이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관세 부과가 확정되면 미국내 생산기지를 건설하지 않는 한 개별 기업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은 거의 없기 때문에 수출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향후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 혹은 인상분을 자체 흡수하는 등 업체에 따라 가격 정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일부 품목에만 집중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산업계 전반에 걸쳐 논의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 법인세 감면 등 세제 혜택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3 14:37: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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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윌 작약' 10일 만에 판매량 100만개 돌파

hy가 3일 선보인 '윌 작약'이 열흘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했다. hy 기술력을 집약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기능성과 섭취 편의성을 갖춰 소비자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신제품 윌 작약은 국내 최초 위(胃) 건강 이중제형이다. 정제와 액상에 각기 다른 개별인정형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뚜껑에 담긴 정제는 '작약추출물등복합물'로 작약 뿌리와 구아선복화 꽃 추출물을 섞어 만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위 건강 원료로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도 유의적인 개선을 확인했다. 정제 2개로 1일 섭취 권장량 700mg을 100% 채울 수 있다. 액상은 장과 위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복합 기능성으로 설계했다. 김치에서 분리한 특허 유산균 'HP7'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100억 CFU를 보증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체 개발 천연물 소재 '꾸지뽕잎추출물'도 100mg 넣었다. 1일 섭취 권장량으로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일곤 hy 마케팅부문장은 "'윌 작약'은 위 건강 이중제형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한 혁신을 지속하며 건강 음료 시장을 선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y는 원조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쿠퍼스', 'MPRO4' 등 이중제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설비 확충을 통한 캡슐형 분말 제품 '바이오리브' 생산을 시작했다. 소재 B2B 사업도 체지방 감소 유산균 '킬팻'을 앞세워 순항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3 14:35: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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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글로벌 동시 출시

롯데웰푸드는 1983년 빼빼로 브랜드 출시 이래 최초로 신규 플레이버(flavour)를 국내외에 동시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9개국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한식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빼빼로에 'K-디저트'의 맛을 담아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대표 K-디저트인 팥빙수와 인절미의 맛을 초콜릿과 쿠키로 재해석한 이색 제품이다. 출시 전 실시한 외국인 대상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로 팥빙수와 인절미를 떠올리는 응답자가 많았으며 선호도 역시 높았다. 롯데웰푸드는 한국의 젊은 소비자들도 일명 '할매니얼' 등 전통을 재해석하는 트렌드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 국내외 소비자 입맛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출시를 결정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틱 과자에 인절미맛 초콜릿을 입히고 그 위에 팥맛 쿠키 분태를 더한 형태다. 빼빼로 본연의 달콤한 맛에 고소한 콩고물의 풍미를 담은 초콜릿과 바삭한 식감을 주는 쿠키가 더해져 외국인 소비자에게는 이색적인 맛과 먹는 재미를, 한국인에게는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글로벌로 수출하는 제품인 만큼 패키지에도 한국의 미(美)를 물씬 담았다. 오방색을 떠오르게 하는 청색, 적색, 황색의 격자무늬와 태극 문양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해 'K-스낵'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또, 유기에 담긴 인절미 팥빙수 이미지를 삽입해 한국의 전통적인 식문화도 표현했다. 롯데웰푸드는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내 소비자 체험단을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SNS 이벤트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3 14:30: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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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공구핫딜’로 가성비 잡는다…40여 종 기획 상품 선봬

롯데마트가 물가잡기 일환으로 단독 기획 브랜드 '공구핫딜' 상품 40여 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공구핫딜'은 롯데마트가 자사 상품 조달 역량을 활용해 파트너사와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사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물량을 결정해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 '공구핫딜 오뚜기 식용유(1.5L)', '공구핫딜 해태 고향만두(320g*3)', '공구핫딜 하림 용가리 치킨 증량기획(750g)' 등이 마련됐다. 특히, '해태 고향만두'의 경우 기존 판매한 상품의 용량과 동일하지만 매입량을 50% 이상 늘려 단위 가격을 약 20% 낮췄고, '하림 용가리 치킨'은 기존 상품과 동일한 가격이지만 용량을 70%가량 늘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건강 트렌드 확산에 따라 견과류 '공구핫딜 매일견과', '공구핫딜 바나나칩(900g)', '공구핫딜 땅콩(1kg)' 등 건강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마트·슈퍼 신은정 상품전략팀장은 "고물가 시기가 지속될수록 가성비 메리트가 구매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공구핫딜 상품은 단위 가격을 낮추거나 용량을 늘리는 행위를 통해 가성비 장점을 극대화하는 상품인 만큼 앞으로도 공구핫딜 상품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3 13:46:1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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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풀무원지구식단 두유면' 거부감 없는 식감으로 건강족 사로잡아

풀무원의 '제로면' 라인업인 두유면, 두부면, 곤약면이 비건 트렌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젊은층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중장년층 못지않은 수준으로 확대됐다. 특히 환경과 윤리를 추구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비건'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식물성 단백질 기반 대체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가 지난 2017년부터 연평균 15.7% 성장해 오는 2026년 2억1600만달러(약 2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풀무원은 지난 2021년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하며 '지속가능 식생활'에 주목했다. 풀무원이 제안하는 지속가능 식생활은 신선한 채소와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 거친 통곡식 위주의 식사를 통해 '몸과 지구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자'는 식습관이다. 이에 이듬해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을 론칭했고, 론칭 1년간 매출 약 430억원을 달성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 중에서도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풀무원지구식단의 제로면 라인업은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 대체면 제품으로 건강과 몸 관리를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찍이 풀무원은 2020년 두부면을 출시하면서 보다 건강하게 면 요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당시 곤약면 외에는 다른 대체면이 없었던 터라 두부면 출시를 계기로 건강을 고려한 면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두부면은 밀가루면 대비 단백질 함량이 많아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하지만, 식감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풀무원은 식감을 보완하기 위해 두유면을 개발했다. 두유면은 두유액이 70%를 차지하며, 실제로 면과 식감이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제품을 익히거나 먹기 전 헹구지 않아도 되기에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도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은 두유면을 중심으로 제로면 제품군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두유면은 탄수화물의 불필요한 섭취를 줄이면서도 영양 균형을 간편하게 갖출 수 있다. 85㎉로 칼로리 부담 없이 고식이섬유(6g), 고칼슘(342㎎)까지 챙겼고, 면을 헹구거나 삶을 필요가 전혀 없어 포장재를 뜯고 충진수만 버리면 매우 빠른 시간에 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두유면은 출시 약 1년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국내 최고 식품을 가리는 '2023 대한민국 푸드앤푸드테크 대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국내 소비자 사이에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유면의 성장 잠재력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두유면의 소비자 수요가 공급을 훨씬 웃돌았다. 이에 풀무원은 두유면 공급을 늘리기 위해 그동안 협력사에서 생산했던 두유면을 자사 두부 생산 거점 중 하나인 의령두부 공장으로 이관했다. 두유면 생산 공장 이관을 완료하면서 생산량이 4배가량 늘어났으며, 제품 품질도 더욱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더불어 면의 굵기, 형태, 종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채널 특성에 맞는 두유면 벌크 제품도 새롭게 출시하여 급식이나 외식 채널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오는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의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 대비 5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법인에서 식물성 지향 브랜드를 론칭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풀무원의 식물성 대체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동물성 식품과 다르지 않은 '식감'을 꼽았다. 식품업계에서는 대체식품의 이질적인 맛과 식감이 소비자의 심리적 장벽을 높이는 이유라고 꼽는다. 풀무원은 소비자의 거부감을 극복하기 위해 대체식품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별도 조직을 갖추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 측은"지난해 두유면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자사 공장 이관 후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어 매출도 지난해 대비 3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두유면 등 '제로면'을 중심으로 풀무원지구식단을 계속해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3 13:28: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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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디지털 병리 시스템' 통합운영..." 환자 중심 의료 실현"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4일부터 국내 최초로 4개 병원을 아우르는 '의료원 통합 디지털 병리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병리는 환자의 조직·세포 슬라이드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판독하는 첨단 기술이다. 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각 병원에서 구축한 디지털 병리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병원 정보 시스템에 연동된다. 한림의료원 의료진은 디지털 자료를 공유해 시간 및 장소 제약 없이 원활하게 협진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의 인공지능 분석 기능은 판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장기적인 병리 기록도 가능하다. 한림의료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림의료원은 의료 현장에서 혁신 사례를 선보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42개의 인공지능 의료 예측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로봇은 병원 운영을 개선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진료 상황 실시간 예측 프로그램은 중증환자 의료 지원, 병상 배정 등에 쓰인다. 최근에는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데이터 내용 및 관리체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기도 했다.

2025-03-13 13:25: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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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 美 출시..."초기에 시장 선점할것"

셀트리온은 지난 12일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발매를 본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셀트리온은 스테키마를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 가격에서 85% 할인된 '낮은 도매 가격'으로 출시했다.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뿐 아니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환자, 리베이트 협상력이 낮은 중소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 등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가격 전략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미국 3대 PBM을 포함한 대형 PBM과는 스테키마 처방집 등재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법인을 통해 스테키마 직접판매 영업도 펼친다. 기존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을 판매하며 쌓아온 유통망을 활용해 처방 전문의, 환우회 등 의료 현장 관계자들을 공략한다. 특히 환자한테 최적의 의약품을 처방하고 내성이 생길 때 치료제 변경을 고민해야 하는 의사 입장을 고려할 때, 다양한 제품군은 처방 선택권과 환자에 대한 치료 지속성을 동시에 보장해 준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계열부터 인터루킨(IL) 억제제 계열인 '스테키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스테키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해당 품목허가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또 스테키마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출시돼 환자 상태 및 제품 편의성 등을 반영한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 셀트리온 김본중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스테키마 출시 초반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미국 우스테키누맙 시장 커버리지를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3 13:24: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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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구글플레이와 협력…'POSA 기프트카드' 경쟁력 강화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구글플레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POSA 기프트카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POSA 기프트카드'는 매장에서 구매 후 결제 시 충전되는 선불카드로, GS25는 2013년부터 이를 판매해 왔다. 이 중에서도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영화,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연간 매출이 약 900억원에 달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 같은 판매 성장세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의 주요 배경이 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공동 마케팅 강화 ▲POSA 기프트카드 매출 확대 ▲온·오프라인 채널 간 유기적 연계 강화 등을 논의했다. GS25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전국 1만 8000여 개 매장을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의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고, 개편된 신규 멤버십 'GS ALL 멤버십'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전병준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GS25는 구글플레이와 협력해 '기프트카드'를 매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POSA 매출을 지속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3 11:40:33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