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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대 행사, 롯데호텔서 열린다"…롯데지주, KBO와 업무협약 체결

롯데지주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5년 KBO 리그 공식 행사 개최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허구연 KBO 총재, 박근찬 KBO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2025년 KBO 4대 행사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KBO 4대 행사는 ▲리그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3월) ▲신인 선수를 지명하는 신인드래프트(9월)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등을 수여하는 KBO 시상식(11월)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12월)이다. 또, 롯데지주와 KBO는 팬들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를 기획하는 등 프로야구 저변 확대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롯데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팀명과 연고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그룹으로 한국 프로야구 성장과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KBO 리그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4 16:38: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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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채 피해자들 "홈플러스 채권, 불완전 판매 아닌 사기 판매"

홈플러스가 기자회견을 연 14일, 홈플러스 전자단기사채(전단채) 피해자들도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가 위기를 인지하고도 전단채 발행을 방관했다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14일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홈플러스 전단채 비대위)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장에는 이의환 홈플러스 전단채 비대위 상황실장을 비롯해 피해 투자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의환 상황실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 시점과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인지 시점 논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홈플러스가 25일 오후 늦게 신용평가 등급 하락을 통보받았다고 하는데, 모바일상에서는 ABSTB 장외 거래를 28일까지 하고 있었다"며 "(신용등급 하락) 미리 알았다고 하면 카드사를 통해서든 증권사를 통해서든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지적했다. 또, "채권 위험한 것 카드사도 다 알았을 것"이라며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68% 지분 갖고 있다. (홈플러스 ABSTB 채권 판매는) 불완전 판매가 아닌 사기 채권 판매"라고 강조했다. 오늘 홈플러스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된 경영진의 입장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했다. 이 실장은 "오늘 홈플러스가 기자 간담회를 하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투자자들에게 배상하겠다고 했는데, 그 투자자의 모든 채권이 어디까지인지 분명히 얘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가)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채권을 변제함으로써 이번 이번 회생 절차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 했는데 책임 있는 자세였다면 애초에 개인 회생 기업 회생 신청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채권 피해자들과 관련한 상황도 전했다. 이 상황실장은 "지금 피해자들은 아직 만기가 돌아오지 않아 자신의 채권에 문제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MBK 김병주 회장과 홈플러스 부회장 파트너스 MBK 부회장 김광일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사재를 털어서라도 이 문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채권 피해자들 피눈물로 하룻밤도 제대로 잠을 못 자고 있다"며 " 한 중소기업은 여기 전단채에 돈 들어갔다가 못 받아서 부도 위기까지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양천구에 거주하는 A(40) 씨 역시 기자회견에 참여해 "전단채 투자 금액이 10억이 넘는다"라며 "안전하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원금 전액 손실이라는 말도 안 되는 결과가 나올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채권 개인 아니고 다같이 모여 만든 법인에서 투자한 것이다. 그 사람들도 다 애들 학원비 걱정하고 홈플러스에서 물건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MBK 파트너스도 투자자가 받는 고통을 같이 안고 갔으면 좋겠다"며 "우리도 수십 명의 가족들 목숨 같이 달려있다. 홈플러스 회사 망하는 것이랑 저희 회사 망하는 것 모두 같은 고통"이라고 호소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4 15:43: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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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거래채권 모두 변제할 것"…투자자 구제·사재 출연요구엔 '묵묵'

홈플러스가 현재까지 총 3400억 원의 상거래 대금을 상환했으며, 남은 채권도 문제없이 지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홈플러스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회생 절차 및 상거래 채권 변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김광일 홈플러스 부회장,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재무관리 본부장, 정원휘 홈플러스 준법경영본부장, 감태규 그로서리·비식품 부문 상무 등 총 9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조주연 사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회생 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 13일 기준) 상거래 채권 중 3400억 원을 상환 완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들의 남은 변제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사장은 "(동일 시점 기준) 가용 현금이 1600억원이며, 영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금이 유입되고 있어 잔여 상거래 채권 지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협력사와 임대 점주들에게 지급해야 할 상거래 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변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생 절차 개시 이후 매출 동향도 공유했다. 조 사장은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난 3월 4일 이후 한 주간 매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4% 증가했으며, 고객 수도 5% 늘어나는 등 회생 절차와 상관없이 영업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산이 늦어지고 있다는 현장 반응과 관련해선 "거래처가 수천 곳에 달해 매일 지급이 이뤄지고 있지만,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산유동화증권(ABSTB)을 상거래 채권으로 인정해 달라는 시장 목소리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광일 홈플러스 부회장은 질의응답에서 "(ABSTB) 신용카드 회사가 홈플러스에 보유한 매출 채권을 증권사가 인수해 유동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부분이 상거래 채권인지 금융 채권인지 채무자인 회사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거래 구조를 보다 정확히 파악한 뒤 법원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 앤드 리스백)에 따른 임대료 관련 채권 문제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관련해 입장이 정해진 것이 없다"며 "현재로는 임대료 미납인 것은 거의 없는 걸로 아는데, 이 부분은 실사를 받고 있고 채권 신고를 받는 과정에서 검토가 필요하다"이라고 전했다. 홈플러스를 둘러싼 연이은 논란에는 이를 부정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먼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 회생 절차를 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전 준비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부회장은 "신용등급 하락이 확정된 뒤 긴급히 검토했고, 연휴 기간 의사 결정을 거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며 "그 부분은 명확하다"고 일축했다. MBK파트너스의 기업회생 의지에 관한 시장 의구심에 대해서도 "홈플러스가 부도나지 않는 게 중요했다고 생각한다"며 "부도가 나면 유통업체가 무너진다. 부도가 나기 전에 부도를 막고 회사를 정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길은 회생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의 사재 출연 요구에 관한 논란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기 곤란하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4 13:24:5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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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내실 다져 글로벌 도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이번 주주총회에는 1700여 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지난 4~13일 열흘간 전자투표를 진행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사내이사에는 유승호 경영지원센터장이 신규 선임됐다. 유승호 신임 사내이사는 최고 재무 책임자(CFO)를 맡고 있으며, 앞서 삼성전자 본사 및 프랑스 구주 법인 등에서 경영 관리 업무를 수행해 온 재무 전문가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이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지난 3년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는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5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5공장의 항체 의약품 생산 용량은 18만ℓ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ℓ의 생산시설을 확보해 세계 1위 생산 역량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거점도 확장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항체, 완제의약품, mRNA 등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비롯한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과 같은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하고 있다. 지리적 거점 확대 면에서는 기존 미국 뉴저지, 보스턴 등의 영업사무소뿐 아니라 일본 및 아시아 중요 지역에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고객사 범위를 글로벌 상위 20위에서 40위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올 한 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모든 성과는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3-14 11:30: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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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덴마크대사관, 공공 및 민간 협력 '도시 건강 개선 프로젝트' 추진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지난 1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와 도시 지역 사회의 건강 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젝트인 '도시 건강 개선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서울 시민의 건강 형평성 수준을 개선하고 서울시 만성질환 관리 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이다. 해당 모든 당사자는 만성질환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의 공통 위험요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 환경을 건강하게 조성하는 것이 공공 및 민간 영역 모두의 공동의 책임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 주한덴마크대사 대리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는 "덴마크는 11년간 도시 건강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더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주력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며 "코펜하겐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가 아시아 지역의 건강한 도시 조정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건강 취약계층 시민들을 위한 생활환경을 재설계하고 건강 형평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캐스퍼 로시우 포울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공공 민간 파트너십인 도시 건강 개선 프로젝트를 서울에서도 추진할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도시 건강 개선 프로젝트'는 2014년 덴마크 코펜하겐 스테노 당뇨병 센터, 영국 런던대학교(UCL), 노보 노디스크가 공동으로 기획한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51개 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다.

2025-03-13 17:20: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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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락 몰랐다던 홈플러스, 신용평가 공시 사흘 전 알고 있었다

홈플러스가 자사의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등급 발표 4일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지 시점이 홈플러스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 시점과 맞물려 있어 법적 논란을 피해 갈 수 없을 전망이다. 13일 홈플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경에 신용평가사 실무담당자로부터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하게 될 것 같다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재심의 신청 의사가 있는지 확인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용등급 하락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다음 날인 26일 오전에 바로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요청에도 불구 27일 오후 늦게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됐다는 최종 신용평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에 대한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신청을 한 3월4일부터 신용평가사들이 자사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내린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27일 오후 5시에 알게 됐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현금수지에 따른 갑작스러운 변동을 막고자 선제적인 대응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다"고 줄곧 설명해 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신용평가 공개일(28일) 4일 전인 2월25일부터 신용등급 강등 예정 사실을 알고 있었던 셈이다. 홈플러스의 신용평가 등급인지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홈플러스가 지난달 25일까지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이하 ABSTB)를 발행했기 때문이다. 발행 규모는 총 820억원이다. ABSTB는 기업이 미래에 받을 카드 결제 대금 등 안정적인 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단기 채권이다. 주로 유통업체나 대형 가맹점이 카드사 매출채권을 활용해 단기 자금을 조달할 때 사용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만일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알면서도 카드사 및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고 ABSTB를 발행했다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실제로 신영증권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직전까지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넘겼다며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발행 주관사 중 한 곳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신영증권으로부터 최대한 발행 가능한 규모가 기존 발행 금액의 4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아 단기자금 확보가 가능한 규모가 크게 줄어 들었다"며 "자금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연휴 기간이 끝나는 3월4일 긴급하게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5일에 지급된 매입채무유동화는 하루 전인 24일에 카드사와 약정 및 승인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신용평가 예비 평정 결과를 통보받기 전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3 15:47: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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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2024년 매출 2286억원, 전년 대비 3.4%↑"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메디톡스는 13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00억원, 순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5.6%, 63.5%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메디톡스는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주요 사업 부문인 히알루론산 필러의 실적 호조세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성장세가 호실적을 견인했고, 지급수수료 감소 등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필러 사업은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 성장했다. 톡신 사업은 국내는 4%, 해외는 9%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1공장 가동률 감소와 4분기 일부 수출 국가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재인증 지연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3공장이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올해부터 1공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오송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했다.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해 기존 '코어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아띠에르',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등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올해는 '뉴럭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차세대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신청 등으로 메디톡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관련 계획들을 준비한 만큼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5:47:52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