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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로보틱스 신사업 드라이브…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완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로보틱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회장은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미래비전인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강화를 위해 미국 로봇개발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추진해왔다. 정 회장은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턴에 위치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 본사와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를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완료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본계약 체결 이후 인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거래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가치는 약 11억 달러로 평가됐다. 인수 결과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소프트뱅크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됐다. 로봇 시장은 서비스, 인명구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수요와 센서, 모터 등의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급성장해왔으며, 향후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신사업을 통해 인류를 위한 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물류 로봇, 안내 및 지원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입을 위한 자율주행(보행), 로봇팔, 비전(인지/판단) 등의 기술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2족 직립 보행이 가능한 로봇 '아틀라스' 등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창고·물류 시설에 특화된 로봇 '스트레치'를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로 로봇공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략적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및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양산 능력과 연구개발 역량,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양산화 및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룹사 측면에서는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등과 연계해 로봇 시장 진입부터 스마트 물류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 확장이 가능하며, 로봇 중심의 새로운 밸류 체인을 구축할 수 있다. 또 현대차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착용형 로봇 기술, 생산 및 물류 자동화 기술 등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혁신적인 로봇 기술과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첨단 기술 선도 그룹으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로봇을 적극 활용한 재난 구조나 의료 케어 등 공공의 영역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글로벌 판매·서비스 및 제품군 확장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계기로 우선은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 로봇 시장에 진출하고, 이어 건설 현장 감독이나 시설 보안 등 각종 산업에서의 안내/지원 역할을 할 수 있는 서비스형 로봇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정 회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투자발표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인류의 행복과 이동의 자유,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역량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기술이 더해져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화, 언택트로 대표되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전, 치안, 보건 등 공공영역에서도 인류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2 07:37: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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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법인 고객 위한 서비스 강화…대여료 최대 50% 할인

쏘카-현대카드 MY COMPANY 제휴 프로모션.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법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쏘카는 현대카드 법인카드(마이컴퍼니) 이용자들에게 업무 차량 대여료를 최대 50% 할인해주는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카드 마이컴퍼니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쏘카 비즈니스 고급형 멤버십을 최대 12개월 동안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비즈니스 고급형 멤버십을 구독하면 평일에는 50%, 주말에는 30% 할인된 가격에 쏘카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마이컴퍼니 이용자는 출장, 외근 등 업무 목적의 이동이 아닌 경우에도 임직원 복지 차원에서 쏘카 제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평일 퇴출근용(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으로 쏘카를 이용하면 대여료가 5000원인 퇴출근 쿠폰, 제주도에서 10시간 이상 이용하면 대여료가 45% 할인되는 제주도 전용 쿠폰이 무제한으로 발급된다. 연말연시 3일 대여료 8만원 쿠폰 등 월별 할인 쿠폰 31장도 한꺼번에 지급된다. 현대카드 마이컴퍼니 카드를 사용하면서 쏘카 회원으로 신규 가입, 카셰어링 서비스를 처음 이용해보는 경우에는 24시간 차량 대여료를 1만원으로 할인해주는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법인카드 제휴 할인은 쏘카 차량 이용 요금 중 보험료, 주행 요금, 유료도로 이용 요금을 제외한 차량 대여 요금에 적용된다. 정진호 쏘카 비즈니스실장은 "현대카드 마이컴퍼니와 쏘카 비즈니스의 결합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차종을 활용한 스마트한 출장, 출퇴근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효율적인 업무 이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 비즈니스는 누적 2만 6000여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하고 있는 쏘카의 기업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다. 임직원 이용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집계해 운행일지를 작성할 필요가 없고, 주유비나 하이패스 요금 결제 내역을 영수증 처리 없이 전산으로 통합 정산 가능하다. 월 주차비, 렌트(리스)료와 같은 고정비를 없애면서 전국 4000여 개 쏘카존의 1만 4000여 대 차량을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2021-06-21 13:49: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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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 부산 진출…아이오닉5·스타리아 등 운영

현대차 차량 구독 서비스 '현대셀렉션' 부산으로 확대 현대자동차가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현대 셀렉션'을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차는 기존에 수도권에서만 운영하던 차량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의 서비스 지역을 부산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현대 셀렉션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과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4개의 차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월 구독 상품을 선택한 고객은 매달 그랜저, 팰리세이드, 싼타페,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단기 구독 상품 고객은 벨로스터N, 쏘나타 N라인, 아이오닉5, 스타리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는 N 브랜드의 3개 차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중으로 수도권과 부산간 '지역간 구독 로밍' 서비스를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레귤러 팩의 스탠다드 이상 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은 타지역 방문시 다른 차량으로 스페셜 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그랜저를 구독하는 고객은 부산에서 스타리아를 3박4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부산에서 쏘나타를 구독하는 고객은 서울에서 넥쏘를 3박4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 현대 셀렉션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이날부터 현대 셀렉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차량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현대차는 부산에서 레드캡렌터카와 협력한 것처럼 지역별 현지 렌터카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정식 출시된 현대 셀렉션의 가입회원은 1만명을 돌파했으며 구독률은 97%에 달한다. 특히 올해 4월 새롭게 출시된 1박2일 무료 시승 프로그램인 '현대 셀렉션 익스피리언스'는 4월에 넥쏘가 예약 시작 2분만에 마감됐고, 5월 쏘나타 N라인은 1천200명의 응모가 몰렸다. 이번 달에는 스타리아로 무료 시승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1-06-21 13:49: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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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철강 등 국내 산업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영업 확장

국내 산업계가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 방식을 벗어나 비대면 영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 현상의 장기화로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등 활로를 모색해나가기 위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대면 영업이 주였던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가 2년째 이어지면서 비대면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철강업계도 비대면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수입차 업체들이 잇따라 온라인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회사들은 노조의 거센 반발로 눈치를 보며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2019년 12월 오픈한 'BMW 샵'을 통해 한정판 모델을 판매하면서 코로나19 이전부터 온라인 판매를 준비해왔다. 'BMW 샵'은 매월 새로운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BMW코리아는 이달부터 'BMW 샵'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온라인 판매 확대에 나섰다. 푸조·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3월 온라인 구매 예약 플랫폼 '푸조·시트로엥 부킹 온라인'을 오픈했다. 푸조·시트로엥 부킹 온라인은 구매 가능한 차량을 조회하고 시승이나 구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이용해야했던 차량 예약 및 구매, 고객 상담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소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ID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수입차 업계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소비자가 차량을 탐색하고 계약까지 가능한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벤츠의 온라인 판매는 올해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를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중에는 한국지엠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해 비대면 판매 서비스 '쉐보레 e-견적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제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금을 결제할 수도 있다. 기아도 최초의 전용전기차 'EV6'의 사전예약에서 온라인 예약접수 방식을 도입, 비대면 소비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MZ세대는 물론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EV6의 사전 예약대수가 3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54%가 온라인으로 예약을 진행하며 이를 입증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판매 채널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기존 딜러나 영업직 직원들의 반발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판매 도입은 소비자가 차량 예약 및 구매, 고객 상담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했을 뿐"이라며 "고객이 선택한 차량에 대한 최종 단계는 담당 딜러가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일자리 감소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 영업, 온라인 판매 등의 트렌드는 철강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24일 철강 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 플랫폼 '스틸샵닷컴'을 오픈했다. 스틸샵닷컴은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 종류와 사이즈를 최단 납기(7일 이내)로 생산·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객이 요청한 규격과 치수에 맞게 제품을 절단해 제공하거나 긴급 주문이 필요한 고객에게 빠르게 배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포스코는 철강수급난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철강수요업계를 위해 수출 예정 물량 2만톤을 긴급히 내수로 전환해 지난 10~17일 온라인 특별판매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공식 온라인 판매 창구인 스틸트레이드의 신규가입 회원사는 23% 급증했으며, 판매 대상 물량은 판매 개시 당일 92%가 판매되는 등 조기 완판됐다. 포스코는 7월에는 물량을 3만톤으로 늘리고 대상 제품도 확대해 온라인 특별 판매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석유화학업계에서는 LG화학이 처음으로 실시간 비대면 통합 디지털 영업을 도입했다. 대면 영업에 의존해 왔던 기존 업계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LG화학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2021-06-20 10:34: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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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심장·폭발적 배기음' 마세라티, 고성능차 시장 이끈 매력 분석

파바로티가 직접 구입하여 타고다닌 마세라티_3500GT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못지 않게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는 분야가 있다. 바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갖춘 고성능 모델들이다. 대형 SUV가 편안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면 고성능 모델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강력한 배기사운드 등으로 운전자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특히 고성능 차는 달리기 실력과 고급 브랜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상품 구성, 탑승자의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누구나 만들기 힘들기 힘들며 소비자들고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이에 국내 시장에서 슈퍼카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마세타리의 기술을 알아봤다. 이태리 헤리티지가 녹아 있는 마세라티는 고성능, 디자인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와 같은 '배기사운드'로 유명하다. 본사의 엔진 사운드 디자인 엔지니어와 함께 튜닝 전문가, 피아니스트, 작곡가를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악보를 그리며 '배기사운드'를 조율하기 때문이다. 또 20세기 최고의 테너로 불리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와도 인연이 깊다. 마세라티가 1984년 본사를 파바로티의 고향인 모데나로 옮기면서 그는 직접 본사를 방문해 고유의 사운드가 탄생하는 모습을 지켜 봤다. 당시 사람들은 '배기사운드'의 고음 부분이 파바로티의 강렬하면서도 단단한 음색과 매우 닮았다고 평가했다. 마세라티는 배기사운드를 아름다운 소리로 만들기 위해 2012년 9월 일본 시즈오카에 있는 사운드디자인 라보 합동회사, 주오대 음향시스템연구실과 함께 '엔진음 쾌적화 프로젝트'라는 실험을 진행했다. 콰트로포르테의 배기음과 5가지 바이올린의 소리를 각각 피실험자에게 들려주고 심박수와 혈류량 등을 측정한 결과 전설의 바이올린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과 가장 비슷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마세라티 본사 방문한 파바로티 마세라티는 소음으로 여겨지던 배기음조차 감미로운 도로 위의 음악과 예술로 승화 시킨 것이다. 마세라티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을 위해 고성능 전동화 모델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마세라티는 새로운 모델과 전동화 전략의 새로운 포트폴리오 전략을 담아낸 'MMXX'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MMXX 티저 영상은 새롭게 개발 중인 '100% 전기차'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개발 및 테스트 중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미래 전략에서도 바로 '배기사운드'에 대한 마세라티만의 확고하고 차별화된 의지를 담고 있다. 실제 마세라티 MMXX 티저 영상 속에서도 '음악이 변화한다(The Music is Changing)'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마세라티 순수 전기차의 '배기사운드'로 들리는 소리를 함께 소개했다. 이는 순수 전기차가 기본적으로 내연기관의 '흡입, 압축, 폭발, 배기'의 물리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순수 전기차에서도 마세라티만의 독보적인 배기사운드를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산업이 발전하는 가운데 각자의 브랜드마다 고객이 원하며 만족할 수 있는 셀링포인트도 다양화 되고 있다"며 "전자적 편의장치 발전은 물론 기존 내연 기관에서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비롯한 오감을 만족시키는 드라이빙 에센스가 여전히 운전자에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Signature Sound_파바로티와 3세대 콰트로포르테

2021-06-18 13:08: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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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투모터스, 기업 및 영업용 차량 제휴 프로모션 진행…1년간 공임비 20% 할인

케이투모터스. 케이투모터스가 기업 및 법인, 영업용 차량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8일 케이투모터스에 따르면 이번 제휴 프로모션은 7월말까지 진행되며, 기업, 법인 및 영업용 차량은 사고 수리와 정비시 1년간 20%의 공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 보험 보상금 컨설팅과 무료 픽업, 딜리버리 서비스 등도 같이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업과 법인, 영업용 차량은 사고 수리시 개인 차량과는 달리 복잡한 보험 관련 업무가 발생한다. 또 차량 수리 동안 고객 관련 업무를 하지 못해 손실도 크다. 여기에 수리, 정비 때 발생하는 비용까지 더하면 알게 모르게 빠져가는 비용도 만만찮다. 이에 케이투모터스는 기업과 법인, 영업용 차량의 신속한 수리,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보험부터 시작한 각종 민원까지 비용과 절차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제휴 프로모션을 준비 했다. 또 케이투모터스가 제공하는 보상금 수령 지원 서비스와 무료 딜리버리, 렌터카 제공도 같이 받을 수 있다. 박영훈 케이투모터스 대표는 "기업 및 법인, 영업용 차량은 일반 개인 차량 보다 신속 정확한 사고 수리는 물론 상대방 보험사와의 협의도 복잡한 것이 사실"이라며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를 앞으로도 계속해 마련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케이투모터스는 지난 1991년 설립 후 2020년 12월 현재 누적 12만대의 차량 사고 수리와 정비를 진행한 30년 업력의 정비업체다. 매월 100여대의 사고차 수리와 사고차 운전자 보험 관련 컨설팅과 보상금 수령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자차 사고시 렌터카 제공과 사고 부위 외 도색, 차량 무상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이 만족하는 차량 정비업체의 표준 제시 중이다.

2021-06-18 09:58: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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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반도체 부족 장기화에 따른 긴장감…귀한몸된 반도체 국산화 움직임도

반도체 /유토이미지 올해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귀한 몸이된 부품은 바로 차량용 반도체다. 반도체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4차산업 혁명에 꼭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올해 초 직격탄을 맞은 뒤 국내 완성차 업계도 결국 위기를 맞았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물론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생산량을 조절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초기 예상과 달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16일부터 17일까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자동차 제조를 중단한다. 이번 셧다운은 반도체 수급부족에 따른 휴업으로 이번이 네번째다. 아산공장 생산라인은 지난 4월 12∼13일과 19∼20일, 5월 24∼2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모두 7일간 멈췄다. 현대차는 앞서 5월 17∼18일에는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을 셧다운했다. 기아는 역시 소하리 2공장이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반도체 부족 난에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해외 공장도 예외는 아니다. 반도체 부족 현상 장기화로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14∼18일(현지시간) 5일 동안 1차 셧다운에 들어간다. 앨라배마 공장은 21∼25일 5일간 생산을 재개한 뒤,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2주간 다시 가동 중단에 들어간다. 2차 셧다운은 연례 공장 정기점검을 위한 것이지만 반도체 부족에 따른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기아 조지아 공장은 14일부터 23일(근무일 기준 8일)까지 반도체 부족으로 기존 3교대 근무를 2교대로 전환 운영한다. 앞서 조지아 공장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반도체 물량 부족으로 문을 닫은 바 있다. 이 공장은 지난 4월에도 이틀간 휴업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5월 부평·창원 공장의 차량 생산량을 절반 가량 감소했다. 최근에는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생산 기지 정상화에 따라 부평·창원 공장 모두 정상 가동중이다. 특히 한국지엠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등 주력 수출 제품에 대한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도 반도체 소자 부품구습 차질로 지난 4월 8~16일 공장 가동을 멈췄다. 또 19일부터 23일까지 추가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르노그룹이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주력 모델인 XM3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차량용 반도체 등과 관련해 최우선으로 공급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될 경우 한국지엠과 르노삼성도 차량 생산에 부담이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수요를 책임지고 있는 중국 SMIC와 대만의 TSMC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리지 않는다면 반도체 부족 현상은 장기화될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도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지만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차량 생산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이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장 부품 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31일 개최한 중장기 성장전략 콘퍼런스에서 반도체 내재화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담당 실무진이 DB하이텍·키파운드리와 접촉해 공동 개발 의사를 타진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2021-06-17 10:0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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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우버와 손잡고 유럽 전기차 보급 확대 나서

기아 니로 EV. 기아가 글로벌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와 손잡고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Plan) S'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의 확장을 추진 중인 기아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적은 전기차 보급을 보다 확대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우버와 공동 협력에 나서는 것이다. 기아는 니로 EV 등으로 구성된 자사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우버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아는 우선 유럽 약 20개국의 우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첨단 전기차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모빌리티 선도 기업인 우버는 유럽에서 오는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운영,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무탄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런던,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브뤼셀, 마드리드, 리스본 등 유럽 7개 주요 도시에서 운행하는 우버 차량 중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아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중장기 전략 '플랜 S'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우버에 제공하는 전기차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전기차(EV) 사업 체제를 가속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브랜드 혁신과 수익성을 확대하려는 행보에 탄력을 가할 수 있어서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운전자 유입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올해 2월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11종 풀 라인업 구축해 2030년 친환경차 연간 160만대 판매한다는 내용의 '플랜 S'로드맵을 발표했다. 아울러 2022년에는 PBV 첫 모델을 출시하고, 2030년 100만대 판매 및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하는 'PBV 사업 역량 강화' 계획도 공개했다. 모빌리티 사업 고객군 확대와 기간별 수요 대응을 위한 서비스 다변화를 담은 '모빌리티 사업 확대'와 관련된 세부 실행계획도 세웠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오는 2030년 연간 88만 대 이상의 판매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일류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는 전기차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을 통해 오는 2030년 연간 160만 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고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이번 우버와의 전기차 파트너십 체결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니로 EV 등 기아의 첨단 전기차를 우버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해와 소음 없는 도로 및 도심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나벨 디아즈 우버 유럽·아중동 권역 담당자는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동급 최고의 전기차 구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아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은 단순 목적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이번 제휴는 유럽의 전동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6-16 13:3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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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미래 혁신 기술 향한 여정 나서…모셔널·보스턴다이내믹스 점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율주행 등 미래 혁신 기술을 향한 여정에 본격 나선다. 미국 출장중인 정의선 회장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찾으며 미래 혁신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모셔널 본사를 찾아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고 16일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3월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와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갖는 방식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현대차그룹의 투자 발표 이후 정 회장이 모셔널 본사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모빌리티 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혁할 핵심 기술로 꼽히는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 초 새해 메시지에서 강조한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차원이다. 인간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조기 구현으로 미래시장 기회를 선점해 인류의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모셔널은 2023년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전기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모셔널이 개발 중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 5를 직접 테스트하고, 시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아이오닉 5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로, 모셔널이 그동안 축적한 모든 자율주행 기술을 집약한 모델이다. 이어 모셔널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개발 역할을 맡은 모셔널 피츠버그 거점을 찾아 자율주행 차량 설계 및 개조 시설과 인프라를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자동차 설계·개발·제조 기술과 모셔널이 보유한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개발 단계부터 자율주행기술을 공동개발하면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셔널은 2015년 최초의 완전자율주행차 미국 횡단에 성공했고, 2016년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 로보택시 시범사업을 했다. 일반인 대상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에 나섰고, 현재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만 10만회 이상의 탑승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이오닉 5를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는 최근 모빌리티 트렌드의 두 축인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한 것"이라며 "미래 이동성 혁명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셔널은 피츠버그, 라스베이거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서울에도 거점을 추가로 개소했다. 서울 거점은 또 하나의 핵심 기술 허브(Hub)이자 자율주행기술 테스트 역할을 맡게 된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본사도 방문해 현지 경영진과 로봇 산업의 미래 및 트렌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어 양산형 4족 보행 로봇 '스팟', 사람과 같이 두 다리로 직립 보행을 하는 '아틀라스', 최대 23kg 짐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가능한 '스트레치' 등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다양한 첨단 로봇 기술들을 체험했다. 스트레치는 내년 중 스팟에 이어 두 번째로 상용화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사내 벤처로 시작해 현재는 로봇 운영에 필수적인 자율주행, 인지, 제어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로봇 시장이 자동화 로봇 수요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12월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결정했으며, 로봇 기술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3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에는 로봇이 사람 곁에서 상시 도움을 주는 비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로봇이 알아서 충전하고 스케쥴 관리를 수행하는 동안 사람은 좀더 생산적인, 창의적인 일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현지 생산과 생산 설비 확충을 비롯해 수소, 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5년간 총 74억달러(한화 8조1417억원)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

2021-06-16 10:20: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