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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 기술 경쟁력 확보 드라이브…산업구조 변화 예고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단순히 자동차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구조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사업 영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디폰과 오토엘, 데이타몬드 등 미래 신사업 분야 사내 스타트업 3곳을 분사했다고 4일 밝혔다. 디폰은 창문에 투과되는 햇빛의 양을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는 '투과율 가변 윈도우 필름'을 개발했다. 현대차 독자 기술로 제작된 이 필름은 차량뿐 아니라 건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차광방식과 비교해 유해 자외선 차단과 냉·난방 에너지 절감 등이 특징이다. 오토엘은 자율주행용 고해상도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가격이 비싸고 차량 외부에 돌출형으로 탑재되는 시판 제품과 달리, 오토엘의 라이다는 소형이면서 주변 환경을 더 정밀하게 인식하는 데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차량 장착도 용이하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오토엘은 차량 적용을 위해 가혹한 조건에서 검증을 마친 후 완성차사와 협력사에 제품을 제공하고 양산을 준비할 계획이다. 데이타몬드는 고객 참여형 포인트 플랫폼인 '포인트 몬스터'로 쉽고 편리한 포인트 사용·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사용 후가맹' 방식으로 가맹점 등록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지 않더라도 고객 제안을 통해 1분 이내에 제휴할 수 있다. 이들 3곳은 자동차 관련 사업뿐 아니라 시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신사업 영역으로 진출해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업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 명칭을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바꾸고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과 통합해 자동차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선발 범위를 넓혔다. 선발 후 1년간 최대 3억원의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이후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를 결정한다. 분사 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준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 분사 후에도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당사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을 통해 사업 개발 및 확장, 운용 자금 마련,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제도를 통해 그동안 58개 팀을 선발·육성했으며 올해까지 모두 25개의 기업을 분사시켰다. 작년에는 사내 스타트업 10곳이 독립기업으로 출범했고, 앞으로도 매년 10개 안팎의 사내벤처 기업을 육성·분사시킬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로움과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과 함께 임직원의 혁신적,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4 13:49: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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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티볼리 등 차량 구매시 다양한 혜택 제공

티볼리 R-Plus 블랙. 쌍용자동차가 코란도와 티볼리 등에 대한 차량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서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자동차 업계의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판매량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차종별 구매혜택을 제공하는 '슈퍼서머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7월 진행되는 슈퍼서머 페스티벌을 통해 차량 구매 시 슈퍼서머 기프트 및 조기계약 지원, 스페셜 할부, 로열티 프로그램,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 모든 구매혜택을 종합해 보면 차종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상의 할인혜택(기프트 포함)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 구매 혜택은 차종별로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를 더블업 스페셜 할부(3.9%/~72개월)로 구매 시 프리미엄 틴팅+블랙박스+에어컨습기건조기 등으로 구성된 140만원 상당의 슈퍼서머 기프트와 50만원을 할인해 주며, 올 뉴 렉스턴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슈퍼서머 기프트를 제공한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선수금 없는 초저리할부로 코란도, 티볼리&에어를 구매하면 0.9%(최장 36개월), 올 뉴 렉스턴은 1.9% (최장 36개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2.9%(최장 60개월)로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코란도와 티볼리&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슈퍼서머 기프트 또는 5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19일까지 조기 계약하는 고객은 코란도 30만원, 티볼리&에어 20만원, 올 뉴 렉스턴은 슈머서머 키프트 또는 50만원 할인 중 선택 가능하다. 정부가 오는 11일까지 시행하는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도 동참한다.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올 뉴 렉스턴 등 동행세일 해당 모델은 3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티볼리를 더욱 엣지있는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한 R-Plus(블랙&화이트) 스페셜 모델 구매 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플로팅 무드스피커를 무상 장착해준다.

2021-07-02 16:3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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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카니발·트레일블레이저·XM3·렉스턴 스포츠 칸'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이끈 주역

현대차 2021 그랜저.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6월 국내 판매실적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견 3사는 전년 동월 대비 30~60% 가량 하락했으며, 현대차·기아도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과 해외 현지 생산 판매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사는 6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3만4761대, 52만2786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3.6% 감소했지만 수출은 32.5% 증가했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6만8407대)는 18.3% 감소했지만 수출(28만6002대)은 26.5% 증가했다. 현대차 그랜저가 9483대 판매돼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됐고, 쏘나타(6127대)와 아반떼(5973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세단은 총 2만1630대 팔렸다. 기아 4세대 카니발. 레저용차량(RV)의 경우 팰리세이드가 4964대, 투싼 3338대, 싼타페가 2780대 팔렸다. 현대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366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다.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는 751대 판매돼 누적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넘겼다. 제네시스는 G80 5357대, GV70 4138대, GV80 2070대 등 총 1만2905대가 팔렸다. 기아의 내수도 17.9% 감소한 4만9280대에 그쳤다. 신차 K8과 카니발 등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해외 판매는 35.4% 증가한 20만4312대를 기록해 전체 판매량(25만3592대)은 20.2% 늘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카니발(6689대)로 10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6월 한 달간 총 1만5145대가 수출돼 전년 동기 대비 267.3%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도 2671대가 판매돼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덕분에 한국지엠의 수출 실적은 2만113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1% 증가했다. 반면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38.6% 감소한 5740대에 그쳤다. 르노삼성도 유럽 시장에 선보인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호평을 받으면서 지난달 8556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6월 수출 실적이 592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1년 새 수출 실적이 10배 넘게 증가했다. 반면 국내 판매는 5610대로, 전년 동월(1만3668대) 대비 무려 59.0% 감소했다. 르노삼성 XM3. 기업회생절차를 겪고 있는 쌍용차도 내수 판매는 41.3% 감소했지만 수출은 지난해의 여섯배 수준으로 늘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5610대, 해외에서 2780대를 판매해 총 8504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6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전년 동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25.6% 증가한 2807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2021-07-02 07:0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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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형 SUV '절대강자' 쏘렌토 연식변경 통해 상품성 강화

기아 '더 2022 쏘렌토' 전측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절대 강자' 쏘렌토가 연식 변경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기아는 1일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 '더 2022 쏘렌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는 더 2022 쏘렌토에 신규 엠블럼을 적용하고,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매력적인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존 선택사양으로 운영해 온 ▲LED 실내등(맵램프, 룸램프, 러기지램프)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과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엔 ▲프리미엄 스티어링 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등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추가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또 쏘렌토의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그래비티'를 디젤 엔진 모델까지 확대 운영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쏘렌토 그래비티는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볼륨감 있는 그래비티 전용 가죽시트를 비롯해 주요 외장 포인트를 블랙 색상으로 적용해 한층 더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더 2022 쏘렌토는 기존 대비 편의·안전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강화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더 2022 쏘렌토의 가격은 ▲2.5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이 트렌디 2958 만원, 프레스티지 3252만원, 노블레스 3552만원, 시그니처 3846만원 그래비티 3944만원이며 ▲2.2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 3056만원, 프레스티지 3351만원, 노블레스 3650만원, 시그니처 3944만원, 그래비티 4043만원이다. 기아는 The 2022 쏘렌토 출시에 이어 디지털 캠페인을 이달 중순부터 운영한다. 디젤, 가솔린, 하이브리드 각 엔진별 운전자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성 홍보 영상을 통해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의 대표 중형 SUV 쏘렌토는 우수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 3월 4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 5월까지 15개월간 총 11만 776대가 판매됐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총 7만6883대(3세대 쏘렌토 제외)를 판매해 중형 SUV 부문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2021-07-01 08:46: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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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누적 생산 1000만대 돌파…동남아 시장서 가파른 상승세

양재동 현대차 사옥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서 25년만에 누적 생산 1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해외 법인이 누적 생산 1000만대를 넘어선 건 중국에 이어 인도가 두 번째다. 1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이날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알카자르'가 현대차의 누적 1000만번째 차량으로 생산됐다. 알카자르는 6~7인승 프리미엄 SUV로 6월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가 인도 내 1000만대 생산을 돌파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총 25년으로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 법인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다만 현대차 중국법인은 2018년 말 그보다 빠른 16년 만에 1000만대 생산을 넘어선 바 있다. 현대차는 SUV 차종인 '베뉴' '크레타' 등 히트작을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축 상황에서도 인도 시장에선 큰 성공을 거둬 왔다. 올 상반기 해당 두 차량의 판매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올해 5월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역대 가장 높은 월간 점유율(24%)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 시장의 판매 상승과 함께 동남아 시장에서도 판매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5월 베트남 시장에서 2만4420대를 판매하며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이후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부터 2개월 연속 월별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현대차가 도요타를 꺾고 1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는 그랜드 i10, 엑센트, 아반떼, 코나, 투싼, 싼타페, 포터 등이 생산되고 있다.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다. 또 현대차는 연내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사업(BaaS·Battery as a Service)과 전기차 금융 지원 사업을 확대하며 전기차 대중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1-07-01 07:24: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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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반도체 재고 부족 '중고차 가격 급등?'

수원 중앙자동차매매단지 /양유경 수습기자 "중고차 가격은 조금 인상됐지만 매출까지 대폭 증가하지 않았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허브'에서 만난 직원들은 최근 중고차 시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큰 폭으로 위축됐다. 완성차 업체들은 자동차 생산량 조절에 나서는 등 반도체 주문도 함께 줄였다. 이에 반도체 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대신 스마트폰과 노트북, 게임기기 등 IT 업체로 물량을 전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됐지만 자동차 반도체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어쩔 수 없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국내에서는 신차 구매시 최대 6개월 이상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차량 가격 인상 등을 중고차 시장이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장에서는 체감하는 변화는 크지 않은 분위기다. 용인 오토허브 지하에 주차된 매물 차량. /이원혁 수습기자 ◆중고차 시장 호황?…'일부에 불과'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새로 등록된 중고차의 수는 160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20.1%가 증가했다.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으로 인기 중고차의 가격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용인과 수원, 인천 등 주요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만난 직원들은 반도체 특수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용인 오토허브에서 만난 A 상사 대표와 B 상사 대표 모두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중고차 가격은 인상됐지만 매출이 대폭 증가한다거나 체감될 수준으로 상승하진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A 상사 대표는 "중고차 가격이 오른 게 아니라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펠리세이드, K5, 쏘렌토 등 인기 차종은 가격 방어가 더 잘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차 출고까지 6개월~1년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다리다 지쳐 짧은 연식의 중고 차량을 구매하긴 한다"며 "하지만 엔카나 케이카, 헤이딜러 같은 플랫폼 업체를 이용하지 여기(오토허브)까지는 잘 오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B 상사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B 상사 대표는 중고차 가격과 매출이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오른 건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반도체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긴 하지만 다른 부품들도 부족해 손님이 차 키 하나 주문하려고 해도 3개월이 걸린다"며 반도체만 부족한 게 아니라 전반적인 부품이 부족한 상황을 설명했다. 중고차 가격이 인상되긴 했다. B 상사 대표는 "매출은 재작년 대비 5%~7% 정도 올랐다"고 하면서도 "마진은 오히려 그전보다 떨어졌다"고 주장한다. 그는 "예전엔 1000만원에 차량 구매 후 정비해서 1100만원에 판매하는 구조였는데, 지금은 헤이딜러와 같은 큰 경쟁업체들이 많아져 매입가가 상승해 1100만원 정도에 구매해 1138만원에 판매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광택비, 주차비, 기본 정비 등 다양한 혜택이 줄어들면서 소비자 부담은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중앙자동차매매단지도 상황은 비슷했다. 매매단지 주차장에서 만난 딜러 김광훈씨는 손가락으로 단지를 가르키며 "손님이 있나보세요. 전부 딜러들입니다"며 "평일이고 주말이고 사람 없긴 마찬가지죠. 반도체 특수는 모르겠다"고 중고차 시장의 반도체 호황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지난해 경기도 수원시에 개장한 국내 최대 수준의 중고차 매매단지 겸 복합공간인 'SK V1 모터스(이하 SK)'나 '도이치오토월드(이하 도이치)'도 조용했다. SK에 입점해있는 최철호(49)씨는 오히려 반도체 수급난이 악재(惡材)라고 말했다. 그는 "신차가 많이 팔려야 중고차 시장도 운영이 잘된다"며 "기존에 타던 차를 중고시장에 내놔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수급난이 발생하면서 차를 안 팔고 버티면 순환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수입이 늘어났대도 반도체 특수보다는 계절 특수일 거라는 게 현장의 반응이었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전국 월별 중고차 거래 통계를 보면 활동량이 많아지는 3월부터 7월까지 성수기를 이룬다. 한정적이지만 반도체 수급난이 특수로 작용하는 영역이 있긴 하다. 생계와 직결되는 화물차 영역이다. 차를 이용해 수입을 벌어야 하기에 신차가 출고될 날을 기다릴 수 없는 사람들은 신차 가격에 준하는 돈, 심지어 웃돈을 주고서라도 중고차를 산다. 대기 기간이 1년 정도로 아주 긴 차들이나 하이브리드카 같은 게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거래되지만, 수가 많지는 않다. 최 씨는 "코로나19로 보복소비가 증가했다고 하는데 보복소비를 중고차로는 하지 않는다"며 "안사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은 계속 버틸 것"이라고 말했다. 즉 자동차 반도체 부족 현상이 중고차 시장의 특수라고 보기엔 양도, 질도 못 미친다는 평이다. 그러나 경기도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신부평자동차 매매단지의 분위기는 사뭇달랐다. 중고차매매단지 직원은 "평일에는 한산하지만 주말에는 상담을 받기위해 대기하는 고객도 있다"며 "원래는 이 정도로 호황을 띄진 않았는데 지난 3개월간 매출이 대략 5%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매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인천의 중고차매매단지에는 차를 구매하려는 주말 예약 고객들이 만석이었다. 중고차매매단지 관계자는 고객 중 원래 신차를 구매하려고 했던 사람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고차매매단지에 상담을 받으러 온 정은석(48·경기 부천) 씨는 "실제 와서 보니 중고차도 괜찮았다"며 "아직 구매할지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저렴한 가격, 바로 받을 수 있는 점이 중고차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신인천자동차매매단지에 중고차들이 주차돼있다. / 강준혁 수습기자 ◆반도체보다 대기업 진출시 '전멸' 중고차 시장에서는 반도체 특수에 대한 기대보다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그동안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불가능 했지만 지정 기간이 2019년 2월로 종료됐다. 현재는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가아·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중고차 판매자로 종사하는 강은수(가명) 씨는 "왜 대기업들이 우리의 영역까지 넘보는지 모르겠다"며 "그들은 상생을 말하지만, 처음만 그렇게 말하고 나중에는 분명히 돌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차 등록 6년 이하 및 주행거리 12만km 이내 중고차만 취급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중고차딜러협회 협회장 김지호(51)씨는 6년, 12만km라는 조건 자체가 이미 시장에서 주효한 알짜 상품들이라 지적했다. 중고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70~80% 정도 되는데, 현대차가 시장에 진입해 알짜 상품들을 다 선점할 거라 우려하는 것이다. "현대차가 정말 투명한 시장을 만들고 싶으면, (가만히 둬도 알짜인 상품들보다)오히려 연식이 더 오래된 차들을 잘 쳐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애초에 잘 못 만든 차, AS도 안 해주는 차만 영세업자들한테 넘기겠다는 거 아닙니까. 대기업이 들어오면 영세업자들은 최소 30% 이상 문을 닫을 겁니다." 도이치에 입점해있는 권정균(52)씨는 현재 상황을 '공포'라는 말로 표현했다. 그는 "대기업이 들어온다는 얘기가 나오기 전에는 (수소차나 전기차처럼)취급하는 품목이 바뀌어도 유통은 명료할 것이란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대기업이 진입하면 내가 과연 설 자리가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다. 10년 동안 죽기살기로 매달려 왔는데, 이게 다 없어진다는 생각도 든다. 공포 자체다"고 말했다. 결국 "(대기업 진출을) 미룰 순 있어도,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중고차 업체들은 대기업 진출을 대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 쌓기에 나서고 있다. 대기업 시장 중고차 시장 진출의 명분이 되기도 한 '레몬마켓'의 오명을 벗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몬 마켓은 중고 물품을 파는 이와 사는 이의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품질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시장이다. 이에 따라 레몬 마켓에는 불량품이 판치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수원 중고차 매매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SK와 도이치에 있는 200여개 상사들은 각각 적게는 수억, 많게는 수십억을 들여 새로운 단지에 입점했다. 비용은 많이 들어도, 깔끔하고 편리한 시설에 입주해있단 사실이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용인 오토허브의 경우 지하에는 매매상의 중고차 물량을 진열해 놓을 수 있는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사 업체 직원들이 손님에게 호객행위를 하는 기존 중고차 매매 단지와는 달리, 오토허브는 손님이 지하에 있는 차를 둘러보다가 맘에 드는 매물이 있으면 업체에 전화해 상담 요청을 하는 방식이다. 단지 내 곳곳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구매자가 원하는 매물이 있는지 직접 검색해 볼 수도 있다. /양성운기자·강준혁·양유경·이원혁 수습기자 ysw@metroseoul.co.kr

2021-06-30 15:1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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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지프 등 수입차 업계 본격적 여름철 앞두고 차량 점검 서비스 진행

폭스바겐코리아 '2021 폭스바겐 여름 캠페인' 실시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차량 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시작한다. 차량 무상 점검과 엔진 오일, 에어컨, 냉각수 등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7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2021 폭스바겐 여름 캠페인'을 실시한다. 먼저 27가지 영역의 68가지 항목을 상세히 진단하는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 체크'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에어컨 통합 점검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에어컨 시스템 전반을 상세 점검하는 추가 서비스로, 이번 여름 캠페인 기간에만 진행된다. 점검 항목으로는 컴프레셔, 고압 및 저압 파이프, 콘덴서 상태, 에어컨 가스 누설 및 보충 등 에어컨 시스템 전체 부품의 정밀 검사와 에어컨 온도 측정 및 성능 검사, 악취 및 필터 상태 점검이 포함된다. 또 여름철 장마 대비 안전 운전에 필수적인 와이퍼 블레이드 부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에바 크리닝 부품, 에어컨 가스, 컴프레셔, 콘덴서, 에바포레이터, 파이프 등 에어컨 시스템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 부품도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7월 16일까지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차량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2021 재규어 랜드로버 하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모든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40여 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을 별도의 비용 없이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상 수리 부품 및 차량 액세서리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모든 점검 과정은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기준에 따라 체계적인 차량 점검 및 관리를 보장하는 'eVHC(electronic Vehicle Health Check)'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무상 점검은 엔진오일, 배터리, 에어컨,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과 외부 손상 상태, 에어 클리너,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 밸트류, 각종 동화 장치, 차체하단부 누유 등의 항목이 포함된다. 지프 '2021 여름 서비스 캠페인' 실시. 지프는 7월 31일까지 '2021 여름 서비스 캠페인'을 전국 지프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실시한다. 이번 여름 서비스 캠페인은 폭염과 장마를 넘나드는 여름철 외부환경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고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들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지원, 고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주요 체크 포인트에 대한 차량 무상 점검과 함께 지프 고객만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 할인 혜택에는 에어컨 공조 장치와 엔진 냉각 부품 20% 할인과 더불어 모파 순정 부품 10% 할인(엔진오일, 타이어 제외), 순정 액세서리 및 머천다이즈 아이템 20%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포드코리아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7일까지 전국 포드·링컨 서비스센터에서 '서머 서비스 클리닉'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포드·링컨 서비스센터에서 포드와 링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포드 전문 테크니션의 27가지 멀티포인트 무상 점검과 각종 오일류 무상 보충 서비스는 물론, 여름철 자주 사용하는 와이퍼와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패드 15% 할인, 에어컨 가스 충전 50% 할인, 보증만료 차량 수리비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사고수리 차량에 대해서는 무상 견인서비스가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운전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차량을 이용하도록 차량 점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차 이용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6-30 14:10: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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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올해 3분기 제조기업 경기전망지수 '긍정적'

대한상의 제공. 국내 제조기업이 올 3분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과 국내 백신접종 확대로 내수가 좋아질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기업들의 긍정적인 경기 전망은 2014년 3분기 이래 7년 만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전국 2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4p 상승한 103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면 3분기 경기를 2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대한상의는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따라 최근 수출이 2개월 연속 전년대비 40% 이상씩 증가하고 있고, 국내 백신접종률도 크게 늘어 하반기 내 집단면역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등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수출(112)과 내수(101)부문의 경기전망지수는 모두 기준치를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기계(120)와 제약(113), IT·가전(108), 의료정밀(106), 식음료(105) 등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미국 공공 인프라 확대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계 업종의 체감경기가 특히 좋았고, 코로나 특수성과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바이오·소비재의 경기전망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낮아진 정유석화(96)를 비롯해 조선·부품(85), 출판인쇄(81), 비금속광물(80) 등의 업종은 부정전망이 우세했다. 대한상의 제공. 상반기 목표실적 달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절반가량(49.3%)이 '상반기 목표치를 달성 혹은 초과할 것'이라고 답했다.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도 절반가량 됐지만, 코로나 이전(2019년 3분기 BSI 조사)의 응답률(60.6%)과 비교했을 때, 경기회복 기대감이 상당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리스크로는 채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율·원자재가 변동성'(67%)과 코로나 추가확산 우려에 따른 '내수침체'(45.3%), '최저임금, 기업부담법안 등 정책리스크'(38.3%)를 차례대로 꼽았다. 김문태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경제는 심리임을 감안할 때 거시지표와 통계가 말하는 회복세보다 산업현장 일선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의 회복이 더 고무적이고 다행스럽다"며 "견조한 경기회복세를 위해 원자재가·수출운임 변동성과 미국발 금리발작 가능성 등에 대해 정책당국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6-30 14:10: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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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전국 매장서 초소형 전기차 판매 스타트…쎄보-C SE 차량 전시

초소형 전기차 쎄보-C SE 전시차량 전국 쌍용차 매장에서 쎄보모빌리티의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SE'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캠시스의 전기차 사업부문 자회사 쎄보모빌리티는 전국 각지에 위치한 320개의 쌍용차 매장에서 초소형 전기차 '쎄보-C SE'의 판매를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판매는 지난 5월 쎄보모빌리티와 쌍용차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당시 양사는 주요 도시 내 10개의 쌍용차 대리점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협의했으나, 추가 조율을 통해 전국 320개 매장에서 상담 및 구매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또 320곳 중 10곳에는 쎄보-C SE 차량이 전시되었으며, 시승이 가능한 매장을 연말까지 150개소 이상 목표로 확대할 예정이다. 쎄보모빌리티는 6월 한 달간 진행한 쌍용차 대리점 대상 교육활동 결과 쎄보-C SE에 대한 대리점주 및 직원들의 피드백이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백종우 쎄보모빌리티 영업담당 이사는 "고객과 만나는 최접점에 있는 쌍용차 관계자분들과 소통을 지속해왔다"며 "특히 '기존의 쌍용차 라인업과 겹치지 않아 신규 방문객 유도가 기대된다' '꼭 필요한 옵션들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기대이상이다' '경제적인 장점이 커 출퇴근 및 근거리 이동에 적합해 보인다' 등 실제 매장으로부터의 좋은 평가가 많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그 동안 거점 지역에만 집중됐던 세일즈 네트워크가 쌍용차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규모로 완성됐다"며 "올해에는 영업 역량을 집중해 총 판매대수 2000대를 달성하여, 지난해에 이어 초소형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며 포부를 전했다.

2021-06-30 10:13: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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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용차 고객 위해 DPF 클리닝 등 케어 프로그램 실시

현대차 상용차 고객 케어 프로그램 실시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용차 고객을 위해 다양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2.5톤 이상의 상용차 약 1000대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DPF, Diesel Particulate Filter) 클리닝 비용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DPF는 차량 내부의 유해가스와 매연 입자를 연소시켜 제거한 후 깨끗한 공기 배출을 돕는 차량 장치로, DPF의 클리닝이 지연될 경우 매연 배출뿐 아니라 장치 손상으로 인해 연비 출력이 저하되고 향후 차량 시동이 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DPF 클리닝을 통해 필터 내 축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장치 기능을 복원하는 작업이 필요하나 고비용으로 인한 상용차 고객들의 부담이 있었다. 현대차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루핸즈에 방문하는 2.5톤 이상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DPF 클리닝 서비스를 50% 할인된 비용으로 제공하고 서비스 이후 관리 요령까지 설명해 주는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하절기 대비 상용차 부품·공임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해당 기간 동안 전국 102개소의 블루핸즈에서 2.5톤 이상 상용 차량의 에어컨 필터, 오일쿨러, 팬 클러치 등 하절기 주요 소모품 총 13품목 473개 부품을 소매가 대비 최소 1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해 준다. 행사기간 중 할인 대상 품목 교환 작업 시에는 일반 수리 공임 비용 또한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7월 중순 이후부터 상용차를 대상으로 개선된 'H-나이트 케어'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멤버스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시행하고자 한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상용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06-30 10:10:4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