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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동화·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로 배송업계 혁신…실내·외 배송로봇 최초 공개

집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배송로봇이 식당에서 음식을 픽업해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실내·외 배송로봇을 최초로 공개하고 실증 사업에 돌입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수원의 주상복합 단지 '광교 앨리웨이'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로봇은 올해 1월 현대차그룹이 CES에서 공개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이하 PnD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PnD 모듈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돼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물건을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장애물 앞에서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회피할 수 있어 기존 서비스 로봇 대비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이 가능하다. 배송 로봇은 구동을 담당하는 하부 드라이빙 유닛인 PnD 모듈 위에 저장 공간 유닛이 결합돼 물건을 보관하고 적재할 수 있다. 상단부에는 용도에 따라 화면을 장착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선반을 장착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물건을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시작된 '광교 앨리웨이'에서의 서비스는 고객이 주상복합 단지와 연결된 쇼핑센터에서 주문한 음식을 로봇이 정확한 동호수를 찾아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D2D(Door to Door) 방식이다. 배송 로봇은 무선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어 아파트 내부에 진입하고, 엘리베이터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한 뒤 주문 세대로 배송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3월 현대차그룹이 우아한형제들과 배송 물류 로봇 연구개발 목적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실외 배송 로봇 서비스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실증 운영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롤링힐스 호텔'에서의 실증운영은 숙박시설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여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투숙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간단한 식음료와 어메니티를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물건이나 음식을 로봇이 직접 고객의 방문 앞까지 배달하며 실시간 배송조회도 가능하다. 또 엘리베이터와 신호를 연동해 사람의 도움 없이 층간 이동도 가능하며, 엘리베이터 안의 인원을 파악하여 탑승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다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판단도 가능하다. 로봇이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사람의 도움 없이 현관문 앞까지 음식을 배송하는 기술은 물류·유통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라스트마일(Last Mile, 소비자에게 가는 최종 단계) 배송 혁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체 상품 운송 과정 중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 앞까지 가는 마지막 단계에 소비되는 비용이 전체의 53%를 차지할 만큼 라스트마일 배송이 전체 유통 효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사업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보완하여 운영 로봇 대수와 시간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공용화가 가능한 PnD 모듈을 기반으로 개발된 배송 로봇은 부드러운 회피가 가능한 자율주행이 적용돼 복잡한 환경에서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다"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대형 리조트와 같이 배송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공간으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2-13 13:18: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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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중동 도로 누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 양산 모델인 '엑시언트'가 중동 도로를 달린다. 현대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이스라엘 진출을 시작으로 중동 수소전기트럭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인 '콜모빌(Colmobil)', 수소 생산업체 '바잔(Bazan)',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Sonol)'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각 1대씩 총 3대 공급한다. 이들 기업에 전달될 차량은 4x2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 중 '콜모빌'에 공급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내년 1분기부터 자동차 부품 운송업무에 본격적으로 투입돼 중동 지역에서 상업적으로 운행되는 최초의 수소전기트럭으로 기록될 전망된다. '콜모빌', '바잔', '소놀'은 이스라엘 정부의 강한 탄소중립 의지에 발맞춰 지난해 수소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상호 체결했으며, 이 일환으로 이번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도입을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이스라엘은 2015년 대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치(NDC)를 2030년 27%, 2050년 85%로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중동지역 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 마크 프레이뮬러 전무는 "이스라엘 주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 수소 인프라 초기 구축에 참여하게 된 것은 글로벌 수소 가치사슬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차에도 중요한 이정표"라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이스라엘의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현재 한국, 스위스, 독일, 뉴질랜드에서 운행되고 있다. 특히 스위스에 도입된 47대의 경우 2020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주행거리 500만 km를 달성하며 신뢰성과 친환경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2-12-13 12:39: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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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 고객 감사 특별 서비스 캠페인 실시…무상점검·부품 10%할인

렉서스코리아가 고객 감사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렉서스코리아는 12월 31일까지 컨슈머인사이트 2022 자동차 기획조사 수입차 부분 'A/S 만족도(CSI) 4년 연속 1위(22년 공동1위)' 달성을 기념해 무상 점검 및 일부 부품·공임 10% 할인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는 모든 고객은 브레이크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에어컨 필터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 ▲와이퍼 러버·블레이드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부동액 ▲12V 배터리 등에 대해 부품 및 공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서비스 입고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으로 렉서스 로고가 들어간 핸드크림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10월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발표한 '2022 자동차 기획조사'의 수입차 부문에서 A/S 만족도(CSI) 4년 연속 1위(22년 공동1위), 판매 서비스 만족도 부문 2위, 초기품질(TGW-i) 및 내구품질(TGW-d) 부문 각각 1위에 오르는 등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렉서스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A/S 만족도 4년 연속 1위(22년 공동1위)는 우수한 서비스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꾸준히 고객감동을 실천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고객의 성원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준비한 이번 서비스 캠페인 통해 다양한 혜택을 만나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13 00:30: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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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볼프스부르크 공장 전동화 '박차'…전기차 플랫폼 추가 버전까지

폭스바겐이 미래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볼프스부르크 공장을 e-모빌리티 생산기지로 탈바꿈한다. 폭스바겐은 전동화 전환 목표를 위해 2025년 초까지 폭스바겐 그룹 본사의 주요 공장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에 약 4억 6000만 유로의 초기 투자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인 토마스 셰퍼는 지난 수요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업무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의 주요 골자는 신형 ID.3의 볼프스부르크 공장 내 생산 준비를 위한 것으로, 소형 전기차인 ID.3는 2023년부터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볼프스부르크 공장 내 부분적 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해, 2024년도에는 공장 전반에서 ID.3를 생산할 예정이며, 2025년도 말까지 생산량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를 위한 인력 교육도 준비 중이다. 폭스바겐은 ID.3 증산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SUV 부문에 추가적인 전동화 모델을 도입해 장기적으로 볼프스부르크의 전기차 생산성을 최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의 기술적 기반은 모듈식 전기 구동 시스템인 MEB플랫폼으로, 추가적인 개발을 거쳐 MEB+ 와 같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는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진행되는 '트리니티 프로젝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트리니티는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전체 확장이 가능한 시스템 플랫폼(SSP)을 기반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유럽 내 다른 공장과 마찬가지로 늦어도 2033년 말까지 볼프스부르크에서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의 전동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에는 ID.3 생산을 위한 재정비 과정도 포함된다. ID.3는 현재 츠비카우에서 생산되는 것 외에도 2023년부터는 볼프스부르크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ID.3는 폭스바겐 그룹 내 가장 큰 공장인 볼프스부르크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MEB 기반 전기차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CEO는 "ID.3 증산은 폭스바겐 볼프스부르크 공장의 전동화를 위한 첫 번째 주요 단계이고, 우리는 MEB+를 기반으로 한 추가 전기차 모델을 볼프스부르크에 도입하기 위해 노동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고객 수요가 높은 SUV 세그먼트가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폭스바겐은 성공적인 MEB 전기차 플랫폼의 추가 개발 버전인 MEB+를 전기 SUV에 적용할 예정이다. 셰퍼 CEO는 "MEB는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목표는 이 플랫폼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기술 발전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MEB+는 향후 폭스바겐 브랜드를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그룹 자체 배터리 셀 공장 잘츠기터에서 제작한 고도로 규격화된 통합셀을 시스템에 사용할 계획이다. 잘츠기터 공장은 오는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폭스바겐은 '가속화(Accelerate)' 선언과 함께 전동화·디지털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강력한 브랜드 전략을 펼쳤다. 특히 폭스바겐 브랜드를 돋보이게 할 '에너자이즈(Energize)'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전략을 더욱 강화했다. 전략의 중심에는 확장성이 뛰어난 SS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트리니티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2-12-13 00:26: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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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넥쏘 기술 독일 상용차에 담다…유럽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친환경 트럭 제조사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대규모로 공급한다.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시스템 기반 수소 사업 브랜드인 HTWO(에이치투)는 최근 독일 파운그룹의 자회사 엔지니어스와 상용차 양산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타사의 대규모 양산 프로젝트에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엔지니어스에 3년간 약 1100기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은 글로벌 누적 3만대를 넘어선 판매량으로 기술력이 검증된 넥쏘의 9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동일한 제품이다. 현대차그룹과 계약을 체결한 엔지니어스는 유럽의 청소차 시장을 주도하는 파운그룹의 자회사로 친환경 트럭을 제조하는 회사다. 엔지니어스는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파운그룹의 청소트럭 블루파워와 중형 화물트럭 씨티파워를 양산할 계획이다. 파운그룹의 블루파워는 유럽의 대표적인 폐기물 수거용 수소트럭으로 현재 약 60대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부터는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양산된다. 씨티파워는 파운그룹이 신규로 출시하는 도심형 중형 화물트럭으로 지난 9월 독일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에서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시험차량이 공개된 바 있다. 씨티파워는 2024년 시범 운행을 통해 이르면 2025년부터 유럽 도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 임태원 부사장은 "이번 파운그룹과의 협력으로 HTWO는 인류의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갔다"며 "연료전지시스템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첫 사례인 만큼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시스템 사업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12 15:56: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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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9년째 '장애인식 개선 동화책' 무료 배포…2014년부터 총 2만권 배포

매년 장애 인식 개선 메시지를 담은 동화책을 발간하는 현대모비스가 올해도 9권째 동화책 '루리의 우주'를 발간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장애인식 개선 동화책 3500권을 전국 어린이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9년째 장애인식 개선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발간한 동화책 '루리의 우주'는 우수 아동 문학상인 웅진주니어 문학상과 마해송 문학상 등을 수상한 황지영 작가가 글을, 원정민 동화 전문 작가가 그림을 담당했다. 루리의 우주는 휠체어를 타는 주인공 두나가 친구 루리의 꿈을 탐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루리의 꿈에서는 장애인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배포하는 동화책은 총 3500권이다.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 도서관과 공공도서관에 이달 중순부터 전달한다. 사회공헌활동 협력기관인 푸르메재단과 이 기관 후원자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9년 동안 현대모비스가 기부한 동화책은 2만권이 넘는다. 현대모비스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동화책 제작 및 보급활동과 함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6대 사회공헌활동 주제 중 하나인 이지무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에게 맞춤형 휠체어나 자세 유지 기구를 비롯한 이동편의 장치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여행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다는 데 착안해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이동 도우미로 참여하는'힐링캠프'라는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하기도 했다.

2022-12-12 14:39: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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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 연말 차량 점검·부품 가격 10% 할인…고객 감사 이벤트

토요타코리아가 연말 차량 무상점검·부품 가격을 10%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토요타코리아는 컨슈머인사이트 2022년 자동차 기획조사 수입차 부문 '판매서비스 만족도(SSI) 1위' 달성을 기념해 연말까지 고객 감사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는 모든 고객은 브레이크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에어컨 필터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 ▲와이퍼 러버·블레이드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부동액 ▲12V 배터리 등에 대해 부품 및 공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서비스 입고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으로 토요타 로고가 들어간 핸드크림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10월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발표한 '2022 자동차 기획조사'의 수입차 부문에서 판매서비스 만족도(SSI) 1위, 애프터서비스(A/S) 만족도(CSI) 3위를 달성했다.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판매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는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차량 점검을 받고 안전한 운전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12 11:1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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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6개사, 2022 DJSI 평가 글로벌 최고 등급 획득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DJSI는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지표다. 현대차그룹 6개사가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 대상에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기아는 올해 처음으로 'DJSI 월드'에 편입됐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포함됐다. 각 분야별로는 현대차가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에서 글로벌 전체 1위로 평가받았다.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 분야에서 유일하게 13년 연속 DJSI 월드에 포함되며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계열사별로 현대차는 전략적 인력계획 수립과 탄소배출·용수사용 저감, 기아는 환경성과 개선 및 인적자원 관리,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 이행과 기후변화 시나리오 고도화로 호평 받았다. 현대제철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 구축,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선언과 환경정책 제정, 현대글로비스는 고객관계 관리 및 기업 사회공헌 전략 등을 전년 대비 개선된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6개사는 탄소배출 저감, 폐기물 재활용·수자원 관리, 기업 사회공헌 전략 부문에서 공통적으로 각 산업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기도 했다. 이는 각 계열사에서 추진한 ▲ESG 중점 전략 과제 선정 및 추진 ▲탄소배출·폐기물·용수 등 주요 환경성과 관리체계 강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연계 사회공헌 활동 진행 및 성과관리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6개사의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중장기 방향성과 계열사별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 및 내재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12 09:5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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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세단 제왕의 귀환' 디 올 뉴 그랜저, 전통과 미래·기술과 감성 경계 허물다

사전계약만 11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출시와 함께 국내 대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그랜저'. 1986년 1세대가 '사장님 차'로 인지도를 쌓았다면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는 넓은 공간성과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 차'로 거듭났다. 7세대 신형 그랜저는 '각 그랜저'로 불린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포인트를 곳곳에 담아내며 첨단과 복고풍의 레트로 감성을 덧입혔다. 지난 8일 만난 신형 그랜저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7세대 그랜저는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던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승은 경기도 하남도시공사를 출발해 의정부까지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를 거치며 왕복 약 100㎞ 구간에서 진행했다. 시승 모델은 3.5리터 GDI 가솔린이다. 신형 그랜저의 첫 인상은 플래그십 세단답게 고급스러움과 웅장함이 돋보였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 5035㎜, 전폭 1880㎜, 전고 1460㎜로 기아 K8(5015㎜)보다 긴 전장을 갖추고 있다. 전장이 5m를 넘는 차량은 많지 않으며 그랜저에서도 7세대 모델이 처음이다. 전면은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는 주간주행등(DRL)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 기능이 통합돼 단절감 없는 일체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 그랜저의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도 훨씬 커지면서 강력한 인상을 준다. 특히 2895㎜에 달하는 동급 최장 휠베이스에 더해 문틀과 창틀이 없는 '프레임리스 도어'와 문 손잡이 전체가 숨겨져 있다 밖으로 돌출되는 구조의 '플러시 도어 핸들'은 수평적인 디자인과 공기역학 성능을 더했다.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슬림한 라인은 리어 콤비램프와 함께 볼륨감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신형 그랜저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실내다. 넓은 실내공간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은 품격을 높였다. 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건 각 그랜저에서 영감을 얻은 원 스포크 스타일 D컷 스티어링휠이다. 각 그랜저처럼 세로 스포크가 두텁다. 또 한국적 패턴을 가미한 나파 퀄팅과 가죽 소재는 리얼 우드 및 알루미늄 내장재와 어우러져 유려한 스타일을 뽐낸다. 탑승자 몸도 좀 더 안정적이고 안락하게 감싸준다. 특히 가운데에 놓였던 전자식 변속 버튼이 스티어링휠 옆 칼럼 시프트로 옮겨 가면서 컵홀더와 휴대전화 무선충전 공간 등 센터콘솔 공간이 넓어졌다,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해 편의성을 높였다, 뒷좌석도 넓은 무릎공간을 확보해 안락한 탑승공간을 확보했다. 2열 센터터널이 솟아있지만 1열 시트와 거리가 충분해 성인 3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다. 다만 넓은 실내 공간과 달리 헤드룸(머리공간)은 생각보다 낮아 앉은 키가 클 경우 불편할 수 있다. 주행감은 묵직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에 무게를 실었다. 저속에서는 조용하고 부드럽게 속도를 올렸다. 특히 노면 상태가 불규칙하거나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도 느껴지는 충격은 크지 않았다. 고속 주행시 성숙성도 뛰어났다. 현대차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계측해 실시간으로 역위상의 음파를 생성해 소음을 상쇄하는 ANC-R 기술을 탑재하고, 이중 접합 차음 유리·도어 3중 실링 구조·분리형 카페트·흡음 타이어를 장착해 최대한 정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한다. 실제 고속 도로에서 속도를 높여도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은 느껴지지 않았다. 주행감은 묵직하고 안정적이다. 저속에서는 흔들림이 없으며, 가속 페달을 밟아도 매끄럽게 잘 뻗어나간다. 다만 고속으로 전환할 때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단 전환하면 특유의 묵직함과 안정감을 유지한다. 3.5L 가솔린직접분사(GDI) 방식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속도를 끌어올렸고 민첩하게 반응했다. 주행모드를 스포츠모드로 전환하자 빠른 가속력은 물론 우렁찬 엔진음까지 느낄 수 있는 드라이빙 환경을 만들었다. 연비는 공인 연비를 훌쩍 뛰어넘었다. 복잡한 도심과 고속 구간 등 다양한 주행환경에서도 연비는 14.2㎞/L를 기록하며 공인 연비(10.4㎞/L)를 넘어섰다. 넓은 실내 공간과 첨단 기술, 뛰어난 연비 등 5000만원대 패밀리 대형 세단을 고민한다면 그랜저만한 선택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된다.

2022-12-11 10:48: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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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농기계 업계 최초 '4억불 수출의 탑' 수상

트랙터등 4억7500만 달러 수출…작년 해외 매출비중 63% 대동그룹 모회사인 대동이 업계 최초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11일 대동그룹에 따르면 대동은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이 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트랙터 등을 약 4억7500만 달러 어치 수출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1일부터 2021년 6월30일까지 3억86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23% 증가한 수치다. 대동은 2008년 '1억불 수출의 탑', 2014년 '2억불 수출의 탑'에 이어 지난해엔 '3억불 수출의 탑'을 업계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80년대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온 대동은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에는 현지 법인을, 독일에는 사무소를 각각 두고 전 세계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63%에 이른다. 또 2020년 코로나 펜데믹에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지난해의 경우 연결기준 매출 1조1792억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3·4분기까지 누적 1조1368억원을 올리며 2년 연속 '1조 매출' 달성을 앞에 두고 있다. 대동 원유현 대표는 "100마력 이상의 고마력에 자율주행과 원격 관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농기계로 해외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여나가는 동시에 스키드로더, 다목적운반차, 승용잔디깎기, 골프 카트 등의 모빌리티와 산업장비로 제품군을 다각화면서 다양한 사업 모델과 방식을 접목한 글로벌 사업을 펼치겠다"면서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팜, 스마트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3대 미래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11 10:05:1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