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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원받은 한국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한국자동차경주협회 선정 '올해의 레이싱팀' 수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한국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팀이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KARA 프라이즈 기빙 2022' 행사에서 올해의 레이싱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ARA 프라이즈 기빙 행사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자동차 경주 부문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현대N페스티벌 등 각 공인대회 시상과 더불어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드라이버, 팀, 오피셜 등 부문별 대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한국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올 한 해 국내 최상위 레이스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팀 챔피언십', 그리고 올해 신설된 '타이어 챔피언십' 등 전 부문을 석권하는 전례 없는 업적을 달성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즌 종합 1위를 기록해 최근 6년간 펼쳐진 대회에서 총 5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삼성화재 6000 클래스 초대 '타이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타이어 챔피언십은 타이어 제조사 3사가 각각 지정한 5대의 차량이 각 라운드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라운드까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제조사에 챔피언 타이틀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2-12-18 13:15: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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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서 최고의 상품성 입증…아이오닉5·텔루라이드 등 경쟁력 주목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2023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8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했다. 18일 미국의 자동차 평가매체인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고의 신차'에 아이오닉 5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2열 중형 SUV 싼타페, 전기차 아이오닉 5, 기아는 소형 SUV 셀토스, 3열 중형 SUV 텔루라이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티지가, 제네시스는 소형 럭셔리 SUV GV70, 중형 럭셔리 SUV GV80가 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총 19개 부문 중 8개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8개 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올해 최고의 신차와 전기차 등 두 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로, 올해는 수백대가 넘는 2023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올해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5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300마일(482km) 이상의 주행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켈리블루북의 리뷰 및 평가 수석 편집자인 제이슨 앨런은 "아이오닉 5에 깊은 감명을 받아 전기차 부문과 함께 올해 최고의 신차로 선정했다"며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인상적인 주행거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에 비해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세계 올해의 차'에 오른 바 있는 아이오닉 5는 최근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된데 이어 미국시장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켈리블루북이 평가하는 8개의 SUV 부문 중 절반을 넘어서는 5개 상을 휩쓸며, 미국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SUV 인기를 실감케 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켈리블루북이 평가한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3열 중형 SUV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이 부문에서 최고의 상품 경쟁력을 가진 차임을 입증했다. 또 현대차 싼타페는 뛰어난 연비효율, 우수한 주행성능, 고급스러운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2열 중형 SUV 최고의 차에 선정됐으며, 작년에는 최고의 패밀리차에도 오른 바 있다. 기아 스포티지는 운전자를 배려하는 편의사양, 우수한 가성비 등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을 수상했다. 최근 발표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와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GV70, GV80는 소형 럭셔리 SUV와 중형 럭셔리 SUV에 각각 선정됐다. 켈리블루북은 GV7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높게 평가했으며,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 첫번째 SUV로 중형 SUV시장에 상대적으로 늦게 진입했지만 이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2022-12-18 11:08: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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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륜 구동의 힘' 겨울 캠핑까지 책임지는 쌍용차 SUV …뛰어난 견인력 쉐보레

겨울철에도 캠핑은 여전히 인기다. 여행 트렌드가 해외여행 대신 오토캠핑이나 차박 등 자차를 이용한 여행으로 바뀌면서 캠핑용품과 함께 캠핑에 최적화된 차량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 2019년 538만명, 2020년 689만명에서 2022년 700만명을 돌파했다. 관세청은 2022년 1~10월 기준으로 캠핑용품 및 차량 수요가 2019년 동기간 대비 ▲등산용품 수입액 1.7배 ▲캠핑용품 2.6배 증가했으며, 특히 대표 캠핑용품인 텐트와 캠핑트레일러의 수입은 각각 153백만 달러, 56.6백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캠핑을 떠날 경우 빙판이나 미끄러운 진흙 길 등 주행시 위험한 요소가 늘어난다. 이에 4륜 구동(4WD)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고 넉넉한 적재공간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은 SUV가 겨울철 캠핑족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SUV 명가 쌍용차 준중형부터 픽업트럭가지 '4륜 구동' 적용 쌍용차가 생산하고 있는 전체 라인업에 4륜 구동을 적용해 국내 완성차 업계 대표 SUV 강자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겨울에도 아웃도어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캠핑족에게는 많은 장비를 챙길 수 있고 안정적인 4륜 구동이 특징인 픽업트럭 1인자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최적이다. 다양한 레저용품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용도나 니즈에 따라 모델별로 스펙을 선택할 수 있는 데크가 특징이다. 스포츠 모델(1011L, VDA 기준)보다 24.8% 큰 용량(1262L, VDA 기준)을 자랑하며,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까지, 파워 리프 서스펜션 모델은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다이내믹 패키지로 특별하게 구성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높이를 10㎜가량 상승시켜 험로 주파능력 개선 등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준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2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AW) 6단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갖추고 있다. 또 쌍용차만의 4륜 구동 시스템은 일반적인 주행 환경에서는 후륜구동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험준한 산악 도로나 악천후 등 아웃도어 환경에서는 4륜 구동 시스템으로 향상된 구동력을 발휘한다. 이러한 주행 성능을 인정받아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되어 작전 지휘 능력은 물론 국군의 기동성을 강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 뉴 렉스턴 마스터'는 탄탄한 주행성능과 편의사항, 넓은 내부공간으로 겨울에도 안전한 주행은 물론이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평소에는 2륜 구동 상태로 주행하다 눈길이나 빗길, 험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4H, 4L로 전환하는 4륜 구동(4Tronic) 시스템이 한겨울에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선사한다. 충돌 위험을 감지해 경고는 물론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제어하여 충돌을 방지하는 긴급 제동 보조(AEB), 차로 변경 시 충돌위험을 경고하고 사고 발생 시 차선을 유지해 2차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경고(BSW)', '후측방 충돌보조(BSA)' 기능 등을 품었다.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탑승객 안전하차 경고(SEW)도 더해 안전성을 제공한다. 쌍용차의 정통 SUV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낸 토레스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으로 눈,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및 오프로드에서 최고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작동하는 토레스의 4륜 구동 시스템은 최적의 구동력 배분을 통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전륜구동(FF)으로 효율성 높은 운행을 하며, 주행 환경에 따라 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한다. Lock 모드를 활용하면 험로 탈출 시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여행 시 마주하는 위급상황 시 유용하다. 토레스는 동급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차체의 78%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으로 내구성을 높이고, 긴급 구난장치와 비상 경광등의 기능을 합친 이머전시 이스케이프 키트를 기본 제공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주행 시 동급 최대토크 28.6kg·m, 최고출력 170마력을 발산하는 토레스의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은 기존 엔진대비 출발 시 가속성능과 실 운행구간(60~120km) 가속성능을 각각 10%, 5%씩 향상시킨다.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도 새롭게 매칭되어 실생활과 아웃도어를 오가는 만능 퍼포먼스형 파워트레인으로 손색이 없다. ◆'아메리칸 감성' 쉐보레 공간성·견인력 주목 한국지엠 쉐보레는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와 풀 사이즈 RV 타호 등을 선보이며 캠핑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콜로라도는 수입 픽업트럭 최초로 '1만대 클럽'에 입성한 모델로 전장은 5395㎜, 휠베이스는 3258㎜를 갖추고 있으며 1170L의 화물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콜로라도는 V6 3600cc의 배기량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힘을 낸다. 콜로라도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4륜 및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도 지원한다. 또 동급 SUV 가운데 가장 큰 차체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차박과 캠핑을 즐기는 여행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트래버스는 전장5200㎜, 전고 1785㎜, 전폭 2000㎜, 휠베이스 3073㎜에 달하는 차체를 자랑한다. 여기에 트래버스는 기본 트렁크 적재량이 651L인 것은 물론 3열 폴딩 시 1636L, 2~3열 모두 폴딩 시 2780L까지 늘어난다. 또 3열 바닥에 숨겨진 적재공간을 비롯해 차량곳곳 12개에 달하는 스마트 수납공간을 제공해 캠핑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트래버스는 전체 지형의 70%가 산지로 이뤄져있는 우리나라에서 피할 수 없는 험로주행을 총 4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과 강력한 동력성능을 앞세워 거침없는 주행을 지원한다. 트래버스는 3.6L V6 직분사 가솔린엔진이 탑재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메리칸 감성을 품은 쉐보레의 강점 중 하나는 견인력이다. 캠핑족 증가에 '카라반'이라고 일컬어지는 캠핑 트레일러도 인기다. 캠핑 트레일러는 매 번 수고롭게 텐트를 치고 접지 않아도 기존 차량과의 결착만으로 마치 내 집에서와 같이 편리하게 취사와 숙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쉐보레가 올해 출시한 풀사이즈 SUV 타호는 뛰어난 견인력을 자랑한다. 타호는 풀사이즈 SUV답게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힘을 갖추고 있다. 타호는 전장 5350㎜, 전폭 2060㎜, 전고 1925㎜에 달하는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타호는 최대 3.4톤을 견인할 수 있다.

2022-12-18 09:53: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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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IRA 정면돌파?…조지아 전기차공장 투자 경제성 고민할 것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내 입지가 좁아질경우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투자의 경제성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5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만 IIRA 시행 이후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IRA 시행으로 제품 판매 감소로 2년 뒤 전기차를 생산하더라고 브랜드 인지도 하락은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로버트 후드 현대차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우드로윌슨센터가 주최한 웨비나에서 'IRA 때문에 현대차가 조지아주 전기차공장 투자를 취소하거나 축소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회사가 계속 주시해야 할 경제적 결정"이라고 답했다. 후드 부사장은 10월에 기공식을 한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은 주정부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받기로 했지만 고용이나 생산량 등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위약에 따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며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이 공장이 경제적으로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후드 부사장은 "IRA로 우리 성장에 계속 피해를 보게 된다면 (생산시설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재평가할 수밖에 없다"며 "멕시코는 노동과 생산 비용 등 모든 게 더 저렴하다"고 했다. 조지아주 공장의 경제성이 떨어진다면 생산비는 싸면서도 북미산 최종 조립 요건을 맞출 수 있는 멕시코를 고려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는 "미국은 우리에게 너무 중요한 곳이라 그러기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IRA 시행으로 북미산 전기차에만 대당 최대 7500달러(약 920만원)의 세액공제가 제공돼 현대차의 미국 시장 경쟁력과 점유율이 하락할 수 밖에 없다. 현대차가 2025년 조지아주 공장을 가동하더라도 현지 점유율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말까지 미국 재무부가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IRA 시행규칙에 보완 대책을 담아줄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와 현대차는 조지아 전기차 공장 완공 시점인 2025년까지 3년간 북미지역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 세액공제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한 IRA 규정의 시행을 미뤄달라는 의견을 미국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후드 부사장은 "단지 2년쯤 공정한 기회를 달라는 것뿐"이라고 했다.

2022-12-16 12:56: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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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차의 교감' 제네시스 GV60, 연식 변경으로 상품성 개선

"차량과 운전자가 교감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담았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 GV60이 한층 진화한 연식 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제네시스는 연식 변경 모델 '2023 GV60'를 1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2023 GV60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고급 사양을 기본화하고 새로운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2023 GV60는 사람과 차량을 교감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 기술인 페이스 커넥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페이스 커넥트는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열쇠가 없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는 기능으로 도어 핸들 터치 후 차량 B필러에 위치한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켜 사용할 수 있다. 또 제네시스는 2023 GV60에 배터리 전원을 이용해 외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실내 V2L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U) 무선(OTA) 업데이트 기능을 기본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무드램프와 연계된 풋램프를 통해 자연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한 것도 이번 모델의 특징이다. 퍼포먼스 모델에는 엔진과 변속기가 장착된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가상 변속 기능 VGS(Virtual Gear Shift)가 기본으로 들어갔다. VGS는 모터에서 발생하는 구동력을 기반으로 가상의 변속감, 변속 사운드, rpm 변화 등을 발생시켜 운전의 몰입감을 높이고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2023 GV60는 후륜 캘리퍼에 스타일링 커버를 적용해 한층 더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2023 GV60의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스탠다드 후륜 모델 6493만원 ▲스탠다드 사륜 모델 6836만원 ▲퍼포먼스 모델은 7406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2023 GV60는 더 많은 고객들이 차량과 교감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럭셔리 전기차 GV60를 통해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GV60은 지난해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1주일 만에 1만대 이상 예약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11월까지 6617대가 판매됐다.

2022-12-16 12:56: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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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교육의 허브' 현대차 천안 GLC를 가다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이동수단인 자동차는 한번 구매하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이상 함께한다. 이 때문에 자동차를 선택할때 사후관리서비스(AS)는 중요한 부분이다. 국내 완성차는 물론 수입차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마케팅하는 분야도 AS다. 좋은차를 판매했지만 AS 숙련도와 인프라 구축 등에서 삐걱거리기 시작하면 고객들의 신뢰는 빠르게 무너진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 관리를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14일 천안에 위치한 글로벌러닝센터(GLC)를 방문했다. ◆전 세계 엔지니어 '교육의 허브' GLC는 국내는 물론 해외 거점의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교육하는 곳으로 대지면적 4만8767㎡에 연면적 4만1365㎡에 달한다. 이 곳은 차량 정비 서비스의 기본기를 가르치고, 미래 기술 엔지니어를 육성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특히 교육 및 운영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을 수립, 현대차의 전 세계 서비스센터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현재 천안과 서울에 GLC를 운영 중이다. 천안 GLC는 기존 천안연수원에 교육동과 생활관을 신축해 2020년 5월 글로벌 러닝센터로 탈바꿈했다. 이곳에서는 짧게는 3일 길게는 4개월 동안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주행·테스트 트랙, 고급차 기술 교육장, 전기차·수소차 교육 설비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이상태 현대차 국내서비스사업부장(상무)는 "고객 서비스에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서비스 역할이 중요해졌다. 자율주행과 원격진단 등 고도화된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 취우선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차를 잘 만들어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사후관리서비스도 맞춰 나가야한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구축해야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다는 강조했다. 이날 투어는 천안 GLC의 시설을 둘러보고 전기차와 수소연료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의 구성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교육동'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마련됐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1층에 중대형 상용차 정비 실습장 2개, 2층에 국내 최고 수준의 승용정비 실습교육장 8개, 전동차 정비 전용 실습장 2개가 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2층에 위치한 전동화 실습장이다. 이 곳은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전기차에 대한 정비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현대차 전용 플랫폼 E-GMP와 아이오닉 5 등 다양한 전기차 부품들이 배치돼 있었다. 특히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셀-모듈-팩 단위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지하 1층에 위치한 상용 교육장에서는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 곳은 중·대형 상용차를 직접 체험해야하기 때문에 천안 GLC 내 가장 큰 면적(1597㎡)을 차지한다. 수소전기트럭의 엔진과 수소탱크, 에어쿨러, BPCU(연료전지용 공기 블로어), 공기압축기 등의 부품을 별도로 배치해 차량의 구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은 2020년 5월 오픈 이후 120여명의 엔지니어가 수소전기트럭 관련 교육을 이수한 상태다. ◆첨단 시설 갖춰 '안전·안정' 모두 잡아 천안 GLC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교육을 받는 동안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재로 사용되는 차량 엔진의 무게는 평균 400㎏에 육박한다. 과거에는 연수생들이 직접 교보재를 옮겨가며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조그만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컸다. 그러나 이곳은 최첨단 장비인 '오토노머스 모바일 로봇(AMR)'을 배치해 강의에 필요한 교보재를 사람이 실어 나르지 않아도 된다. 이 외에도 방송국을 방불케 하는 스튜디오, 일반 판매 지점과 동일한 환경을 구축한 롤플레이 교육장 등에서 교육이 이뤄졌다. 또 현대차는 교육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생활관 시설에도 신경을 썼다. 숙소는 2인 1실로 총 120실이 준비돼있다. 최대 24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생활관에는 다목적구장, 농구장, 피트니스 센터, 음악 감상실, 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곳은 엔지니어들의 교육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 기간 외출, 외박 등에 제약이 있다"며 "다만 교육생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했다"고 말했다.

2022-12-15 15:46: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