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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임직원 도전·혁신·성과 공유하는 '프로액티브 어워드' 개최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난 19일 임직원들의 성과와 노고를 치하하는 '2022 한국앤컴퍼니 프로액티브 어워드'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행중인 프로액티브 어워드는 한해 동안 임직원들의 도전과 혁신사례, 성과를 공유하고 프로액티브 리더로 선정해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다. 한국앤컴퍼니는 프로액티브 어워드를 시행함으로써 구성원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조직의 업무 혁신에도 기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노베이션, 퍼포먼스, 챌린지, 리더십 등 총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이노베이션 부문에는 ▲ES(에너지솔루션) 경영관리팀 ▲ES 상품전략팀 ▲ES 대전공장 '행복'조 ▲전주공장 '어울림'조가 수상했다. 퍼포먼스 부문은 ES AGM(Absorbent Glass Mat) 편차 개선 TFT팀에, 챌린지 부문의 '베스트 리절트'상은 ES 경영기획팀, 챌린지 부문의 '베스트 레슨' 상은 ES연구개발2팀 소속 조용현 사원이 수상했다. 리더십 부문에서는 ▲ES 대전공장 제조팀 박근수 팀장 ▲ES 대전공장 제조팀 박범호 반장 ▲ES 전주공장 제조팀 이공식 반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 고유 기업문화 '프로액티브 컬쳐(Proactive Culture)'를 기반으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과 창의적인 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프로액티브 어워드를 시행함으로써 구성원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조직의 업무 혁신에도 기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합병,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사업부문에서 차량용·산업용 납축전지 배터리 '한국(Hankook)'과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 서비스 제공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2-12-28 14:09: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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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포콘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서비스' 시행…보험료 할인 제공

쌍용자동차가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고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는 인포콘 기반의 '안전운전 서비스'를 시행 한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KB손해보험과 제휴를 통해 고객의 차량 운행 정보를 분석해 데이터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운전자습관연계보험)보험의 일종인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쌍용차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인포콘 가입자 중 '안전운전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고객의 운전 정보를 분석해 안전운전 점수를 제공하며, 고객은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감속, 급제동, 심야운행 횟수 등 운전자의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인포콘 앱의 '메뉴>서비스정보'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90일간 또는 1000km 이상 주행한 기록을 바탕으로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 혜택을 받아 총 12.3%의 보험료를 할인 받는다. 여기에 ECO 마일리지 할인을 추가로 결합하면 주행거리에 따라 5%~35%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추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인포콘 서비스 앱을 통해 안전운전 점수를 안내 받을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2022-12-28 14:0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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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야르오미르 야그르 등 현대차그룹 안전 기술로 생명 지켜…100m 협곡 추락한 커플 목숨 구해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뛰어난 안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휩쓸고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생명을 사연이 공개되면서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등에 따르면 클로에 필즈와 크리스티안 젤라다 커플은 이달 중순 현대차의 준중형차인 엘란트라N을 타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여행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사고 당일 오후 LA 카운티에 있는 엔젤레스 내셔널 국유림을 지나다 엘란트라N이 자갈 위에서 미끄러지면서 300피트(91m)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이에 엘란트라N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파손됐다 하지만 커플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필즈는 트위터에 "현대 아반떼N은 정말 훌륭하다"며 "300피트 아래 떨어져서도 나는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차에서 빠져나온 이들은 구조 요청을 하려고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사고가 난 장소는 휴대전화 서비스가 되지 않는 지역이었다. 이들은 순간 초조하고 불안에 떨었으나 곧 희망을 품게 됐다. 필즈가 최근에 구입한 아이폰14가 구조 당국에 긴급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이어 인근 수색구조대로부터 문자로 연락이 왔고, 이들은 구조대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사고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를 보낼 수 있었다. 구조대는 즉시 헬리콥터를 보냈고, 이들은 다행히 구조됐다. 구조대는 애플의 긴급 위성 서비스로부터 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폰14에 장착된 '충돌 감지 및 긴급 구조 요청 서비스'는 이용자의 위험을 기기가 스스로 판단해 강한 충돌이 발생했다고 감지된 경우 휴대전화 서비스가 아닌 지역에서도 위성을 통해 구조대에 자동으로 신고하는 기능이다. 이 서비스는 루이지애나에 본사를 둔 글로벌스타가 쏘아 올린 24개의 저궤도 위성을 이용하며, 지난달 중순부터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 등 다른 지역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필즈는 트위터에 "여전히 여기에 있어 감사하다"며 "나의 휴대전화 집착에 대해 신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 엘란트라N은 정말 훌륭하다"며 "300피트 아래 떨어져서도 나는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의 안전 기술력은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을 통해서도 여러 번 조명됐다. 지난 5월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에서 활약하며 전설로 불리는 체코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야르오미르 야그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돌 사고로 일그러진 기아 EV6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기아가 나를 구했다"고 강조했다. 야그르는 사고일 아침 EV6로 시내 도로를 달리던 중 트램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트램이 달리는 레일 위에 멈춰선 것이 화근이었다. 트램은 야그르가 타고 있던 EV6 왼쪽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트램의 무게를 감안하면 저속으로 충돌했다 하더라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야그르는 "나의 실수로 일어난 사고였다"며 "트램이 부딪히는 순간에는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그는 한쪽 손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을 뿐, 사고 직후 파손된 EV6를 촬영하는 등 멀쩡한 모습을 보이며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야그르가 심각한 충돌사고에서도 경미한 부상에 그친 이유는 다름아닌 E-GMP 기반 전용 전기차의 우수한 충돌 안전 기술력 때문이다. 지난해 2월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운전 중 사고로 제네시스의 안전 기술력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타이거 우즈는 당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행사 차량으로 지원된 제네시스 GV80을 타고 LA 인근 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당했다. 당시 GV80은 여러 번 전복되면서 굴러 중앙분리대와 나무를 잇달아 들이받았고, 공중으로 튀어 올라 한번 회전한 뒤 떨어졌다. 당시 사고로 우즈는 다리 부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을 조사한 LA 경찰은 "차량 앞면, 범퍼는 완파됐지만, 내부는 대체로 손상되지 않아 운전자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데이비드 하키 회장은 "타이거 우즈를 살린 것은 제네시스 GV80에 장착된 에어백이었다"며 "총 10개의 안전 표준 이상의 에어백과 운전자 신체를 고정해 충격을 완화하는 무릎 에어백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제네시스 GV80은 우즈 사고 1개월여 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를 획득하며, 골프황제를 살린 건 운이 아닌 실력이었음을 입증했다. IIHS는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양호한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이하 TSP) 등급을 매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차체 안전 기술력 외에도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에어백, 그리고 차급을 불문하고 적용하고 있는 ADAS 등으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8 11:37: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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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닛산 베스트셀링 SUV '엑스트레일' 타이어 공급…품질 경쟁력 입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완성차 전통 강자인 닛산의 엑스트레일 4세대 신형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닛산의 베스트셀링 SUV '엑스트레일' 4세대 신형 모델에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일본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모든 엑스트레일 차량에 벤투스 S1 에보3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엑스트레일의 북미 시장 모델인 '로그'에도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2'를 공급한다.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3 SUV'는 혁신 SUV 타이어 기술이 적용되어 최상의 핸들링, 접지력, 정숙성, 승차감, 제동력 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깥쪽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에 톱니가 서로 맞물리는 듯한 세로 홈을 추가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이중 설계를 통해 소음을 최소화하고 측면 블록 강성을 보강해 내구성을 한 단계 높였다. 북미 시장 모델인 '로그'에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P2'는 SUV 특성에 최적화된 주행성능과 제동력, 탁월한 정숙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SUV 특유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제동력을 갖췄으며, 탁월한 정숙성 등 최상의 퍼포먼스를 지원해 품격 있는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부터 '프론티어', '알티마', '패스파인더', '인피니티 QX60'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닛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여기에 베스트셀링 모델인 '엑스트레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일본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혁신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12-27 11:31: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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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복지기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 선사…'2022 산타원정대' 실시

현대자동차가 지역사회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전달했다. 현대차는 복지기관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인 '2022 산타원정대'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산타원정대'는 현대차 임직원들이 전국 각 지역의 복지기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연말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프로그램이 처음 시작한 2016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총 4700여명의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지원받았다. 현대차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지원 대상을 32개 복지기관 1200여명으로 확대하고, 약 1억 700만원 상당의 선물 및 크리스마스 파티 지원금을 후원했다. 특히 현대차는 각각의 어린이가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사전에 파악하고 소원 선물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모든 선물과 지원금은 각 복지기관에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고 추억 가득한 겨울을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22 산타원정대를 실시했다"며 "우리의 미래성장 세대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회공헌을 다양하고 꾸준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7 11:22: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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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부진 '심각'…내년 신차로 돌파구 찾는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년 신차를 앞세워 내수 시장 판매 반등에 나선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국산차 내수 판매 실적은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동화 모델은 물론 부분변경 모델 등을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맏형인 현대차는 산타페와 쏘나타 등 인기 차종의 완전변경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내년 새롭게 선보인 5세대 싼타페는 2000년 1세대 출시 이후 국내외 누적 200만대를 넘어서며 도심형 SUV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5세대 싼타페는 이전 세대와 달리 뉴트로(새로움과 복고의 조합) 감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7세대 그랜저처럼 각진 디자인을 적용할 가능성도 높다. 국내 최장수 모델인 '쏘나타'는 부분변경으로 돌아오지만 디자인에서는 완전변경 모델에 가까운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쏘나타는 국내 출시 후 국민 세단이라는 명성을 확보했지만 8세대 모델이 디자인 혹평을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이 때문에 파격적인 부분 변경을 통해 국민 세단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아이오닉5'는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5 N'으로 라인업을 늘린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한 'G90'을 선보인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HDP(Highway Driving Pilot)라 불리는 조건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기아는 글로벌 무대에서 베일을 벗은 순수 전기 SUV 'EV9' 양산차를 내년 조기 출시한다. 기아 전체 모델만 따져봐도 가장 큰 SUV 모델이며, 100km/h까지 4.3초에 주파할 수 있는 고성능 GT 버전까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중견 완성차 3사인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 한국지엠도 신차를 앞세워 판매 반등에 나선다. 가장 기대되는 곳은 한국지엠이다. 한국지엠은 내년 창원공장에서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생산에 돌입한다. GM이 지난 2018년 군산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 이후 세운 경영정상화 계획에서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한국지엠에 배정했던 신차 2종 가운데 하나다. GM은 차세대 CUV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9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내년에 새롭게 출시하는 CUV 모델은 내수 뿐 아니라 북미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또 한국지엠은 트랙스 후속작으로 준중형 SUV 출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쌍용차는 내년부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 중형 SUV 토레스의 돌풍으로 판매량 회복에 속도가 붙은 쌍용차는 첫 전동화 모델인 코란도 이모션의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토레스 기반의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전동화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높인다. 2024년에는 코란도를 재해석한 전기차 KR10과 전기 픽업트럭도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XM3 생산량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XM3는 수출로만 10만대를 넘어서며 실적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모델이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수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이와 함께 2024년에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지리그룹 산하 볼보 플랫폼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신차 양산을 시작한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125만8972대를 기록했으며 12월까지 포함한 올해 국산 완성차 내수판매는 전년보다 2.5% 줄어든 139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현대차·기아·한국지엠 파업과 신차 부재 등 악재로 국내 완성차업계가 극심한 내수 침체를 겪었던 2013년 137만3902대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수입차 내수 판매가 30만대 안팎을 유지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내수 부진은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으로 생산 차질이 계속돼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고금리·고물가 등 악재로 판매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신차 출시로 판매량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정상화 될 경우 판매량은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6 15:47: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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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협력사 상생 활동 실철…납품대금 3531억원 연말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가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는 협력사의 납품대금 3531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올해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 충격'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기업보단 중소기업이 현재의 3고(高) 복합위기로 인한 충격에 더 취약하다는 점도 고려해 지급이 결정됐다. 현대차그룹은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이번 현대차의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 연속 인상되는 상황 등을 감안해 추가로 납품대금을 조기 집행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부품 협력사들은 현대차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들도 연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연말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기 지급 대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가 3고(高)로 힘든 상황 속에 협력사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6 15:02: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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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차 격전지 북미 시장 공략…차량용 TV 플래폼 사업 구체화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 싱클레어(Sinclair)와 손잡고, 북미 시장에서 차량용 차세대 방송표준(ATSC3.0) 플랫폼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ATSC3.0(미국 차세대 방송 표준) 수신 시스템의 기술력을 현지에서 입증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한다는 전략이다. ATSC3.0은 미국에서 20년 만에 새로 제정한 차세대 방송 표준이다. 방송 주파수와 인터넷 프로토콜(IP)을 활용해 UHD급 고화질 영상과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빠르고 보낼 수 있도록 한다. 기존 ATSC1.0보다 도달 범위가 넓고, 전송 비용이 저렴하다. 특히 다채널 방송과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 영상 수요가 많은 패밀리카 시장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ATSC3.0을 활용하면 실시간 고화질 TV 시청과 재난·비상상황 실시간 알림, 지역 맞춤형 광고 서비스, 정교한 GPS 신호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기능 향상과 차량 펌웨어 OTA(Over the Air·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ATSC3.0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패밀리카 수요가 많은 중대형 SUV 시장에서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실시간 고화질 TV 시청은 물론 재난 및 비상상황 실시간 알림, 지역 맞춤형 광고 서비스, 정교한 GPS 신호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기능 향상과 차량 펌웨어 OTA(Over the Air·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까지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현대모비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워싱턴DC와 볼티모어에서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실증 행사에는 싱클레어와 미국 3대 자동차 딜러사 중 하나인 마일원(MileOne), 싱클레어와 SK텔레콤의 합자법인 캐스트닷에라(CAST.ERA·ATSC3.0)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 기술과 결합해 향후 더욱 강력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12-26 14:31: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