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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3' 메타버스 도입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산업 생태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을 3D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H2 MEET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0일 서울시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인벤티스·케타버스 컨소시엄과 함께 H2 MEET 메타버스 구축 및 운영사업 공동 수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전시회에 메타버스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 H2 MEET 주요 참가기업의 메타버스 전시장은 물론 수소 산업에 관련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고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또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포함한 H2 MEET 주요 행사의 디지털 트윈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주요 참가 기업들과 메타버스 전시장에 출품되는 수소 신기술 및 신제품 등을 협의하고 있다. 또 조직위는 컨소시엄과 협의를 통해 H2 MEET 행사기간 중 전시장 내부에 오프라인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메타버스 체험과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H2 MEET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메타버스 체험에서 티켓 구매, 참가기업 및 출품 정보, 컨퍼런스 연사정보, 교통정보 등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편리하고 자세하게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저탄소·친환경 사회 실현을 위해 수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들이 수소 산업을 몸소 체감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메타버스 플랫폼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번 H2 MEET는 전년보다 더 많은 국가와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수소 전시회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수소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기술,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외 업체의 다양한 수소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H2 MEET 2023'은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23-07-10 09:5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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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스피디움 밝힌 스톡카, '나이트 레이스' 또 최고 관중 기록 경신

모터스포츠 팬들이 어둠을 뚫고 '나이트 레이스'를 보러 모였다. CJ대한통운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4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관중은 1만5354명으로, 2019년(1만2242명)을 크게 넘어섰다. 나이트레이스는 슈퍼레이스 시즌 중 단 한번만 열리는 야간 이벤트다. 어둠을 뚫고 6000cc 스톡카가 굉음을 뿜으며 달리는 모습이 장관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2년생인 엑스타레이싱 이창욱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폴투윈을 기록, 시즌 2승을 달성하며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기대케 했다.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볼가스 김재현 선수와 엑스타레이싱 이찬준 선수가 아쉽게 선두를 따내지 못하고 포디움에 올랐다. 대신 김재현 선수는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패스티스트랩 어워드'를 수상했다. 아울러 GT 클래스는 정경훈 선수가 나이트레이스 부진을 씻으며 모처럼 우승에 성공했고, M클래스에서는 MIM레이싱 박찬영선수,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코리아에서는 유로모터스포츠 김학겸 선수, 가와사키 닌자 컵은 히로키 오노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19일 처음으로 5차전까지 나이트레이스로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러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나이트레이스로 기대가 높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09 16:04: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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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023 알고리즘 경진대회' 전국 고수들 진검승부…핵심 인재 채용 드라이브

현대모비스의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가 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1억 6000만원의 상금은 물론 모빌리티 산업의 SW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전국 개발자들이 참여해 자웅을 겨뤘다. 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4000여명의 지원자 중 예선 통과자 100명이 출전한 최종 본선 결과 학생부 구재현(KAIST 전산학과)씨, 일반부 한동규(삼성전자)씨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각각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금상(1등)에게 부상으로 자동차, 은상과 동상에게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 이 외에도 아이패드와 갤럭시 버즈 등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상금규모로 진행된 만큼 전국의 다양한 SW 인재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최종 본선은 수십 대 1의 치열한 예선 경쟁을 통과한 100명(학생부, 일반부 각각 50명)의 SW 초고수들이 경쟁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본선에 진출하기만 해도 따로 축하 선물을 보내는 등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역대 학생부와 일반부를 통틀어 최다 본선 진출자를 배출한 대학교는 서울대였다. 올해 역시 본선에 오른 실력자 5명 중 1명(학생부 14, 일반부 6)이 서울대 재학 혹은 출신이었고, 2021년부터 3년간 총 47명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2위는 KAIST가 차지했다. 지난해는 15명(학생부 8, 일반부 7)으로 가장 많은 본선 진출자를 배출하는 등 3년간 총 39명이 본선 무대를 밟아 서울대의 아성을 위협했다. 고려대(27명) 출신 참가자들도 꾸준한 활약으로 3위에 올랐고 연세대(14명), 한양대(14명), 성균관대(11명), 숭실대(11명)가 뒤를 이었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당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회를 2021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개편한 이벤트다. SW 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기술로 미래를 열어갈 SW 우수 인재를 발굴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사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후속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가 SW 역량 강화에 매진하는 이유는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으로 상징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의 핵심이 SW에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SW 중심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널리 알리고자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3-07-09 15:44: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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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시장 하이브리드 인기 뜨겁네…내연기관·전기차 넘어서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가 상품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세계 친환경차 바람에 맞춰 국내 시장도 전동화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순수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부족에 대한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중간단계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 신규 등록된 차량은 총 91만51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1만8859대)보다 11.8%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하이브리드차는 총 15만1108대로 지난해 상반기(10만5749대)와 비교해 42.9% 증가했다. 전기차는 지난해 상반기 6만8996대에서 올해 상반기 7만8466대로 13.7% 늘어났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 신규 등록 대수는 42만297대에서 47만7403대로 13.6% 늘었고, 경유차는 17만4858대에서 16만8219대로 3.8%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차량을 사용 연료별로 구분하면 휘발유 52.2%, 경유 18.4%, 하이브리드 16.5%, 전기 8.6%, LPG 3.6%, 기타 0.7% 등으로 집계됐다. 국내 완성차 판매 1위 브랜드인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판매한 모델 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인 그랜저는 내수 판매량(6만2970대) 중 하이브리드가 3만2056대로 52.5%를 차지하며 내연기관 모델(2만9914대)을 넘어섰다. 반기 기준으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내연기관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다른 인기 차종인 중형 SUV 싼타페도 내수 판매량(1만6561대) 중 하이브리드가 9435대로 내연기관(7126)을 앞질렀다. 기아 대형 세단인 K8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연기간의 인기를 넘어서고 있다. 기아 K8은 상반기 전체 판매량 2만5155대 중 하이브리드(1만5999대)가 LPG를 포함한 내연기관 모델(9156대)을 넘어섰다. 중형 SUV 쏘렌토도 내수 판매량(3만4325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3496대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3만7640대) 대비 10.1%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치 판매대수는 4만1459대를 기록, 시장 점유율은 31.7%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P 6성장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증가는 렉서스와 도요타 브랜드의 실적 회복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렉서스·도요타 브랜드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21대 늘어났다. 렉서스와 토요타에서 판매하는 모델 중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은 98% 내외 수준에 달한다. 상반기 수입차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819대 늘어난 것은 렉서스·도요타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랜 기간 시장에서 성능을 검증 받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섞어 만든 차라는 인식이 강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경우 충전 인프라와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면서 더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상품성과 경제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09 13:1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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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미래 모빌리티 핵심 車 반도체 공급망 점검…인텔 아일랜드공장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차량용 반도체 공금망 점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전기차와 미래차 전환에서 차량용 반도체의 안정적인 수급을 유지하는건 자동차 회사의 또다른 경쟁력으로 급부상 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삼성전자, 인텔, 엔비디아 등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반도체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에 정의선 회장은 최근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의 유럽 내 생산거점인 아일랜드 공장을 방문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아일랜드 킬데어주 레익슬립에 위치한 인텔 아일랜드 캠퍼스에서 인텔의 글로벌 사업 현황을 설명듣고, 앤 마리 홈즈 인텔 반도체 제조그룹 공동 총괄 부사장의 안내로 '팹24(Fab24)'의 '14나노 핀펫(14FF)' 반도체 공정을 둘러봤다. '핀펫(FinFET)'은 정보처리 속도와 소비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소자를 3차원 입체구조로 만든 시스템 반도체 기술이다. 팹24에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 현대차의 표준형 5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제네시스 G90, 기아 EV9의 ADAS에 탑재되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팹24를 둘러본 정의선 회장은 이어 인텔의 팹 운영 현황을 365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원격 운영 센터(ROC)에서 인텔의 반도체 생산 및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ROC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의 현황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시설이다. 자동차가 '달리는 컴퓨터'로 진화함에 따라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는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는 전기차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목적 기반 차량(PBV·사용자 편의에 맞춰 차량 실내 변화) 등 미래 모빌리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메인 부품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차(SDV)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연산해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칩이 필수적이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초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방식 신년회에서 "현재 자동차에 200~300개가량의 반도체 칩이 들어 있다면 레벨4자율주행 단계에서는 2000개의 반도체 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용 반도체와 그룹 내 관련 기술 내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각국의 주도권 경쟁 속에 요동치고 있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을 파악하고, 향후 차량용 반도체의 원활한 수급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될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개발 및 기술 역량 내재화를 그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R&D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을 합쳤다. 현대차그룹은 시스템 및 전력 반도체의 핵심 기술을 조기에 내재화해 해당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 6월에는 차량용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에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실시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 방문에 앞서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 및 생산 현황 등을 점검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현대차의 '2023 전세계 대리점 대회'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2023-07-09 13:06: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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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 카누 장비 실을 T4K 1호차 인도…"빠른 납기 준비"

BYD 1톤트럭 T4K가 인도를 시작한다. GS글로벌은 6일 서울 구로점 신아주e트럭에서 1호차를 인도했다고 7일 밝혔다. 1호차는 카누와 여가 활동을 즐기기 위해 T4K를 선택한 양상국 씨가 받게 됐다. 양 씨는 카카오T앱에서 'BYD 트럭 구매하기' 예약 및 상담신청으로 구매를 결정했다. 카카오T 웰컴 패키지 선물도 함께 받았다. 양 씨는 "주중은 서울, 주말엔 교외로 잦은 중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전기트럭을 고심하던 중, T4K의 주행거리로 시도간 이동이 충분히 가능했기에 선택했다"며, "카누 장비 등 여가용품을 넉넉하게 적재할 수 있는 적재함과 특히 캠핑과 다양한 야외활동에 유용한 V2L 기능이 최애탬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T4K는 한국시장을 위해 BYD와 함께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 등 모든 역량을 집약해 출시했다"며, "1호차 인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만큼, 기다려 주신 많은 고객들이 신속하게 T4K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빠른 납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T4K는 GS글로벌이 BYD와 함께 만든 1톤 전기트럭이다. 블레이드 LFP 배터리 82kWh로 최대 246km 주행과 V2L 기능을 지원한다. 서울 구로구와 경기도 오산, 부산 경남에 전용 전시장을 운영 중으로, 연내 전국 14개 지점과 40여개 서비스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07 10:03: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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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 7월의 차 '더 기아 EV9' 선정…에너지효율성·편의사양 등 높은 점수받아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3년 7월의 차에 기아의 전기 플래그십 SUV 모델인 '더 기아 EV9'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더 기아 EV9, 렉서스 디 올 뉴 일렉트릭 RZ,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RX, 토요타 크라운(브랜드명 가나다순)이 7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EV9이 33.7점(50점 만점)을 얻어 7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EV9은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7.7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 동력 성능 항목에서 6.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자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꿀 플래그십 전동화 SUV"이라고 밝혔다. 이어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와 다양한 효율 극대화로 국내 기준 최대 501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뉴 푸조 408이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8월에 설립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현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과 세미나, 테크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3-07-06 15:20: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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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지로 탈바꿈한 '광양제철소'

지난달 30일 찾은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대한민국 자동차강판의 심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갖추고 있었다. 약 22㎢(660만평) 면적으로 단일제철소로는 세계 280개 제철소 중 가장 넓다. 근로자 1만8000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한번 불을 지피면 15년 이상 불을 끌 수 없는 고로가 100m 높이까지 치솟아 있다. 5개의 용광로는 하루 자동차 6만대 분량의 쇳물을 뿜어내고 있다. 쇳물을 받아 제강공정으로 옮기는 장비인 토페도카(용선운반차)는 정해진 레일을 따라 부지런히 제철소를 누비고 있었다. 원료와 쇳물, 철강제품 등이 운반되는 철로 길이는 53㎞에 이른다. 또 슬라브를 운송하는 제철소내 초대형 차량인 ET(Elevation Transpoter)카도 분주하게 물건을 옮기고 있었다. 포스코는 1973년 국내 자동차에 열연코일 판매를 시작으로 1992년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인 광양제철소의 종합준공 이후 본격적으로 자동차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광양제철소는 약 820만톤의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생산해 국내외 주요 자동차사 및 부품사에 공급했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8000만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10대 당 1대 꼴로 포스코가 생산한 자동차 강판을 사용한 것이다. 이날 방문한 광양제철소의 7CGL은 '꿈의 강판'으로 불리는 기가스틸을 생산하고 있다. 기가스틸은 1㎟당 100㎏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 강판이다. 강판을 양쪽 끝에서 잡아당겨서 찢어지기까지 인장 강도는 1기가파스칼(GPa) 이상이어서 기가스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나 십원짜리 동전 크기로 1톤 가량의 준중형차 10대 하중을 견딜 수 있다. 특히 차량 부품 소재의 두께를 줄여 경량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요구되는 전기차에도 적합하다. 포항제철소는 기가스틸과 함께 전기차 구동모터의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하이퍼 NO(Hyper Non-Oriented electrical steel)'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위해 차세대 먹거리로 내놓은 카드가 바로 하이퍼 NO다. 이날 포스코는 하이퍼 NO 생산 확대를 위한 전기강판 공장을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철소 내 24만㎡ 부지에 지어진 이 전기강판 공장은 축구장 34개 면적을 자랑하며 시운전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 포스코는 지난해 4월 광양제철소에 총 1조원을 투입, 연산 30만톤 규모의 하이퍼 NO 공장을 착공했다. 오는 10월 1차 준공을 거쳐 15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오는 2024년 10월 2단계 준공이 완공되면 포항과 광양을 합쳐 연간 총 40만톤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전기차 500만대의 구동모터 코아를 만드는 데 쓰일 수 있는 양이다. 2018년 포스코가 개발한 무방향성 전기강판 하이퍼 NO는 기존 전기강판보다 에너지 손실이 30% 적다. 그러나 냉각압연과 1200도에 달하는 열처리 등 공정 과정이 만만치 않아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 포스코가 유일하다. 특히 최신 설지를 도입해 생산 가능 두께를 최대 0.1㎜까지 낮출 계획이다. 안형태 하이퍼NO 능력증대TF팀장(상무)은 "철강 제품 두께를 얇게 할 수록 열발생과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얇으면서도 정밀한 두께를 생산하는 것이 전기강판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기강판 수요에 맞춰 내년 10월 2단계 준공을 한 뒤 국내외에 전기강판 공장의 추가 신·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 광양 = 양성운기자 ysw@metroseoul.co.kr

2023-07-06 14:54: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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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LG에너지솔루션,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가치 인정…아시아 '올해의 딜' 선정

현대모비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모비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합작공장 투자가 최근 영국 금융전문 조사기관 TXF로부터 아시아 지역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TXF는 이번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가치를 크게 인정하고 원활한 자금 조달 과정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TXF는 "양사의 합작공장 설립은 아시아 지역 전기차 전환에 중요한 발전"이라며 '올해의 딜' 선정 이유를 밝혔다. TXF는 매년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이뤄진 최고의 거래 10개를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금융기관 5곳에서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자금 7억1000만 달러(약 9234억원)를 저금리로 장기 차입(총 10년)하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당시 금융 거래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성공적 딜로 평가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높은 참여를 이끄어 냈으며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수출신용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전기차 관련 거래에 처음 신용 보증을 서면서 순조로운 투자금 확보가 가능했다. 2021년 9월 착공에 들어간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배터리 15만 대분 이상에 해당하는 연간 10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2023-07-06 13:18: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