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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내리고 신차 잇따르니 자동차 구매 의사 급증…딜로이트 6월 'VPI 리포트' 발표

자동차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27일 '2023년 6월 자동차 구매의향 지수(VPI)' 리포트를 발표했다. VPI는 100을 기준으로 국내 소비자 자동차 구매의향을 조사해 표시한다. 딜로이트는 6월 VPI지수가 102였다고 밝혔다. 전달보다 16.1포인트나 높은 것. 지난해 7월(119.3)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후 10개월간 하락을 이어가며 2월에는 62.6까지 떨어졌다가 3월부터 반등해 기준선을 다시 회복했다. 딜로이트는 ▲유가 하락, 물가 안정, 공급망 해소 등 경제 상황 변화 ▲주요 OEM의 저가형 마케팅 전략과 보급형 전기차 시장 경쟁 ▲재정 여건 및 소비자 구매 심리 변화 등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석유공사(KNOC)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국내 고급휘발유 판매가격은 자동차 구매의향지수 급락 직전인 2022년 6월 최고점인 리터당 2299원을 기록했었다. 6월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인 1857원까지 내려갔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신차 구입시 우려사항 1위가 '유지비(22%)' 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7%로 3위에 머물렀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하락세, 차량 인도기간도 단축되면서 구매지수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완성차 업계도 최대실적에 이어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김태환 한국 딜로이트 그룹 자동차산업 리더는 "경기 침체 우려 감소로 인한 자동차 구매 심리 변화, 자동차 제조사의 저가형 마케팅 전략과 보급형 전기차 시장 경쟁 가속화가 국내 자동차 구매 수요를 견인한 주요 요소로 분석됐다"며 "국내 자동차 구매 지수 상승 요인 외 차량 구매의향을 떨어뜨리는 요인도 산재한만큼 시장의 전반적 흐름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7 15:48: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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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사상 최초 분기 영업익 3조 돌파…현대차와 역대 실적 갈아치워

기아가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3조원을 돌파하며 현대자동차와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기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조2442억원, 영업이익 3조403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 영업이익은 52.3% 각각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고 기록이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으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기아는 2분기에 전년(73만3749대) 대비 10.1% 증가한 80만7772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전년 대비 7.1% 증가한 15만816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0.8% 증가한 65만6956대를 팔았다. 국내에서는 수요가 높은 RV(레저용 차량) 중심의 판매 호조세 지속, EV9 신차 출시 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판매 집중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전 차종에 걸쳐 탄탄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개선이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러시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핵심 RV 차종의 판매 확대로 20%에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했다. 판매 물량 증가뿐만 아니라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 환율 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특히 ASP는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3% 상승한 346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아울러 수익성이 높은 RV 판매 비중(중국 제외) 역시 역대 최고치인 68.0%를 기록했다.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대비 4.4% 상승한 1315원을 기록하며 원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기아의 2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신차 효과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15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18.9%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가 8만2000대, PHEV가 2만3000대, 전기차가 4만4000대(1.4%↑) 판매됐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국내 34.2% ▲서유럽 33.7% ▲미국 16.5%를 기록했다. 기아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경영실적은 판매 157만6023대, 매출 49조9349억원, 영업이익 6조2770억원이다. 올해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추세와 국제적 긴장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높고, 업체들 간의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기아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제품 전반에 걸쳐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공급 확대를 통한 판매 증가, 최근 출시한 EV9을 비롯한 고수익 R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6일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매출 42조2497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 영업이익률 10.0%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2023-07-27 15:28: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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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분기 실적 '훨훨'…2분기 영업익 6638억원 기록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올해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기아의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조6849억원, 영업이익 6638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4%, 64.57%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 기준으로는 분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320억원으로 전년 보다 10.7% 늘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30조3519억원, 영업이익 1조81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상반기 매출(23조6163억원)보다 28.5% 늘었고, 영업이익(7902억원)은 36.9% 증가했다. 이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부품 물량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물량 증가, SUV 비중 확대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증가로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며 "영업이익은 완성차 물량 증가와 A/S사업의 글로벌 수요 강세, 물류 운임 하락 등이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부문별 매출을 보면 모듈·핵심부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어난 12조987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동화 부문이 3조7436억원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A/S부문은 북미와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성장한 2조69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비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 등 손익개선 활동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 시설 확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도약을 선언했다. 이는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을 뜻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국내외 연구·개발(R&D)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 관련 인력은 지난 2분기에 처음으로 7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5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전동화와 반도체,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고객사가 대상인 논캡티브(Non-Captive·외부시장) 수주도 순항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로부터 총 27억100만불(약 3조5000억원) 규모의 핵심부품을 수주했다. 올해 목표 수주액인 53억6000만불의 51%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2분기에는 자율주행 센서와 인포테인먼트 신제품 등 고부가가치 부품을 신규 수주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전동화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거점 확대도 추진중에 있다.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총 9개의 전동화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고, 북미(조지아·앨라바마)와 인도네시아에는 신규 거점 6개도 구축하고 있다. 또 배터리시스템과 전기차 구동부품인 PE모듈 공급 확대를 위해 유럽과 인도 등지에도 거점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2023-07-27 15:28: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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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시장 하이브리드 인기속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뛰어난 효율성 주목

국내 자동차 시장이 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충전인프라와 성능 등의 문제로 판매량 주춤하는 사이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중간지점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 중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유사한 특성을 앞세워 뛰어난 효율성을 갖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의 익숙함과 전기차의 효율성·친환경성을 겸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차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원페달 드라이빙(One Pedal Driving) 기능을 제공한다. 원페달 드라이빙은 가속과 감속을 하나의 페달로만 제어할 수 있는 기능으로, 주행 중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때 자동으로 제동이 걸리면서 속도를 줄인다. 이는 전기차 고유의 특징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제동이 걸린다기보다는 전기모터가 제동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저장하는 과정이다. 전기차는 차가 움직일 때 운동에너지 등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배터리에 저장한다. 그렇게 수시로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와 같은 기능이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고스란히 들어갔다. 원페달 드라이빙은 처음 사용할 때는 약간의 이질감이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페달을 두 개 사용할 때보다 편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오른발을 계속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로 옮기는 수고가 없기 때문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더 많은 에너지를 회수하고 저장된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두 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한다. 15kW(20마력) 용량의 작은 전기모터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 알뜰하게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저장한다. 이렇게 저장된 에너지는 36kW(49마력)를 발휘하는 큰 전기모터로 보내져 구동을 담당한다. 100% 순수 전기모드로만 달릴 수 있는 것도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에서 이동 시간의 최대 75%를 전기모드로만 주행할 수 있다. 즉 차가 많이 막히는 서울에서 주행 거리가 그다지 길지 않다면, 엔진을 깨우지 않고 출퇴근이 가능하다. 물론 배터리가 방전되면 엔진이 움직이는데, 이때도 연비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17.4km/L의 높은 복합연비를 지녔다. 또 고속도로 연비(17.3km/L)보다 도심 연비(17.5km/L)보다 높은 것도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지닌 전기차 특성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의 익숙한 편리함에 전기차의 효율성도 갖추면서 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를 받았고, XM3는 '올해의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을 수상하면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올 상반기 국내 판매된 친환경차는 총 26만4249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하이브리드카는 올 상반기 17만6699대가 판매돼 작년 보다 36.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16.2% 늘어난 7만8841대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이브리드카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23-07-27 14:03: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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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대학 5곳과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2045년 탄소중립 달성 위한 기술개발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대학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경상대·공주대·한국교통대·한국에너지공대·한양대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을 설립하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2026년까지 현대차그룹과 참여 대학들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만든 기관으로,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소재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공정 등에서의 탄소 감축도 필요하지만, 2045년에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CO2를 직접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이번 공동연구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DAC(Direct Air Capture, 공기중에서의 탄소포집) 분과와 CO2활용 분과 등 두 개 분과로 구성됐다. DAC 분과는 경상대, 공주대, 한국교통대가 참여하며, 대기 중에 0.04% 농도로 존재하는 CO2를 효율적으로 포집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CO2활용 분과는 경상대, 한국에너지공대, 한양대 등 세 개 학교로 구성됐으며, 포집된 CO2를 메탄올, 메탄, 카본 물질 등으로 변환해 합성연료 및 배터리용 소재로 만드는 연구를 수행한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기초 기술을 확보한 이후 차량 장착이 가능한 이동형 탄소 포집 장치를 비롯해 사업장과 빌딩 등에 활용이 가능한 대용량 고정형 모듈 시스템 등을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하며 연구실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약 45억원의 연구 예산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술 내재화 및 검증에 협력한다.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상무)은 "2045년에 현대차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탄소까지 적극적으로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산학 연구의 시너지를 통해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7-27 10:59: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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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에이비스 버젯과 손잡고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 출시

앞으로 쏘카 회원은 쏘카 앱을 통해 해외 렌터카를 손쉽게 예약 후 전 세계 120개국 3750여개 영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세계 최대 렌터카 회사 중 하나인 에이비스 버젯 그룹의 버젯 카 렌탈과 업무 협력을 통해 쏘카 앱을 통한 해외 렌터카 예약 연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이비스 버젯 그룹의 렌터카 브랜드 중 하나인 버젯 카 렌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958년 처음 설립되어 세계적인 렌터카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쏘카는 쏘카 앱 내에서 해외 렌터카 전용 페이지로 이동하여 선불 결제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게 추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쏘카는 국내에서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다 안전하고 합리적인 금액대로 해외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할 예정이다. 장혁 쏘카 사업성장팀 팀장은 "국내에서 전국 2만여 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관리, 운영한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버젯 카 렌탈과 업무 협력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이용자 관점에서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여 쏘카 앱이 더욱 가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7-27 09:31: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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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대기업 최초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한 공동대응 나서

국내 대기업 최초로 현대자동차 노사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현대차 노사는 '저출산·육아지원 노사 TFT'를 구성해 대한민국 최대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26일 발표했다. 저출산·육아지원 노사 TFT는 현대차 노사 차원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고, 직원들의 생애주기(결혼, 임신, 출산, 육아, 취학)에 기반한 종합적인 출산 및 육아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저출산·육아지원 노사 TFT 구성이 현재 진행 중인 2023년 단체교섭과 별개로 진행된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올해 단체교섭 요구안으로 '저출산 대책'을 상정했고, 사측 역시 종합적이고 저출산 대책과 육아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공감해 노사가 함께 TFT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노사 차원에서 저출산 문제 대책 모색을 위해 TFT를 구성한 것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다. 저출산, 고령화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기업들의 대응 역시 중요해진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산업계 및 노동계 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현대차 노사가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는 점에서 타 기업 및 노사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TFT의 첫 행보로 현대차 전주공장에 근무 중인 8자녀 직원 가족을 방문해 면담하기로 했다. TFT는 8자녀 직원 가족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다자녀 출산 및 육아에 따른 고충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향후 저출산과 육아지원 관련 대책 논의와 제도를 수립하면서 해당 직원 가족과의 면담 결과 등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현재 출산, 육아지원과 관련해 ▲결혼 휴가 ▲결혼 경조금 ▲출산 전·후 휴가 ▲출산 지원금 ▲직장 어린이집 운영 ▲고등학교, 장애인 특수학교, 대학교 학자금 지원 등의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향후 TFT 논의를 통해 관련 제도들에 대한 개선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TFT는 과거 현대차 단체교섭의 한 면인 노조 요구를 회사가 수용 검토하는 방식이 아닌 노사가 사회적 문제에 공동 인식하고 대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한 점에서 기존의 교섭 구조를 탈피, 교섭 패러다임 변화의 시발점으로써 의의가 있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최대 과제인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해 현대차 노사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26 15:15: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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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현대차, 영업익 4조 돌파…삼성 제치고 상장사 1위 등극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조원대를 돌파하며 또다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친환경차 등 고부가 차종의 고른 판매 상승과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의 긍정적인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6일 현대차는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2% 증가한 4조 23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현대차는 3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또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영업이익 1위에 오를 전망이다. 같은 기간 회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17.4% 증가한 42조 2497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 8344억원, 3조 346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실적 개선은 판매 대수 증가 및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 등 영향이 컸다. 2분기 회사 판매 대수는 105만 9713대로 전년대비 8.5% 늘었다.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대비 4.4% 오른 1315원으로 나타났다. 내수 판매의 경우 지난해 말 출시한 7세대 신형 그랜저와 1분기 출시한 코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년대비 12.7% 증가한 20만 5503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선 부품 수급 상황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7.6% 늘어난 85만 4210대를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작년보다 0.4%포인트 낮아진 79.0%를 나타냈다. 부품 수급 상황 개선으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전년대비 개선됐다. 판매 관리비는 신차 마케팅비 증가, 연구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나,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대비 1.3%포인트 낮아진 11.0%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에는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현대차는 아이오닉6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5N 및 코나EV 판매 확대, 싼타페 완전변경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점유율 향상 및 수익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발표한 분기 배당을 시행한 것이다. 2분기 분기 배당은 1500원이다.

2023-07-26 14:48: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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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열정'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출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공들여 온 고성능 N 브랜드의 대표 모델 '더 뉴 아반떼 N'이 모습을 드러냈다. N브랜드는 현대차를 대중적인 브랜드에서 고성능 브랜드로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탑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정의선 회장의 노력이 담겨있다. 고성능 퍼포먼스 차량 브랜드로 BMW의 M, 아우디의 S, 벤츠의 AMG 등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만큼 현대차그룹에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를 비롯해 고성능 라인업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출시된 '더 뉴 아반떼 N'의 역할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현대차가 26일 출시한 '더 뉴 아반떼 N' 지난 3월 출시한 부분변경 차량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 지난 4월 열린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디자인을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더 뉴 아반떼 N은 N 전용 가솔린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을 탑재해 약 5500rpm부터 최대 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하면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출 수 있다.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하면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일상 주행에 필요한 안전 사양과 편의사양을 고루 갖춰 일상과 서킷 주행을 아우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디자인도 한층 역동적으로 진화했다.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를 테마로 삼고 ▲확대된 전·후면 범퍼 ▲19인치 전용 휠 ▲블랙 엠블럼 등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카를 연상케 하는 효과를 줬다. 아반떼 N은 전면부에서 기본차 대비 블랙 트림부를 키워 낮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센터 크롬 가니쉬도 더해져 한층 날렵하다. 프론트부터 리어까지 N 전용 레드 스트립부터 이어진 속도감 있는 측면부와, 고성능차 특유의 이미지를 부각한 후면부도 눈에 띈다. 내부에는 빨간색 스티치를 스티어링 휠, 시트 등에 적용했고 빨간색 NGS 버튼도 적용해 N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사양을 도입했다. 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고강성 경량 차체와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빌트인 캠 등도 도입했다. 애프터 블로우와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각종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또 적재 공간도 넉넉해 활용도가 높다. 애프터 블로우와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각종 편의 사양도 도입해 실용성과 상품성을 높였다. 아반떼 N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5.0% 기준)은 ▲가솔린 2.0 터보 3352만원 아반떼 N 라인은 ▲가솔린 1.6 2392만원 ▲1.6 하이브리드 2941만원부터 시작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이다. 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 N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과 11월 중국, 북미 지역으로 출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 N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척된 고성능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라며 "일상과 서킷을 아우르는 고성능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6 14:18: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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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배터리 분야 초격자 기술 연구 돌입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기차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내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관하고 국내 최고의 배터리 전문가 그룹과 본격적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서울대학교는 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이하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CTO 김용화 사장, GSO 김흥수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김창환 전무와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홍유석 공대학장, 고승환 공대연구부학장, 이종찬 화학생물공학부 학부장,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장 최장욱 교수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시대의 핵심인 2차전지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0일 '인베스터 데이'(투자자의 날)에도 배터리를 자체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 팹리스 업체처럼 직접 양산하진 않지만 배터리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기술은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2021년 11월 현대차그룹과 서울대가 맺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결과물이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서울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해 지어졌다. 총 3개 층, 901㎡ 규모로 건설됐다. 배터리 개발·분석·측정·공정 등 7개 연구실과 회의실로 구성된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장에는 배터리 분야 석학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를 위촉, 연구 전반에 대한 프로젝트 총괄과 체계적인 기술 개발 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공동연구센터에 2030년까지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과제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연구,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술, 첨단 공정기술 등이다. 리튬메탈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배터리 공정기술 등 4개 분과로 나눠서 22개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전체 22개 연구과제 가운데 14개 과제는 리튬메탈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연구다.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에는 서울대는 물론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양대, 성균관대, 충남대 등 국내 대학 총 21명의 교수 및 석·박사급 인재가 참여한다. 현대차·기아 연구원도 파견한다. 공동연구 참여 학생 중 역량이 뛰어난 인재들을 선정해 장학금 제도와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기아에 입사 지원할 경우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공동연구는 물론 배터리 분야 인재 확보도 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회장은 "우수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에 참여하는 모든 분께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로 모빌리티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30년 총 364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글로벌 전동화 톱티어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톱3에 해당하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전기차 개발 및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배터리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개발 역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소재 수급부터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을 통해 배터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향후 10년 간 9조 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성능 향상 및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한다. 배터리 원가는 2018년을 기준으로 2026년에 75% 수준, 2030년에는 45% 수준까지 낮춰 누구나 부담없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2025년경에는 배터리 전문 기업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LFP배터리를 신형 전기차에 최초 적용한다.

2023-07-25 16:46: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