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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돌아온 혼다 파일럿, 온라인 사전계약 시작…더 크고 안전해졌다

혼다 파일럿이 완전히 새롭게 돌아온다. 혼다코리아는 10일부터 올 뉴 파일럿 온라인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 뉴 파일럿은 4세대 모델로, 8년만에 완전변경됐다. 혼다 SUV 패밀리룩에 전장과 전고 등을 모두 늘려 대형 SUV로 재탄생했다. 혼다는 3열까지 모든 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했으며, 2열 시트 폴딩과 함께 센터 시트는 탈부착해 트렁크 아래에 적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3.5L V6 직분사식 DOHC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89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파일럿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출력, 토크, 연비를 효율적으로 구현한다. 또한 도심과 아웃도어 모두를 아우르는 전천후 SUV에 걸맞게 운전 상황에 따른 7가지 주행 모드(Normal, Sport, ECON, Snow, Trail, Sand, Tow)를 제공한다. 올 뉴 파일럿에 탑재된 차세대 주행보조시스템 혼다 센싱도 업그레이드 했다. 90도 시야각의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적용해 더 넓은 영역을 보다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혼다의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 차체 구조와 개선된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TSP+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혼다 올 뉴 파일럿은 엘리트(Elite)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컬러는 화이트, 메탈, 블랙 총 3가지다. 인테리어는 고급감과 안락함이 향상된 새로운 브라운 색상의 펀칭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올 뉴 파일럿 사전계약 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혼다 골프 캐디백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혼다 온라인 플랫폼 또는 가까운 혼다 공식 딜러 전시장의 혼다 큐레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8 14:25: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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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판매 고민하는 자동차 업계, 딜러사와 '동업' 관계 이어갈 수 있을까

자동차 업계가 판매망 개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동화 시대를 맞아 비용을 줄이는 게 핵심 과제로 떠오른 영향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직접 판매 방식이 추진되는 가운데, 딜러사와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 '직판' 전환 움직임 8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딜러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벤츠 본사가 글로벌 판매망을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 단순히 '더 나은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단계로, 아직 방향성을 정하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일단 벤츠는 알려진 것처럼 딜러사를 배제하고 직접판매를 본격화하는 내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벤츠 관계자는 "딜러사들과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논의 중인 단계"라며 "본사가 전세계에서 딜러사와 관계를 다시 정립하도록 하고 있지만,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는데다가 딜러사를 배제한다는 언급은 전혀 없었고 전세계적으로도 그런 사례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직접 판매도 논의에 포함됐을 가능성은 높다. 벤츠 독일 본사가 수년간 글로벌 시장 판매망을 직접 판매 방식으로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수입차 업계는 이미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며 직접 판매 여지를 열어왔다. 벤츠와 BMW가 올 초 각각 온라인샵과 샵온라인을 열며 판매 방식을 다변화했다. 볼보도 XC40 세이지 그린을 온라인 전용 모델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국내 완성차들도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그나마 이들 브랜드는 온라인 판매 창구를 통해 사전 계약만 진행하고 딜러사를 연결하는 구조였지만, 일부 브랜드는 완전히 직접 판매 방식으로 전환했다. 테슬라에 이어 폴스타, 혼다코리아도 온라인 플랫폼을 열고 완전히 판매 창구를 일원화했다. 딜러사 역할을 대폭 축소하거나 배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여기에서 나온다. 수입사가 판매를 전담하면 딜러사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크게 줄어서다. ◆ 왜 직판? 완성차 업계가 직접 판매를 고민하는 이유는 시장 변화다. 테슬라가 딜러사 없이 온라인만을 활용하면서도 적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소비자들도 거부감이 없음을 확인했다. 오히려 온라인 판매가 더 쉽고 빠르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특히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직접 판매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전기차가 빠르게 대중화하면서 새로운 브랜드가 새로 시장에 진입하고 가격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 생산 비용을 줄이기 어려운 만큼 유통 마진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실제로 수입차 딜러사 유통 마진은 최대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직접 판매를 하면 이를 활용해 가격 인하를 하거나 대대적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는 대부분 전세계적으로 직접 판매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벤츠와 볼보, GM과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현대자동차도 지역에 따라 온라인 직접 판매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브랜드가 온라인을 활용한 직접 판매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회사 뿐 아니라 소비자를 위해서도 장기적으로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봤다. ◆ 그래도 딜러사 배제 못해 그럼에도 수입차 업계는 딜러사를 배제하고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딜러사를 배제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딜러사 역할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 특성상 마케팅을 위해서는 전시장, 딜러 역할이 필수적이라서다. 아직까지는 차를 직접 보고 타보려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고, 전시장이나 서비스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효과도 크다는 전언이다. 수입차 업계는 딜러사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시장 컬러와 콘셉트등을 제시하면, 딜러사에서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을 마련해 소비자들을 유인한다. 스텔란티스에 합병되면서 네트워크를 재정비하는 푸조가 온라인 판매로 전환하지 않고 다시 딜러사를 확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재정비를 위해서는 딜러사 힘이 꼭 필요하다고 봤다. 푸조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브랜드와 차량을 노출해줄 전시장과 딜러사가 꼭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직접 판매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지만, 최소한 수년간은 딜러사와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스타도 딜러사 도움을 받고 있다. 일부 볼보 딜러사를 통해 서울과 부산 등지에 전시장을 개소한 것. 직접 판매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추후 협력을 통해 전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폴스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에 앞서 차량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마련했다"며 "라인업이 확대되고 판매대수도 더 늘어나면 전시장을 더 늘릴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 전용 서비스센터도 중요 무엇보다 국내 딜러사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동반자다. 판매와 서비스 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구조, 수입사가 비용이나 운영 문제로 서비스 센터를 직접 꾸리기 어려운 만큼 딜러사와 함께 네트워크를 만들어 상생하는 방식이 일반화됐다. 폴스타도 볼보 서비스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부품 중 상당수를 공유하는 덕분에 '윈윈' 관계가 형성됐다. 추후 브랜드가 커지면 제3의 서비스 사업자와 계약할 수 있다면서도, 볼보 서비스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혼다 역시 온라인 플랫폼을 열고 직접 판매를 시작하면서도 기존에 11개 딜러사와 네트워크를 그대로 유지했다. 혼다코리아가 차를 파는 대신 딜러사는 '큐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전시장 역할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오랜 기간 딜러사와 협의를 통해 합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혼다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적용하기 위해 딜러사들과 장기적으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올해 초 발표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딜러사들과 오랜 고민 끝에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차봇모터스를 국내 총판으로 하면서 서비스 네트워크를 다른 곳에 맡길 예정이긴 하다. 그러나 과거 국내에 진출했던 중국 브랜드와 달리, 여러 브랜드를 함께 수리하는 공간이 아닌 그레나디어만을 위한 서비스센터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미 글로벌에서는 협력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네오스 관계자는 "그레나디어를 수리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차체에 맞는 장비들이 필요하다"며 "전국 각지에 전용 서비스센터 구축을 목표로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 '분리' 가능성은 남아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완성차 업계가 직판 체계를 갖추면서 딜러사와 관계를 정리하고 서비스센터를 최소화하면서 정비소 등을 외주화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이미 국내에는 GM한국사업장(옛 GM대우)이 판매망을 여러차례 바꾼 사례가 있다. 당초 대우자동차판매에 맡겼다가, 2010년 전후로 관계를 끝내고 딜러사들과 계약을 맺어 판매망을 구축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딜러사 계약도 마무리하고 개인사업자인 대리점주를 통해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GM한국사업장은 서비스 네트워크도 직영으로는 9개 밖에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전국에 1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와 계약을 통해 쉐보레와 캐딜락 등 브랜드의 경정비를 맡기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옛 르노삼성자동차)와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도 경영 위기로 직영 서비스센터를 매각했지만, 전국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던 덕분에 큰 서비스 공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수입차중에서도 BMW그룹 코리아가 외부 정비업체에 자사 모델 정비 기술을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며 보이지 않는 정비 네트워크를 대거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 정비소와 상생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 셈.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센터 상당수가 수익을 내기 어려운데, 억지로 유지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전기차는 고장도 훨씬 적어 직영 서비스 센터를 무리하게 운영하기 보다는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자들과 상생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자동차 정비 업체도 고개를 들고 있다. GM이 국내에 AC델코를 본격 론칭했으며, 추후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정비 센터를 운영하는 사업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AC델코 외에도 국내외 기업들이 자동차 정비 사업 진출과 확대를 논의하거나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 전문 업체가 브랜드별 전용 센터를 운영한다면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데다가 스스로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지만, 미국 등 다른 나라와 같이 성장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8 13:57: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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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갱신…당기순익 14% 감소

롯데렌탈이 오토렌탈 사업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2018년 이후 5년 연속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롯데렌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886억원, 영업이익 85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7.4% 증가했다. 장·단기 오토렌탈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일반렌탈 사업의 산업재 및 로봇 포트폴리오 강화, 중고차 사업 단가 개선이 2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 외에도 사고·보상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6.9%(▲39억원) 절감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롯데렌탈은 1분기에 이어 재무건전성 및 자산건전성도 매우 안정적인 추세를 지속했다.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차입금 의존도가 1분기 65%에서 2분기 62.4%로 2.6%p 개선되었고, 자산선전성을 보여주는 대손율도 1분기 대비 0.04%p 낮아진 0.15%를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6월 30일 최고경영자(CEO) IR 데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했으며, 하반기에 그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전략인 중고차 렌탈은 8월 내 온라인 플랫폼 '마이카 세이브'를 오픈하고 전국 100개 오프라인 지점과 판매를 병행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중고차 렌탈 상품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전문업체 '핀카'에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중고차 매각 사업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은 중고차 수출을 핵심 사업으로 확장한다. 또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익성과 전략적 가치가 큰 단기렌터카 사업 확대 전략도 제시했다. 연내 그룹사인 롯데호텔, 롯데면세점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과 달리 롯데렌탈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4% 감소한 331억원을 기록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 본업인 오토렌탈 사업에 집중하고, 고객 관계에 기반한 성장 모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적극적인 신규 사업영역 확장과 기존 사업의 수익모델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속도와 지속가능성 면에서 상장사 최고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07 11:48: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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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2024년식 C40 리차지 출시…전비 늘리고 티맵2.0 업그레이드

볼보 C40 리차지가 한층 상품성을 높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4년식 C40 리차지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C40 리차지는 볼보 첫 전기차 전용 모델로, 2024년식 모델은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리차지 트윈 단일 모델로, 78kWh 배터리에 앞뒤 듀얼 전기모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식 변속 시스템을 조합했다. 주행거리도 크게 늘렸다. 407km로 51km나 증가, 에너지 효율도 복합 전비가 4.6km/kWh, 이전보다 12% 향상됐다. 급속 충전 속도도 10%에서 80%까지 34분으로 6분 정도 줄였다. 티맵 2.0은 누구 오토 2.0과 풀스크린 웹 브라우저, 티맵 스토어 등을 제공한다. EV핫키를 새로 추가해 충전기와 충전 중인 차량, 현장 이미지와 충전기로 향하는 차량까지 확인해준다. 연내 인카페이먼트도 추가 도입을 준비 중이다. 그 밖에도 디지털 키와 볼보 어시스턴트 등으로 구성한 디지털 패키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6865만원으로,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5년 무상 LTE와 음악 플랫폼 FLO 1년 이용권, 15년 무상 OTA 지원과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 8년 또는 16만km도 함께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C40 리차지는 역동적인 주행과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감 사이에서 고객들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설계된 순수 전기차"라며, "더욱 늘어난 주행거리와 더욱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갖춘 새로운 모델을 통해 스웨디시 스마트카가 제공하는 진정한 이동의 자유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7 11:42: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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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오스, 성수동 전시장 '그레나디어 서울' 오픈…오프로더 감성 곳곳에

마니아가 만든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네오스는 4일 서울 성수동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네오스 전시장은 1446.9㎡ 규모 부지에 연면적 1342.7㎡ 건물로 조성됐으며, 지상 3층 건물에 전시장과 커뮤니티 라운지와 함께 6대 워크베이 및 2개 도장 부스를 갖췄다. 전시장은 영국 디자인과 독일 엔지니어링을 결합한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명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꾸며 오프로더 정체성을 부각했다. 클럽하우스와 스튜디오 및 아뜰리에 등 특징을 지닌 공간으로 구성하며 기능적이고 간결하며 정직한 브랜드 성격을 강조했다. 또 나무와 금속 등 천연 소재를 적용하며 브랜드 목적과 진정성을 전달하고, 편안한 대화 분위기도 만들었다. 제품 강점도 드러낸다. 바닥에는 '헤드라이트 헤일로'에 차량 디자인을 적용하고 벽에도 800mm 도하기능 메시지를 전달한다. 스펙 보드에는 야전 군용 클립보드에서 영감을 얻어 내구성을 표현했고, 주변 오프로드 시설을 소개하는 드라이브 투어 안내지도도 비치했다. 2층 커뮤니티 라운지에서는 추후 동호회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오프로드 전문가 클래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이사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은 성수동의 중심에 자리하고있어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전시장이다. 충실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고객과의 접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또 "당초 기대의 세 배 이상이 몰린 사전 예약에 이어 본계약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7 11:42: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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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 '2023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

맵 구축 원천 기술, 자율주행 HD맵 개발 기술등 '호평'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2023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 7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맵 구축 원천 기술과 자율주행 HD맵 개발 기술, 이에 대한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연구소'에 최종 선정됐다. 회사는 1997년부터 맵 데이터를 구축해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이후 지금은 내비게이션에서 벗어나 '아이나비 Maps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교통, 물류, 배달 등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에 API 및 SDK를 공급하고 있다.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는 "당사가 꾸준히 노력해 온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돼 기쁘다"며 "차량 중심의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다양한 모빌리티로 활용 가능한 플랫폼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동시에 맵 구축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HD 맵 및 도로 변화 정보 데이터 등의 관련 솔루션을 집중 개발하여 빠른 상용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최근 글로벌 HD맵 기업인 DMP(Dynamic Map Platform)와 국내외 고정밀지도 기반 자율주행 사업을 목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자율주행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유럽 1위 맵 공급사인 TomTom과 완성차향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2023-08-07 09:04: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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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車 업계 첫 임단협 타결…노사 글로벌 공략 맞손

올해 상반기 7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 짓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노사가 힘을 합친다. KG 모빌리티는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신차 출시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신흥 시장에서 개척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쌍용차' 이름표를 떼고 KG 모빌리티로 새 출발을 본격화한 만큼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6일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2023년 임·단협 협상은 6월 상견례를 시작해 지난 3일 투표에서 참여 조합원(2865명) 중 56.57%(1621명)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KG 모빌리티는 3년 만에 개최된 교섭에서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협상안에는 기본급 월 5만원 인상(인상률 2.4%)과 본인 회갑 1일 특별휴가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KG 모빌리티 노사는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회사의 미래 발전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고용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 어느 때보다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논의 속에 상호간의 입장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이어온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에 단체협약의 변경 주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변경한 바 있다. 지나치게 잦은 단협 변경 논의가 불필요한 노사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고민에서다. KG모빌리티 측은 "노동조합의 대승적인 합의와 직원들의 진심 어린 동참 및 결단으로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순수 전기차인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2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상반기 매출은 2조904억원, 당기순이익은 3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기 기준 매출 2조원 돌파 역시 창사 이래 처음이다 특히 KG모빌리티는 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6만5145대를 판매한 가운데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를 기록하며 2019년 상반기(7만277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KG 모빌리티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 하반기 중형급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토레스 EVX'를 9월 출시한다. KG모빌리티지난 달 11일~13일(현지시각)에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지 판매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해외시장에서의 판매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이어 16일~20일에는 아프리카와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가졌다. 한편 국내 완성차 업계는 여전히 임단협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정년연장과 평생사원증 제도 확산 등을 요구하며 노사간 갈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또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성과급으론 전년도 순이익의 30%를 요구하고 있으며 기아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별도 요구안으로 신사업·신공장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사측대표가 바뀌면서 노사간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 후임으로 신임 헥터 비자레알 사장이 교섭에 나서지만 노조는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9일 고용노동부에 쟁의조정 신청을 내고, 23~24일엔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나선다. 완성차 업계 가운데 가장 먼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결국 부결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2023-08-06 10:41: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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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붐 '맞춤형 반도체' 확보 나서…텐스토렌트 대규모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 핵심 부품인 반도체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전략 투자를 진행한다. 이는 전자 장비(전장)로 변모하는 자동차를 비롯해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1억 달러)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액수로 현대차는 3000만 달러(약 385억원), 기아는 2000만 달러(약 257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전설적 인물로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한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하려면 마치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도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을 자동차가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입력 순서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는 별개의 반도체 기술이 필요하다. 텐스토렌트의 CPU, NPU 설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쓰일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들어 반도체개발실을 신설하고, 외부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반도체 협업에 나설 텐스토렌트 엔지니어 대다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특히 짐 켈러 CEO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전설적인 엔지니어로 평가받는다. 애플 아이폰에 쓰이는 'A칩', AMD에선 PC용 CPU '라이젠' 등 고성능 반도체 설계를 주도했다. 테슬라에서도 자율주행 반도체 설계 작업을 이끈 바 있다. 두 회사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해 로보틱스·미래항공모빌리티(AAM)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는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글로벌 3위 자동차 메이커로 올라선 현대차그룹을 인상깊게 지켜봐왔다"며 "이번 투자 및 공동개발 논의 과정에서 두 회사 간 쌓인 신뢰에 대해 현대차그룹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은 "텐스토렌트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하면서도 차별화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외부 업체와의 반도체 협업 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8-03 13:4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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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도 개소세 종료 영향, 전달보다 21% 하락…차이 벌리는 BMW

수입차 시장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1138대였다고 3일 밝혔다. 전년(2만1423대)보다는 1.3% 감소, 전달(2만6756대)보다는 21%나 쪼그라든 수치다. 누적으로는 15만1827대로 전년(15만2432대)보다 소폭 줄었다. KAIDA는 7월부터 개소세 인하 정책이 끝난데 더해, 계절적 요인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브랜드가 물량 부족을 겪은 것도 원인으로 지목했다. 6월 개소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판매량이 급격히 올라갔었던 만큼, 기저효과로 인한 착시도 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1위를 지켰다. 5931대로 벤츠(5394대)를 크게 눌렀다. 누적으로도 4만4037대로 벤츠(4만817대)를 10% 가까지 앞섰다. 폭스바겐그룹은 반대로 판매량을 크게 늘린 모습이다. 아우디가 1504대로 3위, 폭스바겐이 1195대로 5위를 차지했다. 전달 대비 각각 11.7%, 122.1%나 많은 실적이다. 포르쉐도 14.1% 적은 953대에 머물렀지만 7위로 지속적인 인기를 재확인했다. 베스트셀링카는 이번 달에도 BMW 5시리즈로, 1829대 판매로 벤츠 E클래스(1238대)를 크게 따돌렸다. 누적으로도 1만4029대로 2위인 벤츠 E클래스(1만646대)와 차이를 더 벌렸다. 이어서 벤츠 S클래스(959대)와 GLC(718대)가 인기 모델이었다. 아우디 A6가 573대로 7위였지만 누적으로는 5134대로 4위였다. 렉서스 ES는 568대로 8위, 누적으로는 5033대로 5위를 지켰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3 13:39:3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