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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AI·빅데이터 등 '아기유니콘'기업 지원 속력

최대 3억원 시장개척자금 최대 50억원 글로벌 IR 등 중소벤처기업부가 아기유니콘기업의 본격적인 성장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26일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망 스타트업 50개사를 '아기유니콘'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217개 기업이 지원해 약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투자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검증받은 혁신기업을 발굴해, 향후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된 50개사 중 86%가 AI·빅데이터 등 딥테크 10대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기업가치는 321억 원, 투자유치금은 56억1000만 원에 달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3억 원의 시장개척자금과 최대 50억 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성과연동 보증제도를 도입해 후속 투자나 매출 성과 달성 시 별도 심사 없이 추가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 IR, 기술 박람회, KOTRA 협력 프로그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 주요 선정 기업으로는 생성형 AI 기반의 3D 드로잉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120개국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스케치소프트', 차세대 모빌리티용 고출력 소형 모터 기술을 보유한 '㈜이플로우' 등이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아기·예비 유니콘 기업들이 후속 투자 유치와 IPO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아기유니콘이 예비유니콘을 넘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2:00: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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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작업용보조공학기기 박람회 내달 개최… '챗GPT 연동 스마트 안경' 등 200여개 신기술 공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6월 10~11일 서울 aT센터서 '2025년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최 챗GPT와 연동되는 스마트 안경, 전동휠체어를 탄 상태로 운전이 가능한 차량 등 보조공학기기와 신기술이 대거 공개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6월 10일, 11일 이틀간 서울 aT센터 1층 제1전시장에서 '2025년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의 최신 동향을 알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작업용 보조공학기기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40개 업체가 참여해 200여 점의 보조공학기기와 신기술을 소개한다.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는 챗GPT와 연동되는 웨어러블 스마트 안경 '인비전 글라스', 사람을 인식해 스스로 물품을 운반하는 자율주행 운송장비 '돈키봇(Donkibot)', 전동휠체어를 탄 상태로 운전할 수 있도록 개조한 차량 '스타리아 운전차'가 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 미술품 관람 및 교구 체험', '휠체어 레이싱', '보조기기를 활용한 e스포츠 체험', '장애인 운전 면허 취득을 위한 1대 1 컨설팅', '개별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상담'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또, 박람회장 내 휴게공간에서는 청각장애인 안마사가 무료로 네일아트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0일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브라스 앙상블과 밴드 공연, 인식개선 퀴즈쇼, 수어 퍼포먼스 아티스트 '지후트리'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고, 11일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조공학 국제심포지엄이 열려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과 게임 산업 내 장애인의 진출 현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람회 관련 정보는 공단 보조공학기기 전용몰(atkeadshop.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4일까지 사전 등록 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추첨으로 50명까지 제공한다. 사전 등록을 못해도 현장 등록 후 박람회 입장은 가능하다. 또 박람회장에서는 스탬프 투어 임무 수행 후 그 결과를 참가자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포용사회를 열기 위한 마중물"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보조공학기기와 그 가능성을 이해하고, 보조공학기기 관련 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6 12:00: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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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해외 수출 정보·자문 지원…현지 인증 획득등 돕는다

'수출 규제 대응 지원사업' 추가 실시…기업당 최대 1억 관세사등 전문가 전담대응반 운영…'AI 챗봇' 상담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조치 등에 따른 '수출 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추가로 실시, 수출 중소기업들을 돕는다. 관련 정보·자문 제공, 수출대상국 인증 획득 대응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시험, 인증, 컨설팅 등에 들어가는 비용의 일부(50~70%)를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최대 신청건수(4건) 제한없이 지원 가능했던 소액인증 지원 한도를 기존 35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올린다. 또한, 중기부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에 이미 참여해 진행 중인 인증이 있는 경우에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외인증 취득 초보기업들이 시행착오 없이 바로 인증획득이 가능하도록 인증 준비과정을 도와 주는 사전 컨설팅 제도도 도입한다. 인증 전문가가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에 필요한 서류 구비나 현장실사(공장심사) 준비가 제대로 돼 있는지를 사전에 심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줌으로써 인증획득 실패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각국의 수출규제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통해 기업들의 문의사항이나 애로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세사 등 전문가로 구성한 전담대응반을 운영한다. 특히 실시간 접속과 문의가 가능하도록 'AI 챗봇 상담' 시스템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기업들을 위해 전국 15개 지역을 순회하며 수출규제 및 관세 설명회와 함께 전문가 상담도 진행한다. 이외에 주요 해외인증의 개요·준비절차 등을 담은 가이드북과 동영상도 제작해 배포한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가 기업들에게 중대한 도전이 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인 해외인증 획득 등을 통해 수출을 다변화하고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수출규제대응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6 12: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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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대선을 앞둔 불안사회, 대한민국

정당들은 선거철마다 공약 준비에 바쁘다. 6·3 조기 대선은 어느 정당 하나 변변한 공약집조차 내지 않아 실제로 바쁘게 일하는 건지 의심스럽지만, 이번에도 사회 각 분야의 공약 발표에 여념이 없다. 정당은 생애주기별 맞춤 공약을 낸다.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중장년기, 고령기에 필요한 정책 말이다. 한 사회에서 시민을 키워내기 위해선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먼저, 맞벌이가 일상화된 부모들이 아이를 낳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 부모 육아휴직, 단축 근무제 등 양육제도 정착, 육아·돌봄 서비스 지원, 부모들의 경력 단절 방지 및 재취업 지원, 질 높은 유아 의료·교육 서비스 구축, 신혼부부 주거 지원 등이 공약화돼서 나온다. 아이가 학교갈 나이가 되면 교육기관에서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무엇보다 학교가 안전해야 하며 학생의 인권과 교권 모두 존중받는 공간이 돼야 한다. 공정한 입시 시스템 구축도 관건이다. 청년기엔 기숙사와 청년주택 등 주거 지원, 대학 등록금 지원, 일자리 정책 등이 중요하다. 중장년기엔 내 집 마련 정책, 자산 증식을 위한 금융·자본시장 정책, 부양 시 필요한 돌봄·의료 정책이 각광받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노년기엔 노인 빈곤해소에 기여하는 소득·현물 지원 정책, 증여 시 세제 정책, 간병 등 돌봄 서비스 등에 관심도가 높을 것이다. 건실한 경제 성장을 하던 대한민국은 어느새 1%대 성장도 힘들어 보이는 저성장 국가가 됐다. 성장 속도가 느려지니 입시나 취업, 직장에서 경쟁은 더욱 심해진다. 열심히 40년을 겨우 일해도 국민연금은 나의 월 평균 임금의 약 40% 정도 밖에 안 된다. 호기롭게 손 댔던 자영업은 내수 침체에 폐업에 길로 접어든다. 희망은 사라지고 불안이 엄습한다. 수도권에서 빠르게 번지던 불안은 지방으로 옮겨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증폭한다. 시민들이 불안해 하는 원인을 지목하고 적절한 공약을 내놓는 정당의 역할이 축소되니 선거판은 네거티브, 정치공학 밖에 보이지 않는 선거로 변질되고 있다. 계엄과 탄핵으로 바닥을 쳤던 한국 정치가 제 실력을 보일 차례인데, 대선 이후 불안감이 더 커질 것만 같다. 이번 대선에서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로 이 불안이 기우가 되길 바라본다.

2025-05-26 11:37: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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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전하는 HR소식]사람인·스펙터·잡코리아

국내 HR 업계가 올해 하반기 실적 반등과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채용 시장 회복 조짐에 맞춰 서비스 고도화와 AI 기반 솔루션 도입, 글로벌 진출 등 다각적인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요 HR 기업 3곳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사람인, 그렙과 구직자 커리어 성장 위한 MOU 체결 26일 HR업계에 따르면 우선 사람인은 IT 분야 구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래머스 운영사 그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IT 분야 커리어를 꿈꾸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채용부터 역량 평가, 교육 콘텐츠 개발까지 전방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직자 커리어 성장 콘텐츠 개발, 기존 제휴 서비스 고도화, 공동 프로모션 확대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프로그래머스의 SQL, 파이썬 강의를 사람인 플랫폼에 입점시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양사의 협업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구직자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서울 관광산업 채용관 오픈 잡코리아는 서울시관광협회와 함께 '서울 관광산업 채용관'을 오픈하고 관광 분야 일자리 매칭 지원에 나선다. 채용관은 여행, 항공, 숙박, MICE 등 수도권 관광 기업의 실시간 채용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며, 구직자는 직무·지역·기업 규모별 맞춤형 공고 탐색과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주요 관광기업의 채용 정보와 기업 상세 내용도 함께 제공한다. 채용관과 연계해 전문 직업상담사와의 1:1 진로상담, AI면접, 인적성검사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잡코리아는 참여 기업을 위한 채용광고 쿠폰, 공고 컨설팅, 미니헤드헌팅 등 특별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채용관은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구직자의 역량 강화를 통한 일자리 매칭에 집중했다"며, "서울시관광협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관광업계의 채용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펙터로 완성하는 커리어 포트폴리오 스펙터가 제공하는 평판 서비스가 구직자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실질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평가를 넘어, 함께 일한 인사권자나 동료의 코멘트를 통해 지원자의 업무 역량, 성향, 강점 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스펙터의 '파워 프로필'은 구직자가 이력서에 기재한 프로젝트 성과를 실제 협업자에게 검증받는 방식으로, 수치화하기 어려운 성과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구조다. 또한 협업 기간과 대화 빈도를 반영한 '밀접도' 지표를 통해 평판의 신뢰도를 높였다. 반복 요청없이 시계열 축적이 가능해 커리어 전반에 걸쳐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평가한다. 스펙터 서비스를 통해 이직에 성공한 이용자는 "평판 링크 하나로 여러 기업에 제출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시간이 쌓일수록 나를 설명하는 스펙이 된다"며 "채용 시점에만 쓰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커리어 전반을 설명하는 자산이 된다"고 말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채용이 단순한 스펙 비교에서 기업-지원자 간의 핏(Fit)을 확인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원자의 자기주도적 커리어 설계를 돕는 날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1:29: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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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임직원·가족 전통시장 체험행사…지역 경제 돕기나서

부산 국제시장등서 '어린이 장바구니 탐험대 시즌2' 행사 가져 기술보증기금이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 행사를 열고 지역 경제 돕기에 나섰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5월 동행축제를 맞아 지난 24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국제시장과 부평시장을 방문해 '어린이 장바구니 탐험대 시즌2'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보 직원과 가족 등 76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역사와 특징 소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투어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시장을 돌며 지역 농수산물과 간식 등을 직접 고르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장보기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친환경 에코백을 제공해 가족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실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을 더욱 가깝고 정겨운 공간으로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지역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민·관·공 협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헌혈 캠페인,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 맞춤형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우수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2025-05-26 10:17: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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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대법관 정원 '100명 확대' 법원조직법 개정안 철회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6일 현행 14명인 대법관의 정원을 10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오전 "선대위는 박범계 의원이 제출한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법안, 장경태 의원이 제출한 대법관 100명 확대 법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의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3일 대법원 업무부담 가중과 재판 지연 문제가 심각하다며 대법관의 수를 기존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대법관 임용자격에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며 법률에 관한 소양이 있는 사람'을 추가해 비법조인도 대법관 임용 자격요건을 부여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장 의원도 같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대법관의 정원은 100명으로 늘려 대법원이 사건을 보다 심도 있게 심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대법관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자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전례 없었던 비법조인 대법관 자격요건 부여와 정원 대폭 확대 법안이 발의되자 일각에선 현 대법관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항소심을 유죄취지로 파기 환송을 한 것에 대응하는 '사법 흔들기'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윤여준 민주당 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사법부 흔들기'가 지나치다는 비판에 대해 "톤다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저도 그런 우려를 하는 편"이라며 "뭐든지 수위 조절이 중요한데, 일을 하다 보면 확 나가는 수가 있다. 굳이 이렇게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저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지적했다.

2025-05-26 10:17: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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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준석에 단일화 러브콜, 국민의힘 "개혁신당이 단일화 전제조건 제시해 달라"

국민의힘이 사실상 단일화 최종 데드라인으로 평가받는 사전투표일을 앞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이재명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결코 다른 편이 아니다.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 충분히 존중한다. 하지만, 양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사명이 같다면, 무조건 반대 입장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 이에 개혁신당이 단일화의 전제조건을 제시해주시기를 제안드린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어떤 조율도, 어떤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한 가지 더 말씀드린다. 2030 세대를 위한 개혁신당의 정책,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청년의 꿈과 기대, 분노와 좌절을 가장 잘 알고, 또 해결해주는 것,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측은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긋는 상황이다. 대선 투표용지도 25일에 인쇄작업이 들어가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건 불가능해졌다. 사전투표 시작 전까지 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투표 당일 6월3일에 제공되는 투표 용지에는 이준석 후보 이름 옆에 '사퇴'라고 명시되지 않는다. 그저 투표소에 이를 알리는 안내문만 게재된다. 다만,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는 29일 전까지 두 후보가 단일화를 하면 즉석에서 인쇄되는 사전투표 용지의 특성상 사전투표 용지에 '사퇴' 후보가 표시된다. 만일 사전투표가 시작되면 단일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오는 28일이 '최종 데드라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전날(25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저는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단일화를 꼭 했으면 좋겠다"며 김문수·이재명·황교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라고 말한 바 있다.

2025-05-26 09:43: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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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협력사 ESG 경영 지원…동반위와 협약

ESG 교육, 현장 컨설팅, 개선활동 등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협력사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코레일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코레일은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 중소기업 대상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ESG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개선 활동 등을 제공한다. 동반위는 컨설팅 이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 보유 기업은 금리우대(국민·기업··신한·하나·경남은행),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KOICA),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코레일은 철도산업 공급망에 ESG 경영을 확산하고자하는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라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ESG를 경영에 내재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대표적 네트워크 산업인 철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역량있는 각 분야 협력사에 대한 맞춤형 ESG 지원으로 철도산업 전반에 상생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2년 연속 해당 사업 참여로 철도산업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원 대상 10개 협력사 중 6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2025-05-26 09:09:4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