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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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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보험이 모빌리티 시장 뒷받침 해야"

"15세기 대항해시대 당시 선박보험이 등장했으며 20세기 초 '로이즈(Lloyd's)'는 세계 최초로 항공기보험을 제공했다. 모빌리티 시대에 보험산업은 자율주행차, 드론, 자율운항선박 등 새로운 이동 수단과 관련한 위험을 적극적으로 담보해야 한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모빌리티 시대, 보험의 역할과 과제' 세미나에서 미래산업과 보험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보험은 새로운 위험이 등장할 때마다 산업을 뒷받침하는 역할이란 설명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또한 "이제 모빌리티라는 개념은 더 이상 육상교통에 국한하지 않는다. 미래모빌리티 준비를 위해 보험권이 선도적으로 지원하며,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박세훈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 이현균 한국법학원 연구위원, 황현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중기 홍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박세훈 연구위원은 '항공기보험의 과제'란 주제로 강연했다. 드론이란 항공안전법과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것'으로 정의한다. 주로 무인비행기, 무인헬리콥터와 같은 동력장치가 이에 해당한다. 드론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시장에서 61조5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드론은 무선으로 활용하는 만큼 통실두절, 해킹의 위험은 물론 오작동, 조작 실수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을 동반한다. 다만 국내시장에서는 사업자가 아니라면 보험 가입이 권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고발생 시 피해자가 인전·물적 피해에 관한 보상을 받기 어려운 구조인 것. 박 연구위원은 "드론보험 또한 자동차 보험과 비슷한 수준의 보험 가입과 보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현균 연구위원은 '해상보험의 과제'를 다뤘다. 오는 2024년을 시작으로 자율운항선박의 운영을 예고하는 만큼 관련 보험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자율운항선박의 경우 인적 피해에 관한 피해 우려는 자동차와 드론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다만 선박을 포함해 해상운송물, 해킹 위험에 대한 담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소형무인선박에 관한 보험상품은 약관 마련조차 미흡하며 해킹에 관한 보상 규정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에서 운항하는 선박만큼은 해양수산부, 손해보험협회 등 관련기관이 힘을 합쳐 보험 약관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현아 연구위원은 '자동차보험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황 연구위원은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기존 자동차 보험의 역할에서 벗어나 모빌리티 보험제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자동차 보험의 역할은 카풀사고, 운전자책임 적용 등이 중심이 잡혀 있다. 다만 모빌리티시대가 다가오는 시점에서는 ▲통합교통시스템(Maas) ▲자율주행자동차(AV)의 단계별 보험 ▲전기차 사고 보상 기준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황 연구위원은 "자동차 보험의 변화는 인프라 발전과 함께 논의됐다"며 "운전자와 피해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전통적 역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06 16:29:4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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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손보·현대해상·SGI서울보증

한화손해보험이 보장한도를 강화한 자동차보험을 선보인다. ◆ '월 3200원' 변호사선임비용, 벌금, 형사합의금 보장 한화손해보험은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을 경찰조사단계까지 확대한 온라인 전용 '안전운전한다 다이렉트 3200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 기소 후에 보장하던 차사고 변호사 비용 담보를 경찰조사단계까지 확대했다. 보장한도는 최대 7000만원으로 높였다. 보복운전자피해보장, 응급실내원치료비, 골절로 인한 부목치료비도 신설했다.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월 3200원의 보험료로 ▲대인형사합의금 2억원 ▲변호사선임비용 7000만원 ▲대인벌금 3000만원(스쿨존사고외 2000만원) ▲대물벌금 500만원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만 18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고객이 직접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한화손해보험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타사 상품과는 달리 적립보험료가 없어,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보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표준플랜과 고급플랜도 함께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ESG 환경 캠페인을 펼친다. ◆ 추첨 통해 워터리스 세차용품 제공 현대해상은 오는 22일까지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더 특별한 약속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ESG 캠페인이다. '세계 물의 날'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호 실천 약속을 한 참여자 2222명을 추첨해 워터리스 세차용품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첫 번째 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은 약 2000만원은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전액 기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 작은 노력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 몽골에 보증보험 활성화 위해 맞손을 잡았다. ◆ '몽골리안 리'에 보증보험 노하우 전수 SGI서울보증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리안 리와 '몽골 보증보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몽골리안 리는 몽골 유일의 국영 재보험사다.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GCIA)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공동 워크숍을 통해 보증보험 제도 도입을 위해 힘쓴 바 있다. 몽골 금융감독위원회 또한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보증보험 제도 운영 준비를 마쳤다. SGI서울보증은 몽골의 보증보험 제도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황의탁 SGI서울보증 전무이사는 "대한민국 경제와 함께 성장한 보증보험 제도의 확대 노력이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몽골에서도 결실을 맺고 있어 기쁘다"며 "AGCIA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06 10:55:5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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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우리카드가 소비자와의 소통 확대를 위해 고객패널 운영에 나섰다. ◆ 영업력 확대 일환, 현장 소리에 귀 '쫑긋' 우리카드는 광화문 본사에서 고객패널 '뉴(NU)-어드바이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의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다. 금융소비자보호 및 고객중심경영을 위해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행사는 전년도 우수사례 발표와 활동 안내에 이어 메가폰(확성기) 전달식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고객패널은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구성했으며,외국인 패널도 특별 선발했다. 유관부서는 매달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고객 접점의 이용 편의성 ▲디지털 체험 만족도 등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점검받을 예정이다. 의견과 아이디어는 업무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고 현실적인 도움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주식거래 혜택에 초점을 둔 신상품을 출시했다. ◆ 미래에셋증권과 맞손, 실버·골드·다이아몬드 등 3종 선봬 현대카드는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주식투자에 특화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미래에셋 현대카드'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미래에셋 스탁마일리지'를 중심으로 신용카드의 역할을 소비에서 투자 수단으로 확장했다. 스탁마일리지를 적립해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미래에셋 현대카드 실버(Silver)' '미래에셋 현대카드 골드(Gold)' '미래에셋 현대카드 다이아몬드(Diamond)' 등 3종으로 출시했다. 3종 중 2종을 프리미엄 카드로 구성했다. 실버카드는 디지털콘텐츠·온라인쇼핑·배달앱·커피전문점·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2%, 그 외 모든 가맹점은 결제금액의 1%를 한도 없이 스탁마일리지로 적립한다. 골드카드는 결제한 금액의 최대 3%를 스탁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쇼핑·호텔·골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프리미엄 바우처를 매년 제공 받는다.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비롯해 호텔·공항 발렛파킹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는 프리미엄 혜택과 특화 투자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결제한 금액의 최대 5%를 스탁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으며 투자정보·종목 시황 상담 등 자산관리 서비스로 구성한 '카이로스 멤버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 현대카드' 3종 및 관련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레몬트리와 협업, '퍼핀카드'로 프로세싱 대행업무 KB국민카드는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 6기로 선정한 레몬트리의 충전식 선불카드인 '퍼핀카드'의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대행업무는 ▲실물카드 발급 및 배송 ▲국내 승인중계 및 매입 대행 ▲온라인 간편결제 ▲가맹점 대금 정산이 대상이다. 서비스 준비단계부터 오픈 시까지 결제서비스 관련 업무 노하우 공유 등 협업을 진행했다. 레몬트리는 금융교육 연계 에듀핀테크 서비스 제공업체다. 지난해 9월 퓨처나인 6기로 선정했다. 퓨처나인 6기 데모데이(Demo Day)에서 카드발급, 배송 및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협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 향후에도 KB국민카드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망 기업들과 협업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06 10:32: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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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유동성 경고…"예치금 괜찮나요?"

상호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도마 위에 올랐다. 부동산 시장의 냉기가 여전한 가운데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 때문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유동성과 PF부실 여부가 관심사다. 신용협동조합 일부 지점에선 대손충당금 과소 적립 논란이 불거졌다. 금융감독원은 유동성 관리에 미흡한 해당 신협 지점에 중징계를 내렸다. 새마을금고의 손실흡수능력 논란 배경에는 일부 지점의 유동성이 10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금융사의 유동성 비율이 저조하면 금융시장의 위기 등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한다. 금융당국에서는 금융회사의 유동성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월 말 기준 유동성 비율 100% 미만의 금고는 전국 413곳이 존재하지만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적극 해명에 나섰다. 또 오는 2024년 전국 새마을금고 점포의 유동성 비율을 10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예금자보호법으로 지키지 못하는 자금은 새마을금고법을 통해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의 예금자보호 기금 규모는 13조1103억원 규모다. PF부실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하고 있다. 2019년 말 2.49% 수준이었던 연체율이 지난 1월 말 기준 9.23%까지 상승했다는 의혹이 나와서다. 일부 2금융권의 PF연체율이 4%선을 기록하자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연체율 9.23%는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위험 수위에 달한 것을 의미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9%대의 PF연체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현재 '관리형 토지신탁' 대출만 취급하고 있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관련 대출의 연체율은 0.7%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신협중앙회는 정기적으로 지점에 관리 감독을 시행하고 있다. 대손충당금 적립 비중 점검은 물론 부당 대출 여부를 검사한다. 감독 기준에 미흡한 지점에 대해서는 중앙회 차원에서 경고 조치를 취한다. 금융업계에서는 상호금융권의 부실 여파는 금융권 내에서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의 경우 대도시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상호금융의 경우 도농지역을 가리지 않고 포진했기 때문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의 부실은 규모를 막론하고 큰 파장으로 이어진다"면서 "상호금융의 경우 그 여파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06 07:43: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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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손보·한화생명·DB손보

NH농협손해보험이 보험료 절감에 유리한 다이렉트 운전자 보험을 선보인다. ◆ 기소 전 변호사선임비용 보장 NH농협손해보험은 비대면 전용 '(무)NH다이렉트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농협손보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오프라인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아울러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담보로 구성했다. 검찰 기소 후에 보장하던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 담보를 경찰 조사 단계까지로 확대했다. '내측상과염(골프엘보우)진단비', '외측상과염(테니스엘보우)진단비' 및 '자전거사고처리지원금'등의 새로운 37개의 담보를 추가됐다. 가입 시 'NH농협금융 ESG캠페인'에 동참을 서약할 경우 보험료의 2%를 할인한다. 교통상해후유장해(50% 이상) 발생 시 사고 이후 보험료 전액이 납입 면제되는 것도 특징이다. 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객에게 필요한 담보를 분석하여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쉽게 가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당사 다이렉트 채널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미래 혁신에 초점을 둔 인재 채용에 나섰다. ◆ 영업마케팅, 투자, 디지털, 글로벌 등 9개 직무 채용 한화생명은 오는 19일까지 2023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다음 해 2월 졸업예정자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합격자 중 올해 8월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는 9월 초에 입사한다.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마지막 학기 과정을 마치고 다음 해 1월로 입사를 조정한다. 채용 직무는 영업마케팅, 상품계리, 투자, 여신·대출, 디지털금융, 보험지원, 경영지원, 글로벌 부문이다. 서류전형의 자기소개서 문항은 지원동기와 직무 강점 및 경험, 목표를 묻는 핵심질문 3가지로 축소했다. 서류심사와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그리고 인턴십 과정을 거쳐 8월 1주차에 최종합격자를 확정한다. 임원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여름방학 기간인 6~7월 사이 총 6주간, 인턴십 실무경험을 쌓는다. 이 기간 동안 금융이해도 테스트를 비롯해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박성규 한화생명 피플&컬처 팀장은 "이번 채용전형은 취업준비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원 자격을 기졸업자와 올해 졸업예정자뿐만 아니라 내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펼친다. ◆ 환경분야 소셜벤처 6곳 지원 및 육성 예정 DB손해보험은 환경재단과 함께 소셜벤처 지원형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위드 유' 모집을 통해, 최종 6개팀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린위드 유는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해 업무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지원 및 육성한다. 환경·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월을 시작으로 약 5주 동안 참가팀을 모집했다. 총 296곳이 지원했으며 최종 6개 소셜벤처를 선발했다. 선발은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선발된 소셜벤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을 비롯한 ESG경영, 법무, 세무, 회계, 마케팅 등 창업 핵심 역량에 대한 맞춤형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성장 및 네트워킹을 위하여 기업 컨설팅 및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그린위드 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발전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창출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05 11:35: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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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KB국민카드·하나카드

NH농협카드가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 최대 1.7% NH포인트 적립 NH농협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을 위해 '지금(zgm).고향으로' 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신용·체크 개인카드 2종으로 출시했다. 전월실적 및 적립한도 없이 기본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기부고객 및 기부지역 우대 서비스를 적용했다. 신용카드는 NH포인트를 최대 1.7%포인트(p)까지 적립할 수 있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0.7%p 기본 적립과 전월실적을 충족할 경우 적립한도 제한 없이 주말 국내 가맹점 이용액의 0.3%p를 추가로 쌓는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고객은 주말 ▲기부지역 광역시·도 가맹점 ▲농협판매장 ▲농협운영주유소 이용액의 0.7% 추가 적립 혜택을 받는다.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올해 첫 실시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위해 도시와 지역민을 연결시킬 수 있는 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식목일을 맞이해 환경개선 사업에 나섰다. ◆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 강화 KB국민카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기정화나무 기부 및 멸종위기식물 보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공기정화식물 기부를 통해 아동보육시설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멸종위기식물 등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활동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실내공기 정화용 식물 2000그루를 KB국민카드 임직원이 직접 길러 수도권 아동보육시설 40여 개소에 전달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멸종위기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봄맞이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 12개월 무이자 할부, 놀이공원 혜택까지 하나카드는 봄을 맞아 생활 영역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혜택 여행'이다. 테마파크 입장권 할인부터 온라인 쇼핑, 대형마트, 가구, 홈쇼핑, 면세점 등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놀이공원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에버랜드 종일권 최대 45% 할인 ▲서울랜드 파크이용권 2인 패키지권 최대 55% 할인 ▲이랜드 자유이용권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쇼핑 부문에서는 ▲지그재그 7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즉시 할인 ▲무신사 7만원 이상 무신사페이로 결제 시 4000원 즉시 할인 ▲크림(KREAM) 20만원 이상 결제 시 6% 즉시 할인 등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는 ▲홈플러스 과일·정육·가공식품·홈리빙 제품 등 최대 60% ▲GS슈퍼 대표상품 최대 50% 할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특정 품목 50% 할인을 담았다. 이외에도 디지털, 가전, 가구, 홈쇼핑 영역과 함께 여행관련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하나투어에서 5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손님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유행을 반영한 행사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05 10:28:4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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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수익성 '뚝'…충당금↑, 순이익↓

전국 79곳 저축은행의 지난해 성적표가 나온 가운데 대부분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 상승과 유동성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았다는 분석이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 5곳(SBI·OK·웰컴·한국투자·페퍼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952억원으로 2021년(8764억원) 대비 21%나 감소했다.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 또한 1조5957억원으로 18.8% 줄었다.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던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7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 주요 저축은행 중 당기순이익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OK저축은행이다. 지난해 13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2021년(2434억원) 대비 43%나 급감했다. 이어 페퍼저축은행이 5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817억원) 대비 37% 줄었다. 이어 웰컴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36억원으로 16%, 한국투자저축은행(832억원)은 7%, SBI저축은행(3284억원)은 6%씩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저축은행의 순이익 감소 배경에는 대손충당금이 자리 잡고 있다. 유동성 리스크를 비롯해 연체율 상승 등 금융시장 내 저축은행을 두고 불신이 커지자 높은 수준의 충당금을 쌓았다는 분석이다. 가장 많은 대손충당금을 쌓은 곳은 OK저축은행이다. 1조1401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2021년(9153억원) 대비 2248억원 더 쌓았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의 일환으로 건전성 관리에 초첨을 뒀다"며 "정부가 100%의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를 권고하고 있지만 OK저축은행은 13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1년새 대손충당금을 701억원 늘려 지난해 5176억원을 적립했다. 웰컴저축은행은 4701억원을 확보하면서 전년 동기(3587억원) 대비 1104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어 페퍼저축은행 2253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이 2119억원을 쌓으면서 전년 대비 각각 784억원, 480억원씩 늘었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연체율도 상승해 골칫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4%를 넘어서고 있다. 같은 기간 고신용 차주의 이용률이 높은 시중은행 또한 연체율이 0.01%포인트(P)상승했다. 저축은행의 주 고객으로 중저신용자가 포진한 만큼 경기 침체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해석이다. 이를 두고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법정최고금리 인상 등 대출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중저신용자에게 높은 비용을 주고 조달한 자금을 빌려주는 만큼 연 20%의 법정최고금리는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저축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과 자금조달을 놓고 맞불을 놓았다. 일부 저축은행은 연 6.5%의 고금리 상품을 선보이며 자금을 휩쓸었다.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충분한 수준의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채권운용에 집중하면서 연체율 하락과 수익성을 함께 잡겠다는 전략이다. 한 저축은행권 관계자는 "지난해 리테일(소매금융)감소와 고금리 예금 출시로 어려운 환경에 빠졌었다"며 "여전히 업계에 긍정적인 규제 개선사항은 등장하지 않고 있지만 하반기 반등을 노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05 09:02: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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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우리카드

KB국민카드가 두산 베어스 팬들을 정조준한다. ◆ 홈경기 입장권 할인 이벤트 선봬 KB국민카드는 202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맞아 두산 베어스 홈경기 입장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잠실 홈경기 레드석, 네이비석, 외야석 입장권을 인터넷 또는 현장에서 구매하면 카드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경기당 1인 1매에 한해 2023원을 할인한다. '홈경기 입장권 할인'외에 시즌 중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착용하는 수비 모자 왼쪽면에 KB페이(Pay) 자수패치 부착 등 프로모션을 통해 상표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이후 뜨거운 야외 응원을 계획하고 있는 야구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스포츠 레저 활동 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올해 1분기 목표했던 가맹점 100만개 모집에 성공했다. ◆ 목표 달성 기념 가맹점주 대상 경품 증정 우리카드는 가맹점 100만개 모집을 돌파하며 독자가맹점 개설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4일 밝혔다. 2분기에는 가맹점 30만개를 추가해 총 130만개를 시작으로 단독가맹점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가맹점 총 200만개 확보다. 모집한 가맹점의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디지털 기반 신사업 서비스를 다질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우리카드 가맹점에 가입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해외 여행상품권(1명) ▲3돈 황금열쇠(10명)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30명) ▲편의점 1만원 모바일기프트권(120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자체 결제망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대형 가맹점 마케팅 등을 강화하고 남은 기간 차질 없이 준비해 안정적으로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04 10:54: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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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교보생명·삼성생명

KB손해보험이 보험 가입 후 무사고 시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하는 '계약 전환제도'를 운영한다. ◆ '건강고지' 추가해 최대 29%까지 할인 가입 KB손해보험은 건강고지 통과 시 최대 29%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건강 고객을 '건강등급'별로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유병자보험의 간편고지처럼 건강한 고객도 건강등급을 '초우량'에서 '보통 표준체'까지 구분한다. '건강등급'별 위험에 따른 보험료를 차등 적용해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건강등급 구분은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에 '건강고지'를 추가해 평가한다. ▲ 6~10년간 입원 및 수술 여부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3대 질병 등에 관한 추가 고지를 통해 이뤄진다.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운영한다. 보험 가입 후 1년 이상 입원, 수술 및 3대 질병 진단력이 없을 경우 기존 가입한 상품보다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 가능하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는 새로운 구조로 설계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금융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낸다. ◆ 파빌리온자산운용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새 출발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인수대금 전액 납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빌리온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안건 승인 등 심사 절차를 완료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해 새 출발에 나선다. 향후 부동산과 인프라 등 대체투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끌어 올릴 계획이다. 초대 대표에는 부동산 및 대체투자 전문가인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를 선임했다. 강 대표는 "교보생명의 경영철학을 구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산운용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지속성장 가능한 회사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금융투자 관련 사업 확대와 이익 구조 개선 등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사내 스타트업이 국내 보험사 최초 분사를 결정했다. ◆ 영양제 조합 평가 플랫폼 '필라멘토' 삼성생명은 사내 스타트업 1호 창업을 앞둔 '필라멘토'의 런칭데이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사내 스타트업 1호로 분사한 것은 전영묵 대표이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도전하는 문화 조성의 결과라는 의견이다. 이번 런칭데이에는 전 대표를 비롯한 박종문 사장 등 임원진과 필라멘토 임직원 3명이 참석했다. 필라멘토의 창업 추진 현황 및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라멘토는 1년 반의 사업모델 검증을 거쳐 이달 17일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한 영양제 조합 평가 플랫폼이다. 영양제 조합 분석을 통해 고객의 성별·연령별 영양소 과부족 현황, 제품 간 상성,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제공한다. 전 대표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다양한 성장과 혁신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04 10:54:1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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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패널고객 확대…상표가치·민원 손본다

보험업계가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 행보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객패널 확보다.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개선사항 수집, 민원 감소 효과를 겨냥하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생명은 고객패널을 10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820명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 180명을 추가로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고객패널은 소비자 보호 수준 조사를 비롯해 신규 서비스 사전 체험, 컨설턴트 상담 등을 진행한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처음으로 소비자패널 운영을 시행한다. 소비자패널은 신상품은 물론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니터링한다. 이를 기반으로 매달 1회씩 아이디어 제안 및 과제별 보고서를 제출한다. 월 20만원의 기본 활동비를 지급하며 모집인원은 10명 이내다. KB손해보험은 'KB희망서포터즈 17기'를 모집했다. KB라이프생명 '스타지기'라는 이름으로 2회째 고객패널을 운영한다. 삼성화재, NH농협생명 등도 모두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패널은 상표가치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해석이다. 보험산업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만큼 금융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예비 가입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할 수 있다. 보험사들은 고객패널 제도 운영을 통해 편의성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디지털전환이 보험 업계 전반의 주요 과제로 자리 잡은 만큼 금융 소비자의 시선이 필요한 것. 통상 플랫폼 구축은 편의성에 초점을 둔다. 보험금 청구, 수령, 보험상품 가입 등의 간소화를 위해서다. 마케팅 전략에도 고객패널의 도움을 받는다. 고객패널을 업종, 지역, 성별, 연령별로 세분화해 요구 사항을 수집한다. 특히 보험산업은 MZ세대부터 중장년, 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보험 상품을 마련한다. 이른바 '타깃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초석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고객패널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 보험사 또한 고객패널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그간 보험에 관심이 없었던 소비자라면 보험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고객패널 활동기간은 통상 3~5개월 정도다. 각 사별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대학생, 주부, 은퇴자 등이 주요 패널로 활동하는 편이다. 일각에선 보험업계가 민원 감소와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의식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6년 이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 고객 패널제도 운영 여부를 포함했다. 아울러 온라인 채널과 독립보험대리점(GA)을 통한 영업력 확대가 불완전판매 등의 민원 증가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보험업권뿐 아니라 금융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패널의 의견을 실무에 적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는 물론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고객패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04 09:56:52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