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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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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임직원, 일곱문장 '우리의 믿음'으로 20주년 도약 다짐

비상교육은 지난 20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임직원 600명이 '비바 서밋 미팅(VIVA SUMMIT MEETING)'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우리의 믿음'을 선포하고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비상교육은 8개월동안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개별 인터뷰와 '왓 두 유 엣 비상(What do you do at VISANG)' 캠페인, 스페셜그룹 워크샵, 부서별 조직의 미션을 작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비상교육 측은 "'내가 선택한 일과 조직에서 나와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와 즐거움을 높여주는 바람직한 조직문화'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전 구성원의 탁월한 행동을 가능케 한 비상인의 믿음을 찾았다"며 "여기에서 비상인의 믿음이 담긴 총 111개의 문장을 도출해, 토론과 합의, 현장 투표로 8개의 문장을 뽑았다"고 말했다. 이후 직원들이 '우리의 믿음'으로 선정한 7개의 문장은 ▲당연한 것도 낯설게 본다 ▲현장에서 시작해서 현장을 넘어선다 ▲오늘의 치열한 고민이 내일 최선의 결과가 된다 ▲내가 즐기면서 하는 일이 우리를 성장시킨다 ▲나는 동료가 나의 성장을 위한 동반자임을 믿는다 ▲나는 성숙한 마음으로 경청하고, 다름을 존중한다 ▲나는 내가 선택한 이 곳에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자문을 맡은 유준희 조직문화 공작소 대표는 "조직의 가치는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서 같이 만들어야 하지만, 실제 전 직원이 모두 참여하기는 쉽지 않다"며 "결과를 떠나서 비상처럼 전 직원이 공동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에서 전례를 찾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믿음'이라는 건 내가 혼자 일할 때나 같이 일할 때나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약속이고, 기준이고, 원칙이다"며 "모두가 공통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누군가 지시하거나 통제하지 않아도 어느 순간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아이디어, 노력이 합쳐져 큰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행사 마무리 건배사에서 "전 직원이 함께 장장 10시간을 들여 우리가 가져야할 믿음을 결정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이 자리에 함께 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우리의 믿음을 만드는 작업은 회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고, 나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고 취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우리의 믿음, 우리의 비바(Visang Value)를 다시 한 번 완성시킨 날"이라며 "우리가 만든 믿음이, 우리의 비바가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이날 완성된 일곱 가지 '우리의 믿음'이 조직문화에 긍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비상의 문화와 사명, 가치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사내 메신저 그룹 '비바미(Vivame)'로 다양한 사내 캠페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27 11:27:2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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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건강의 적" 마포구,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전면 금연

서울시 마포구가 12월 3일부터 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 357개소를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마포구 관계자는 "간접 흡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해 스크린골프장 등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확대·지정한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지금까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0명 이상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에 한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왔다. 지난해 12월 2일 개정·공포된 국민건강증진법의 1년 유예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마포구 관내 ▲당구장 102개소 ▲골프연습장업 62개소 ▲체육도장 90개소 ▲체력단련장 93개소 ▲수영장 5개소 ▲종합체육시설 5개소 ▲무도장업 1개소 총 357개소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또한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금연 대상 시설의 소유자·점유자나 관리자는 금연구역을 지정·관리해야 한다. 금연구역 표시기준 미부착 시 시설기준 위반은 1차 시정명령, 2차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에 대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설의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자는 필요에 의해 흡연실을 설치할 수 있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 4월 가로변 버스정류소 214개소, 마을버스정류소 295개소 총 509개소를 금연구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마포구는 2011년 9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제정해 금연구역 지정과 금연구역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2012년도에 도시공원 81개소, 2014년에 학교절대보호구역 76개소, 2015년 어린이집 반경 10m 이내 227개소 등 384개소가 지정됐다. 지난 4월 새롭게 지정된 509개소를 포함하면 총 893개소다. 금연구역 지정과 과태료 관련 문의는 마포구 지역보건과로 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흡연을 하면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된다"며 "이번 금연구역 확대 지정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호흡권 보장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0-27 11:01:2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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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피의자 "주차 시비로 범행"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40대가 주차 시비로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27일 새벽 피의자 허모(41)씨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부동산 일을 보러 양평 현장에 갔다가 주차 문제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허씨의 이같은 진술을 신뢰하지 않고 좀 더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는 수도권 일대 토지를 개발해 분양하는 부동산 컨설팅을 하고 있고, 숨진 윤모 씨 자택 인근에서 건설중인 주택을 포함해 주변 호화 주택들을 둘러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허씨와 이들 주택의 직접적인 업무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허씨의 통화 내역에는 윤씨와 관련된 인물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도 허씨는 윤씨를 모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허씨의 차량과 신발에서 혈흔 반응이 나옴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허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8시 50분 윤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양평서와 전북 순창서의 공조에 의해 26일 오후 5시 45분께 전북 임실군 덕치면 소재 전주 방향 27번 국도에서 검거됐다. 허씨는 25일 오후 11시 45분께 윤씨 소유 차량을 양평 문호4리 노상에 유기한 뒤, 인근에 미리 세워둔 자신의 차량으로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은 그로부터 4시간 전인 오후 7시께 허씨가 윤씨 주거지 방향으로 이동한 사실도 확인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2017-10-27 10:23:5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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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어둠 밝힌 '촛불' 1년…대승적인 '적폐청산'이 과제

"앞으로 박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으면, (촛불이) 계속 늘어날겁니다." 2016년 10월 29일 오후 10시 20분 광화문 광장.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 집행위원장 이종헌 씨의 한 마디는 100만 촛불의 예고편이 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쳐왔다는 JTBC 뉴스룸 보도 이후 첫 주말집회였다. 주최측 추산 5만명(경찰 추산 1만2000명)이던 촛불은 3월 10일 박 전 대통령 파면 때까지 누적인원 1700만명으로 불어났다. 현대사 최악의 정치 스캔들로 불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시민 사회의 성숙도를 확인한 시험대이자 뚜렷한 과제를 던진 이정표가 되었다. 우선 광장에서는 평화 집회 기록이 세워졌다.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은 지난 16일 '대한민국 국민'을 2017 에버트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에 대한 의지, 헌신을 보여준 점이 배경이었다. 젊은 지성의 표본으로 불리는 대학생도 자신만의 목소리를 기록했다. '고대신문'은 지난해 11월 7일자 창간 기념호에 방학 내내 준비한 축하 그림 대신 "박근혜는 퇴진하라"를 1면 머리기사로 실었다. 같은 달 15일에는 서울 강남과 신촌, 청량리와 대학로에서 대학생 동시다발 시위가 열렸다. "1987년 6월 항쟁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걷는 시위를 하면 의미 있을 것"이라는 서울대생의 제안에 따른 것이었다. 당시 행진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 나온 집회에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려대 교수인 황명진 공공사회학회 부회장은 "정치의 장이 의회로, 사이버에서 광장으로 나왔다"며 "정치 본연의 모습과 역할을 경험한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촛불을 평가했다. 반면, 평화적으로 끝낸 시위의 이면에는 한국사회의 극명한 이념갈등이 두드러졌다. '촛불에 대한 맞불'이 있던 2008년과 달리, 지난해 촛불 앞엔 '태극기'가 펄럭였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태극기 집회 측에서 사망자가 나와, 한국사회가 풀어야 할 '앙금'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절감해야 했다. '적폐 청산'을 내걸고 5월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권은 그 범위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촛불의 성과가 '이기고 지는' 정권 교체 차원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황 교수는 "시민과 언론이 적폐라는 단어를 정치적 보복이 아닌, 정의 사회를 이루려는 노력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이야기 해야한다"며 "그래야 권력을 잡은 쪽이 실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촛불이 남긴 적폐 청산 과제를, 상대를 향한 '칼날'이 아닌 대승적 고민의 수단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2017-10-26 21:31:3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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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빌교육 '마인크래프트'로 소프트웨어 교육 나선다

테크빌교육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융합교육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활용될 프로그램은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Minecraft: Education Edition)'이다. 에듀케이션 에디션은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MS가 개발한 주력 교육 도구다. 테크빌 관계자는 "학생들은 이 교구 속 블록으로 손쉽게 코딩하고, 코딩 결과를 마인크래프트의 캐릭터와 배경으로 3차원 가상현실 공간(월드)에서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학과 과학, 사회 등 다양한 교과 내용을 마인크래프트의 가상 현실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도 이 교구를 활용한 SW융합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테크빌교육은 MS, 동아사이언스와 함께 29일 동아사이언스 다빈치홀에서 방과후 교사를 대상으로 'SW융합교육 콘텐츠 설명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내달 4일에도 인천에서 같은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테크빌교육은 SW융합교육 브랜드 '알코: 사이언스', '알코: 피지컬 컴퓨팅'뿐만 아니라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을 활용한 SW융합교육 과정을 소개한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SW교육은 교과 간 융합이 될 때 효과가 배가 되고,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며 "SW융합교육을 위해 테크빌교육의 '알코'가 플랫폼이 되어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갖고 있는 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26 12:07:54 이범종 기자
"공부법은 송 대장에 물어봐" 공부혁명대, '나도 공부하고 싶어요' 무료 강연

공부혁명대가 초·중·고등학생 동기부여 무료 강연회 '나도 공부하고 싶어요'를 28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대강당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에서 공부혁명대는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 공부를 잘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학습법을 소개한다. 공부혁명대 관계자는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루한 강연이 아니라,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열정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송재열 공부혁명대 대장의 실제 학습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송 대장은 중위권 성적에서 서울대 입학과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대 편입에 성공했다. 공부혁명대는 이날 학생들의 진로 목표 설정, 내신과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학습 로드맵,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공부혁명대는 초·중·고등학생 20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예약은 공부혁명대 대표번호로 하면 된다. 송 대장은 "목표 설정을 통해 공부에 대한 의지를 갖는 것이 학습의 시작"이라며 "이번 강연회에서는 학습 의지를 갖고 그 의지대로 학습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나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0-26 11:53:41 이범종 기자
'인천 베이비&키즈페어'에서 장원교육 부스 찾으면 체험용 교재 준다

장원교육이 26~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5회 인천 베이비&키즈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장원교육 관계자는 "한자와 한국사, 중국어 등 베스트셀러 교재는 물론 유아부터 시작할 수 있는 학습지와 함께 일대일 맞춤 학습 상담, 무료 학력 진단 테스트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원교육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주제의 책을 매주 한 권씩 읽고 독후 활동 교재로 책 내용을 정리하는 국내 최초 독서 학습지 '책읽는 아이들'을 준비했다. 반복 학습으로 기초 개념부터 문제 해결력까지 쌓는 수학 학습지 '아이별 맞춤 수학'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 학습 교구 세이펜을 활용해 듣기와 말하기, 읽기, 쓰기까지 종합적인 언어 학습을 돕는 '장원 세이펜 중국어' '장원 세이펜 영어' '장원 세이펜 한글' 등도 만날 수 있다. 박람회를 찾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기다린다. 장원교육은 학습 상담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체험용 교재와 양장도서, 퍼즐 등 학습 자료를 준다. 현장 입회 고객들에게는 장원 그림한자 사전, 공부상, 가방 등의 사은품도 추가 증정한다. 문규식 장원교육 대표는 "유아 시기에는 시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교육이 중요하다"며 "장원교육의 학습지는 누리과정을 반영해 아이들의 발달 상태에 따른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에서 장원교육의 대표 학습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보고 다양한 혜택도 받아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10-26 11:45:43 이범종 기자
서울시 "동대문주차장 지상상가 분쟁 끝...활성화 전력투구"

서울시는 '동대문주차장 지상상가'를 둘러싼 분쟁이 해소됨에 따라, 상가 활성화에 전력투구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관계자는 "1년에 걸쳐 공유재산인 동대문주차장 지상상가의 무단점유를 주도한 전(前) 운영사 '㈜문인터내쇼날'과 '유어스 상인협동조합'이 각각 지난 8월말과 9월말 모두 퇴거하면서 분쟁이 해소됨에 따라 상가 활성화에 전력투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무단점유는 지난해 9.1일자로 동대문주차장 지상상가에 대한 동부건설㈜의 무상사용기간이 끝났음에도, 동부건설㈜과 전대계약을 맺은 ㈜문인터내쇼날 등이 반환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서울시는 상가 운영 정상화를 위해 동대문주차장 지상상가 문제를 서울시 8대 해결과제 내 '중요과제'로 지정했다. 총 133건의 민·형사사건을 진행했고, 무단점유가 해소되기 전까지 종결된 사건에서 100% 승소했다. 서울시는 ㈜문인터내쇼날과 상인협동조합 대표 등을 업무방해죄 등으로 사법기관에 고소·고발했다. 346개 점포에 대한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집행과 함께 51건의 명도소송을 진행했다. 이에 전(前) 운영사가 무단점유의 근거로 유치권을 주장하며 '유치권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이후 지난 5월 11일 '유치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1심 판결이 나자, 전(前) 운영사가 지난달 13일 항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불투명했던 상가운영방식을 탈바꿈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 운영사의 브랜드인 '유어스'를 상인들이 원한다면 계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으로 전(前) 운영사와 협상했지만, 운영사의 명확한 답변이 없어 상인과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디디피 패션몰'이라는 대안 브랜드를 마련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체계적인 홍보와 마케팅 관리를 위하여 상가 4층에 상가 정보 제공과 구매자 쉼터 기능을 할 수 있는 '바이어 라운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등과 연계해 바이어 수주쇼, 정기적인 패션쇼 등 상가 특화 전략도 마련한다. 상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설공단에서 상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가 활성화 용역을 지난 6월 시작했다. 서울시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은 "동대문주차장 지상상가의 인수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유재산을 지키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이제는 사드 문제로 인해 동대문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상권 활성화 대책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2017-10-26 11:32:0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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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역사와 도시인문탐사' 심포지엄 열린다

서울시가 27일 '용산기지의 역사와 도시인문탐사' 심포지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산은 수도 서울 한복판에 있지만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 병영으로, 해방 이후에는 미군기지로 사용돼 우리에게는 금단의 땅이었다"며 "용산기지가 공원으로 조성되기에 앞서, 이곳을 비롯한 주변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용산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총 2부로 마련된 심포지엄의 1부는 용산기지 조성부터 미군이 주둔까지의 역사와 기지 내부의 건축물에 대해 다룬다. 2부에서는 용산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중문화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 2부 사이의 휴식시간에는 미국 국립문서보관청(NARA·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에 소장된 용산기지의 모습과 문화를 담은 사진(10장)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심포지엄은 김도형 역사도시서울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5개 분야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 주제발표는 신주백 연세대 교수, 남용협 지음건축도시연구소 연구원, 최규진 성균관대 교수, 김태웅 서울대 교수, 이준희 성공회대 교수가 나선다. 신 교수는 '용산기지의 공간 변화와 역사성'을 주제로 군사기지와 조선, 동아시아라는 측면에서 바라본 용산기지의 장소적 맥락을 파악하고 향후 반환될 용산기지의 미래에 대해 논한다. '일본 방위연구소 소장 건축도면의 수집과 활용'을 발표하는 남 연구원은 일본 방위연구소에 소장된 용산기지 건축도면의 현황과 구성, 주요 내용, 앞으로의 활용 방안을 다룬다. 최 교수는 '용산 공업지대 형성과 문화현상'을 발표하고 일제강점기, 공업지대로서의 용산과 이에 따른 노동자 문화, 그 특수성을 이야기한다. '1925년 경성부 이촌동 수재와 복구의 허실' 발표자인 김 교수는 1925년 발생한 수재와 이를 이용한 주민 이주 실시 등, 일본의 식민정책과 함께 이에 따른 이촌동과 용산 거주 조선인들의 삶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한국 대중음악의 변혁을 이끈 이방지대, 용산'을 주제로 한국 대중음악의 변혁을 이끈 시기인 1950년대와 1980년대를 대중음악의 생산과 소비라는 측면에서 살펴보고, 상징적 또는 실질적 공간으로서의 용산에 대해 논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간이 사진전에 대한 김천수 용산문화원 실장의 설명이 이어진다. 모든 주제발표 후에는 김종헌 배재대 교수를 좌장으로 역사와 건축, 대중문화 분야의 전문가와 주제발표자가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과 함께 용산기지의 공원화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며, 이어서 시민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용산공원은 용산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그 자리에 1156만㎡(공원조성지구 243만㎡, 복합시설조성지구 18만㎡, 공원주변지역 89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수덕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용산기지를 포함하여 기지 주변부의 가치를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고, 이러한 가치들이 용산공원의 조성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26 11:20:2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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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 교육과정 성과 시연회' 열어

서울시는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 교육과정 성과 시연회'를 26일 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개 팀 53명의 청년들이 10주간 직접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를 설정하고 현장을 방문하며, 강의와 워크숍과 멘토링을 통해 구체화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표·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우수팀인 '프로젝트 지음(박민화·23)'은 혼자 사는 청년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문제를 공유주방과 공유텃밭, 공유쇼핑을 통해 해결하는 생활협동조합인 '멸치볶음협동조합'에 대한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이핑 결과를 소개했다. 다른 우수팀인 'I-do-cation(임원묵·22)'은 본인들이 자라면서 겪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주체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성취감을 얻고 자존감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 베이스 러닝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공제사업단 김나연 팀장, 서강대학교 창의인재개발센터 정윤숙 교수 등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 영역의 각계 전문가들을 멘토로 초빙해 아이디어 조언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는 서울시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 교육과정 'Better World School @Seoul'이 10주간 진행되어 온 과정을 소개하고, 각 팀의 사회문제와 해결 아이디어 발표로 진행된다. 이어 멘토 피드백 시상식과 수료식, 네트워킹 파티도 펼쳐진다. 서울시는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후속 자원연계와 정책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과정의 가장 큰 성과는 청년들이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 현장을 가까이 접하고, 일상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데 있다"며 "이번 과정에 참여한 청년들이 이번 계기로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에 관심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혁신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7-10-26 11:08:2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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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도 안심" 서울시 '할랄식 K-푸드 요리 교실' 연다

서울시가 26일 CJ제일제당 쿠킹스튜디오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할랄식 K-푸드 쿠킹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에서 가리키는 '허용된 것'을 의미한다. '할랄 음식'은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재료와 조리방법으로 만들어진 음식이다. 서울시는 한류 열풍으로 서울을 찾는 무슬림들이 음식으로 불편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요리 교실을 준비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무슬림 관광객이 약 98만 명으로, 2001년 20만 명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는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주목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25만 명), 말레이시아(19만 명) 등 한류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체 방한 무슬림 관광객의 대부분인 93%가 서울을 방문한 점도 고려했다. 서울시는 매년 늘어나는 무슬림 관광객이 한국 여행 중 음식으로 인한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파악했다. 무슬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 여행 시 음식에 관한 만족도는 46.3%로, 이는 일반 외래관광객(85.8%)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음식 경험을 희망하는 무슬림 관광객이 많지만, 국내 대부분의 한식당에서 돼지고기와 주류를 취급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월 2회 열리는 '한류드라마 속 K-푸드 쿠킹클래스'의 일환으로, 할랄식을 준비했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비빔밥과 김치전이다. 비빔밥은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등에 등장해 외국인에게도 친숙하다. 강연자로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 3' 우승자 최광호 셰프가 나선다. 행사는 최 셰프의 시연 후 외국인 참가자들이 두 가지 메뉴를 직접 조리해 보는 순으로 진행된다. 김치와 김 등 주 재료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 사용된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서울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들이 한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본 쿠킹클래스를 마련했다"며 "본 프로그램이 무슬림 관광객들의 서울여행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7-10-26 10:57:3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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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대공원서 '2017 서울청소년 축제' 연다

서울시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2017 서울청소년축제'가 29일 오후 1시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고 서울시가 26일 밝혔다. '친구야, 한바탕 놀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요와 춤, 밴드 음악, 전통 공연 등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의 '2017 동아리경진대회' 결승전도 진행된다. 동아리경진대회에서는 2차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후에는 작곡가와 안무가 등 전문가 4명이 심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트로피와 서울시장상이 수여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현장투표를 진행한다. 점수는 심사위원 70%, 현장투표 30% 비율로 반영된다. 대상팀에게는 내년도 국제교류사업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일반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전 100곡, 댄스 경연대회 등이 준비돼 평소에 늘 가까이에서 힘이 되고 사랑을 나눠온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스노우보드, 버블슈트, 로데오 등으로 구성된 에어바운스와 헤머치기, 펌프, 비디오게임 등 추억의 오락실 체험장이 마련된다. 청소년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준비된다. 로봇과 드론 등을 만져보고 날려보는 '특성화마당', 평소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상담해주는 '청소년상담마당', 스트레스 수치와 해소법을 알아보는 '스트레스 해소마당' 등 크게 3가지 주제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같은날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인권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축제는 어린이·청소년이 인권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마련하고 인권친화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14개 자치구의 청소년 참여기구, 청소년 특성화 동아리, 인권단체 등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인권관련 체험활동과 토크한마당, 인권 캠페인, 인권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입시경쟁 등 고민이 많은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갈고 닦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생활과 어린이·청소년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0-26 10:33:5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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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영 변호사의 컴플라이언스 리포트] 쉽게 실천하는 컴플라이언스② 청탁금지법 준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날로부터 1년여가 지났다. 그러나 세간에서는 여전히 인사청탁 및 채용비리에 관한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내용을 보면 청탁금지법의 범위를 피하기 위해 청탁이 더욱 은밀해지고 있고, 기득권의 카르텔은 건재한 모양새다. 청탁금지법의 공감대를 얻기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 끝에 공정한 사회에 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은 많이 높아져 있으나, 정작 이 법을 통해 막고자 하는 기득권의 끼리끼리 문화는 잡지 못하는 형국이 아닌지 의문이다. 컴플라이언스는 기본적으로 반부패를 지향한다. 그러한 점에서 청탁금지법은 컴플라이언스를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지난 1년여간을 돌이켜보면 식사 및 선물 제한금액을 뜻하는 소위 '3·5·10'만 기억날 뿐 이 법이 무엇을 금지하는지 명확히 기억되지 않는 경향이 보인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등에 대한 부정한 청탁 금지'와 '공직자등의 금품등의 수수 금지'를 규정한 것이 골자다. 여기서 말하는 공직자등은 ▲공무원 ▲공직유관단체·공공기관의 장과 임직원 ▲각급 학교의 장과 교직원 및 학교법인의 임직원 ▲언론사의 대표와 임직원을 들 수 있다. 청탁금지법 제정 전에도 기존 형법을 통하여 청탁금지법에서 규정한 사항들에 대하여 뇌물죄, 배임수증재죄 등을 적용하여 형벌로 제재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으나, 청탁금지법은 그 요건을 단순화하여 보다 쉽게 제재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다. '공직자등에 대한 부정한 청탁 금지'는 청탁금지법 제5조, '공작자등의 금품등의 수수 금지'는 제8조에 해당한다. 해당 법 조항의 내용은 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law.go.kr)에서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기관 및 기업에서는 대관, 대언론 등 적어도 대외 접촉이 잦은 부서 등에 대하여 청탁금지법 제5조와 제8조와 관련된 교육을 철저히 하고, 이를 준수하기 위한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 이미 있다면, 혹시 미비한 점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사실 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청탁금지법 시행 초기에 관련 지침을 만들고 교육을 했음에도 법의 취지가 잘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청탁금지법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형벌 규정 등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적어도 이 법에서 정한 금지사항은 숙지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회, 기업 전체적으로도 반부패의 문화가 자리 잡혀지길 바라본다.

2017-10-26 10:05:14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