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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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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설 앞두고 선원 임금체불 특별 근로감독 실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4주간 선원임금 체불 예방 및 체불 임금 해소를 위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이 같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를 통해 238명의 체불임금 약 21억원을 지급토록 한 바 있다.이번 특별근로감독은 11개 지방해양수산청별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되며, 최근 3년간 상습 체불업체와 체불이 우려되는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진행된다. 해수부는 임금체불 사실이 확인된 업체엔 즉시 체불임금 청산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업체를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선원법 제168조에 따르면, 선박소유자가 임금 등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업체가 도산하거나 파산해 체불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선원에게는 '선원임금 채권보장기금제도'를 활용해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해당 업체가 선박을 경매 처분할 때 선원임금을 최우선으로 변제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2월19일부터는 체불된 선원 임금에 대한 지연이자를 20% 부과하고, 임금 체불 선주 명단을 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선원법과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해수부 이종호 선원정책과장은 "금은 선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생계수단이자 정당한 근로의 대가인 만큼, 이번 특별근로감독을 철저히 실시해 선원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10 13:45: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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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6개국 진출한 청년 성장스토리 담은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 발간

2020년 성장스토리 공모전 수상작품집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국 등 16개국에 진출한 27명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월드잡플러스와 함께)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작품집은 전 세계 ▲해외취업 ▲인턴 ▲봉사 ▲창업 등 해외진출 경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11월까지 실시한 '2020년 청년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의 최종 입상작품 27편(수기부문 20편, 영상무분 7편)을 담았다. 공단은 기존의 '성공스토리'에서 '성장스토리'로 공모전을 개편하고 단순한 진출 과정보다는 해외경험을 통한 성장과 꿈에 집중, 동기부여가 되는 작품을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공모전 수기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소미 씨는 국내 대형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을 경험한 후, 질병의 근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취업해 전문적인 감염병 관리 방법을 익히고, 현재는 미국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윤대성 씨는 국내 대기업을 퇴사하고 키르기스스탄에서 청년 스타트업 자생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풀어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에서 마케팅 업무 경험을 통해 '퍼포먼스 마케터'로 커리어 목표를 정한 임수연 씨, 케이팝(K-Pop) 전공자에서 한국어 교사가 된 김지형 씨,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에서 중국 시장에 눈을 뜨고 대만으로 취업한 김승규 씨 등 다양하고 특별한 해외 진출 동기와 경험들이 소개돼 있다. 이번 수상작품집은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공지사항에서 전자책(E-Book)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학일자리센터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10 13:3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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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쌀가공식품 수출액 1억3760만불로 역대 최대

지난해 쌀가공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류 영향에다, 코로나19에 따른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수출 통계 실적 집계 결과, 쌀가공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 대비 26.9% 증가한 1억3760만불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2018년 8930만불에서 2019년 1억840만불로 21.4%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증가폭어 더 증가했다. 쌀가공식품 수출 증가는 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른 쌀가공식품시장 확대와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떡볶이를 비롯한 떡류는 5380만불 수출해 전년 대비 56.7% 급증했다.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돼 수출이 증가했다. 냉동볶음밥, 즉석밥 등 가공밥류 수출액은 4590만불로 1년 전보다 32.2%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시장 등에서의 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해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5530만불,전년 대비 53.3%↑), 일본(1700만불, 전년 대비 5.6%↑), 베트남(1270만불, 전년 대비 9.8%↓), 중국(890만불, 전년 대비 1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對)미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53.3% 상승해 전체 쌀가공식품 수출액의 40.2%를 차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쌀가공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원하고 있다. 원료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가공용 쌀에 대해 특별공급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31만7000톤을 공급했다. 또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위한 박람회인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을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엔 온라인 상담회로 진행했다. 농식품부 지성훈 식량산업과장은 "살가공식품 수출 증가는 쌀의 수요기반 확대를 통해 국내 생산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측면이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 성장세에 있는 쌀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판촉·홍보 등 다각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1-10 13:05: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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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반대… "피해 계층 선별해 지원해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10일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정치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번 9조3000억원 지급이 내일(11일)부터 개시되고 올해 558조원의 예산이 집행 출발 단계에 있다"며 "4차 지원금 논의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방역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지, 피해 및 경제 상황이 어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문제"라며 "피해계층에 선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 재원이 화수분은 아니므로 피해 계층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재난지원금을 또 지급하려면 모두 적자 국채를 찍어 조달해야 하는데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미래세대에도 부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 부총리는 '전 국민 4차 재난지원금 반대를 관철할 수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국정은 기재부 혼자 하는게 아니고 정부 내 논의, 국회 협의 구조가 있다"며 "재정 당국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설명해 나가지만, 최종 의사결정에서 관철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할 당시 기획재정부가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낸 바 있으나 관철되진 못했다. 홍 부총리는 "1차 재난지원금 당시에도 기재부는 보편지급과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었다"며 "비록 당시에도 입장을 관철시키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같은 의견을 제기할 것이고, 그것이 재정당국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주택 공급 물량이 입주 기준으로 평균보다 많은 46만호가 예정돼 있다"며 "서울 기준은 8만3000호 정도인데 서울 공급 물량 부족 인식 때문에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급 부족 요인이 가장 크고 이어 정상적인 수요 증가, 투기적 수요, 정책 미흡, 부동산 투기 수요 등이 (부동산)불안정성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세제 대책, 주택 공급 대책이 현장에서 착실히 이행된다면 올해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1-10 12:03: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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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산물 수출 2조5000억원으로 7.4% 감소… 김 수출은 역대 최고치

2020년 월별 수산물 수출 현황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23억2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의 수산물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25억1000만달러)보다 약 7.4% 감소한 수준으로 김을 제외한 참치, 전복, 넙치 등 외식용 품목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대신 가정 내 소비가 증가하면서 조미김(12.9%), 어묵(2.0%)을 비롯해 김 스낵과 같은 조제품(9.5%), 참치캔 등 통조림(10.2%) 등 가공품 수출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년 약 40%에 불과하던 수산가공식품의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5%포인트 오른 약 45%까지 증가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 수출 비중이 높아진 셈이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연초부터 외식 수요가 급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이 봉쇄 조치를 취해 작년 상반기 수산물 수출은 전년 대비 13% 이상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이후 해수부가 수출기업과 해외 수입기업을 1대 1로 연결하는 화상무역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지원 사업을 온라인으로 바꾸고, 가정용 가공품 수출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9월에는 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하는 등 반등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매월 수출 실적이 꾸준히 증가해 12월엔 약 2억3500만달러로 2020년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김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다. 김은 지난해 6억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2017년 5억 달러를 돌파한 지 3년 만에 새 기록을 썼다. 조미김은 전년 대비 약 13% 수출이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수출 효자 수산식품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오해는 환율 하락과 코로나19 확산 지속, 어획량 감소 등으로 수산물 수출 여건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수부는 수산물 수출 25억달러 회복을 목표로 비대면 수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 지원 등 고부가가치 수산가공품 개발·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수부 이경규 수산정책관은 "올해는 변화하는 소비경향에 맞춰 비대면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수산 가공품 개발·수출을 촉진해 수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7 15:54: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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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인천항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 추진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청사진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2024년까지 부산항 신항 서컨 배우단지와 인천항 남항 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에 첨단 디지털 물류기술이 직용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로봇, 사물인터넷 센서, 인공지능 등 첨단물류시설 및 설비, 운영시스템 등을 통해 물류센터 입·출고와 재고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설비의 고장도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차세대 물류센터다. 기존 물류센터보다 피킹(Picking, 출고할 상품을 물류센터의 보관 장소까지 꺼내는 것) 작업시간은 15%, 운영비용은 20% 이상 절감하고, 생산성도 10%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 항만의 경우, 기존에는 화주가 물류센터를 직접 설치해 단순히 화물을 보관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활동 활성화로 화물량이 증가하고 품목도 다양해지면서 첨단 기술을 접목해 물량을 빠르게 처리하고 실시간 재고까지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2016년 4010억불에서 2018년 6750억불로 증가했고, 지난해의 경우는 9940억불로 추정된다. 반면, 항만 배후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물류센터를 독자적으로 건립·운영하는 것이 어려워 정부나 공공기관이 건립해 장기 임대하는 공동물류센터 입주를 희망해 왔다. 이에 해수부는 한국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인천항과 부산항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2개소를 건립해 전자상거래 확대 등 글로벌 물류수요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부산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우수한 항만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물류기업 및 창업기업 지원을 통한 신규물동량 확보와 중소물류업체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대(對) 중국 카페리 운송서비스, 인천공항과의 씨앤에어(Sea&Air) 연계, 해상특송 통관시스템 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건립되면 공동 수·배송을 통해 기업의 원가부담을 낮추고, 무인지게차, 복합기능 컨베이어벨트, 무인운반로봇(AGV, Automatic Guided Vehicle)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물류기업 전반의 혁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곳의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2400여명의 신규 일자리와 4만 TEU의 물동량 창출, 연간 2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7 15:38: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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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매출 감소한 택시법인 기사 8만명에 50만원씩 지급

지난 4일 서울역 인근에서 택시들이 손님을 태우기 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택시법인 기사에 50만원을 지급한다. 고용노동부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8일부터 '2차 일반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작년 10월에 실시한 1차 '일반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지원'에 이은 2차 지원으로, 택시법인 소속 운전기사 약 8만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작년 10월1일 이전(10월1일 포함)에 입사해 2021년 1월8일 현재까지 계속 근무한 법인택시 기사로, 코로나19 확산 기간 중 매출액이 감소한 법인 소속 운전기사 또는 본인의 소득이 감소한 운전기사다. 정부는 지난 1차 지원 당시 매출액 또는 소득감소가 확인된 경우 계속 근무 여부만 검토해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운전기사가 소속 택시법인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고 택시법인이 이를 취합해 자치단체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법인의 매출은 감소하지 않았으나 운전자 본인 소득이 감소한 경우는 신청서를 지자체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이번 2차 지원을 받으려면 기존 1차 지원 당시 지원금을 받았더라도 신청서를 다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구체적인 신청서 제출 방법과 신청기한 등은 각 광역자치단체 누리집에 게시될 사업공고(1월8일 예정)를 통해 안내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7 15:01: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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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농식품부 두 장관, 권익위원장에 "설 농수산물 선물 가액 20만원으로 한시 상향해달라" 요청

지난 4일 서울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올해 설 명절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따른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 상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두 장관은 면담에서 지난해 유례없는 재해 피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수산업계를 위해 농수산업계와 단체 등의 의견을 전달하면서 이 같이 요청했다. 실제 농수산업계는 외식·급식업계 소비 감소와 학교급식 중단 등 소비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농업재해 피해복구비는 5785억원으로 2015~2019년 평균 1432억원의 4배 수준으로 많았다. 작년 1월~11월까지 외식업계 매출은 10조3000억원 감소했고, 같은 기간 국산 농수산물 등 식재료 소비는 2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사과와 배, 인삼, 한우, 굴비, 전복 등 주요 농수산물은 명절 소비에 크게 의존하는 품목이라, 귀성 감소 등으로 소비가 감소할 경우 농어가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 두 장관은 아울러 지난해 추석 기간(2020년9월10일~10월4일) 중 한시적으로 가액을 20만원으로 올린 결과 농수산물 선물 매출이 전년 추석 대비 7% 증가했고, 특히 10~20만원대 선물이 10% 증가하며 효과를 거뒀다는 점을 설명했다. 올해 설 명절에는 지난 추석보다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와 강화된 방역 조치 등으로 귀성인구 감소가 예상된다. 두 장관은 "가액 상향 조치와 연계한 선물보내기 운동을 통해 농수산물 소비와 내수 활성화를 견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7 14:24: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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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일자리에 청년 고용하면 월 최대 190만원씩 6개월 지원

'2021년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지원금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8일 오전 10시부터 '청년 디지털 일자리'사업의 참여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기술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신규채용 청년 5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예산 사정에 따라 참여 신청과 지원 대상 선정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 지원대상이며, 벤처기업이나 청년창업기업, 성장유망업종 등 일부 기업은 1~4인도 가능하다. 대상 기업이 '콘텐츠 기획형', '빅데이터 활용형', '기록물 정보화형' 등 사업 유형에 부합하는 정보기술 직무에 청년(만15~34세)을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근로계약과 4대 보험 가입 등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업에는 인건비 월 최대 180만원(월급이 200만원 이상인 경우),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임금이 200만원 미만이면 간접노무비 10만원과 지급 임금의 90%를 인건비로 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 누리집(www.work.go.kr/youthjob)에서 운영기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를 신청해 승인받은 기업은 승인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원대상 청년을 채용해야 하고, 매월 임금 지급 후 운영기관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는다. 장근섭 청년고용정책관은 "이 사업이 청년 고용 위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과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7 14:07: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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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표준화 등에 1625억원 투자… '4대 시그니처 정책' 추진

국가기술표준원 정부가 탄소중립 표준 연구개발에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투자한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유통 제품의 안전관리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4대 시그니처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표원은 2021년 표준 연구개발에 전년 대비 20.0% 증가한 16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표준 분야 시그니처 정책으로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우리가 보유한 배터리·수소 분야 저탄소 기술과 디지털 기술 등 '그린 테크 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표준개발에 나선다. 신재생에너지, 수소·전기차 등 신유망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은 오는 3월 발표하는 '제5차(2021~2025) 국가표준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구체적인 과제와 전략목표를 담은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상반기 중 수립하기로 했다. 표준 연구개발 예산은 전년보다 30% 증액된 622억원을 투입, 역대 최대 규모의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미국과 첨단산업이나 탄소중립 분야를, 독일과는 스마트기술, 미래차 분야 등 저탄소 산업·기술 강국과의 표준협력 정책협의체를 정례화하고, 한·중·일 동북아 3국 표준협력을 강화한다. 제품안전 분야에선 비대면 중심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언택트·온라인 유통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살균기, 소독기 등 제품을 안전관리 대상에 추가하고, 실내 여가나 취미 활동에 사용되는 실내헬스기구, 바닥재, 발욕조, 전기마사지기, 완구 등의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제품안전기본법을 개정해 쿠팡과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몰에 위해상품차단시스템을 도입하고, 온라인 몰 사업자에게 리콜이행 조치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불법·불량제품의 온라인 유통을 차단키로 했다. 시험인증 분야에서는 신제품인증(NEP) 대상을 미래차, 소부장, 의료기기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규제샌드박스 제품의 정식허가와 산업융합신제품 시장 출시에 필요한 인증기준 개발을 지원한다. 수요가 증가한 항바이러스 생활용품에 대한 시험 인프라 구축을 올해 신규 예산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신수요 제품 성능과 안전성 검증 시험역량을 강화한다. 전기차 무선충전기, 수소차 충전기 등 신수요 충전기의 관리 방안도 마련한다. 중소·중견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술규제대응 3개년 종합계획'(2021~2023)을 수립하고, 이달 중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종합지원센터'를 상설 조직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올해는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 전략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산업 정책과 연계한 표준화 전략을 적기에 수립해 정책 이행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7 13:54:1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