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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지난해 수산물 수출 2조5000억원으로 7.4% 감소… 김 수출은 역대 최고치

2020년 월별 수산물 수출 현황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23억2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의 수산물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25억1000만달러)보다 약 7.4% 감소한 수준으로 김을 제외한 참치, 전복, 넙치 등 외식용 품목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대신 가정 내 소비가 증가하면서 조미김(12.9%), 어묵(2.0%)을 비롯해 김 스낵과 같은 조제품(9.5%), 참치캔 등 통조림(10.2%) 등 가공품 수출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년 약 40%에 불과하던 수산가공식품의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5%포인트 오른 약 45%까지 증가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 수출 비중이 높아진 셈이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연초부터 외식 수요가 급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이 봉쇄 조치를 취해 작년 상반기 수산물 수출은 전년 대비 13% 이상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이후 해수부가 수출기업과 해외 수입기업을 1대 1로 연결하는 화상무역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지원 사업을 온라인으로 바꾸고, 가정용 가공품 수출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9월에는 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하는 등 반등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매월 수출 실적이 꾸준히 증가해 12월엔 약 2억3500만달러로 2020년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김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다. 김은 지난해 6억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2017년 5억 달러를 돌파한 지 3년 만에 새 기록을 썼다. 조미김은 전년 대비 약 13% 수출이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수출 효자 수산식품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오해는 환율 하락과 코로나19 확산 지속, 어획량 감소 등으로 수산물 수출 여건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수부는 수산물 수출 25억달러 회복을 목표로 비대면 수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 지원 등 고부가가치 수산가공품 개발·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수부 이경규 수산정책관은 "올해는 변화하는 소비경향에 맞춰 비대면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수산 가공품 개발·수출을 촉진해 수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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