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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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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평가하는 나의 은행③] KB국민은행, 국민의 은행

'연봉·복지 수준' 높지만 '실적 압박' 어려움 있어…채용은 1차 서류, 2차 논술시험, 3차 1차면접, 4차 최종면접 은행원은 소위 '쎈 연봉(높은 연봉)'으로 부러움을 사곤 한다. 은행권 연봉을 기업에 빗대어 보면 대기업 부럽지 않다. 얼마 전 한 시중은행의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5500만원으로 알려져 이슈가 됐다. 이는 지난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2015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에서 발표된 월 평균 290만원의 대졸 신입 초임에 비해서도 많은 것이다. 하지만 높은 연봉만큼 실적 압박과 잦은 야근은 빼놓을 수 없는 고충이다. 특히 전 직원이 영업을 기본으로 하는 은행의 업무 프로세스상 영업 실적 압박은 은행원들의 숙명이다. 그렇다면 KB국민은행은 어떨까. KB국민은행은 1963년 국민은행법에 의해 설립돼 2001년 한국주택은행과 합병해 새롭게 출범했다. '국민의 은행'이라 불릴 만큼 친숙한 이미지의 KB국민은행은 취준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연봉·복지 수준 높지만… 19일 잡플래닛에 따르면 직원이 평가한 국민은행의 별점 평균은 5점 만점에 3.7점이다. 이 사이트에 기업리뷰를 작성한 국민은행 직원 혹은 입사 경험자는 170명으로, 이 중 77.0%가 지인에게 국민은행을 추천했다. 국민은행의 평점은 '복지 및 급여'가 4.2점으로 가장 높고 '경영진'이 2.9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사내문화(3.4점) ▲승진 기회 및 가능성(3.2점) ▲업무와 삶의 균형(3.2점)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장점으로는 '높은 연봉과 복지 수준, 사회적 인지도,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이었다. 단점으로는 '관치금융, 영업압박, 인력구조의 불균형' 등이 주로 언급됐다. 서울 지역 금융·재무 부문의 한 직원은 국민은행에 대해 "영업압박만 잘 견디면 인정받을 수 있는 고연봉에 안정적인 직장"(1월 7일 작성)이라고 호평했다. 인천 지역 금융·재무 부문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국민 누구나 알고 있는 외부 인식이 좋은 직장으로, 기반이 탄탄하고 규모가 크다"면서도 "첫째도 실적압박, 둘째도 실적 압박"이라며 영업 실적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직은 남자위주로, 여자들에게 기업금융이나 외환 등 굵직한 일들이 넘어오는 일이 없다"(1월 2일 작성)고 했다. 서울 지역 IT·인터넷 부문의 한 직원은 국민은행의 장점으로 '높은 연봉'과 '강한 노조'를 꼽은 반면 단점으로 '보수적인 기업문화'와 '불균형한 인력구조' 등을 꼽았다(2015년 12월 23일 작성). ◆대졸 사원 최고 연봉 5200만원 국민은행 직원 또는 입사경험자 319명이 잡플래닛에 등록한 연봉을 바탕으로 산출된 국민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4821만원. 그 중 ▲대졸 사원 52명이 등록한 연봉은 최저 1600만원에서 최고 5200만원이었다. ▲주임·계장(57명)의 연봉은 최저 2200만원에서 최고 6000만원 ▲과장(67명)은 최저 2500만원에서 최고 8500만원으로 평균 연봉 4852만원 ▲차장(57명)은 최저 6213만원에서 최고 1억3000만원으로 평균 연봉 6213만원 ▲부장(18명)은 최저 6300만원에서 최고 1억1000만원으로 평균 연봉 7509만원으로 집계됐다. ◆"면접은 진정성과 소신 있게" 국민은행 면접 난이도는 보통에서 조금 높은 편이었다. 면접 경험자 263명이 이 사이트를 통해 평가한 국민은행 면접의 난이도는 평균 '3.1점'으로 나타났다. '보통'을 뜻하는 2.5점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면접 경험자의 59%가 국민은행의 면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통'이라는 답변은 36%,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5%에 불과했다. 면접 경로는 공개채용이 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라인 지원(44%) ▲학교 취업지원 센터(2%) ▲기타(1%) 등이다. 금융·재무 부문의 대졸 사원에 지원한 한 면접자는 "채용은 1차 서류, 2차 논술시험, 3차 1차면접, 4차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며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진정성 있고 소신 있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2015년 11월 1일 작성)고 조언했다. 영업·제휴 부문에 지원한 한 면접자는 "1차 면접은 5명이 한 조로 세일즈면접과 토론면접 등이며 2차 면접은 최대 6명이 한 조가 되어 개인질문, 공통질문(인성면접) 등으로 진행됐다"(2015년 11월 1일 작성)고 설명했다. 면접 참여자의 후기에 따르면 세일즈 면접의 주제로는 '형광펜, 생수 등 면접장 안에 있는 물품을 지원자끼리 팔아라'였고, 토론 주제로는 '향후 부동산 가격은 상승할까? 하락할까?'가 있었다.

2016-01-19 10:49:10 채신화 기자
BNK자산운용, 국내 채권형펀드 수익률 1위 등극

BNK자산운용이 지난해 국내 채권형펀드 운용사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자산운용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펀드·성과평가 전문회사인 '한국펀드평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BNK자산운용은 채권형펀드 평가대상 총 26개 운용사 중 1년 수익률이 4.05%로 가장 높았다. 개별 상품으로는 BNK자산운용의 대표 채권형 펀드상품인 'BNK튼튼중장기채권형펀드'가 '2015년 설정액 500억원 이상 Active 채권형 펀드' 중 수익률 4.13%로 전체 2위에 올랐다. 현재 BNK자산운용이 운용중인 채권형 펀드는 BNK튼튼중장기채권형펀드, BNK튼튼단기국공채펀드 등 총 4개로 설정액은 2090억원이다. BNK자산운용의 대표상품인 'BNK튼튼중장기채권형펀드'는 설정액이 1574억원으로 주로 채권 만기가 긴 우량채권에 투자하며 금리 변동에는 다소 민감하나 이자 수익률이 높은 펀드다. 'BNK튼튼단기국공채펀드'는 만기가 1년 내외인 우량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금리 변동에 의한 수익률 변동성이 작아 단기자금 운용 고객에 적합한 상품이다. BNK자산운용 김길영 채권운용팀장은 "BNK자산운용은 그동안 국공채 위주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과 탄력적인 듀레이션 전략으로 지난해 국내 채권형 펀드 운용사 중 수익률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BNK자산운용(옛 GS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동남권 대표 금융그룹인 BNK금융그룹으로 편입됐다.

2016-01-18 16:02:0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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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평가하는 나의 은행②] 우리은행, 고용안정이 장점

복지 수준·고용 안정성 높지만 인사적체 등 어려움 있어…면접 경험자 60% "우리은행 면접, 긍정적" '은행원의 업무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창구 영업 마감 후에도 은행 입출금액을 맞춰보는 등의 업무로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행원의 업무 특성상 나온 얘기다. 은행 문을 닫고 나서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은행원은 이른 출근에 늦은 퇴근으로 고된 직업이기도 하지만 그에 상응한 연봉과 복지조건도 무시할 수 없다. 그중에서도 우리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하나로, 은행원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선망하는 기업이다. 아직 민영화 전환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핀테크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며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우리은행에 대한 취준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우리은행은 1899년 대한천일은행을 시작으로 1998년 한일은행, 2001년 평화은행과 합병했다. 2001년에는 예금보험공사가 설립한 우리금융지주에 자회사로 편입됐다가 2010년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방침을 발표하고 주식 매각을 추진해 2014년 우리은행에 흡수 합병됐다. ◆"직업 안정성 높지만 조직문화 보수적" 18일 잡플래닛에는 우리은행 직원 혹은 입사 경험자 117명이 작성한 기업리뷰가 게시돼 있다. 이들 중 56.0%가 지인에게 우리은행을 추천했으며, 우리은행의 별점 평균은 5점 만점에 3.3점이다. 항목별로는 '복지 및 급여'의 평점이 3.7점으로 가장 높고 '경영진'이 2.8점으로 평가가 가장 낮았다. 나머지는 ▲승진 기회 및 가능성(3.1점) ▲업무와 삶의 균형(3.0점) ▲사내문화(2.9점) 순이다. 우리은행의 장점으로는 '복지 수준, 고용 안정성, 실적 압박 적음' 등과 단점으로는 '보수적인 조직문화, 잦은 순환근무, 인사적체' 등이 언급됐다. 서울 지역 금융·재무 부문의 한 직원은 우리은행에 대해 "아직까지 주인 없는 은행으로 실적압박이 적고 조직문화가 타은행에 비해 안정적"이라면서도 "다른 은행 대비 연봉이 낮고 향후 인터넷 은행 등 불리한 영업 환경이 우려된다"(2015년 12월 4일 작성)고 말했다. 우리은행 서울 지역 영업·제휴 부문에서 일했던 전 직원은 기업의 장점으로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적은 영업압박'을 꼽았다. 단점으로는 "우리은행은 정부 소유이기 때문에 개인이 여러 가지 창의적인 활동을 벌일 기회가 없다"(2015년 7월 8일 작성)고 말했다. 대전 지역 금융·재무 부문의 한 직원은 "육아휴직 등의 복지가 잘 돼 있어 여자가 다니기에도 안정적"이라면서도 "수직적인 관계이며 은행의 위치마다 다르지만 야근이 많다"(2016년 1월 6일 작성)고 평가했다. ◆대졸 사원 최고 연봉 5000만원 우리은행 직원 또는 입사경험자 202명이 이 사이트에 등록한 연봉을 바탕으로 산출된 우리은행 직원 평균 연봉은 4624만원이다. 그 중 ▲대졸 사원 42명이 등록한 연봉은 최저 22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으로 평균 연봉 3771만원으로 계산됐다. ▲주임·계장(64명)의 연봉은 최저 1850만원에서 최고 7000만원으로 평균 연봉 4397만원이다. ▲대리(56명)은 최저 2050만원에서 최고 7900만원으로 평균 연봉이 4300만원이다. ▲과장(20명)은 최저 2410만원에서 최고 8000만원으로 평균 연봉 5671만원 ▲차장(2명)은 최저 8500만원에서 최고 1억1000만원으로 평균 연봉 9750만원 ▲부장(18명)은 최저 7000만원에서 최고 8100만원으로 평균 연봉 7573만원으로 집계됐다. ◆면접자 10명 중 6명 "우리은행 면접, 좋은 경험" 면접 경험자 184명이 평가한 우리은행 면접의 난이도는 평균 '3.4점'이다. '보통'을 뜻하는 2.5점보다 약 1.0가량 높은 수치로, 비교적 어려운 면접임에도 면접 경험자의 60%가 우리은행의 면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6%에 불과했고 '보통'이라는 답변은 34%였다. 면접 경로는 공개채용이 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라인 지원(41%) ▲학교 취업지원 센터(3%) ▲기타(1%) 등으로 나타났다. 금융·재무 부문의 대졸 사원에 지원한 한 면접자는 "채용은 서류, 1차면접,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된다"며 "1차 면접은 자기소개PT, 무한경쟁PT, 세일즈 면접, 토론 면접 등 4가지 종류의 면접을 하루에 본다"(2015년 9월 1일 작성)고 설명했다. 같은 부문에 지원한 또 다른 면접자는 최종 면접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최종면접 분위기는 지원자들의 역량을 보기 위해 노력해준다"며 "면접자들이 긴장을 덜 하도록 해준다"(2015년 11월 1일 작성)고 말했다. 또 다른 면접자는 "자기소개 PT시 지원자마다 다른 돌발 영어질문을 한다"며 "토론면접은 결국 3개의 합의안을 제출해야 하므로 중간 중간 사회자의 역할이 중요하다"(2015년 10월 1일 작성)고 조언했다.

2016-01-18 11:59: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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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기업 자금관리 서비스 ‘신한 인사이드뱅크' 오픈

신한은행은 18일 기업고객을 위한 디지털금융 서비스인 '신한 인사이드뱅크(Insidebank)'를 전면 업그레이드해 오픈했다. '신한 인사이드뱅크'는 기업의 자금관리와 은행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으로, 기업인터넷뱅킹과 자금관리서비스가 합쳐진 기업용 온라인 종합자금관리 서비스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약 500여건의 고객과 직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제휴사 전산 연계를 통한 신규 서비스 추가 ▲ 가상계좌수납관리·연구비관리 등의 특화서비스 강화 ▲ 모바일 뱅킹 연결 및 DB업그레이드 등 운영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 '신한 인사이드뱅크'를 통해 카드VAN社와 전산 연계로 법인카드를 전표 없이 관리할 수 있고, 가맹점의 경우 카드사의 매입내역과 은행의 입금 내역을 자동 대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금융결제원 CMS 솔루션을 도입해 CMS 이용 고객의 손쉬운 수납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가상계좌 통합지원과 연구비 관리 시스템 지원으로 특화서비스를 강화했다. 모바일 뱅킹 푸쉬 알림 연결과 DB 업그레이드로 이용 속도도 개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신한 인사이드뱅크(InsideBank)', '신한 인사인드 라이트(InsideBank Lite)', '신한 인사이드뱅크 ERP(InsideBank ERP)'라는 기업 규모 및 니즈에 맞춘 서비스 라인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8 11:56: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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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2016년은 리테일금융과 고객중심경영 활성화”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올해 경영방침으로 '리테일금융 활성화'와 '고객 중심의 현장경영'을 내세웠다. 경남은행은 지난 16일 본점 대강당에서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부점장·영업소장·예비부실점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손교덕 은행장은 2016년 경영방침에 대해 "계좌이동제 전면시행ㆍISA 출시ㆍ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고객 선택권 확대와 새로운 경쟁자 등장으로 우수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 "2016년에는 리테일금융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 중심의 현장경영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은행장은 CEO특강을 통해서는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 그리고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세계경제는 여러 가지 불안요인이 뒤섞인 칵테일 위기에 직면했다"며 "금융산업 전반에도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심하게 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긴축경영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15년 리뷰와 2016년 경영계획 발표자로 나선 구삼조 부행장은 '리테일금융 선도은행으로의 도약'을 2016년 경영방침으로 전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구 부행장은 ▲리테일금융 역량 집중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영효율성 제고 ▲고객중심의 현장경영 지원체계 구축 ▲그룹 시너지 주도 ▲BNK 기업문화 확산 등 경영전략 과제를 공유했다. 이어 사업본부별 2016년 사업계획 발표에서는 마케팅본부ㆍ미래채널본부ㆍ여신운영본부 등 각 사업본부 본부장이 2016년 핵심과제별 실천계획을 공개했다.

2016-01-18 11:55: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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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평가하는 은행이야기①] 신한은행, 연봉·복지 '킹'

사원 최고 연봉 6950만원 '복지·급여' 만족도 높지만 개인 시간 부족해…자소서 6장에 숙박면접까지 '어려운 면접'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은행. 과연 그럴까. 은행은 대개 연봉과 복지 수준이 높고 근속연수도 긴 편으로, 취업준비생에게 선망의 직장이다. 하지만 은행에서 일을 해 본 경험자들은 '받는 만큼 일 한다'는 입장이다. 상반기 공채에 앞서 실제 은행 직원들이 어떤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취준생이 많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직장평가사이트 '잡플래닛'을 통해 은행별 업무 환경, 연봉 정보, 면접 후기 등을 취재했다. 은행 취업이 하늘에 별 따기다. A4용지 6장 분량의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숙박면접 등 채용 방식이 매년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 같은 경쟁 속에서도 높은 연봉과 복지제도 등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인 은행 취업에 대한 열망은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하지만 은행 직원은 이른 출근과 반복되는 야근, 영업 압박까지 신경 쓸 게 많은 직업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국내 리딩뱅크인 신한은행은 어떨까. 신한은행은 지난 2006년 조흥은행을 합병해 탄생한 리딩뱅크다. 조흥은 1897년 한성은행으로 설립된 이후 1943년 동일은행과 합병해 탄생한 은행이었다. ◆급여·복지 수준 '최고'…업무강도도 '최고?' 17일 잡플래닛에는 신한은행 직원 혹은 입사 경험자들의 평가가 적혀 있는 '기업리뷰'에 총 140개 안팎의 리뷰가 업로드 돼 있다. 이 중 57.0%가 지인에게 신한은행을 추천했다. 기업의 별점 평균은 5점 만점에 3.5점. 항목별로는 '복지 및 급여'의 평점이 4.0점으로 가장 높았고, '업무와 삶의 균형'이 2.5점으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는 ▲승진 기회 및 가능성(3.4점) ▲경영진(3.1점) ▲사내문화(3.0점) 순이다. 신한은행의 장점으로는 '고액 연봉, 복지 수준, 경쟁력, 자부심, 충성도' 등이 꼽히고 있다. 단점으로는 '높은 업무 강도, 잦은 야근, 영업 압박' 등이 언급됐다. 해당 페이지 내에서 베스트 리뷰로 뽑힌 서울지역 영업·제휴팀의 한 직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은행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리딩뱅크"라며 "혁신성에서 다른 경쟁은행보다 앞서며 일하는 강도는 높지만 그만큼 조직의 경쟁력이 높다"(2015년 9월 20일 작성)고 평했다. 서울지역 금융·재무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는 또 다른 직원은 신한은행의 장점으로 '복리후생과 해외근무 가능성'을 꼽은 반면, 단점으로는 "개인이든 팀이든 실적으로만 증명해야 한다(2015년 12월 2일 작성)"고 했다. 같은 부문의 또 다른 직원은 신한은행에 대해 "경력을 쌓거나 업무를 배우기엔 적합하고 복지 역시 좋은편"이라면서도 "계약직에서 정규직이 되는 프로세스가 마련되지 않았다(1월 6일 작성)"고 평가했다. ◆대졸 사원 최고 연봉 6950만원 이 사이트에서 신한은행 직원 또는 입사경험자 231명이 등록해 산출된 평균 연봉은 5550만원이다. 그 중 ▲대졸 사원 46명이 등록한 연봉은 최저 1560만원에서 최고 6950만원으로 평균 연봉은 4489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임·계장(47명)의 연봉은 최저 2400만원에서 최고 6800만원으로 평균 연봉 4995만원이다. ▲대리(41명)는 최저 1000만원에서 최고 8000만원으로 평균 연봉이 4509만원이다. ▲과장(48명)은 최저 2222만원에서 최고 9000만원으로 평균 연봉 6397만원 ▲차장(15명)은 최저 6300만원에서 최고 1억원으로 평균 연봉 8038만원 ▲부장(18명)은 최저 6000만원에서 최고 1억6000만원으로 평균 연봉 1억48만원으로 나타났다. ◆숙박 면접에 돌발면접까지 '쉽지 않아' 독특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신한은행의 면접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면접 경험자 163명이 평가한 신한은행 면접의 난이도는 평균 '3.4점'이다. 평점이 0에 가까울수록 '쉬움'에 가깝고 5에 가까울수록 '어려움'에 가깝다. 평점으로 보아 비교적 어려운 면접이었음에도 면접 경험자의 52%가 신한은행의 면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8%에 불과했고 '보통'이라는 답변은 40%였다. 면접 경로는 공개채용이 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라인 지원(37%) ▲학교 취업지원 센터(7%) ▲헤드헌터(2%) ▲기타(2%)로 나타났다. 금융·재무 부문의 대졸 사원에 지원한 한 면접 경험자는 "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1차 면접 기회가 주어지는데, 1차 면접은 보통 비슷한 경험·전공·출신·성별끼리 조를 짜서 1차 면접을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매일 나오는 토론면접 주제와 면접 형태가 조금씩 달랐다"면서도 "끝나면 맥주와 피자를 주고 면접비도 아주 멋지게 신권으로 받는다"(지난해 10월 1일 기준)고 덧붙였다. 영업·제휴 부문의 대졸 사원에 지원한 또 다른 면접 경험자는 "토론과 인성, 상황 면접 위주인데 튀지 말고 겸손하고 자신감 있게 한다면 무리없다"면서도 "회사에 대한 연구는 필수이고, 면접 때 녹여내야 한다"(2015년 11월 1일 작성)고 귀띔했다.

2016-01-17 14:43: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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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발굴한 클래식 유망주들 ‘베를린 콘서트’ 개최

신한은행은 제7회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김은성, 성악가(테너) 김성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첼리스트 정우찬이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해 국내 문화 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9년 신한은행이 주최한 대회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600만원을 4년간 매년 400만원씩 지급하는 동시에 해외 유명 음악학교 단기연수(Shinhan Young Artist Challenge)의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총 2회의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을 통해 독주회도 지원한다. 이번 콘서트에 참가한 수상자들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베를린에 머물며 베를린의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일대일 레슨을 받았다. 또한 한스아이슬러와 베를린 문화원이 주최하는 특별공연을 체험하고 베를린문화원 콘서트와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 하모닉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음악상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제정한 신개념 메세나 사업으로 의미를 가진다"며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하는 길에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청소년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지원을 다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7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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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그룹 IT센터로 자회사 통합 관리한다

BNK금융그룹이 15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8개 자회사가 공동으로 사용할 'BNK금융그룹 IT센터' 구축 기공식을 열었다. 'BNK금융그룹 IT센터'는 미음산업단지 내 5477평 규모(18,108m2)의 대지에, 연면적 1만3372평(44,204m2) 규모로 전산센터(지상 5층)와 개발센터(지하2층, 지상9층) 2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18년 1월 완공을 앞둔 'BNK금융그룹 IT센터'가 들어설 미음산업단지는 부산시가 지정한 클라우드센터 지구로, 전산 센터 구축에 필요한 통신·전기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IT센터 구축의 최적지로 꼽힌다. 또한 이 센터는 금융권 최초로 진도 7.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최신의 면진기술을 전 면적에 적용해 국제 안정성 평가기준(Tier III+)을 충족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등 친환경 건축물로 완공된다.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8개 자회사 전산센터를 이 IT센터로 입주시킬 계획으로, 그룹 계열사의 전산센터를 통합 관리해 업무와 비용의 효율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기공식에서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BNK금융그룹 모든 계열사의 IT시스템과 개발 인력이 이 IT센터로 모이게 되면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그룹 전체의 미래 경쟁력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들에게도 보다 높은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5 15:10: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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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체험형 기획전 ‘사람이랑 사랑해’展 개최

신한은행은 15일부터 3월 5일까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갤러리 광화문'에서 체험형 기획전 '사람이랑 사랑해(Love one, Love all)'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현아 작가의 미술 재능기부를 통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설치작품과 회화작품 30여점으로 구성됐다. 각 작품은 '사람'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의 고유 캐릭터 '람이'와 신한은행의 CI색깔을 이용해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 '랑이'가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동물·식물들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와 함께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23일 '사랑을 쓰고, 사랑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발달장애아동 50여명에게 작가의 캐릭터를 응용해 만든 미술체험 재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이 각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만든 편지와 그림을 25일부터 전시장 특별공간에 전시한다.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는 회화에 입체적인 요소를 연결하는 작가의 작업방식을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무료 미술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크고 작은 사랑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갤러리를 통해 신진 작가들에게 무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등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4 18:00: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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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銀, ‘신(新)인터넷뱅킹시스템’으로 비대면채널 강화 나서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고객 편의를 강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新)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경남은행은 지난 13일 본점 회의실에서 '신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손교덕 은행장과 본부 부서장 등 70여명은 신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한국HP 정연효 부장이 '신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유플리트 김은서 실장이 '신인터넷뱅킹시스템 UI/UX 전략'을 보고했으며 이어 질의응답과 발전 방향 논의가 이뤄졌다. 경남은행이 도입할 신인터넷뱅킹시스템은 개인/기업 인터넷뱅킹ㆍ스마트뱅킹ㆍ모바일영업점ㆍ금융상품몰 등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총사업비 229억여원과 25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손교덕 은행장은 "많은 비용과 인력이 투입되는 신인터넷뱅킹시스템 도입은 비대면채널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율성이 높고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경남은행은 신인터넷뱅킹 구축 착수에 앞서 지난해 3월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해 추진전략 수립ㆍIT기술 검토ㆍ시스템 구축업체 선정 등 사전작업을 진행해왔다.

2016-01-14 16:23: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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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핀테크 기업 대상 ‘신한 Future's Lab' 2기 모집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프로그램 '신한 Future's Lab'이 2기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신한 Future's Lab'은 1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100여개의 핀테크 기업을 비롯해 핀테크 투자회사·은행·카드·금융투자·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내부 전문가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 Future's Lab'은 이날 행사에서 1기의 협업 성과와 향후 2기의 운영방향 등을 소개했다. 이어 외부 멘토로 활동하는 레드헤링의 홍병철 대표가 '2016년 새로운 핀테크 성장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또한 ▲블로코 ▲스트리미 ▲스마트포캐스트 등 1기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하는 토크쇼 시간에는 참가 기업들의 질문을 받으며 '신한 Future's Lab'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Future's Lab' 1기를 통해 7개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기술개발과 성장지원을 위해 현재까지 약 17억원의 직접투자를 실시했다. 이번 2기부터는 신한금융이 참여기업 선발 직후 초기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해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에 필요한 지원이 한층 강화됐으며 자체 평가 인력도 보강했다. 접수는 오는 22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신한퓨처스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1-14 16:23: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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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인증 금융거래’ 닻 올라…우리은행, 국내 첫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13일 홍채인식을 이용해 별도의 매체 없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홍채인증 자동화기기'를 금융권 최초로 상용화해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홍채인증 자동화기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입금·출금·송금·조회업무이며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기는 ▲본점영업부 ▲명동금융센터 ▲강남교보타워금융센터 ▲연세금융센터 ▲상암동 지점 등 5개 전략점포에 설치 운영하며, 해당 영업점을 방문해 홍채정보와 이용계좌를 등록한 후 이용 가능하다. 홍채인증은 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홍채 패턴을 이용한 것으로, 본인의 오른쪽과 왼쪽 의 홍채도 서로 달라 보안성이 매우 뛰어난 생체 인증 수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홍채인증 자동화기기는 보안성이 뛰어난 홍채를 이용한 금융거래를 금융권 최초로 일반 고객까지 확대해 상용화한 서비스"라며 "우리은행은 홍채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안전한 바이오인증 수단을 활용해 고객이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홍채인식 핀테크 기업인 (주)아이리스아이디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고객의 홍채정보를 디지털화해 분리 저장하고 검증과정 등을 거쳤다.

2016-01-14 10:17:09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