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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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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국책은행中]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투성이…

비금융자회사 132개, 관리소홀로 분식회계 논란도…2018년까지 전량 매각 계획, 속도는 '느릿느릿' 132개. 산업은행이 보유한 비금융자회사 개수다. 국책은행으로서 부실기업을 떠맡으면서 지원기업을 늘려갔으나, 제대로 정상화시키지 못해 본업과 관계없는 회사가 많아진 것. 결국 문제가 생겼다. 올 상반기 조선·해운업 부실대출이 드러나면서 자회사 관리를 제때 하지 못했다는 산은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다. 산은은 자구안의 일환으로 비금융자회사 전량을 매각키로 했으나, 아직까지는 속도가 더딘 모양새다. ◆ 비금융자회사 매각, 어디까지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비금융 자회사 132개(작년 말 기준) 중 지금까지 9개 기업의 지분을 매각했다. 매각 기업은 출자전환 회사 중 국제종합기계, 쌍용양회 2곳을 비롯해 중소·벤처 7곳이다. 앞서 산은은 올 상반기 불거진 조선·해운업 부실대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혐의에 휩싸였다. 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산은은 출자 회사의 분식회계를 적발하기 위해 재무이상치 분석시스템을 마련해 놓고도 재무제표를 통한 검토만으로 대우조선의 분식회계를 적발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대우조선을 둘러싼 산은 관계자들의 유착관계가 지적되면서 '산피아(산업은행+마피아)' 등의 논란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에 산은은 지난 6월 자회사 매각을 통한 자본확충, 낙하산 인사 근절 등이 담긴 자체쇄신안을 내놨다. 자회사 매각은 투자자금 회수에 재투자하거나 구조조정 등 정책자금 선순환을 위한 것으로, 비금융자회사 지분 보유 총액은 약 2조40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자구안에 따라 산은은 올해 안에 15% 이상 지분이 있는 비금융자회사 46개, 내년 44개, 2018년 42개씩 총 132개 전량을 매각키로 했다. 132개 중 34곳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출자전환을 하면서 지분을 보유하게 된 회사고, 98곳은 투자를 하면서 지분을 갖게 된 벤처·중소기업이다 산은은 지난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98개의 중소·벤처기업 투자지분 가운데 77곳의 투자지분매각 공고를 냈으나, 공고를 통해 매각된 곳은 2곳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장 회사인 중소·벤처기업은 소수지분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 출자전환 회사 역시 주로 업황이 좋지 않은 기업이 대다수라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팔기로 한 비금융자회사 46개 중 중소·벤처기업은 38곳, 출자전환 회사는 8곳으로 현재까지 각각 15.2%(7개), 25%(2개) 매각했다. 전체로 따지면 20%(9개)가량이다. ◆ 묶어팔기·IR활성화…'매각 속도낸다' 올해가 4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산은은 패키지 매각과 스타트업 투자설명회(IR)센터 개소 등을 통해 매각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날 산은은 이사회를 열고 비금융출자회사인 중소·벤처기업 주식에 대한 패키지 매각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 132개 비금융자회사 중 매각완료 9개사, 구조조정 진행 32개사, 개별매각 추진 10개사를 제외한 중소·벤처기업 81개사를 매각 대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은은 성공적인 대우증권 패키지 매각 경험을 보유한 '금융자회사 매각실무추진단'을 '출자회사 매각실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해 운용할 예정이다. 9월중 회계·법률자문사를 선정하고 10월중 매각공고를 할 계획이다. 산은은 자회사 매각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투자설명회를 할 수 있는 공간인 '스타트업 IR센터'도 개소했다. IR센터는 초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 투자자들을 만나 다음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여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이에 더해 산은은 비금융 투자회사의 매각 설명회, 테크 포럼 등 벤처 특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이동걸 산은 회장은 "132개의 비금융자회사 매각을 이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는 기회"라며 "이 공간을 통해 앞으로 자회사 매각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30 15:23: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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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600만 시대…금감원, 가입자에게 불리한 약관 개선

감독 당국이 내달부터 퇴직연금 계약이전 신청 시 처리기한을 약관에 명시해 지연처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예정이다. 퇴직급여도 가입자가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지급기한을 단축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인 담긴 '600만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불리한 약관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퇴직연금은 가입자가 606만명, 적립금이 126조5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구고령화 추세 등을 감안하면 노후대비 장치로서 그 기능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가입자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미흡해 금감원이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퇴직연금약관에 내재된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키로 했다. 금감원은 우선 퇴직연금 계약이전 지연처리행위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퇴직연금 계약이전 신청 시 처리절차·처리기한이 불명확해 금융회사의 계약이전업무 지연처리로 인한 고객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는 퇴직연금 계약이전 신청 후 운용관리회사와 자산관리회사는 각각 3영업일(총 5영업일) 이내에 처리토록 하고, 처리기한 경과 시 가입자에게 지연보상금을 지급토록 한다. 다만 보유자산 매각에 정상적으로 소요되는 기간은 기한 산정 시 제외된다. 지연보상금은 계약이전 대상금액에 지연일수만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근퇴법)에서 정한 이자율을 적용해 산정한다. 근퇴법 사용자의 부담금 납입지연 시 적용되는 이자율은 14일 이내 연 10%, 14일 초과 연 20%다. 실적배당형 상품에서 계약이전 지연으로 손실이 발행한 경우엔 정상처리 시 지급금액과 실제 지급액과의 차액도 지연보상금으로 지급한다. 금감원은 자산관리회사가 퇴직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않아 가입자가 손실을 입지 않도록 지급기한을 단축키로 했다. 퇴직급여 지급기한은 자산관리회사가 운용관리회사로부터 지급 통지를 받은 날을 포함해 현행 7영업일에서 3영업일로 줄이고, 지연지급 시 보상금을 지급토록 할 계획이다. 지연보상금은 계약이전 지연 시 보상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산정한다. 또 원리금보장상품 만기 전 가입자의 운용지시의사 확인절차도 의무화한다. 원리금보장상품 만기 도래 시 가입자의 별도 운용지시가 없는 경우 금융사가 가입자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원리금보장상품을 선정해 재예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앞으로는 금융회사가 원리금보장상품 만기 도래 전에 가입자에게 통지해 반드시 가입자의 운용지시를 받도록 한다. 가입자에게 통지했는데도 별도의 운용지시가 없는 경우에만 이전과 동일한 상품으로 자동 재예치하고 동일한 상품이 없으면 대기성 자금으로 전환토록 한다. 금감원은 사업중단 등에 따른 가입자 손실보상의 원칙도 명시토록 했다. 현재 금융사의 퇴직연금사업 중단으로 계약해지 또는 계약이전할 경우, 가입자의 중도해지에 따른 손실보전 범위가 불명확해 금융사와 가입자간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사는 퇴직연금 사업중단으로 인한 가입자의 손실을 보상토록 하고, 손실보전 방법도 가입자간 차별을 두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연금금융실 권오상 실장은 "개선사항을 담은 개정 퇴직연금약관은 9월 1일부터 시행된다"며 "앞으로 금융회사들이 이번 개선사항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8-30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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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객 잡아라…우리은행, 중국 '라카라'와 자금정산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은 중국 모바일결제기업 '라카라(lakala, 拉?拉)'와 제휴해 국내결제 자금정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라카라는 레노버(Lenovo)그룹의 금융계열사로서 중국의 알리페이, 텐페이와 함께 중국의 3대 모바일결제기업이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가맹점에서 발송하는 QR코드나 결제주소로 고객이 직접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시스템이 특징이며 현재 약 3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라카라의 에이전시인 성월홀딩스와 단독 제휴를 맺고, 중국 의료관광객이 선호하는 성형외과 등 국내의료기관을 주요 대상으로 자금정산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중국 의료관광객이 사전 예약금 결제 시 해외송금 외에는 별도의 지불수단이 없고 진료비도 주로 현금을 직접 반입해 결제하는 등 고객과 병원 모두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라카라와 우리은행의 결제·정산시스템으로 중국에서 직접 간편결제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예약금이나 국내 진료비 결제가 가능해졌다.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요우커의 국내 의료관광 시장에 편리한 결제나 자금정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산업 측면에서는 의료수출이 활성화될 뿐 아니라 우리은행에는 환전, 수수료 등 비이자수익 증대, 수익원 다양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요우커 관련 쇼핑, 의료, 레저, 부동산 등 핀테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텐센트와의 제휴로 위챗페이 자금정산서비스를 출시해 신세계그룹·두산면세점·동화면세점 등 쇼핑 관련 주요 가맹점에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라카라와의 제휴를 통해 1호 가맹점인 드림성형외과를 비롯해 주요 의료기관을 타겟으로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6-08-30 09:43: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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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감소…주식 발행액 전월比 38.1%↓

7월중 기업의 주식·회사채 등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소폭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16년 7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0조8791억원으로 전월 대비 7.8%(9147억원) 감소했다.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은 전월 대비 38.1%(3863억원) 줄었으며, 회사채 발행도 4.9%(5284억원) 감소하면서 공모를 통한 자금 발행실적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주식 부문에서는 기업공개가 전월 대비 29.8%(1070억원), 유상증자가 전월 대비 42.6%(2793억원) 줄면서 전체 발행규모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코스피 가운데 현대상선의 유상증자 규모는 1조4418억원으로, 이 중 1조4006억원은 출자전환으로 실제 자금조달 규모는 412억원으로 나타났다. 7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10조2507억원으로 전월(10조7791억원)보다 4.9%(5284억원) 줄었다. 주요 발행회사는 신한은행(9400억원), 하나은행(8481억원), KB금융지주(3600억원), 미래에셋증권(3000억원), 한국중부발전(25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는 1조3940억원으로 전월(2조250억원) 대비 37.6%(8410억원) 감소했다. AAA등급의 발행은 증가했으나, AA등급 발행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시설자금 목적 발행은 증가한 반면 운영·차환 목적 발행은 각각 44.8%, 40.0% 줄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 기조는 유지했으나 규모는 6월(2232억원)에서 7월 139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금융채는 7조2541억원으로 전월(7조571억원) 대비 2.8%(1970억원) 늘었다. 기타금융채와 금융지주채 발행이 각각 6.0%, 20.0% 감소했으나 은행채의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액의 증가를 견인했다. 은행채는 2조7881억원으로 전월(2조2409억원) 대비 24.4%(5472억원) 늘었다. 지방은행의 발행은 33.3% 줄었으나, 시중은행이 28.6% 증가해 전체 발행액이 증가했다. ABS(자산유동화증권)는 1조6026억원으로 전월(1조4870억원) 대비 7.8%(1156억원) 늘었다.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은 71.0% 줄었으나 전월 발행이 없었던 여객운임채권의 발행(9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이 늘었다. 7월 말 회사채 잔액은 412조1345억원으로 전월(408조6494억원) 대비 0.9%(3조4851억원) 늘었다.

2016-08-30 06: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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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다문화 가정 응원합니다"…KB금융, 사회공헌 모델 '눈길'

#. 자폐 3급의 장애를 갖은 최아람 양(17)은 기초생활수급 가정으로 편모와 함께 정부의 도움으로만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3년 'KB 청소년음악대학'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본인만의 스타일로 연주하는 방법을 익혔다. 최 양은 3개월 만에 전국장애학생 콩쿨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음악가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 KB금융그룹이 '청소년'과 '다문화'에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29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금융은 청소년·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KB 희망캠프', 'KB 청소년음악대학', 'KB 레인보우 사랑캠프', 'KB 스타비(飛) 꿈틔움 다문화 멘토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KB희망캠프'는 장애 청소년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3년간 약 400명의 장애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120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에는 진로계획서를 작성하고 모의 면접, 현장 체험 등을 거쳐 12월 수료식을 진행하는 등 8개월간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 멘티가 한 팀을 이뤄 진로를 탐색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KB 청소년음악대학'은 음악에 대한 재능과 꿈이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소외 청소년 120명에게 각 지역별 6개 대학교와 연계해 음악교육을 지원한다. 대학 교수의 개인·단체 레슨을 주 1회 지원하고 재능기부 연주회 등도 추진한다. 수혜 학생 중 상당수가 예술고에 진학하고 전국 단위 음악대회에 우승 또는 입상했으며, 올해는 7명의 학생이 음악대학교에 진학했다. 청소년·다문화 가정에 대한 경제금융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KB 레인보우 사랑캠프'가 있다. 이는 1박 2일간 진행되는 경제교육 놀이학습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스타비 꿈틔움 다문화멘토링'은 대학생 봉사자가 주 2회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한글 학습을 지원하고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국어·영어·수학 등의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간 10가족, 40여명의 다문화 가족의 모국방문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시민'을 목표로 이웃에게 다가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분야인 '청소년', '다문화'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KB만의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9 19:44: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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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국책은행上] 국회를 내집 드나들 듯…어수선한 산은·수은

내달 '서별관 청문회' 산은·수은 임원 증인으로 참석…자본확충 과세특례법 개정·낙하산 방지법 추진 '기업금융의 지원군'으로 통하는 국책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조선·해운업 대규모 부실대출로 수 조원대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을 떠안았다. 정부는 이례적 구조의 자본확충펀드를 출범하고 추경 편성안을 내놨다. 하지만 정치적 이견이 충돌하는 등 각종 걸림돌에 부딪혀 수습은 쉽지 않은 모양새다. 메트로신문은 위기를 겪고 있는 국책은행의 현 상황을 알아봤다. 국책은행의 조선·해운업 부실대출 수습을 두고 국회가 시끄럽다. 지난달에는 국책은행의 자본확충을 지원하고자 세법을 개정하고, 이달엔 부실의 싹을 자르기 위해 '낙하산 방지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20대 국회에서 뜨거운 감자인 '추경(추가경정예산안)' 논란도 끊이질 않는다. 정부는 지난달 추경을 통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총 1조4000억원의 현금출자안을 제시했다. 이에 야당은 추경안 처리 전제조건으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청문회를 통해 조선 산업이 왜 이런 상황을 맞았는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등의 문제를 파헤치겠다는 의도에서다. ◆ 추경 전제조건 '청문회' 주목 2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을 내달 8~9일 열릴 '조선·해운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으로 채택된 총 46명 가운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전·현직 경영인은 각각 9명, 5명 총 14명으로 청문회에선 대우조선해양 분식 회계 등 질문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을 비롯해 직전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강만수 전 은행장, 민유성 전 은행장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전 회장은 지난 6월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말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일방적으로 대우조선 지원을 결정했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홍 전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면 대우조선 부실에 대한 정부와 대주주인 산은의 부실 감독, 낙하산 인사 등의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홍 전 회장이 현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부총재직 휴직계를 내고 해외에 머물고 있어 청문회에 출석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강·민 전 은행장도 대우조선 비리와 관련해 출국금지를 당해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다. 대우조선과 STX조선해양 등의 지분을 보유한 수출입은행 역시 이덕훈 행장을 비롯해 홍용표 수석부행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번 청문회가 추경 편성을 전제로 하는 만큼 국책은행은 좌불안석이다. 자본확충 방안 중 현물출자가 최선책이기 때문. 특히 수은의 경우 대우조선 여신을 '요주의'로 분류하면 최소 1조원 안팎의 충당금을 쌓아야하는 상황, 추경 편성이 무산되면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총자본비율을 9%대로 유지하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법 만드는 국책은행? 국책은행 관계자들은 "추경이 자본확충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도 "만약 안 될 경우엔 코코본드나 최후의 보루인 자본확충펀드를 이용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자본확충펀드는 정부가 1조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하고 한은의 발권력을 동원해 만든 10조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지난 6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을 위해 만든 국책은행 전용 펀드다. 국책은행의 자본확충 지원을 위해 세법까지 개정됐다. 지난달 개정된 세법에 따르면 산은과 수은이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코코본드 등을 사들여 운영하는 자본확충펀드 운영회사에 대한 법인세를 2021년 말까지 없애기로 했다. 하반기엔 이 같은 부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장치'를 두기 위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 법안이 일명 '낙하산 방지법'이다. 이달 박용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은 국책은행 임원의 자격 요건을 더욱 엄격하게 규정하는 내용의 산업은행법·수출입은행법·중소기업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서 말하는 국책은행 임원의 자격은 ▲5년 이상의 금융회사 근무 경력 ▲금융 관련 분야 교수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금융 관련 공공기관에서 7년 이상 근무 경력 등을 명시했다. 현행법에는 국책은행 임원의 자격 요건, 결격 사유, 전문성 요건이 규정돼 있지 않다. 국민의당도 같은 맥락에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공공기관 낙하산 방지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6-08-29 19:44: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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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은행, 추석맞아 전통시장 상품권 7억원어치 기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추석을 맞아 부산·김해·양산·울산·경남지역 취약계층에 총 7억3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29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부산지역에 총 4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김해·양산·울산·경남지역에는 추석 전까지 총 3억3000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명절과 연말에 부·울·경 지역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경제와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보다 1억원을 더한 총 7억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부·울·경 지역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총 1만4600가구에 전달돼 추석 차례상 차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기부한 전통시장 상품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우리 지역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 임직원들도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고 있다.

2016-08-29 15:40: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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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인도네시아 2위 통신사와 MOU…간편해외송금 확대 추진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당행 본점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통신사인 인도삿(Indosat Ooredoo)과 '간편해외송금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인도삿(Indosat)은 인도네시아 현지 2위 통신사업자로 휴대폰·인터넷·전자화폐(e-Money) 등 모바일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약 7000만 명의 휴대폰 가입자를 비롯해 마트·편의점·전당포 등 3만여 제휴거래처를 갖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지역 간편해외송금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위비뱅크의 간편송금서비스인 '위비 퀵 글로벌송금'과 인도삿의 전자화폐 모바일플랫폼인 '돔펫쿠(Dompetku)를 연계한 '해외송금 제휴서비스 개발' ▲인도삿의 제휴거래처 연계한 우리은행 '상품홍보 및 판매' ▲우리소다라은행 연계 '신사업 비즈니스 발굴'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은행 이용률은 36%인데 반해,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 사용자 수 세계 5위, 휴대폰 보급률 91%에 달하는 등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며 "현지 ICT 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핀테크와 연계한 간편해외송금 서비스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8-29 15:39:58 채신화 기자
금감원, 전북지역 금융애로 청취…"보험시장 모집질서 확립할 것"

금융감독원은 29일 전주시 전북은행 본점에서 금감원 수석부원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전북소재 금융회사·금융소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금융애로 수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자영업자의 금융불편 사항, 금융회사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지역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건의사항으로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가 나왔다. 전북지역은 타 시·도에 비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기타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아 내수 침체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에 전북지역 중소기업 등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대출한도 확대와 금리인하 등 전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적극적 지원을 요구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은 최근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해 일반 신용대출보다 낮은 금리의 중금리대출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 내 유관기관 등과의 협조를 통한 정책자금·신용대출 지원을 강화해 대출한도는 늘리고 금리는 내리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수협·농협단위 조합 등 상호금융권역의 예대율 기준 완화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현재 상호금융회사의 예대율은 은행(100%)과 달리 80% 이내로 제한, 대출이 필요한 조합원들이 사금융업체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는 사례가 있다. 이에 상호금융회사의 예대율을 은행과 동일하게 100%까지 인정토록 예대율 기준 완화를 요청했다. 금감원 측은 전북지역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상호금융회사에서도 예대율 완화 요청이 있는 바, 현행 예대율 80%에서 90%로 확대하는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이 늦어도 10월 중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북지연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한 모집질서 감독 강화도 건의됐다. 최근 전북 지역 내 GA간 경쟁이 심화돼 보험설계사(FC)에 대한 과도한 스카웃 경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 이에 금감원은 건전한 모집질서 정착을 위해 금감원, 보험업계 등이 공동으로 모집질서개선추진위원회에서 과도한 스카웃 자제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승환계약 등 불완전판매 소지가 큰 GA를 선정해 검사를 실시하고 위규사항 발견 시 엄중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서태종 수석부원장은 "현재 금융산업은 로보어드바이저, P2P(개인간)대출 등 새로운 금융플랫폼의 등장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다"며 "당국은 금융이 실물경제의 혈맥이 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현장과 수요자의 의견을 중시하는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관련 기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8-29 15: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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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아이 맡긴다…우리은행, '본점 직장어린이집' 개원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본점에 직장어린이집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29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어린이집 '도담점' 개원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이광구 은행장과 박원춘 노동조합 위원장 학부모, 어린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어린이집 도담점은 상암동에 위치한 우리어린이집 행복점, 성수동에 위치한 우리어린이집 사랑점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이 곳은 우리은행 본점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약 280㎡ 면적에 만 1세에서 3세 영유아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우리은행은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총 3곳의 직장어린이집에서 약 120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특히 우리어린이집 도담점은 많은 직원이 근무하는 본점에 위치, 직원의 보육문제 해결을 통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의 기틀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우리은행 측은 전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일과 가정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왔다"며 "이번 도담점 개원을 계기로 올바른 양육문화의 모범을 만들어 가기 위해 보육시설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9 09:46:0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