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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한국씨티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653억원…전년比 5.6%↓

한국씨티은행은 올 3분기 6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보다는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에 대비해서는 소폭 감소한 수치다. 한국씨티은행은 14일 올 3분기 당기순이익 65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은 15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58억원)에 비해 69.6% 감소했다. 3분기 총 이자수익은 자산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3.9% 감소했으나, 전분기보다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2679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 판매수수료의 증가와 신용카드 수수료의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6.1% 각각 증가한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영업수익은 공정가치평가이익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81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4%를 기록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79.5%포인트 개선된 382.4%로 나타났다. 3분기 판매와 관리비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전분기보다 2.5% 감소한 1906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149억원이다. 신용카드 관련 대손충당금이 증가하고 지난해 소송충당금의 환입효과가 소멸되면서 지난해보다 133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업여신과 가계여신관련 대손충당금 감소로 전분기보다는 109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4%로 지난해보다 23bps 개선됐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79.5%포인트 개선된 382.4%로 나타났다. 9월 말 예수금은 26조6000억원으로 고금리예금을 지속적으로 감축시키면서 지난해보다 9.2% 감소했다. 고객자산은 자산최적화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대출의 감소 등으로 지난해보다 9.1% 감소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저금리와 저성장 환경에서도 WM(자산관리)사업과 가계우량신용대출 부문에서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했다"며 "성장을 위해 디지털뱅킹 역량에 더욱 투자하며 소비자금융 사업의 변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4 18:13:58 채신화 기자
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051억원…전년比 89.4%↑

SC제일은행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점포 혁신전략을 추진한 영향이다. SC제일은행은 14일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05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9.4%(968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71억원으로, 직전분기인 2분기 대비해서는 22.0%(218억원)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주요 실적 개선 요인으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특별퇴직과 영업점 최적화 전략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 ▲지속적인 리스크 경감조치에 따른 포트폴리오 개선 ▲가계 및 기업대출 부실 감소로 인한 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을 꼽았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지난 9월말 기준 ROA는 0.34%, ROE는 4.82%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6%포인트, 2.29%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1%포인트 하락한 0.88%를 기록했고, 연체율도 0.42%로 전년 동기 대비 0.24%포인트 개선됐다. 지난 9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포인트, 2.23%포인트 개선된 16.88%와 15.30%를 기록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들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무리한 외형 경쟁에 얽매이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SC제일은행만의 강점을 살린 견실한 은행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4 18:04: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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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 "내년 금융지주체계 재구축…제2의 창업으로 생각"

'4전 5기' 도전 끝에 사실상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의 이광구 은행장이 "내년에 금융지주체계를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광구 행장은 14일 오전 8시 30분 사내방송을 통해 "우리는 117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주인이 생기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라며 "성공적인 민영화를 통해 과거의 껍질을 벗고 새로 태어나 멋지게 비상할 수 있는 크고 강한 날개를 갖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17년에는 5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더 큰 도약을 하고자 한다며 '금융지주체계의 재구축'을 강조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2001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보험사, 지방은행 등의 계열사와 함께 우리금융지주체제가 출범해 유지해 왔다. 그러나 2014년 민영화를 위해 우리금융지주를 해체하고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등 비금융 자회사 6개와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의 계열사를 분리 매각했다. 현재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정도만 자회사로 남아있으나, 수익성 도모 등을 위해 다시 금융지주사 체제로 몸집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행장은 또 ▲은퇴시장을 비롯한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4대 종합 금융플랫폼을 활용 플랫폼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인 현지 리테일 영업을 통해 질적 성장 도모 ▲이종산업 진출 활성화하고 IB분야에서 국내외 다양한 수익 기회 도모 등을 내년 5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육성하기로 했다. 이번 매각으로 새롭게 맞이한 과점주주체제에 대해서는 "민영화 이후 새로운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이사회를 통해 은행장 선임을 포함한 모범적인 은행지배구조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아울러지속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비전을 세우고 경영 안정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점주주 체제에 따라 경영과 인사에서 투명성이 강조되는 만큼 어떤 외부 청탁도 통하지 않으며 성과나 업무 능력 등 철저히 본인의 업적과 데이터로 인사가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은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건전성, 성장성을 높여 뛰어난 실적과 민영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제2의 창업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모두 우리은행의 역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기자"고 당부했다.

2016-11-14 16:34: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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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2억원 후원

한국씨티은행과 경희대학교는 14일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협약식을 열고 'NGO(비정부기구)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한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인턴 참가자들이 전국의 NGO단체에서 겨울방학 기간 NGO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주관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들은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해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전국에 위치한 70여 시민단체에서 상근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8주간의 활동을 통해 NGO 활동과 운영을 배우게 되며,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참가자는 인턴기간 8주간에 대한 활동비와 활동에 대한 수료증을 받게 된다. 참가자격은 시민단체의 경우 상근인력을 갖추고 최근 2년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국 소재의 NGO단체다. 인턴참가자의 경우 11월 기준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석사과정 포함)으로 NGO 활동에 관심과 참여의지가 있는 자다. 인턴참가자 선발 기준은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을 통한 활동의지, 참가에 대한 진정성을 우선으로, 총 8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접수는 인턴십 공식 홈페이지 또는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후 오는 20일까지 NGO인턴십 사무국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016-11-14 16:34: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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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가계부채, 대환대출에 길묻다]<上> 눈덩이 대출, 금리 부담 낮추려면?

가계부채 1300조, 대출자 10명중 2명이 다중채무자…정부의 사잇돌대출 등 대환대출 필요성 대두 가계부채가 13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은행 금리는 바닥을 치는 반면 부동산 가격은 치솟으면서 부채만 눈덩이로 불어가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8·25 가계부채 관리 방안'도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시중은행의 대출을 옥죄면서 2금융으로 대출자가 몰리는 등 가계부채가 악성으로 변하는 모양새다. 이에 정부와 금융권에서는 중금리대출 등을 내놓으며 금리 부담을 줄이는 길을 모색하는 가운데, 메트로신문이 대환대출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봤다.<편집자주> 높은 학자금, 낮은 최저임금, 비싼 집값…. 빚을 지지 않고는 살기 힘든 시대다. 고신용자도 은행권의 대출 한도가 부족해 2금융으로 눈을 돌린다. 중·저신용자는 더욱 난감하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을 전전할 수밖에 없다. 가계부채 증가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정부의 각종 대책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금융권에서는 '피할 수 없다면 (중)저금리로.' 추세다. 대환 대출의 일환으로 중금리 시장이 급속도로 형성되고 있다. ◆가계부채, '양도 많고 탈도 많고' 1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저축은행에서 개인대출을 취급하는 직원 A씨는 최근 막바지 분양 시즌을 맞아 대출 상담이 잦아졌다고 말했다. 1금융권에서 한도가 모자라 저축은행을 찾은 고신용자나, 시중은행을 이용하지 못해 찾는 중·저신용자가 대다수였다. A씨는 "가계부채 줄인다고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조이니까 저축은행으로 고객이 조금씩 유입되고 있다"며 "저축은행에서도 한도가 안 되는 사람들은 사금융을 알아보는 등 결국 고금리를 이용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들도 "가계부채의 질이 나빠졌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6월 말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1191조3000억원으로, 판매신용까지 더하면 가계신용 잔액은 총 1257조원에 달한다. 2분기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액도 10조4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8·25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으며 은행권의 대출을 옥죄기 시작했다. 그러나 은행권 대출은 여전히 제동이 걸리지 않았고, 2금융 등으로 부채가 옮겨가며 부채의 질도 나빠졌다. 자연스럽게 중·저신용자의 부담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은행 가계대출 총 잔액은 695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 발생한 가계대출은 56조6000억원으로, 이미 2014년 연간 가계대출(37조3000억원)을 뛰어 넘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도 2조원이 늘어 9월(8000억원) 대비 150% 급증했다. 생계형 대출이 급격히 늘고 있는 셈이다. ◆ 금융권 "대환대출이 필요해"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중금리대출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서민금융지원 상품을 내놓으며 금리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대표적인 상품이 안심전환대출과 사잇돌 대출이다. 안심전환대출은 이자만 갚는 거치식 주택담보대출을 저렴한 고정금리의 분할상환 대출로 바꿔주는 대환대출 상품이다. 당국이 '가계부채의 질 개선'을 위해 내놓은 이 상품은 출시 당시 시중금리보다 최대 1%포인트 가량이 낮아 34조원 가량 판매됐다. 그러나 막상 안심대출로 갈아탄 이들이 원금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해 최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원금상환 유예 카드를 꺼내들은 상태다. 당국의 대표적 중금리대출 상품으로는 '사잇돌 대출'도 있다.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 문턱을 넘을 수 없었던 서민을 대상으로 연 7%대 중금리 대출 상품을 내놓은 것. 4~7등급의 중·저신용자들이 최대 2000만원까지 중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출시 전부터 훈풍이 예상됐다. 종전 중·저신용자들은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돼 저축은행·카드사·대부업 등에서 평균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해야만 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첫 판매일인 7월 5일부터 8월 5일까지 한달간 8개 시중은행에서 판매된 사잇돌대출은 총 513억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엔 업권별 중금리대출 상품이 다양해진데다 사잇돌대출의 승인률이 낮아 금융사별 사잇돌대출의 판매량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대환대출을 위해 사잇돌대출을 이용할 경우 대출금액을 늘려주는 등 사잇돌대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16-11-14 15:33: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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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금융교육 웹드라마 '얘네들 머니(MONEY)' 방영

은행연합회가 인기 아이돌 등을 주연으로 한 금융교육 웹드라마를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다. 은행연합회는 금융교육 웹드라마 '얘네들 머니(MONEY)'를 제작하고 14일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16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웹드라마는 금융천재라고 불리는 금손(VIXX 엔)과 친구들이 학교 내 금융사건을 해결해가며 성장해가는 고교생들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드라마 속엔 올바른 소비습관과 저축,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불법 도박, 학원 폭력 등 청소년에게 경각심을 일으킬 내용들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웹드라마는 인기 그룹 VIXX(빅스)의 멤버 엔, 홍빈, AOA(에이오에이) 찬미, 배우 정다빈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부터 판권 판매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금융교육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로 한류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은 청소년들이 우리의 실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금융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이번 웹드라마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이번 웹드라마가 국내 금융교육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국내은행이 진출을 희망하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에도 이번 웹드라마를 보급하여 국내은행 이미지를 제고하고 나아가 금융 한류도 일으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웹드라마는 총 6부작으로 오는 16일부터 3주간 매주 수·목요일에 방영된다. 주 채널인 네이버 TV캐스트 이외에도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16-11-14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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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에 고수익까지 보장?"…금감원, 유사수신업체 주의 당부

#. A씨는 OO조합을 만들고 주유소사업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는다며 투자금을 유치했다. A씨는 금융회사와 동일한 적금 형태의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만기 시 원금보장과 약정한 확정수익을 지급한다며 투자금을 받았다. 하지만 투자 유치 후,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돌려주지 않았고 해약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데도 상환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예·적금 상품과 같이 원금뿐만 아니라 고수익까지 보장해 준다고 하면서 투자를 유인하는 유사수신업체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유사수신 혐의업체에 대한 신고 건수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 194건에서 올해 10월말 기준 445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수사통보 건수 역시 62건에서 114건으로 증가했다. 유사수신 업체들은 원리금이 보장되는 것처럼 투자자를 유인해 약정서, 가입증서 등을 작성케 하거나 글로벌 기업의 지급보증 등을 내세우면서 투자자를 현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마치 예·적금형 금융상품인 것처럼 거짓 선전했다.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니면서도 고이율을 지급하는 예·적금형 상품을 취급하는 것처럼 광고하며 원리금을 보장한다고 하거나, 중도해약도 가능하다며 투자를 유인했다. 원금보장 계약서와 공증서를 허위로 발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투자자를 안심시키고 적법한 금융회사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허위로 예탁증서, 공증서, 가입신청서 등을 발행하며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거짓 선전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전문가, 재무전문가 등이라면서 투자자금을 모집하기도 했다. 글로벌 외국기업 등의 지급보증을 사칭하는 사례도 있었다. 일부 유사수신 업체는 글로벌 금융관련 기업으로부터 적법하게 지급보증을 받고 있는 것처럼 속여 위험하지 않은 투자라고 허위 주장했다. 금감원은 사실상 모델과 실체가 없음에도 예·적금 등의 명목으로 금융업을 위장해 높은 수익과 원금을 보장한다고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엔 유사수신업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정식으로 인가받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록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은 "유사수신 업체는 실제 영업을 하지 않고 신규 투자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소위 '돌려막기' 방식을 사용한다"며 "제도권 금융회사는 어떤 경우에도 확정적인 고수익을 보장한다면서 자금을 모집하거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사수신행위에 대한 문의사항이나 피해를 입은 경우엔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제보하거나 경찰에 신고해달라"며 "아울러 신고포상금이 건당 최고 1000만원인 '불법금융 파파라치 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16-11-14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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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환전고객 '갤러리아 면세점' 할인쿠폰 패키지 드려요"

SC제일은행은 내년 3월 31일까지 환전고객에게 '갤러리아면세점 63'과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환전 대상 통화는 미국 달러화(USD)·일본 엔화(JPY)·유로화(EUR)·중국 위안화(CNY)로, SC제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미화 2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면 할인쿠폰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여의도 63빌딩 내 갤러리아면세점 63을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선불카드 교환권과 ▲최대 3만원 금액 할인권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온라인 적립금 쿠폰을 포함하고 있다. 선불카드는 갤러리아면세점 63에서 미화 1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금액 할인권으로는 미화 200달러 이상 구매 시 2만원 금액 할인 또는 300불 이상 구매 시 3만원 금액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와 금액 할인권을 중복해 사용할 경우 최대 5만원의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이와 별도로 SC제일은행의 기존 거래고객은 고객우대등급에 따라 갤러리아면세점 63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되는 쿠폰을 추가로 제공 받게 된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연말연시와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SC제일은행에서 최대 90% 우대환율로 환전하고, 갤러리아면세점에서 풍성한 할인혜택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11-14 08:55:39 채신화 기자
우리은행, 16년만의 숙원 푼다…최종 낙찰자 7개사(29.7%) 선정

우리은행이 '16년만의 숙원'인 민영화에 사실상 성공했다. 정부는 본입찰에 투자를 제안한 투자자 8곳 가운데 7개사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해, 우리은행의 지분 29.7%를 매각키로 했다. 13일 정부와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낙찰자 선정(안)'의결을 거쳐 낙찰자 7개사, 매각물량 29.7%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낙찰자는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IMM PE(6.0%) 등이다. 1개 투자자는 공자위의 비가격요소 평가 결과 탈락 요건에 해당됐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이번에 매각하는 과점주주 지분의 합계 29.7%는 예보의 잔여 지분 21.4%를 초과해 민영화에 바짝 다가섰다. 예보는 매각을 종결하는 대로 예보와 우리은행 간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즉시 해제,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경영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12조8000억원 중 금번 회수액을 포함해 총 10조6000억원(회수율 83.4%)이 회수될 예정이다. 잔여지분은 공적자금 회수 측면에서 추가이익을 획득함으로써 회수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과점주주 방식의 매각에서는 4%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에게 사외이사추천권을 부여키로 했다. 낙찰자 중 유진자산운용을 제외한 5곳이 사외이사를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는 12월 30일 임시주총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새롭게 구성된 사외이사진은 행장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행장을 선임할 수 있다. 예보는 12월 중순까지 대금 수령과 주식 양도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매각절차를 종결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흔치 않은 과점주주 형성 방식의 매각을 시도했다"라며 "다양한 성격의 과점주주들이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동의 목적을 갖고 '합리적 경영'을 추구하는 새로운 모델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10년부터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 2014년까지 4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유효수요 부족 등으로 모두 유찰된 바 있다.

2016-11-13 16:17:0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