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채신화
기사사진
중권사, 3분기 실적 '먹구름'…전분기 대비 470억원 감소

올해 3분기 채권 금리의 상승 등으로 증권사의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분기(6214억원) 대비 7.6%(470억원) 감소한 5744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807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212억원) 대비 38.1%(1조1133억원) 줄었다. 누적 기준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3.9%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전분기 대비 100% 넘게 급증했으나, 거래대금이 줄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3분기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은 1조8886억원으로 전분기(1조9919억원) 대비 5.2%(1033억원) 줄었다. 반면 자기매매이익은 전분기보다 96%(6800억원) 증가한 1조388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국고채 등 채권금리의 상승으로 채권 관련 이익(6699억원)은 전분기 대비 60.5% 줄었다. 주식관련 이익(1107억원), 파생상품 관련 이익(6077억원)은 각각 195.5%(2266억원), 169.6%(1조4803억원) 늘었다. 홍콩H지수 등 파생결합증권은 기초지수가 상승하면서 132억원의 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파생상품관련 이익은 60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9.6% 늘었다. 주식 관련 이익도 195.5% 증가한 1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392조원이며, 부채총액은 344조6000억원이다. 5개 선물회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48억원으로 전분기(61억6000만원)보다 22.1%(13억6000만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제성장 둔화, 신흥국 경기불안 등 잠재 위험요인이 시장지수의 동반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각종 위험요인에 대한 증권·선물회사의 자체 리스크 관리를 유도하고, 건전성 비율에 대해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4 10:05:53 채신화 기자
신한은행, 대한법률구조공단 자금관리서비스(CMS) 지원

신한은행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자금관리서비스(CMS) 시스템 구축 지원 협약을 맺고 대한법률구조공단 일선기관 대상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그동안 전국 지부·출장소에서 직접 납부하던 법원관련 비용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처리하고 각종 자금의 수납·지출을 본부에서 통합 관리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양사는 공단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추가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지난 1987년 설립된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법을 잘 모르거나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법률상담, 법률분쟁조정, 무료변호 등을 해 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1997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영세민 무료법률사업을 지원해왔으며 올해 10월까지 19만여 명에게 법률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업무효율성이 개선되고 나아가 공단의 법률지원 혜택을 받는 국민들의 업무편의성도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대상 자금관리서비스 지원을 확대하여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4 09:42:5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길잃은 금융혁신上] 잠잠한 생체인증…금융권 "아직 상용화 단계 아냐"

시중은행, 지문·정맥·홍채인증 탑재한 서비스 운영중…실효성·보안우려·갤노트7사태로 '안갯속' 올해 금융사들은 저마다 '혁신'을 외치고 나섰다.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 환경과 스마트뱅킹의 발달로 은행들은 각종 서비스들을 경쟁적으로 내놨다. 당국은 '20대 금융관행 개혁'을 통해 금융혁신을 재촉했고, 은행들은 디지털에 기반을 둔 새로운 서비스 발굴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경쟁에만 치우쳐 실효성을 다지지 못하는 등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가 없는 모양새다. 메트로신문이 금융혁신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봤다.<편집자주> 은행권의 생체인증 서비스가 '시범용'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말 비대면실명인증제가 허용되면서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내놨으나, 실효성과 보안 우려 등의 문제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여기에 홍채인증 기술이 탑재된 갤럭시노트7도 출시하자마자 화재문제로 사상 초유의 리콜 사태가 벌어지면서 은행권의 생체인증 행보가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열풍이었는데…실적은 "…"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현금입출금자동화기기(ATM)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본인확인용 생체인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손바닥 정맥 인증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무인점포 '디지털 키오스크'를 선보였다. 현재 '스마트라운지'로 명칭을 바꿨으며, 편의점에 입점한 기기를 포함해 총 17대를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홍채인증방식을 적용한 ATM을 선보이고 서울에서만 총 5대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본점과 수지IT센터 ATM에서 홍채인증 시스템을 시범 사용하고 있다. NH농협·KEB하나·부산은행은 각각 스마트뱅킹 앱 'NH스마트금융센터', '원큐뱅크', '썸뱅크'에서 지문인증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KB국민은행은 이달 말 지문인증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생체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지만 이용자수의 공개는 꺼리고 있다. 생체인증 서비스가 탑재된 ATM은 고객의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률이 낮고, 스마트 앱 또한 고객의 보안 우려와 기기 제한 등으로 이용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다는 게 은행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실제로 생체인증을 포함한 비대면인증을 통한 계좌개설 실적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말 기준 12개 시중은행의 비대면 계좌개설 실적은 3만1212건으로, 같은 기간 신규 개설 계좌(100만건)의 0.5%에 불과했다. ◆실효성·보안 우려…"상용화는 아직" 금융권 관계자들은 생체인증 서비스에 대해 '시범용'이라고 입을 모았다. 생체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의 제약, 보안에 대한 우려 등으로 아직까지 생체인증 서비스를 상용화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 현재 생체인증 기술이 탑재된 ATM기는 시범용으로 운영 중인 만큼 기기가 한정적이다. 스마트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체인증 역시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기기에 따라 제약이 있다. 홍채인증의 경우 갤럭시노트7만 가능하며 지문인증은 갤럭시 A5·A7, 아이폰5·6 등 일부 최신형 기종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편의성과 효율성 면에서도 떨어진다. 생체인증이 접목된 ATM의 경우 매체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생체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이 다소 길고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입력해야 하는 등 기존보다 절차가 추가된다. 보안의 우려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최근 생체인증 기술이 접목된 ATM에서 생체인증 정보를 훔치는 '스키머(Skimmer)'가 발견되면서 '내 몸 비밀번호'의 유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카스퍼스키랩이 최근 공개한 지하 사이버범죄 조직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사용자 지문을 훔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스키머 판매자 최소 12명, 손바닥 정맥과 홍채인식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빼낼 수 있는 장비를 갖춘 판매자가 최소 3명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미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들이 많은데다 고객들이 카드 사용에 익숙해져 있어 생체인증을 굳이 사용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 수도 적은 편"이라며 "아울러 생체인증 자체가 생체비밀번호인 만큼 유출 시 우려가 높아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기 힘든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2016-11-24 09:42:3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약국서 비밀번호(PIN) 없이 현금카드 결제

NH농협은행이 의약업종 전문 VAN사인 (주)크레소티와 제휴해 전국 2만여 약국을 대상으로 현금카드 결제 시 '無PIN(비밀번호 생략)'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현금카드 결제서비스는 은행 ATM기기에서 입·출금이 가능한 모든 IC카드를 직불결제수단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현금카드로 결제하면 약국은 기존 1.5~2.3%대의 카드수수료를 1.0% 이하로 낮출 수 있고, 이용고객은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결제 시 비밀번호를 추가로 입력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가맹점과 고객 모두 이용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팜페이' 단말기에 5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 시 적용되는 '무서명 거래'와 동일한 형태로 현금카드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을 생략하는 '無PIN 거래' 기능을 적용하고, 'NH앱캐시'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QR코드 기능을 적용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금융권 공동 현금카드 결제망이 약국과 연계됨으로써 약국의 카드수수료 경감은 물론 결제와 출금을 동시에 제공하는 '캐시백서비스',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동전 없는 사회' 등 금융정책 사업에 편의점, 마트와 더불어 약국의 참여도 가능해지게 됐다"며 "향후 약국의 경쟁력 제고 및 고객의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4 09:41:0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DGB대구은행, '아이M뱅크' 1주년…플랫폼 업그레이드·지점 확대 나서

DGB대구은행은 모바일뱅크 '아이M뱅크'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플랫폼을 전면 업그레이드 하고 지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M뱅크'는 개인이 자주 이용하는 지점을 앱 내에 설정하면 온-오프라인과 병행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DGB대구은행은 '아이M뱅크'의 기능 개선을 위해 직접 사용하고 있는 대학생, 고객자문단 등의 의견을 수렴해 2차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개인화 작업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우선 메인화면에서 좌·우 슬라이드 기능으로 빠른 메뉴 이동을 가능하게 했으며, 오른쪽 화면에서는 자산 현황, 카드사용 금액 등의 개인 금융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왼쪽 화면에서는 개인이 설정한 모바일지점의 오프라인 영업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방문하고자 하는 단골 지점의 현 대기시간, 이벤트 소식 등 맞춤 소식이 제공된다. 또 라이프·쇼핑·패밀리 등의 메뉴가 신설돼 지로납부와 ATM출금신청, 예·적금 가입 등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주요 서비스들은 음성인식으로 메뉴 호출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아이M뱅크'의 모바일 지점도 확대한다. 현재 '아이M뱅크'는 1호 지점인 독도지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각 지역 대학교 지점, 동화사지점, 중국 상해지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1주년 기념으로 DGB대구은행의 경기도 진출에 따라 지난달에는 경기도 화성M지점을 개설했으며, 2017년에는 DGB대구은행 전 지점에 온·오프라인 O2O 연계영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역밀착형' 지역대표기업의 장점을 살려 개설된 편리한 내 손안의 은행 아이M뱅크는 출시 1주년을 맞아 더욱 편리하고 확대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내년 초에는 로보어드바이저, 생체인증, 더치페이와 경조금 서비스,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등의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1-23 16:41:1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경남은행, '투유뱅크 출시 기념 정기예금 이벤트' 실시

BNK경남은행은 지난 18일부터 2000억원 한도로 '투유뱅크 출시 기념 정기예금 이벤트'를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이벤트 기간 '마니마니정기예금'에 가입한 개인·개인사업자와 국가·지자체·금융기관을 제외한 법인 신규고객에게 기본금리 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에 가입한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가입기간 15개월 ▲신규고객 ▲가입금액 2000만원 이상ㆍ5000만원 이상ㆍ1억원 이상 ▲만 55세 이상 고객 ▲가맹점 결제계좌 신규 등록 ▲계좌이동서비스를 통한 자동이체 2건 이상 등록 ▲투유뱅크 신규 가입 후 공인인증서 로그인 등 조건을 충족하면 연 최고 0.45%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준다. 만기지급식은 12개월 최고 1.75%, 15개월 최고 1.80% 금리가 제공된다. 월이자지급식은 12개월 최고 1.65%, 15개월 최고 1.70% 금리를 지급한다. 법인 신규고객에게는 ▲가입기간 15개월 ▲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ㆍ1억원 이상ㆍ5억원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연 최고 0.30%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준다. 만기지급식은 12개월 최고 1.60%, 15개월 최고 1.65% 금리를 제공하며 월이자지급식은 12개월 최고 1.50%ㆍ15개월 최고 1.55%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투유뱅크 출시 기념 정기예금 이벤트 가입 한도는 1인당 500만원 이상 5억원 이하, 법인 10억원 이하다. 마케팅기획부 김세준 부장은 "앞서 실시한 BNK행복 투유 정기예금 이벤트에 대한 관심과 투유뱅크 오픈을 기념해 판매한도와 가입대상을 확대한 투유뱅크 출시 기념 정기예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벤트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금리 우대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11-23 13:18:04 채신화 기자
실효된 보험계약, 보험금 줄여서 살릴 수 있다

#. A씨는 보험료 미납으로 실효된 계약에 대해 보험가입금액을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줄여 부활시키려 했다. 하지만 보험회사는 약관과 내부규정에 따라 일단 기존 계약사항대로 연체이자를 포함한 연체보험료 전액을 납입하라고 요구하면서 부활을 거절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보험계약 부활 시 소비자가 원치 않는 일부 보장내용을 제외하거나 보험가입금액을 감액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보험료 미납으로 실효상태인 계약을 부활하려면 기존의 계약내용과 동일한 상태로만 부활이 가능하다. 보험계약 부활 시 계약자가 일부 불필요한 보장 내용을 제외하거나 보험가입금액의 감액을 원해도 3년 이내에 연체 보험료와 이자를 납입해야 보험계약 부활을 청약할 수 있었다. 아울러 부활 후에는 일부 보장내용 해지 등의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만 계약 변경이 가능했다. 올 1월~6월까지 부활된 계약건수는 147만건으로 전체 실효건(535만건)의 27.4%를 차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계약자가 연체이자 납입부담과 복잡한 절차 때문에 부활을 기피하고, 대신 보험을 신규로 가입하는 등 소비자의 부담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은 부활 시 계약내용 중 일부 보장을 제외하거나 보험가입금액을 감액해 부활이 가능토록 관련 업무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017년 상반기 중 보험사별로 관련 업무지침과 보험안내자료 등을 개선토록 추진하고, 전산시스템 변경 등이 필요 없는 경우엔 그 이전이라도 시정토록 독려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계약자의 선택에 따라 일부계약의 부활이 가능해지면서 연체보험료 납입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보험계약을 추가로 가입하는 대신 기존 실효된 계약의 부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3 12:00:0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외국기업의 날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6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기관 최초로 단체부문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직접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찾아가는 외투신고 119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진출을 지원하며, 외국고객부의 외국인 직원(영국·일본·중국)의 외국어 투자상담 서비스로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실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 동안 신한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한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약 플랫폼 구축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중국·일본 등 현지 법인 내 '코리아데스크(한국진출 투자지원 데스크)'를 운영하며 국내와 원스톱으로 외국인 투자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송금서비스 신규 개발 도입 등 외국인 투자자의 국가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국내 은행 최초로 외국인 투자기업 및 임직원 전용 법인카드인 '신한 글로벌 비즈(Biz)카드'를 출시해 외국인 투자기업이 국내 진출 초기 국내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해결했다. 이 밖에도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해 외국어 콜센터와 스마트뱅킹 외국어서비스를 10개 국어로 확대 운영하고 외국인 전용 후불교통 체크카드인 '신한 K-원패스(onepass) 체크카드' 등을 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진출 외국인 투자기업과 외국인을 위한 금융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국내 글로벌 영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20개국 147개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해 외국고객을 위해 국내 진출부터 안정적인 정착까지 성장단계별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3 10:54:24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보험사, 3분기 누적 순익 4368억원 증가…생보 '울고' 손보 '웃고'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생보사들이 지급보험금 증가에 따른 보험영업손실 확대 등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반면 손보사들은 손해율 개선 등으로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6조4211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9843억원) 대비 7.3%(4368억원) 증가했다. 올 1월~9월까지 손보사의 실적은 개선됐으나 생보사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389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864억원) 대비 8.1%(2968억원) 감소했다. 부동산처분이익 증가(3339억원)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을 증가했으나, 지급보험금 증가율(6.7%)이 수입보험료 증가율(2.8%)을 상회해 보험영업손실이 더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31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979억원) 대비 31.9%(7336억원) 증가했다. 손해율이 84.7%에서 82.6%로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손실은 줄어든 반면, 부동산처분이익(1195억원) 증가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올 3분기 누적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140조8638억원으로 전년 동기(136조466억원) 대비 3.5%(4조8172억원) 증가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84조6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8%(2조3008억원) 증가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보유보험료)는 전년 동기 보다 4.7%(2조5164억원) 늘어난 56조2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 이 기간 보험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7%로 전년 동기(0.89%)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전년 동기(8.90%) 대비 0.50%포인트 떨어진 8.41%로 생보사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9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총자산은 1022조7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말(926조7815억원) 대비 10.4%(95조9614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손해보험사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영업손실 축소, 투자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투자영업이익 증가는 일시적인 부동산처분이익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저금리에 따른 운용자산이익률 하락으로 금리역마진 부담이 가중됐다"고 말했다.

2016-11-23 06:00:0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금융꿀팁]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 최대 6% 혜택 보려면?

#.박 모씨는 최근 중고차매매단지에서 차량을 선택하고 제휴점 담당자와 가격을 협상한 후, 제휴점의 안내에 따라 A캐피탈사에서 대출을 받아 자동차를 구입했다. 그러나 뒤늦게 B캐피탈사를 이용하면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 받을 수 있었음을 알게 됐다. 박 씨는 자동차 구입 시 대출 조건을 좀 더 꼼꼼히 따져 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스무 번째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로 '자동차 할부금융 이용 시 유의사항' 다섯 가지에 대해 안내했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소비자·판매자·금융회사 3당사자간 계약에 따라 금융회사는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고 소비자는 금융회사에 그 원리금을 상환하는 대출 방식이다. 우선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자동차 할부금융 비교공시 사이트를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지난 18일 기준 현재 상위 10개사 여전사별 중고차 할부금융 최고금리는 15.9~21.9%로 최대 6.0%포인트 차이가 난다. 이에 자동차 대리점 또는 제휴점의 안내만 듣고 대출상품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공시를 통해 제휴점이 제시한 대출금리 등이 적정한 수준인지를 꼼꼼히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비교공시 사이트에서 신차와 중고차별로 차종·신용등급·대출기간 등을 입력하면 여전사별 최저·최고금리, 중도상환수수료율, 연체이자율 등의 정보를 비교해볼 수 있다. 할부금융의 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이렉트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자동차 대리점, 제휴점 등을 거치지 않고 여전사가 소비자와 콜센터 등을 통해 직접 상담·판매함으로써 중개수수료를 최소화한 상품이다. 현재 6개사가 다이렉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상품의 평균금리는 11.2%로 전체 상품(13.7%)보다 2.5%포인트 저렴하다. 금감원은 또 자동차 할부금융 계약 후 14일 이내에 대출계약 철회가 가능해지는 '철회권'에 대해 소개했다. 12월 19일부터는 할부금융 등을 이용해 자동차를 구입한 후 대출이 불필요해졌거나 다른 금융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면 철회권을 행사할 수 있다. 대출계약 후 14일 이내라면 개인인 경우 신용대출은 4000만원 이하, 담보대출은 2억원 이하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원리금과 부대비용만 상환하면 대출 계약을 철회가 가능하다. 다만 대출 철회권은 한 달에 한 번, 동일 금융회사당 연간 2회만 행사할 수 있다. 자동차를 담보로 제공한 경우 관련 할부금융 등을 모두 상환했다면 자동차저당권도 말소할 것을 조언했다. 그렇지 않으면 차량을 팔거나 폐차할 때 저당권 말소절차를 밟아야만 하므로 자동차 매매거래가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자동차 할부금융 계약 시 중도상환수수료 등 계약 내용을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자동차 할부금융 등 업무처리는 금융사 직원이 직접하지 않고 자동차 대리점이나 제휴점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계약내용에 대한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자율, 대출기간, 상환방법에 따른 상환금액 등 제반 사항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설명을 요구하고, 무엇보다 제휴점의 설명과 계약서의 내용에 다른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11-22 14:30:3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