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채신화
기사사진
우리銀, 금융+비금융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오픈…21개국 대상

우리은행이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탑재한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를 21개국에서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6일 글로벌 비대면 경쟁력 강화와 해외 플랫폼 제휴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우리은행의 중장기적 글로벌 진출 전략에 맞춘 서비스로 ▲위비뱅크 ▲위비상담 ▲한류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위비뱅크'는 모바일통장, 모바일페이, 해외송금,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비상담'은 예·적금, 대출, 환전·송금, 수출입 등 현지 영업점과 연계해 접수·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위비뱅크의 기본 플랫폼을 활용해 현지 이(異)업종과 제휴해 간편송금, 우수기업 임직원대출(PPL), 자동차금융, 보험상품 등 국가별 특화모델을 개발·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한류콘텐츠'에서는 K-Pop 음악방송, 한국 관련 연예·여행·숙박·맛집 정보 등을 제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해외 젊은 층을 대상으로 플랫폼의 방문 고객층을 넓히고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UAE, 호주, 미국 등 21개국이며 출시일 현재 전(全) 국외영업점이 적용 대상이다. 지원 외국어는 영어, 아랍어, 중국어, 인니어, 일본어 등 12개 국어다. 한편, 우리은행은 국외영업점에 '글로벌 위비 전담팀'과 '글로벌 위비 파이오니어' 등 위비플랫폼 해외마케팅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비대면 고객유치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비대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플랫폼에 기반한 해외 신사업도 활발히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6 10:04:3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은행원 되기가 하늘에 별 따기…올해도 '채용 한파'

시중은행, 상반기 채용 규모·일정·여부까지 미정…수시채용 선호, "내점고객 감소 감안해야" 춘삼월(春三月)에도 금융권의 채용 분위기가 싸늘하다. 보통 2~3월께 상반기 채용을 준비하던 관행과 달리 다수의 은행들이 아직까지 채용 규모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비대면 거래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은행 창구의 역할이 축소되는 가운데 은행원의 설 자리도 줄어드는 모양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중 상반기 채용을 시작한 곳은 NH농협은행과 Sh수협은행 두 곳 뿐이다. 수협은행은 오는 13일까지 영업점 텔러직군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수협은행은 보통 1년에 텔러직군 공채와 상급 직원 공채를 각각 한 번씩 실시하는데, 이번 채용은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4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협은행도 이달 초 200명 규모의 6급 공채를 시작, 필기시험 등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IBK기업은행은 아직까지 상반기 채용 일정과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상반기 채용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아직까지 일정과 규모 등의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작년 상반기에는 일반직 10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2월 공채를 통해 140명을 충원했으나, 올해는 은행장 인사 등의 여파로 채용 시기가 미뤄졌다. 우리은행은 보통 상·하반기로 나눠 개인금융서비스직(창구직), 개인·기업금융 대졸직군을 각각 채용한다. 올해도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7월)에만 채용을 실시한 KB국민은행도 상반기 채용 여부나 일정·규모 등을 확정하지 못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인력효율화 작업에 따라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2795명)으로 직원 규모를 줄인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채용 규모는 작년 수준인 240명 내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말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이후 공채 1기로 500명 가량을 충원했고, 지난해는 9월에만 150명을 채용했다. 올해는 TO(필요 인력)가 발생할 경우에 채용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도 지난해 9월 하반기에만 190명 규모의 채용을 실시했다. 올해도 상반기 채용 없이 하반기에만 예년 수준의 규모로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수년간 수시 채용만 실시하고 있어 별도의 상·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 이처럼 은행권의 채용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이 비대면 거래에 따른 금융환경의 변화다. 비대면 거래가 전체 거래의 90%를 넘어서면서 창구 거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금융 거래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점포와 은행원의 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실제로 국내 은행의 지점 수는 2013년 말 7585개에서 지난해 9월 말 7121개로 6.1%(464개) 감소했다. 은행 임직원 수 역시 2014년 11만8703명에서 지난해 9월 말 11만5516명으로 2.7%(3187명) 줄었다. 신규 채용 규모 역시 계속해서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금융인력 기초통계분석'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앞으로 1년 이내에 333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조사 때(1977명)와 비교해 6분의 1 수준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 거래가 인터넷·모바일로 대체되면서 은행 내점 고객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며 "은행 입장에서도 이런 변화의 추세를 감안해서 인력 수급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7-03-05 15:52:2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내 몸이 열쇠'…은행권 생체인증 서비스 줄줄이

시중은행, 공인인증서 대신할 생체인증 서비스 도입…지문·홍채인증 모바일뱅킹·ATM 잇따라 비대면 금융거래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권에 생체인증 열풍이 불고 있다. 생체인증은 카드나 통장 등의 매체 없이 신체의 일부를 이용해 본인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최근 은행들이 모바일뱅킹·ATM(자동현금입출금기) 등에 접목하면서 상용화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금융사별 호환이 되지 않는데다 보안 위협 우려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 손·눈으로 하는 금융거래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지방은행들은 모바일뱅킹과 자동화기기(ATM) 등에서 본인인증 방식의 일환으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KB통합인증 앱에서 지문을 등록한 후 KB스타뱅킹에서 지문인증 서비스를 가입하면 리브, KB스타뱅킹미니 등에서도 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원터치개인 앱에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비롯해 보안카드·OTP(일회용 비밀번호)발생기 입력 없이도 지문인증 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농협은행도 최근 기존 스마트뱅킹에서 로그인, 공인인증서 대체로 사용되던 지문인증 서비스를 인터넷뱅킹까지 확대·적용했다. 씨티은행은 뉴씨티모바일 앱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와 지문만으로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했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 앱과 통합 멤버십서비스 '신한 판클럽'에 지문인증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하나은행도 모바일뱅킹 앱에 지문 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밖에 지방은행인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전북은행 등도 관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ATM에 생체인증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도 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5년 말 국내 은행 최초로 손바닥 정맥 인증방식을 적용한 스마트 키오스크인 '스마트라운지'를 출시했다. 총 22개 지점에 26대의 스마트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이 곳에서는 107가지의 영업점 창구 업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복수(홍채·지문·정맥) 생체인증 방식을 적용한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실물 통장 발급까지 가능해 출시 후 약 10여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배치 지점도 기존 29개점에서 38개점으로 확대한다. 부산은행도 서울 1곳과 부산 지역 2곳에 지정맥 인증 방식의 '스마트 ATM'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 상용화? 일단 '걸음마' 수준 금융권의 생체인증 열풍은 벌써 2년째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걸음마' 단계라는 평이다. 지난 2015년 말 비대면실명인증제가 허용된 데 이어 2016년엔 금융 당국의 '전자금융거래 시 금융소비자 편의성 제고' 계획에 따라 인터넷·모바일뱅킹 시 보인인증 수단으로 다양한 생체인증 방식이 활발하게 도입됐다. 그동안 장치형 OTP(일회용비밀번호)는 휴대와 배터리 관리의 불편이 있는 데다 재발급 시 추가 비용을 내야하고,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에 맞춰 갱신하거나 재발급해야 돼 번거롭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체수단으로 생체인증 방식이 떠올랐으나, 아직까지는 실효성이 높지 않다는 평이다. 공인인증서의 경우 하나의 인증서만으로 모든 금융권 거래 시 대체할 수 있으나, 생체 정보는 금융사별로 호환이 불가능해 편의성이 떨어지기 때문. 보안도 문제다. 생체 정보가 유출될 경우엔 다시 생성할 수 없는데다 범죄자들이 생체 정보를 얻기 위해 신체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지문·홍채인증 방식의 경우 관련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생체인증 기능이 있는 ATM은 아직까지 배치된 지점이 적어 사용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라는 점도 불편함으로 꼽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카드거래나 모바일거래에서 큰 불편사항이 없기 때문에 고객들이 생체인증 방식을 크게 선호하진 않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비대면 채널의 변화속도가 빠른 만큼 은행들도 생체인증 방식을 접목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5 13:44:24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2016년 하반기 은행 기술금융 실적평가…기업·신한은행 '투톱'

2016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IBK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같은 해 상반기에 이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작년 하반기 중 '은행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와 자체 기술신용평가 단계를 심사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기술금융이란 기업의 재무제표와 기술력을 함께 고려해 성장성이 큰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는 것으로, 금융위는 2014년 하반기부터 은행들의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해 왔다. 이번 심사 결과 대형은행 그룹에서는 기업은행이 100점 만점에 73.6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기업은행은 기술금융 공급, 우수 기술기업 지원 노력, 투자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업은행에 이어 2위에 오른 신한은행(69점)은 신용대출 공급 비중, 우수 기술기업 지원 노력, 초기기업 등의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도 기술금융 투자가 대폭 확대되는 등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6월 말 대비 같은 해 12월 말 은행 자체 기술금융 투자 증가율은 국민은행이 632.2%, 하나 133.7%, 우리 108.2%, 농협 121.0%에 달했다. 그러나 기공급한 기술금융 실적 등에서 상위 은행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다. 소형은행 그룹 중에서는 경남은행이 75.6점으로 1위, 부산은행이 72.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들 은행은 기술금융 공급·투자, 여신프로세스 내 기술금융 반영 노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형은행 그룹은 선발은행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후발은행과 기술금융 지원실적, 역량 등에서 격차가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기술금융 차주수 증가율은 전기 대비 부산·경남·대구은행이 60%에 달한 반면 그 외 전북·광주은행 등은 15%에 불과했다. 또 자체 기술금융 실시 '레벨2' 수준인 국민·기업·산업·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이 '레벨3'으로 상향됐다. 전반적으로 전문인력이 크게 확충(24명)되고 평가모형 개선 등을 통해 평가서 질적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전체적으로 기술금융 지원 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등 기술금융이 확산되는 가운데 기술금융 투자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금융 대출의 경우 2016년 중 연간 25조8000억원을 공급해 연간 20조원의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전체 중기대출 대비 기술금융 비중이 2015년 말 17조7000억원에서 2016년 말 23조2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금융 투자 역시 2016년 상반기 대비 70.3% 확대된 총 7940억원의 투자자금이 공급됐다. 다만 TECH 평가에 있어 기 공급실적이 반영된 평가로 은행권 순위고착화가 지속되고 있어 후발은행의 노력을 유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금융위는 평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술금융 실적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2017년 TECH 평가부터는 과거 기술금융 실적을 제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술금융을 금융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기술금융 2단계 발전 로드맵'도 착실히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05 12:27:1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상호금융권, 13일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자산 1천억원부터

주택담보대출 시 소득 위주로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심사받고 처음부터 분할 상환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상호금융권에도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자산 1000억원 이상 조합?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대상으로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우선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상환 능력 내에서 빌리고(담보→소득), 처음부터 나눠 갚는(일시 상환→균등 상환) 것을 원칙으로 적용한 내용이다. 우선 상환 능력에 대한 심사가 깐깐해진다. 신규로 취급하는 주담대의 경우 증빙소득?인정소득?신고소득 등 소득을 객관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객관적 증빙자료에 의한 소득 확인이 어려운 농?어업인은 조합이 요구하는 소득 확인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 조합 또는 금고가 관계기관의 자료를 활용해 소득을 추정한다. 신규 주택구입자금 대출, 주택가격 대비 과다한 대출 등에 대해서는 분할상환을 적용한다. 만기 3년 이상의 신규대출로서 ▲주택구입자금용 대출 ▲고부담대출 ▲신고소득 적용 대출 중 3000만원 초과 대출 시 비거치식 (부분)분할상환을 실시한다. 대출자는 거치기간을 1년 이내로 해 매년 대출 원금의 1/3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월 1회 이상 분할 상환해야 한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만기 3년으로 빌렸을 경우엔 3년간 매년 1000만원씩 갚아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조합?금고의 대출기간이 은행보다 짧아 은행과 동일하게 원금 분할상환을 적용할 경우 고객의 상환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연간 상환액을 원금의 1/30로 적용했다"며 "다만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 등에 대해서는 은행과 동일하게 대출기간 내 원금 전액 분할상환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대출로서 주담대 담보 물건이 전 금융사를 합산해 3건 이상인 경우와 분양 주택에 대한 잔금대출 또는 재건축?재개발 주택에 대한 잔금대출 시도 비거치식 분할상환을 적용한다. 상환 방식은 거치기간을 1년 이내로 해 원금 전체 금액을 월 1회 이상 분할해 대출기간 내 모두 갚아야 한다. 다만 분양주택에 대한 중도금 대출, 상속?채권보전 위한 경매참가 등 불가피한 채무인수, 지원이 불가피한 생화자금 등은 분할상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가이드라인은 6월 1일부터 전체 조합 등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내규 개정, 전산개발 및 시험운영 등을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개별 조합의 준비상황에 대한 각 중앙회의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각 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대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셀프상담코너'도 운영한다. 가이드라인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각 중앙회를 중심으로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창구 질의와 고객민원에도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차주의 장기적 상환부담과 연체위험을 줄이고 조합 및 금고의 건전성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타업권과의 규제차이 해소로 풍선효과를 차단해 가계부채 증가속도 관리 등 가계부채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5 12:00:00 채신화 기자
"고객님 햇살론 상담 받으세요"…금융위,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주의보

#. A씨는 "정부가 지원하는 금리 10% 이하의 햇살론 대출을 안내해주겠다"며 접근한 저축은행 직원 B씨에게 햇살론 대출을 상담 받았다. 이후 B씨는 A씨가 햇살론 등 서민자금 대출의 자격조건이 안 된다며 연 금리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 알고 보니 B씨는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한 대부업체 대출모집인이었으며, A씨의 대출심사도 진행한 바 없었다. 경기가 위축되면서 햇살론 등 서민자금을 빙자한 고금리 대출영업 피해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 당국이 주의보를 내렸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2015년 1045억원에서 지난해 134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경기 위축에 따라 서민들의 대출 수요가 늘면서 정책자금 안내를 빌미로 유인한 뒤 지원조건 미달을 핑계로 고금리 대출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은 유인 수법이 정교화·지능화되고 있어 대출 수요가 많은 40·50대 피해가 특히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전체 피해자의 59% 가량이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햇살론 대출 금리는 연 최고 10.5%를 넘지 않으며, 금융사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걸어 정책자금 대출 이용 전 기존 대출금의 상환을 권유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또 신용등급을 올려 준다는 명목 등으로 전산 작업비·공탁금·보증료 등 입금을 요구하는 것은 불법행위이며, 해당 금융사 대표전화번호를 통해 실제 대출 신정접수와 심사가 이뤄졌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책서민자금 대출신청은 금융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하고 본인확인 절차 등을 거쳐야만 가능하며 유선·인터넷 등을 통해서는 상담 신청만 가능하다"며 "만약 대출 빙자형 사기가 의심되면 서민금융진흥원 또는 금융감독원 등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7-03-05 10:58:2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우리銀, 신임 상임감사위원에 오정식씨 내정…주당 400원 현금배당

우리은행이 신임 상임감사위원 후보로 오정식 전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 2016년 기말 배당은 주당 400원으로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3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4일 소집 정기주주총회에 올릴 세부 안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의 경우 이광구 은행장의 재선임이 1월 말 조기에 확정된데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 신임 상임감사위원 후보로 오정식 전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결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이후 첫 상임감사위원 선출로 많은 관심이 모아진 만큼 우리은행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정했다"며 "아울러 외부 헤드헌팅 업체에 의뢰해 민간 전문가를 추천받아 평판조회,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신임 오 내정자는 씨티은행에서 리스크기획관리본부장, 커머셜비즈니스 담당 부행장을 지냈으며 2015년 3월까지는 KB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 내정자가 내부통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은행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2016년 배당금으로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3.0%이며 총 배당금액은 2693억언이다. 이번 배당의 시가배당률은 은행업 평균 수준이며, 배당 후 바젤3 보통주자본비율이 규제 가이드라인(10.5%)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려해 결정했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원년인 올해 은행장 재선임 등 경영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03 16:49:4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3월 3일자 한줄뉴스

▲오는 13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최종심판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기 대권주자들은 조기 대통령 선거, 이른바 '벚꽃대선'을 염두하고 행보에 한층 더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특별검사팀 수사기간 연장 내용을 담은 특검법안이 끝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최근 서해안 지역을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3월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소비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비수기인 2월 내수 판매에서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한 실적을 올리며 선전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48주년 기념 행사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찾아 미래를 대비하자고 다짐했다. ▲IT 회사들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스피커를 잇따라 출시하며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올해 국내 시장도 AI 스피커 '각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은퇴준비를 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은퇴설계 특화 상담창구인 '올백(All100)플랜 라운지'를 확대 오픈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미래에셋은 건강한 체력(재무상태)을 바탕으로 오픈경영을 하면서 주저 없이 미래를 위한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3월에만 1만1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1~2월 공급된 수도권 분양물량 6446가구보다도 2배 가까이 많은 물량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8인의 재판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재판관들은 과거 사회적 이슈가 된 여러 사건들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며 각자의 성향을 비추곤 했다. ▲채무자들의 법률적 문턱이 낮아졌다. 우리나라 첫 회생·파산 전문법원인 서울회생법원이 2일 문을 연 덕분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서 독립한 전문법원이다 ▲CGV가 매월 둘째 주 'CGV 직딩위크'를 진행한다. 영화 할인은 물론, 풍성한 선물 증정 이벤트, 온라인 댓글을 통한 공감 이벤트까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했다. ▲박인비가 HSBC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공동 8위에 올라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상반기 안에 경영복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의 경영 정상화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이 회장은 오는 2020년 매출 100조원, 해외 비중 70%를 목표로 하는 '그레이트 CJ' 비전을 달성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017-03-03 06:30:00 채신화 기자
3월 2일-인사

◆ 관세청 △본청 국제협력팀장 손영환 ◆ 한국금융연수원 △u-러닝부장 황광기 △종합기획부장 최재홍 △총무부장 최근영 △출판사업부장 신준수 △전산정보실장 유성호 △자격검정사업부장 이영대 △연수운영부 이영란 △총무부 오남식 ◆ NH투자증권 ◇센터장 선임 △수완WM센터 정환 ◇부장 선임 △FICC파생운용부 최한복 ◆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이병서 ◆ 코스콤 ◇상무 선임 △경영전략본부장 석동한 ◇부서장 선임 △정보사업부 최진규 △IT리스크관리부 권형우 △데이터센터부 송정래 △영업2부 한기환 △핀테크연구부 정동욱 △미래사업부 홍동표 △비서실 하인호 △감사부 최홍범 ◇팀장 선임 △청산업무팀 조광수 △PB계좌업무팀 정기우 △매체서비스팀 박문호 △정보사업팀 황도연 △정보업무2팀 류지호 △전자인증업무팀 김성덕 △네트워크운영팀 윤현갑 △BCP팀 소순민 △빅데이터팀 정원태 △금융벤처TF팀 조영민 △미래사업팀 김흥재 △감사1팀 김광국 △부산센터총괄팀 손국호 ◇부서장 전보 △대외협력부 최기우 △금융서비스TF 조승찬 △전자인증사업부 이기섭 △영업전략부 배용호 △R&D부 이상기 △경영정보실 허수영 ◇팀장 전보 △전략기획팀 류호증 △경영관리팀 김성계 △재무회계팀 유봉한 △홍보팀 문성은 △부산운영팀 이윤상 △네트워크서비스팀 이규철 △IT리스크관리팀 이철호 △클라우드개발TF팀 김성철 △경영인프라팀 신경호 △영업1팀 김응석 △자본시장마케팅팀 이주원 △해외사업2팀 유태빈 △플랫폼기획팀 이준호 △플랫폼컨텐츠팀 김덕기 △기술기획팀 박현구 ◆ MBC △감사국장(겸) 청탁금지법담당관 송성호 △심의국장 배연규 △기획국장 홍기백 △관계회사국장 박종형 △매체전략국장 방성철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장 유정형 △편성국장 김지은 △시사제작국장 조창호 △콘텐츠제작국장 홍상운 △라디오국장 유경민 △보도국장 문호철 △보도국 취재센터장 최혁재 △〃 편집1센터장 허무호 △〃 편집2센터장 주원극 △논설위원실장 박용찬 △뉴미디어뉴스국장 김대환 △스포츠국장 김종현 △드라마1국장 한희 △드라마2국장 최원석 △예능1국장 권석 △예능2국장 서창만 △인재경영센터장 김남중 △디지털기술국장 이재명 △제작기술국장 이성근 △콘텐츠사업국장 김성우 △신성장사업국장 김학영 △문화사업제작센터장 강영은 △특보 전희영 ◆ 충북대 △사회과학대학장 김일수 △경영대학장 박유식 △법학전문대학원장 이재목 △약학대학장 유환수 △의과대학장 최영석 △재정사업기획부처장 이정미 △신문방송사 주간 조일수 △천문대장 김천휘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안재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장 유재수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 배득렬 ◆ 명지대학교 △사무지원처 구매관재팀장 전원기 △도서관 자연캠퍼스 학술정보봉사팀장 김남재 △체육부 관리팀장 양영진 △교목실 선교지원팀장 송영호 △예술체육대학 교학팀 팀장 윤강용 ◆ 머니투데이 더벨 Δ편집국 산업2부 부장직무대행(차장) 최명용 Δ편집국 M&A부 차장 정호창 Δ편집국 산업2부 차장 김일문

2017-03-02 16:09:1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수협은행장, 내일까지 공개모집…'정부 입김' 배제될까?

3월 3일까지 은행장 공개모집, 8일 면접 예정…이원태 행장 연임·정부 입김 여부 등 '눈길' 3일 차기 수협은행장 공개모집이 마감된다. 지난해 12월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된 이후 첫 행장 선출인 만큼 수협은행장 선임에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임의 관전 포인트는 이원태 행장의 연임과 정부의 입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Sh수협은행은 지난달 23일부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수협은행 은행장 공개모집 공고문'을 게시하고 오는 3일까지 방문접수를 통해 차기 수협은행장 공모를 접수 중이다. 수협은행은 현행 이원태 은행장의 임기가 오는 4월 12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꾸리고 차기 행장 선임에 돌입했다. 수산업협동조합법(수협법)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추위는 기획재정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금융위원장이 각각 추천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의 추천인 2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정부 측 사외이사에는 송재정 전 한국은행 감사, 임광희 전 해양수산부 국장, 연태훈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선임됐다. 수협중앙회 측에서는 박영일 전 수협중앙회 경제사업대표이사와 최판호 수협은행 이사가 행추위원으로 추천됐다. 이번 인선에서 최대 관심사는 '정부의 입김' 여부다. 수협중앙회는 정부에 1조1581억원의 공적자금을 상환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만큼 그동안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실제로 이원태 행장을 비롯해 역대 수협은행장 대부분이 기획재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정부 관료 출신이다. 그러나 수협은행이 54년 만에 수협중앙회로부터 떨어져 나와 독립 법인을 꾸린 뒤 처음 이뤄지는 인선인 만큼 올해는 외부 인사 보다는 내부 전문경영인이 은행장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차기 은행장에 내부 출신의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에서도 외부 인사 출신이 수협은행장으로 들어서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달 28일 "낙하산 인사의 적폐를 답습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협은행장 선임이 진행되도록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말라"고 촉구한 바 있다. 수협은행 측도 전문경영인을 원하는 분위기다. 수협은행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협은행장 공고문의 '후보자지원서'를 보면 구체적인 자기소개와 경영계획을 기재하게 돼 있다. 지원서에서는 기본적인 인적 사항을 비롯해 주주, 수협은행과의 관계를 작성하고 자기소개 란에서는 지원동기와 주요업적 사항 등을 기재해야 한다. 경영계획 부문에서는 경영철학, 조직 통솔 역량 등의 '리더십', 은행업 등 금융업에 대한 이해 및 경험 등의 '경영전문성', '수협은행 발전방향 및 경영계획' 등을 포함해 작성해야 한다. 필요 시 별지 첨부까지 가능토록 했다. 이 같은 지원서 항목은 노조가 원하는 은행장의 요건과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수협중앙회 노조는 신임 행장의 자격 요건으로 ▲금융전문성 ▲소통·화합 능력 ▲조직 이해도 등을 제시했다. 이원태 행장의 연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행장은 수협은행이 중앙회서 분리돼 건전성 비율을 높이는 등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수협은행의 사업구조 개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수협은행은 은행장 신청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일 면접대상자를 선별해 통보하고, 8일 개별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

2017-03-02 14:34:18 채신화 기자